함경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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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鏡山脈
한반도에서 평균고도가 제일 높은 산맥으로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함북 경원군 운무령(雲霧嶺:526m)으로부터 함경도를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가로질러 낭림산맥까지 이어지는 산맥이다. 한국 제2의 고봉인 관모봉(冠帽峰, 2,541m)[1]을 비롯하여 2,000m 이상 되는 산이 72개 있다고 한다. 북한의 핵실험장으로 알려진 만탑산(萬塔山:2,205m)도 이 산맥에 있으며, 두류산(頭流山, 2,309m)에서 마천령산맥과 교차한다.
전통적으로 개마고원과 함경도 해안 지대를 가르는 장벽이 되어왔으며 부전령, 금패령, 황초령, 후치령 같은 고개가 산맥을 가로지르는 교통로이다.
경사는 해안 쪽은 험하지만 개마고원 쪽은 완만한 편이다. 이런 지형 특성은 함흥과 개마고원 지방을 잇는 장진선신흥선이 고개를 넘을 때의 구간인 강삭철도에서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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