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외교)
Group of two|양국집단(两国集团)[1]
'''G2'''는 미국과 중국을 가리키는 용어로, 미국과 중국이 세계 2강의 국가로 좁혀질 만큼 강력한 축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인 단어'''다. 즉, 실제로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이나 20개국 회의는 존재하지만 'G2 회의' 라는 '''회의기구는 없다'''. 따라서 G2란 사실상 '''미중(美中)''' 또는 미중관계, 미중정상회담의 동의어인 셈이다.
이 용어는 미국의 전직 공무원 출신 경제학자이자 싱크탱크 PIIE의 창립자인 프레드 버그스텐의 기고문에서 유래됐다. 전직 공무원이란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 주류학계에서 연구된 개념은 아니며 미국 내에서 G2라는 용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현재 일부 중국인들은 자국의 경제성과를 내부 요인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나 냉정하게 말해서 중국의 부상은 중국 자력에 의한 것이 아니며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5~60년대 자력에 의한 대약진 운동같은 경제부흥 계획은 철저한 실패와 재앙으로 끝났으며 70년대 미국의 대소련 포위 전략에 의해 미국의 시장개방과 자본투자가 없었다면 중국의 경제부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소련과 일본을 거쳐 지금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패권도전국이기에 버그스텐은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에 맞춰 중국의 영향력과 미국의 위기를 G2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미국과 중국을 지칭하는 G2라는 용어는 2005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굳이 G2라는 용어가 최근에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훨씬 이전부터 G2의 개념은 존재했다. 즉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 1, 2위 떡밥은 인류 역사에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논쟁이다.
이 두 국가는 '''군사,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까지 모든 측면에서 강하게 대립하였다.
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1945년 이후 미국과 소련은 오늘날의 G2 개념을 넘어서는 양국 모두 초강대국이 되었다. 20세기 미국과 소련은 두 국가 모두 초강대국으로서 당시 소련은 현재의 중국보다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군사력과 우주항공 측면에서 서로 비교우위에 위치하고자 경쟁하였다. 20세기는 서로 이념이 다른 미국과 소련의 긴장감이 팽배했기 때문에 제3차 세계 대전이 두 국가 사이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염려가 가득했다.
1991년 12월 25일 소련의 붕괴와 민주주의를 표방한 러시아의 등장으로 미국과 소련의 길었던 40여 년의 대립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소련 해체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다.
이 두 국가는 '''경제적인 패권''' 측면에서 강하게 대립하였다.
추축국 3국 중 하나인 일본 제국은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했다. 하지만,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 따른 전쟁특수와 일본의 제조업 발달로 인해 일본은 금세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1964년 아시아 최초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고 신칸센 개통,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유치하여 일본은 전 세계에 경제적 부강을 과시하였다. 1980년대에는 아시아 최초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며, 서독을 넘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일본의 경제는 특히 1980년대에 급속하게 성장하여 마치 멈출 줄 모르는 증기기관차 같았다. 당시 도쿄의 땅값은 어마하게 올라 도쿄의 야마노테선 안의 땅을 다 팔면 미국 대륙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농담까지 돌았다. 일본의 엄청난 경제 성장에 당시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은 상당히 위협감이 들었다. 당시 세계 상위 50위 시가총액 순위도 일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본의 경제는 미국의 70% 까지 따라잡았다.
미쓰비시가 미국의 부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의 록펠러 센터를 인수한 사건에 미국인들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당장 일본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좌지우지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까 상당히 위기감이 고조된다. 당시 일본 경제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면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문서를 참고해보시라. 그런 와중에 미국은 일본과 플라자 합의를 맺는다. 이 조약으로 일본은 버블경제가 터져서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된다.
버블경제가 꺼짐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여 수많은 파산기업이 속속들이 생겼다. 결국 일본은 계속 경제 침체를 겪어 2010년에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중국에 내주고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2]
1. 개요
'''G2'''는 미국과 중국을 가리키는 용어로, 미국과 중국이 세계 2강의 국가로 좁혀질 만큼 강력한 축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인 단어'''다. 즉, 실제로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이나 20개국 회의는 존재하지만 'G2 회의' 라는 '''회의기구는 없다'''. 따라서 G2란 사실상 '''미중(美中)''' 또는 미중관계, 미중정상회담의 동의어인 셈이다.
2. 유래
이 용어는 미국의 전직 공무원 출신 경제학자이자 싱크탱크 PIIE의 창립자인 프레드 버그스텐의 기고문에서 유래됐다. 전직 공무원이란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 주류학계에서 연구된 개념은 아니며 미국 내에서 G2라는 용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현재 일부 중국인들은 자국의 경제성과를 내부 요인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나 냉정하게 말해서 중국의 부상은 중국 자력에 의한 것이 아니며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5~60년대 자력에 의한 대약진 운동같은 경제부흥 계획은 철저한 실패와 재앙으로 끝났으며 70년대 미국의 대소련 포위 전략에 의해 미국의 시장개방과 자본투자가 없었다면 중국의 경제부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소련과 일본을 거쳐 지금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패권도전국이기에 버그스텐은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에 맞춰 중국의 영향력과 미국의 위기를 G2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3. 논란
- 이 용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었다?
- 중국은 자국을 G2로 인정하지 않는다.
- 이 용어를 중국의 저력이라는 의미로 쓰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4. 역사적으로 G2가 있었나?
미국과 중국을 지칭하는 G2라는 용어는 2005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굳이 G2라는 용어가 최근에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훨씬 이전부터 G2의 개념은 존재했다. 즉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 1, 2위 떡밥은 인류 역사에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논쟁이다.
4.1. 미국과 소련
이 두 국가는 '''군사,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까지 모든 측면에서 강하게 대립하였다.
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1945년 이후 미국과 소련은 오늘날의 G2 개념을 넘어서는 양국 모두 초강대국이 되었다. 20세기 미국과 소련은 두 국가 모두 초강대국으로서 당시 소련은 현재의 중국보다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군사력과 우주항공 측면에서 서로 비교우위에 위치하고자 경쟁하였다. 20세기는 서로 이념이 다른 미국과 소련의 긴장감이 팽배했기 때문에 제3차 세계 대전이 두 국가 사이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염려가 가득했다.
1991년 12월 25일 소련의 붕괴와 민주주의를 표방한 러시아의 등장으로 미국과 소련의 길었던 40여 년의 대립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소련 해체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다.
4.2. 미국과 일본
이 두 국가는 '''경제적인 패권''' 측면에서 강하게 대립하였다.
추축국 3국 중 하나인 일본 제국은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했다. 하지만,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 따른 전쟁특수와 일본의 제조업 발달로 인해 일본은 금세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1964년 아시아 최초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고 신칸센 개통,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유치하여 일본은 전 세계에 경제적 부강을 과시하였다. 1980년대에는 아시아 최초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며, 서독을 넘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일본의 경제는 특히 1980년대에 급속하게 성장하여 마치 멈출 줄 모르는 증기기관차 같았다. 당시 도쿄의 땅값은 어마하게 올라 도쿄의 야마노테선 안의 땅을 다 팔면 미국 대륙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농담까지 돌았다. 일본의 엄청난 경제 성장에 당시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은 상당히 위협감이 들었다. 당시 세계 상위 50위 시가총액 순위도 일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본의 경제는 미국의 70% 까지 따라잡았다.
미쓰비시가 미국의 부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의 록펠러 센터를 인수한 사건에 미국인들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당장 일본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좌지우지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까 상당히 위기감이 고조된다. 당시 일본 경제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면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문서를 참고해보시라. 그런 와중에 미국은 일본과 플라자 합의를 맺는다. 이 조약으로 일본은 버블경제가 터져서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된다.
버블경제가 꺼짐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여 수많은 파산기업이 속속들이 생겼다. 결국 일본은 계속 경제 침체를 겪어 2010년에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중국에 내주고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