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둔 중국군

 

1. 개요
2. 중국군 주둔 국가
3. 철수한 국가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21세기 들어서 중국G2로 성장하면서 패권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일대일로 정책, 대양해군 건설과 함께 해외에 군사기지들을 설치하고 있다. 지부티를 시작으로 해서 파키스탄 등 점점 해외 주둔 병력을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미군이 한국을 포함해서 59개국에 작전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전역을 작전구역으로 삼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또한 기지도 대부분이 임차 방식으로 아직까지 영구 주둔지는 없다. 대규모의 병력을 타국에 영구 주둔시키는 것은 막대한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비용이 들어가는 일로, 이것은 군대를 받아들이는 국가도 마찬가지. 아직까지 중국은 공동안보체제를 지향할 정도의 굳건한 동맹국도, 또한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하고 기지를 유지할 정도의 역량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아무래도 19세기말부터 중국이나 미서전쟁으로 획득한 필리핀, 쿠바 등에 조차지 등의 명목으로 해외주둔을 시작한 미국에 비하면 중국이 자국군의 해외 주둔 기지를 만들기 시작한 건 채 불과 10년도 되지 않았으니... 중요한 건 자국의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중국이 해외로 점점 세력을 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2. 중국군 주둔 국가


진주목걸이 전략 하에 인도양을 중심으로 해군기지를 세우고 있다. 특히 사이가 나쁜 인도를 에워싸는 꼴이라 인도가 반발하고 있다.
  • 지부티: 홍해의 입구인 아프리카 지부티에 중국 해군 기지를 임차했다. 최초의 해외 기지. 그리고 지부티에 항모정박이 가능한 첫번째 군사시설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과다르항을 2015년부터 43년간 임차하고 중국해상무역 보호를 이유로 군함 배치, 파키스탄은 예전부터 미국과 멀어진 후 해군 기지를 제공할 의향을 피력해왔다.
  • 스리랑카: 스리랑카가 빚을 갚지 못하자 2017년 12월부터 남부 함반토타항을 99년 임대했다.
  • 몰디브: 몰디브의 국가부채의 70%를 장악하여 사실상 손에 넣었다. 인도와 마찰을 빚으며 군 기지를 세우려고 하고 있다.
  • 캄보디아: 2019년에 중국측은 캄보디아와 비밀 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의 리암항을 중국 해군이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일대일로를 진행하면서 국영기업을 앞세워서 각국의 항구 운영권을 인수하고 있다. 호주, 그리스, 미국, 브라질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인수를 시도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성공하고 있다. 인수한 항구의 수는 수십에 달하고 일대일로가 진행됨에 따라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당장은 무역을 위해서라지만 유사시 군항으로의 이용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군항으로 이용하지 않아도 정보 유출은 한층 용이해질 것이다.

3. 철수한 국가


  • 북한: 한국전쟁중국인민지원군 수십만명을 파병한 중국은 휴전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남한에 계속 주둔하고 있는 점을 들어서 북한 지역에 장기주둔을 희망했고, 이를 위한 영구 기지도 건설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일성이 8월 종파 사건 처리를 둘러싼 외교적 갈등과 중소결렬로 조성된 국제정세를 이용해서 강력하게 철군을 요구하면서 결국 1958년말까지 모두 철수했다. 61년 조중동맹조약을 체결했지만 이 조약은 조건부의 의한 동맹일 뿐이다. 또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도 북한 측이 1994년에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바람에 덩달아 여기에 파견 나와 있던 중국군 대표단도 모두 철수하였다. 현재 북한에는 외국의 군대가 단 한 명도 없다.

4. 여담


한국에서는 반중 성향 네티즌들이 파로호 전투 당시 수장된 중국군들을 언급하며 이들을 주한중국군이라고 드립을 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