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경비정

 


[image]
구형 항만경비정(YUB-P)[1]
[image]
신형 항만경비정(YUB-X) [2]
1. 개요
2. 제원 및 특징
3. 근무 환경
3.1.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YUB
4. 기타
5. 관련항목


1. 개요


항만경비정(YUB: Yard Utility Boat 또는 HP: Harbor Patrol)은 대한민국 해군에서 항만 및 연안경비를 위해 운용중인 전투근무지원정으로, 일종의 고속정이다. 주로 군항 및 주변 항만의 수중 및 수상 침투의 경비와 방어, 어업 통제, 인원 및 화물 이송등의 업무를 맡아서 수행한다. 대개 군항마다 있는 기지전대에 다른 전투근무지원정들과 함께 소속된다. 예외적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경비정편대 소속 항만경비정들은 '''NLL 경비'''를 뛴다.
항만경비정은 구형과 신형으로 나뉘며 구형은 현재 거의 폐선되거나 캄보디아 등에 공여되었다.#

2. 제원 및 특징


신형 항만경비정(YUB-X) 기준#
크기
26.10m × 5.60m × 3.00m
배수량
경하 55t 만재 70t
흘수
1.2m
속력
최대속력
30knot
순항속력
24knot
항속거리
300NM[3]
엔진
MTU 16V 2000 M90 (1890HP) x2
추진체계
Rolls-Royce KaMeWa Waterjet x2[4][5]
무장
주무장
20㎜ 씨 발칸 혹은 최신형 함정은 12.7㎜ K6 중기관총
부무장
K4 고속유탄기관총 x2 소형폭뢰
레이더
Raytheon Pathfinder R85
소나
미상
승조원
15~18명
제조사
강남조선소
위에 작성되었듯이 군항 및 항만의 수중 침투를 격퇴하기 위하여 소나 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형 폭뢰를 운용한다. 다만 성능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레이더는 어선에나 쓰일만한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추진체계는 구형의 경우 스크류 추진이였으나 신형은 워터제트 추진으로 변경되었다.
항만경비정은 신형의 경우 조금씩 개량되어 왔다. 초기형의 경우, 조타실의 현창이 전방 5개, 측면 4개이고 화장실 [6]과 조리실의 구조가 다르다. 중기형의 경우 현창이 전방 3개 측면 2개로 통합되어 주시가 더 용이해졌고, 화장실과 조리실 구조가 좀 더 편하게 바뀌었다. 후기형의 경우 레이더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추진체계가 롤스로이스에서 국산 워터제트로 변경되었다[7]. 또한 후기형중 일부 함정은 함수의 20mm 씨 발칸이 K-6로 변경되었고, 함교 마스트를 접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신형의 경우 레이더를 개선하고 사격통제장치와 조수기가 설치되어있다. 장기간의 해양 경비 및 전투가 주 목적이 아닌 경비정이 조수기와 사격통제장치를 단 이유는 모부대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런데 해당부대의 관할 구역은 뻘이 많은 서해이고, 그중에서도 참수리조차 경비나가기 힘든 연안지역으로, 수심이 낮아 뻘로인해 바닷물이 갈색으로 보일지경인데 이 환경에서 조수기를 돌린다면...
오픈 브릿지, 비슷한 선체구조, 극초기형 참수리급고속정과 같은 함수 20mm 씨 발칸 탑재 등으로 참수리급고속정과 흡사한 외관을 띄고 있어 종종 같은 함종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하지만 참수리급에 있는 함교 후미와 함미에 있는 씨 발칸이 없고, MOSCOS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마스트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 용이하다. 게다가 함번 앞에 큼지막하게 "가-"자가 쓰여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옆에 세워 놓고 비교한다면 참수리가 1.5배 이상 크다.
선체가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즉,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싸며 정비가 용이하며 녹이 슬지 않는다. 즉, '''깡깡이질을 안해도 된다.''' 다만 플라스틱이다 보니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깡깡이를 무조건 안하진 않는다. 도색을 위해 그라인더 등을 이용해 페인트를 벗긴다)

3. 근무 환경


항만경비정은 목적 자체가 항만 경비인지라 장비와 승조원, 함정 구조 자체가 항만 경비에 맞게 제작되었고, 작전사나 다른 해역함대에서는 항만방어전대, 또는 기지전대 항만지원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후술할 한 곳 소속 YUB만 빼고 대부분 목적에 맞게 운용한다.
정장갑판, 전탐, 조타 직별 상사 이상 계급의 부사관이 맡는다. 각 부서별 직별장(하사~중사) 한명과 직별병 한명이 한 직별의 총원이며[8] 포갑부(갑판,병기), 작전부(전탐, 통신, 음탐)[9], 기관부(내연, 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신형 YUB에는 사통장비가 탑재되어있으므로 사통이있다[10] )
대부분의 YUB는 항구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고 몇 시간 떠있다 돌아오기 때문에 직접 취사를 할 일이 거의 없지만,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YUB도 NLL 경비를 뛰기 때문에 취사를 할수밖에 없는데, 조리병 편제가 없어 병기병이나 갑판병을 잡아서 취사를 시킨다.(부사관이 하는 경우도 있음)

3.1.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YUB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작전환경은 참수리급조차 작전하기 힘든 해역[11]이라 항만경비정인 해당함정이 경비를 뛰고 있는데 아무래도 경비를 목적으로 만든 배가 아니다 보니 장비도 인원도 부족하다. 실제 전탐당직을 음탐,사통부사관이 보거나 통신당직에 병기,갑판부사관이 들어가는 일이 당연하고 수병이 전역하거나 전출을 가서 신병이라도 들어오면 당직을 2직(6시간씩 2명이서 24시간을 나눠서 당직을 선다)으로 돌리기 일쑤이다.
그리고 NLL에서는 긴급상황이 자주 발생해 당직과 별개로 사람을 괴롭힌다. 어떻게든 전투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항해당직을 단타로 짧게 서지만 그마저도 여의치않다.[12]
정박을 한다고해서 그 임무는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목적이 단거리 항해용이다보니 오래 항해를하면 고장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때문에 수리과업도 빼놓을수 없다.

4. 기타


해군에서도 고속정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승조원들에게 남색 커버올 형태의 고속정전투복이 지급된다.

5. 관련항목



[1] 현재는 대부분의 배가 폐선되거나 캄보디아 등에 공여되었다.[2] 뒤쪽에 보이는 라-107은 급수정이다.[3] 1NM=1,852m[4] 최신형 함정은 국산 워터제트(DSMT) 추진체계를 장비했지만 업체의 부도로 최근에는 수입산 추진체계로 돌아왔다.[5] 국산 추진체계 자체도 문제가 심각했다. 해당 기종의 배들은 아무리 수리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3년 넘게 수리창에 박혀있었다.[6] 소화호스 지못미[7] 상술했든 다시 수입산 추진체계로 변경[8] 단 병기병은 두 명이 승조하고 음탐병은 없다. 애초에 음탐 직별에는 병이 존재하지 않는다.[9] 참수리의 경우에는 소나가 없으므로 음탐이 없다. [10] 사통직별도 병이 존재하지않는다[11] 수심이 워낙 낮아 썰물 때는 도보로 섬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12] 그나마 어디 피항이라도가면 숨통이 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