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등장인물

 



1. 개요
2. 엘프리덴 왕국(프리도니아 왕국)
2.1. 주요 인물
2.2. 5명의 측근
2.3. 왕국의 삼공과 그 측근
2.4. 기타 엘프리덴 인물
3. 아미도니아 공국
4. 그란 케이오스 제국
5. 루나리아 정교황국
6. 성룡연봉
7. 톨기스 공화국
8. 라스타니아 왕국
9. 노퉁 용기사 왕국
10. 치마 공국
11. 유목국가 마룸키탄
12. 용병국가 제므
13. 구두룡 제도 연합


1. 개요


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엘프리덴 왕국(프리도니아 왕국)



2.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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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어려서 부모를 잃고 조부모 밑에서 자라왔으며 대학 합격 후 조부모마저 죽고 혼자 살아가다가 어느 날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당해 뜬금없이 국왕 자리를 물려받고 공주와 약혼하면서 엘프리덴 왕국 국왕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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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덴 왕국의 왕녀로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항상 사관 유니폼을 입고 다닌다. 그녀는 지방순찰을 나가있던 도중 자신의 아버지이자 국왕이 생판 처음보는 사람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을 약혼시켜버리자 왕위를 찬탈당했다고 생각하여 허겁지겁 수도로 귀환, 아버지를 만난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어머니와 꽁냥꽁냥 거리는 모습에 기가 막혀하면서 아버지가 스스로 국왕자리를 물려줬다는 소리에 일단 얼굴을 보기 위해 집무실로 향한다. 이때 일손이 너무 부족하던 소마에게 수학이 가능한 리시아가 쓸 만한 인력이라고 생각하여 자료를 검토해달란 지시를 내리면서 첫 만남을 가지는데 리시아는 이때 소마를 보고 "매우 피곤해 보이는 눈빛의 청년" 이라고 회상한다. 이후 소마의 일을 도우면서 국보의 3할을 팔았다는 말에 분노하지만 소마는 역사적 가치를 기준으로 3그룹[1]으로 나눠서 역사적 가치는 없지만 재산적 가치가 있는 보물을 팔았다는 말에 납득하고 서류 작업을 돕다가 잠이 든다. 이후 업무를 마치고 잠을 자려는 소마에 의해 일어나고 소마의 제안에 따라 그를 말에 태우고 어느 한 농가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때 소마가 현 왕국의 식량난의 문제점이자 불황의 근원인 목화밭을 보고 왕녀 자격이 없다며 자책하지만 소마가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왕국이 본 궤도에 다시 올라도 소마처럼 유능한 사람을 잃는 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한 리시아는 만약 소마와 가족이 된다면 소마가 다시 현 세계로 안 떠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호감을 품게 된다.
이후 소마의 곁에서 개혁정치를 도우면서 항상 일을 하는 그를 걱정하며 호위무사인 아이샤가 항상 그의 곁에 붙는 것에 불만을 표한다. 의붓동생이 된 토모에를 이뻐한다. 하쿠야의 권장으로 소마가 휴일을 가지게 되자 그와 데이트를 하며 더더욱 호감을 느끼게 되고 이 전에는 소마에게 잘 자라며 볼키스까지 할 정도.[2][3]
소마가 무리하는 행동을 보이자 걱정한 리시아는 주나 도마에게 밤에 소마에게 찾아가 그런 일이 있어도 되니 소마를 위로해달라며 부탁하는 모습에 주나 도마는 리시아는 후일 좋은 여왕이자 현모양처가 될 것이라며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소마가 억지로 맺어진 관계라고 오해하고 있는 친구인 카를라 바르가스에게 틈틈히 편지를 보내면서 오해를 풀고 이후 소마에게 자신이 사관학교에서 배운 군대에 대한 지식과 이세계에서의 전술 및 기능을 강의하면서 소마가 게오르그 카마인 품성을 묻자 그녀는 게오르그에 대해 말해준다. 이후 삼공과의 최후 통첩일 당일 소마와 함께 회의를 지켜보면서 회의가 끝나기 전 게오르그에게 장발인 자신의 머리카락을 칼로 자르며 단발의 모습으로 자신은 소마를 믿고 스스로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스토르 바르가스를 체포하기 위한 붉은 용 성읍 공략전에 소마를 따라가고 소마의 카카시 인형 속에 숨은 채로 숨어있다가 아이샤와 카스토르 바르가스의 접전에서 기습 협공을 통해 카스토르 바르가스를 붙잡는데 일조한다. 이후 자신의 친구 카를라도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지고 전후 역모죄로 죽을 가능성이 컸기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붉은 용 성읍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 카를라를 측비로 들이라며 틈틈히 선전[4]을 한다. 이후 소마를 뒤따르면서 아미도니아 공국 침공전에도 활약을 한다.
알베르토 전 왕이 이야기한 또 다른 미래에서는 처음부터 소마와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게오르그의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소마와 알게 되어 역시 호감을 품었고, 소마가 재상에서 해임되어 실의에 잠겨있을 때 왕에게 찾아와 해임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고 소마와 함께 랜들 성으로 떠나 후에 귀족 연합군의 공격으로 성이 함락될 때 함께 죽었다고 한다. 이 미래에서는 소마가 옥음방송으로 인재를 모집하지 않았기 때문에 5명의 측근은 등용되지 않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소마는 처음 옥음방송을 실시하게 된 계기가 왕위 선양 및 리시아와의 약혼 발표였음을 떠올리고 마치 리시아가 승리의 여신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후 대체로 소마와 함께 행동하다가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파견된 메어리 발렌티와 소마의 회담이 일단락된 후, 소마는 리시아, 아이샤, 주나, 로로아를 껴안아 인공적으로 꾸민 메어리와 자신의 약혼자들의 차이를 확인하고, 국왕이라는 입장을 떠나 한 명의 사람으로서 그녀들을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날 밤 리시아는 그녀와 소마가 처음 만난 집무실에서 소마와 맺어진다.
이후 성룡연봉으로 떠나는 소마를 배웅하고 국내에 남아있다가 나덴을 타고 소마가 귀국하자 다른 약혼자들과 함께 나가 나덴을 환영한다. 나덴과 계약해 측비로 맞이하고 싶다는 소마의 말에 나덴과 단 둘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하고, 그날 저녁 함께 목욕하면서 나덴에게 소마의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지, 자신들과도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지 등을 묻고 나덴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나덴을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다시 성룡연봉으로 돌아가려는 소마에게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고 말하고 나덴을 타고 성룡연봉으로 향한다. 이후 성룡연봉에서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고 프리도니아로 돌아오자 리시아는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비틀거린다. 걱정하는 소마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세계를 돌면서 타국의 문화를 접하고 오라며 소마 일행을 다시 떠나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시아는 힐데의 진찰로 자신이 소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리시아는 카를라와 함께 왕도를 떠나 아버지 알베르토의 옛 영지에서 얼마 동안 지내면서 정양하기로 하고, 톨기스 공화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알베르토의 영지를 방문한 소마에게 뱃속의 아이가 쌍둥이라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소마가 동방동란에서 돌아왔을 무렵 진통이 시작되고,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소마에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냐며 묻고 소마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출산이 시작되고, 힐데와 블래드의 보조 하에 출산을 마친 리시아는 정신을 잃고 꿈 속에 자신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짓고 있는 노부부[5]가 나타나 자신들의 소중한 존재를 리시아에게 맡긴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자 리시아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말을 걸려 하나 노부부는 안개처럼 흐려져 사라진다. 그리고 깨어난 리시아는 소마와 다른 약혼자들이 자신의 아이를 돌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소마의 아이들이 무사히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출산 후 한동안 알베르토의 영지에 남아 요양하던 리시아는 몇 달만에 소마와 다른 약혼자들이 기다리는 왕도로 돌아오게 되고 왕도의 사람들로부터 크게 환영받는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개월 후 소마의 정식 대관식과 결혼식이 거행되면서 리시아는 아이샤, 주나, 로로아, 나덴과 함께 소마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프리도니아 왕국의 제1정비가 된다. 이즈음에는 예전에 단발로 잘랐던 머리도 길어져서 소마와 만났을 당시와 비슷한 정도가 되었다.
  • 시안 엘프리덴 & 카즈하 엘프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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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엘프리덴
카즈하 엘프리덴
소마와 리시아의 자식인 쌍둥이 남매로 소마가 동방동란에서 돌아온 후 태어났다. 약간 더 먼저 태어난 시안이 오빠, 그 후에 태어난 카즈하가 여동생에 해당한다. 소마는 리시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결과 아들 시안의 이름은 장차 프리도니아를 짊어지게 될테니 할머니 엘리샤, 어머니 리시아와 연결되도록 지었고, 딸 카즈하의 이름은 리시아가 소마의 이름 카즈야에서 따와 소마가 정식 국왕으로 즉위하여 소마 A(아미도니아) 엘프리덴으로 이름이 바뀌더라도 카즈야라는 이름이 존재했다는 증표로 남기고자 그렇게 지었다고 말한다.

2.2. 5명의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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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엘프 현 촌장의 여식이자 다크엘프 중에서도 상당한 개혁파이다. 다크엘프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꺼리지만 그녀의 아버지이자 촌장은 인간과의 교류는 피할 수 없다는 인식 덕에 그녀도 상당히 개방적인 성격이다. 선발대회에 나간 이유는 사람들이 식량난으로 인해 숲에 멋대로 침입해서 버섯 같은 엘프들도 사용하는 식량을 채집해가는 것을 막아달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참여하였다. 그리고 알현식 때 다크엘프의 문화이자 전통으로 무릎을 꿇는 존재는 남편 또는 주인으로 인정한 자에게만이라는 전통을 이유로 처음에는 소마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 하지만 소마가 너무 울창한 숲으로 인해 토지기반이 약해지고 새로운 나무가 빛을 받지 못해 죽을 것이라는 현상을 언급하자 바로 자신들의 마을의 문제점을 간파했다고 생각한 아이샤는 소마에게 해결법을 가르쳐달라며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몸과 마음 언제든지 쓰셔도 된다며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소마의 호위무사로 활동하며 소마에게 절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붙어다닌다.
은근 식탐이 많은 식순이 속성[6] 덕에 리시아를 비롯한 일행은 어느새 그냥 폰초의 역할을 빼앗고 있다며 말 할 정도. 소마에게 주종계약과 자신의 마을이 산사태가 일어나자 바로 병력을 돌려 인력구조에 힘써준 소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카스토르 바르가스는 아이샤는 굉장히 자신을 닮았다는 것과 소마가 좋은 왕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품이 뛰어난 분이라며 소마에 대한 호감이 있는 지는 불명.
가이우스의 아미도니아 공국군을 물리친 후, 논공행상 자리에서 카스토르와의 싸움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원하는 것이 있느냐는 소마의 질문에 아이샤의 아버지인 촌장이 아이샤를 왕비로 받아줄 것을 요청, 소마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아이샤는 리시아에 이은 엘프리덴 왕국 제2왕비가 된다. 왕비가 된 이후에도 소마의 호위무사 역할은 계속하고 있기에 대신들은 왕비인데 위험한 임무를 한다고 푸념한다.
성룡연봉으로 향하던 도중 소마가 마더 드래곤에 의해 따로 전이되자 울부짖으며 소마를 찾았고, 이후 사정을 설명하러 성룡연봉의 무녀가 찾아오자 바로 베어 죽이려 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겨우 뜯어말렸다. 이후 소마를 기다리면서 넋놓고 상심에 잠겨있자 그 모습을 보다못한 카에데가 기분전환으로 훈련이라도 하자고 하자 왜 자기를 두고 가버렸냐며 엉엉 울면서 검을 휘둘러 주변 땅을 파헤쳐 놓았고, 할버트, 카에데, 카를라 세 사람이 겨우 힘을 합쳐 주위에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느라 소마가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기운이 빠져 하얗게 불태운듯이 뻗어있었다. 이 일로 인해 이 장소는 후에 아름다운 소녀가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다 그 눈물이 연못을 이루었다며 탄식의 평원이라 불리게 됐다고... 성룡연봉에 도착한 이후에는 소마와 함께 나덴을 타고 공중에서 검을 휘둘러 검풍으로 폭탄을 격추하는 등 활약했다.
동방 제국 연합에서의 싸움이 끝난 이후 소마와 결혼하고, 프리도니아 왕국의 제2정비 아이샤 U(우드갈드) 엘프리덴이 된다.
  • 하쿠야 쿠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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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추천으로 본의 아니게 경연대회에 나온 인물. 알현식 당시 소마의 역량을 모르기 때문에 한낱 도서관 사서직을 요청하며 도서관 사서직을 맡게되나 싶었으나 하쿠야도 폰초 파나코타가 현 왕국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있어서 소마 국왕의 반응을 보았고 소마가 폰초를 환영하며 중용하겠다고 하자 소마의 왕 역량을 알아보고 그의 패도를 달성하게 하기 위해 소마를 따르기로 한다. 그렇게 재상에게 일을 배우게 시키나 너무 유능한 나머지 재상이 울면서 "감히 와이번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라는 겁니까!" 라고 간언한다. 그렇게 재상의 자리를 물려받아 소마의 오른팔로써 활동하게 되고 훗날 검은 옷의 재상이라며 불리게된다. 아미도니아의 침공, 카마인을 중심으로 내란이 발발한 7일 전쟁 이후 역사가들은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략을 짠 것은 하쿠야고 소마는 그저 사람을 잘 쓰는 능력만 있었다며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소마가 살던 세계에서의 무기와 지식을 들은 하쿠야가 적들의 허를 찌르기 위해 응용한 것.
반 반환을 둘러싼 엘프리덴 왕국과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교섭자리에서 잔느 유포리아와 기발한 발상을 하는 윗사람(소마, 마리아)을 둔 아랫사람으로서의 마음고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낀다. 아내의 출산 문제로 일시 귀국한 필트리 대사로부터 잔느가 보낸 포도주를 선물로 전해 받고, 대신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글래스와 한 쌍인 글래스를 잔느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때의 일로 평소답지 않은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소마에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냐고 지적받자 놀라고 정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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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어느 한 술집에서 노래를 하며 살던 디바인 아름다운 여성. 경연대회가 열리자 미인대회와 노래대회에서 우승하며 소마와의 알현을 가진다. 소마가 중대한 사안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상황이 되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한 음악을 들려주며 그 음악을 바로 암기하고 소마가 올 때까지 노래하는 솜씨를 보여준다. 이후 궁정악사로 임명받지만 기존에 일하던 술집에서 노래를 하는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소마에 호감이 있는 것인지 아이샤와 리시아와 함께 일주일에 한 명씩 소마와 지내면 되지 않냐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다.
소마보다 연하인 리시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소마의 특징상 동갑인 주나라면[7] 소마를 위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부탁을 받고 그녀는 단 둘이 있으면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에 대해 말해보지만 소마를 위로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는 리시아의 말에 그녀는 추후 좋은 여왕이자 현모양처가 될 것이라며 평가하고 무리하는 소마를 위로하기 위해 야밤에 소마 방에 들어간다. 주나는 소마를 무릎베개 한 뒤 노래를 불러 소마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잠드는 모습에 몰래 이불을 덮어주고 귓가에 자신은 항상 왕의 편이라며 속삭이고 가는데....
그녀의 진짜 정체는 엑셀 월터의 손녀이자 엑셀 월터 해군에 속해있는 3천명의 해병대를 이끄는 해병대장 카나리아였다. 본명은 주나 도마가 맞으며 카나리아는 해병대장으로 활동하면 쓰는 이름이고 엑셀 월터가 소마를 왕으로써 자질을 판단해보기 위해 접근시킨 첩자였다. 그녀의 미모와 외모가 엑셀 월터에게 상당히 물려받았지만 엑셀 월터의 가문 특성 상 어린 나이에 출가되어 상인 명문가 도나 가문에 들어가게 되면서 주나 도마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 그리고 주나가 소마가 왕으로써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엑셀 월터에게 보고함으로써 엑셀 월터가 소마에 대한 지지를 이끄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였고 최후 통첩일 이전부터 주나를 통해 엑셀 월터와 반란을 막을 방도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반란을 진압하고 소마가 아미도니아 선전포고 및 반 침공을 선언하자 후퇴하는 3만명 규모의 아미도니아 군대를 자신이 이끄는 해병대 3천명으로 길을 미리 늪지처럼 만들고 기습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힌 덕에 아미도니아 군대가 1만 5천명으로 줄이는 활약을 한다.
반 점령 이후 소마가 시행한 "프로젝트 로렐라이"의 중심으로서 다른 여러 가수들과 함께 일종의 가요방송을 하면서 반 사람들에게 예술을 전파하며 크게 인기를 얻는다. 이후 논공행상 자리에서 주나는 아이샤가 촌장의 부탁으로 왕비가 되는 것을 보고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엑셀과 마찬가지로 카스토르와 카를라의 구명을 부탁하려 했으나 쓸쓸해하는 주나를 본 엑셀이 소마에게 주나를 왕비로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소마는 프로젝트 로렐라이로 인한 주나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당장 결혼하는 건 어렵지만 이후 상황이 진정되면 자신이 맞이하러 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나는 소마의 측비가 된다.[8]
성룡연봉에서 돌아온 후 몸 상태가 안 좋은 리시아가 왕도에 남게 되자 대신 로로아와 함께 소마를 따라 톨기스 공화국으로 가게 되었고, 톨기스에서는 행상인 카즈마 소야로 신분을 위장한 소마에 맞춰 그 아내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언젠가 적대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쿠 일행과 너무 친해진 것에 소마가 고민하자 소마를 격려하고 지탱해준다. 소마가 라스타니아 왕국을 구원하기 위해 북방에 파병군을 이끌고 갔을 때는 아이샤, 로로아, 나덴이 소마를 따라가고 리시아는 알베르토의 영지에서 정양중이었기 때문에 주나는 왕도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소마가 돌아오고 리시아가 출산을 마친 몇 개월 후 소마와 결혼식을 올리고 소마의 이름을 성으로 받아 프리도니아 왕국 제1측비 주나 소마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 토모에 이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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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엘프리덴 왕국에 도달한 난민인 종족으로 경연대회 선발 이전까지 난민촌에서 살았지만 동물을 잘 다루는 경연대회에 우승하며 알현을 하게 된다. 토모에는 자신이 가진 능력인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과 동시에 옛날 자신들의 마을 습격당시 어느 한 마물이 도망가라며 조언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면서 소마가 잠시 따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큰 재능알 가진 소녀이다. 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향후 마물들과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여 토모에를 경비가 삼엄한 왕궁에 두기 위해 그녀를 전 왕비의 의붓딸로 들이고 리시아의 의붓 여동생이 된다. 그리고 그녀가 수인 귀와 로리라는 속성덕에 리시아는 그녀를 끔찍하게 이뻐한다. 그리고 토모에의 종족이 소마가 살던 세계의 된장간장과 비슷한 양념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수도 근처에 전용 마을과 상품거래를 허용하게 된다.
소마는 토모에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라이노사우로스를 포섭하여 금군에 상당한 수송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그러는 한편으로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산수, 역사 등을 익히고 있다. 소마가 성룡연봉에 갈 때 함께 따라갔으나, 중간에 소마가 마더 드래곤에 의해 따로 전이되면서 국경 부근 마을에 머무르게 되었으며 이후 돌아온 소마가 리시아를 함께 성룡연봉에 데려가게 되면서 토모에는 일행에서 빠지고 이누가미의 호위를 받으며 마을에 남는다. 그리고 성룡연봉 사태가 해결된 이후 다시 톨기스 공화국으로 향하는 소마 일행에 합류한다.
이후 소마가 북방 파병군을 편성할 때 마물과의 소통 능력이 필요할 수 있다며 함께 따라가고, 라스타니아 왕국 전투에서 포획한 리저드맨으로부터 정보를 알아내면서 공헌한다. 그리고 치마 공국으로 향해 공국 수도 웨던 성 안을 돌아다니던 중 그림을 그리고 있던 치마 공왕의 막내아들 이치하 치마와 만난다. 그림을 보여달라는 토모에에게 이치하는 마물 그림이라며 그런 그림을 그리는 자신이 기분 나쁘지 않냐고 자조하고, 토모에는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마라면 이 그림의 가치를 알아줄 거라고 말한다. 이후 소마를 만나기 위해 이치하와 함께 이동하던 중 부상을 입은 사내들과 마주치고, 사내들은 웬 난민 꼬맹이가 여기 있냐며 토모에에게 폭력을 휘두르려 하고, 이치하가 토모에를 감싸고 막아선다. 잠시 후 소마와 무츠미가 등장해 사내들을 쫓아내고, 토모에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소마에게 토모에는 이치하의 그림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방으로 이동하던 중 토모에는 마룸키탄 왕 후우가의 여동생인 유리가와 만나고, 서로 자신의 오빠가 더 대단하다며 이야기하면서 친해진다. 치마 공국의 싸움이 끝난 후 소마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오게 된 이치하 치마와 유리가 칸을 환영하며, 귀국 후 함께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사이좋게 지내면서 곧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치하, 유리가와 함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다크엘프 마을에서 온 소녀 벨자나 에반즈 상회의 딸 루시 등과 친해진다.
마물학 심포지엄에 참가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는 이치하의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 하고 소마에게 이치하 군은 평소에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도 중요할 때 도망치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고 소마와 리시아는 그런 토모에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소마가 이제 이치하를 본격적으로 이쪽으로 끌어들여야 하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이치하의 유능함이 세상에 알려져 앞으로 딸을 시집보내려는 귀족이 많아질거라 이야기하자 토모에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그런 토모에를 본 소마와 리시아는 토모에와 이치하를 맺어줘 이치하를 왕국에 영주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 폰초 이시즈카 파나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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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체격을 가진 청년으로 왕도에서 가장 많이 먹는 대회에 우승하여 알현하게 된다. 그는 식탐가여서 돈을 버는 족족 온갖 지역의 산해진미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탕진하다 보니 마을에서 천대를 받았다. 알현식서 그의 차례가 되자 뒤뚱거리며 등장하는 모습에 방송을 보던 국민들이 비웃었지만 그의 가치를 알고 있던 소마는 그를 환영하며 이시즈카라는 성을 하사하는 중용을 하자 그도 감격하여 소마에게 충성을 다짐한다.[9] 그리고 그는 훗날 이시즈카의 이야기라며 엘프리덴 왕국에서는 벼락출세한 사람이라는 명칭으로 통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도입한 문어튀김, 젤리국수 등 유용한 식품 덕에 엘프리덴 왕국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 감소한다.
다음 해 소마는 그를 농림대신으로 임명하고 각지에 새로운 농업을 전파하고 날씨도 따라준 덕에 풍년을 맞이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반 점령 이후에는 반의 식량난을 개선하는데 활약하고 반 주민들에게 크게 호감을 산다. 독신에 국왕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젊은 가신이라는 말에 딸을 시집보내려는 주부들과 아가씨들이 몰려드나 세리나가 나타나자 물러난다. 폰초의 활동 덕분에 식량난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많이 구원받게 되자 일부 백성들에게 식신(食神) 이시즈카님이라고 불리며 칭송받기도 한다. 혼담이 계속 이어지면서도 세리나에 의해 무산되면서 폰초는 찾아온 아가씨들이 자신의 뚱뚱한 외모 때문에 실망하는가 생각하며 자신감을 잃고 있었으나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세리나, 그리고 코마인이 폰초에게 고백하면서 두 사람과 결혼한다.

2.3. 왕국의 삼공과 그 측근


  • 게오르그 카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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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갈기를 지닌 수인족이자 불꽃같은 공세로 엘프리덴 왕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명장이자 육군대장이다. 랜들이란 자치령이 주 본거지이지만 소마가 왕위에 즉위한 이후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육군 전체를 영지로 불러들였고 그 외에도 소마에게 내부 감찰 끝에 비리로 인해 파직되거나 벌금을 피해 도망친 귀족들을 받아들이면서 반란의 조짐을 보인다. 그리고 그도 은근슬쩍 야심을 보이는 듯 한 태도를 보이며 나머지 해군, 공군 수장과의 비밀 회담에서 그가 내세운 명분은 소마 왕은 능력은 있지만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된 자는 거침없이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우리들도 어느새 버려질 것이다. 라며 명분을 내세웠고 제므 왕국의 제안도 받아들일 기색이다.
최후 통첩 당시 그는 야심이 있다는 듯이 무인으로써의 긍지로 마지막은 뭔가 이뤄보고 싶다라는 의사를 내비추며 항전의사를 표한다. 그리고 리시아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전전대 국왕의 확장 노선 정책부터 장수로써 업적을 이뤄냈는데 공성전, 전면전도 능할 뿐더러 후퇴라는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도 적군의 수장 수급을 취한 적이 있을정도로 역전의 용사이라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서 리시아가 어릴적 아버지인 국왕을 잘 따르고 자신에게도 잘 대해줬던 인물인데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정작 싸움이 일어나자 소마에게 패하고 소마의 휘하에 들어간 공군이 성벽 대공노에 공습을 가하자 이에 항의하러 온 부패 귀족과 귀족들이 고용한 제므 용병들을 전부 붙잡고[10] 자신의 목에 예속의 목걸이를 스스로 차고 소마의 군대에 항복의사를 전달한다. 이러한 명장이자 맹장인 그가 이렇게 맥 없이 항복한 이유가 있었다. 게오르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왕국을 위해 행동한 것이였다. 그는 귀족과 일부 관리들이 부패한 것을 이미 알아챈 상태였고 이런 잡초들을 없애야 새로운 싹들이 자랄 수 있을 것이라며 액셀 월터에게도 말하지도 않은 채 일부러 왕에게 대결구도를 만들어서 이런 부패관리들을 끌어모으는 빛 역할을 맡은 뒤 정작 전쟁이 벌어지면 일부러 진압당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계획에 엄청난 변수가 생겼다. 바로 카스토르 바르가스가 자신을 지지하고 일부 기사를 데리고 소마와 대적의사를 드러낸 것이었는데 만약 자칫하면 깊은 내전이 벌어지거나 왕이 진압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루고 랜들을 함락한 왕이 자신을 대면하러 오게 되니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선왕 알베르토와의 추억 그리고 리시아의 결혼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것에 깊은 유감을 느끼며 반역죄를 달게 받아 들일 준비를 하지만 오히려 소마는 바로 아미도니아 왕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은 그저 저들을 유인하기 위한 유인책임을 깨닫고 호쾌하게 웃은 뒤 이제 왕국을 새 시대에게 맡기겠다며 말한다.
이후 정벌을 마치고 돌아온 소마와 감옥에서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의 행동은 "그분"의 뜻에 따랐을 뿐이며 앞으로의 나라는 소마와 리시아에게 맡기겠다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소마가 이를 받아들여 소마가 건넨 독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는다.
...인 듯 했으나 이 때 결국 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등장하는 소마 직속 첩보부대의 대장 카게토라라는 호랑이 가면을 쓴 거구의 남성이 게오르그인 것으로 추정된다.
>리시아: 어!? 그 목소리는...
>소마: 그의 이름은 카게토라. 내 직속의 첩보부대 흑묘의 리더다.
>(중략)
>이런 수수께끼로 가득 찬 부대를 자기 수족처럼 지휘하는 모습은 마치 역전의 용장 같은데, 이런 인물이 왕국에 있었을까. 대체 누구일까~.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리시아: 저기, 소마. 카게토라라는 사람은...
>소마: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알았지?
>리시아: 아, 네...
알베르토가 말한 소마가 재상이 되었던 다른 미래에서는 귀족들이 소마에게 반발하는 가운데 소마를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었으며, 이후 소마가 재상 자리에서 해임된 후 자신의 거성에서 지내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 주변국의 군사활동으로 대부분의 병력이 성을 비우게 되자 그 틈을 노리고 공격해온 귀족 연합군에게 소마와 리시아를 잃게 되고, 거성에 남아있던 자신 역시 전사한다. 첩보부대 대장 카게토라로 소마의 명에 따라 타국과 내통하던 귀족들을 모조리 척결한 것은 어찌 보면 이 미래에서의 원수를 갚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후 카게토라로 계속 활동하던 어느 날, 소마를 찾아와 이야기하고 있던 중 리시아가 어머니 엘리샤와 함께 소마의 자식 시안, 카즈하를 안고 찾아오자 카게토라는 어머니가 된 리시아의 모습에 감개무량해 하고, 리시아가 자신이 아기였을 무렵 자신을 안아줬던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며 카게토라에게 딸 카즈하를 안아보지 않겠냐며 권유하자 카게토라는 조심스럽게 아기를 안아보고는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게토라는 소마로부터 선왕 알베르토에게 한 상자를 전해달라고 부탁받고, 다음 날 알베르토의 옛 영지로 찾아가 알베르토를 만나고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하는 알베르토에게 카게토라는 자신과는 처음 만나는 사이라며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게 아니냐고 말한다. 알베르토는 그러고 보니 그런 설정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럼 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자신을 대해달라고 말하고, 소마가 보낸 상자를 열어본다. 그 상자에서 나온 와인을 본 카게토라는 깜짝 놀라고, 알베르토는 이 와인은 자신이 리시아가 태어났을 때 자신의 옛 친구에게 선물한 것이라며 언젠가 딸 리시아가 결혼하게 되면 함께 이 술을 마시기로 약속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알베르토는 약속한 친구는 이미 없으니 카게토라에게 대신 이 술을 함께 마셔주지 않겠냐고 말하고, 카게토라는 호탕하게 웃으며 기꺼이 함께 마시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밤 카게토라는 알베르토의 저택을 나와 자신의 본래의 임무로 돌아간다. 그 정체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대무술대회 관람을 위해 소마가 제므 왕국을 방문하자 카게토라 역시 호위를 위해 함께 따라오고, 이후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의 딸 미오 카마인이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진실을 재조사하는 것을 소원으로 선언하자 소마는 한 사람과 더 싸워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카게토라를 불러 미오의 각오를 시험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시합장에 나온 카게토라는 미오와 승부를 벌이고 싸움 도중에도 미오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에 미오는 왠지 모를 그리움을 느끼고 카게토라가 누구인지 깨닫는다. 시합이 끝난 후 한 여성과 만난 카게토라는 그 아이를 막을 수 없었냐고 말하고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신념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었듯이 그 아이도 신념을 갖고 행동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자신은 막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카게토라는 미소를 짓고 그 '부인'에게 건강하게 지내라고 말하고 그녀 역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도 건강히 지내라며 언젠가 다시 '우연히'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미오 일행의 귀국 후 게오르그 카마인의 반란에 대한 재조사가 이루어져 그 결과가 발표되자 카게토라는 미오와 함께 소마가 자신의 무덤(...)에 꽃을 바치고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얼마 후 카마인 가문의 복권을 마친 소마는 카게토라에게 이미 죽고 없는 카마인 공은 이 결과에 만족해줄까하고 묻고 카게토라는 그 말을 듣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본다.
  • 미오 카마인
엘프리덴 왕국의 전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딸. 처음에는 용병국가 제므 소속의 기사로 등장해 제므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오웬과 헤르만의 앞에 나타나 제므의 김버르 국왕이 프리도니아 왕국 국왕 소마에게 보내는 친서라며 편지를 전달하고 떠났다. 게오르그는 반란 직전에 가족들에게 누가 미치지 않도록 아내와 이혼하고 아내와 딸을 국외로 피신시켰고, 미오는 게오르그의 반란을 막으려 했으나 기습을 당해 기절하고 후에 게오르그가 반역자가 되어 옥중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참된 무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누구보다 왕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던 아버지가 왜 자신과 같은 정도로 신경쓰던 리시아 공주와 대립하면서까지 반란을 일으켰는지 이해하지 못하던 미오는 아버지의 진의를 알기 위해 용병국가 제므에서 우승자에게 소원을 이룰 권리를 주는 대무술대회에 참가할 것을 결심해 결승까지 진출한다. 그리고 김버르 국왕의 지시로 제므에 도착한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일행의 안내역을 담당하게 된다. 소마 일행을 안내하면서 미오의 진의를 알고 싶어하는 소마는 그녀에게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으나 미오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소마를 호위하던 아이샤에게 자신과 모의시합을 해줄 것을 요청해 시합을 벌인다.
다음 날 대무술대회가 계속 진행되어 미오는 결승 시합에서 승리해 대회의 우승자가 되고, 우승 소원을 묻는 김버르 왕에게 자신은 아버지 게오르그 카마인의 진실이 알고 싶다며 그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해줄 것을 소원으로 내세운다. 김버르는 그 소원은 자국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마침' 이 자리에 프리도니아 국왕이 와계신다며 소마에게 의견을 묻고 소마는 자신이 선택한 한 사람과 싸워서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미오는 설령 아이샤가 상대라도 지지 않겠다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우나 소마는 관중석을 향해 카게토라의 이름을 불러 그를 시합장에 나오게 한다. 카게토라와 싸움을 시작한 미오는 자신의 공격이 모두 막히고 있다며 마치 아버지와 대련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고 시합을 하면서 자신에게 동작에 대해 조언을 하는 카게토라에게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면서 당혹스러워 한다. 이걸로 끝인가, 그대의 무예와 각오는 이 정도인가 묻는 카게토라를 보면서 미오는 카게토라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울분을 쏟아내듯이 카게토라와 열띤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시합 후반 소마의 신호를 본 카게토라가 검을 놓으면서 승부는 미오의 승리로 끝나고, 카게토라는 어리석은 아버지를 둬서 그대에게 고생을 끼쳤다며 죽은 게오르그도 무덤 속에서 그대들에게 사죄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고, 미오가 카게토라에게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묻자 카게토라는 그대들이 왕국으로 돌아온다면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날 일도 있을 거라고 말하고 다시 관중석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시합장에 남겨진 미오는 고개를 숙이고는 마치 미아가 되었던 아이가 부모와 다시 만나서 안심한듯이 울음을 터뜨린다.
카게토라와의 대결이 끝난 후 소마는 미오와 대면해 약속한 대로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오와 그 어머니에게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하고 미오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제므 왕국 내에서 이루어진 소마와 마리아의 회담이 끝난 후 미오는 소마 일행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돌아오자마자 리시아의 환영을 받는다. 리시아는 자신들 왕가 때문에 미오와 그 가족들에게 고생을 하게 했다며 사과하고 미오는 리시아와 서로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한 달 후 미오와의 약속대로 소마는 게오르그의 반란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방송을 통해 발표하게 되고, 미오는 카게토라와 함께 게오르그의 무덤에 꽃을 바치고 오열하는 소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매우 어색해한다. 이후 카마인 가문의 복권이 이루어지게 되자 미오는 아버지의 영지였던 랜들 주변을 영지로 받게 되고, 갑작스러운 영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미오는 가능하면 숫자에 밝은 사람이 남편으로 와서 자기 대신 경영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며 소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소마는 하쿠야와 의논한 끝에 재무대신 개츠비 콜베르를 카마인 가문에 파견하기로 한다. 그리고 콜베르가 파견되고 그 능력을 보고 미혼인게 확인되자 바로 청혼한다. 결국 율리우스의 조언을 듣고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 그레이브 마그나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부하로 할버트 마그나의 아버지. 게오르그의 반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반란이 진압된 이후 게오르그의 뒤를 이어 육군을 통솔하게 되었고 랜들 성과 그 주변의 토지를 영지로 받는다. 게오르그의 사정을 알고 있기에 게오르그가 살던 저택은 업무시에만 사용하고, 자신은 가족과 함께 그 근처에 저택을 지어 살고 있다.
  • 엘자 마그나
그레이브 마그나의 부인이자 할버트의 어머니. 할버트와의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마그나 가에 찾아온 카에데와 루비를 환영하고, 폭시아 가에서 받은 예복이 있는 카에데와 달리 루비에게는 결혼식용 예복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시집올 때 입고 왔던 예복을 물려준다.
  • 베오울프 가드너
게오르그 카마인의 부하인 수인으로 그레이브와 더불어 게오르그 군의 중추를 이루는 장수. 게오르그의 항복 시 그의 명령으로 게오르그에게 붙은 귀족들을 제압하고 게오르그에게 예속의 목걸이를 채운 후 소마에게 항복 사자를 보낸다. 게오르그의 자결 이후 그 역시 뒤따르듯 자결했다...고 알려져있으나 특수첩보부대 대장 카게토라의 부관인 이누가미라는 사내가 왠지 모르게 그를 닮았다고 한다.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고.
  • 엑셀 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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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이상은 거뜬히 살 수 있는 교룡족 여인이자 1만명의 엘프리덴 왕국의 해군을 지휘하며 정치에도 능한 여걸이다. 그녀는 왕국 건국 때부터 왕국에 충성을 해왔지만 그녀도 소마가 왕위에 즉위하자 인정할 수 없다며 그녀의 본거지인 해상도시 라군시티로 들어간다. 이후 소마의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정치를 보고 민생을 위한 정치임을 먼저 깨닫고 비밀리에 카마인의 영지 랜들에 잠입했을 때 소마에 의해 쫓겨난 귀족들이 소마로부터 왕국을 되찾자는 말에 그녀는 이들을 마음 속으로 비웃는다. 그녀는 자신의 도시 라군시티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여 라군시티만 건드리지 않으면 소마를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라 카마인의 반란을 막으려하였는데 게오르그, 엑셀, 카스토르가 한 자리에 비밀리에 모여 회담 당시 카스토르를 자신의 편에 포섭하여 게오르그의 반란 의지를 꺾으려 했으나 자신의 사위인 카스토르는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딸인 액셀라와 손녀 딸 카를라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손녀 딸 카를라는 자신의 절친인 리시아가 소마에게 나쁜 짓을 당해서 강제로 약혼을 당한 것이라 생각하여 전투의지를 보이자 골머리를 썩힌다.
실은 그녀는 500년간 살아오면서 낳은 자손들 중 하나인 주나 도마를 소마 국왕 측 첩자로 보내서 주나 도마로부터 소마가 과연 왕국의 국왕감인지 판단해보기 위해 주나 도마로부터 소마의 개혁적인 정치, 그리고 인품을 듣고 일찌감치 소마에게 충성을 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렇게 최종 기한일 당시 자신의 사위인 카스토르의 무례를 지적하면서 지휘권을 넘기고 통합군을 만들자는 소마임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최종적으로 신 항구마을이 생겨도 라군시티는 군항이자 군함을 만드는 조선사업도 유지할 것임을 확인 받자 그녀는 소마에게 지휘권을 양도할 것과 소마를 국왕으로써 인정한다고 말하고 소마를 지지한다.
그리고 아미도니아 공국이 아르토믈라에 침공하자 그녀는 소마의 계획의 일환으로 최종 기한일 전부터 이미 아르토믈라에 대기한 상태였으며 붉은 용의 성읍 공략 당시 샛길을 알려준 것도 엑셀 월터였다. 아르토믈라 성주 가로 와이스트와 함께 시간을 끄는데 성공하였고 소마가 내란을 진압하고 아미도니아 선전포고 겸 침공을 물리기 위해 물안개를 광역으로 형성하여 소마의 영상을 띄운다. 그리고 아미도니아 공국도 라군시티에 있을 줄 알았던 엑셀 월터가 아르토믈라에 있다는 사실을 보고 함정이라고 판단하면서 물러 나게된다. 그리고 그녀도 게오르그 카마인의 의도를 몰랐기에 만약 그가 이런 의도임을 먼저 깨달았으면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카스토르와 카를라를 구하기 위해 그들을 설득해야 했다며 쓴웃음을 지으며 안타까워한다.
그녀의 자손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자손이 많다보니 월터 가문 당주가 아닌 사람은 윌터라는 성을 쓸 수 가 없으며 보통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다른 가문으로 입양되어 살게된다. 대표적으로 주나 도마가 있으며 주나는 어릴적 상인 명문가 도마 가문에 입양된 케이스. 그리고 왕이 자신이 충성을 맹세하자마자 노인을 호되게 굴려먹는다며 장난삼아 투덜거리는데 그녀와 면식이 있는 가로 와이스트는 이럴때만 노인 행세 하지 말라며 답한다.
게오르그와 카스토르의 반란 및 아미도니아 공국과의 싸움이 모두 정리된 후 소마는 기존의 육군, 공군, 해군을 모두 통합한 국방군을 창설하고, 엑셀은 초대 총사령관 자리를 맡게 된다. 엑셀은 그런 귀찮은 일은 사절이라며 거절하려 했지만 루드윈이 경험을 쌓을 때까지라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후는 소마의 약혼자들을 모아 신부수업을 시키거나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가해 대규모의 물속성 마법을 구사하는 등 활약하고,[11] 소마의 대관식 및 결혼식에는 자신의 아들 부부인 주나의 부모와 함께 참석해 소마의 국왕 등극과 주나의 결혼식을 지켜본다.
동서 리얼 가합전에서는 동군의 총대장으로 자리에 앉아있다가 지루하다며 싸움에 참가하고, 나덴과 루비를 상대하면서 용족인 나덴을 조상님이라 부르며 실력을 보여달라고 한다. 나덴은 이 말을 듣고 자기보다 500살은 많은 사람이 조상님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깐다(...).
  • 와이스트 가로
엘프리덴 왕국과 아미도니아 공국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도시 아르토믈라의 성주. 가이우스의 침공 당시 항복을 가장하여 시간을 끌며 아미도니아 군을 묶어두었고, 그가 번 시간 동안에 소마가 빠르게 내란을 진압하고 아미도니아 군을 역으로 몰아붙일 수 있었다. 이후 이 때의 공적을 인정받아 아르토믈라에 더해 소마가 새로 건설한 신도시 베네티노바의 영주를 겸하게 된다.
  • 카스토르 바르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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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명이 500년 정도인 드래고뉴트 종족이며 현재 나이는 100살로 젊은 편이다. 1000명의 와이번 기사를 지닌 공군 대장이지만 너무 좁은 사고관을 가지고 있어서 소마가 왕을 속여서 찬탈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엑셀 월터의 정체를 모르고 엑셀 월터에게 열렬히 구애했다가 그녀의 정체를 알자 아연실색한 흑역사가 있지만 그 연으로 엑셀 월터의 여식인 액셀라와 결혼 카를라 바르가스라는 딸을 얻은 품절남이다. 하지만 그의 너무 좁은 사고관 덕에 엑셀 월터가 조기에 반란을 진압하려는 것에 실패하고 이에 엑셀 월터가 만일을 대비하여 엑셀라, 카를라와 관계를 끊으라 협박하지만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은 딸이라서 고집을 꺾지도 못 한다.
그는 100년간 살아온 존재지만 드래고뉴트는 신체나이는 빨라도 정신적 나이는 느리게 크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게오르그 카마인보다 오래 살았음에도 게오르그가 야심을 품은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안절부절하며 선택을 머뭇하다가 결국 게오르그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짓을 벌일 리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그를 믿고 그와 함께 하기로 한다. 그도 자신의 딸 카를라를 통해 리시아의 편지 내용을 들었기에 망설이긴 했지만 리시아가 소마를 믿고 따르겠다는 의지로 장발인 머리카락을 레이피어로 자르는 모습에 놀람과 동시에 소마는 자신들이 생각한 그런 왕이 아님을 깨닫지만 게오르그와 같이 한 하기로 이상 전쟁 준비를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라면 몰라도 기사들이 전부 휘말리는 것을 반대하며 자신의 카를라를 포함 100여명의 와이번 기사들을 데리고 게오르그의 지시를 기다리지만 게오르그 측에서 계속 아무런 정보를 알리지 않자 초조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소마가 전함 알베르토를 개조하여 공격하는 것에 놀라면서 그는 성에 남고 자신의 딸 카를라를 보내 전함을 제압을 명한다. 빈성을 털러온 소마 일행을 만나게 되고 싸우게 되지만 결국 아이샤와 리시아의 협공에 의해 패배를 인정하고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다.
이후 소마와의 대면 자리에서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으니 카를라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귀족들의 구명 요청도 있어 결국 지금까지 세워온 전공을 참작해 지위 박탈, 자신의 영지와 가족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처벌이 마무리되고, 카스토르의 신병은 엑셀에게 맡겨진다. 이후 그는 라군시티에서 일개 해군 사관으로 지내고 있었으나 어느날 소마가 라군시티를 방문하고, 그에게 국방군의 비밀 프로젝트인 와이번을 탑재한 항공모함[12] 히류의 함장 자리를 맡긴다.[13] 그리고 카스토르는 비로소 소마를 자신의 주군으로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소마가 파병군을 이끌고 북쪽의 동방 제국 연합에 가있을 동안 카스토르는 수도에 남은 엑셀을 대신해 해군을 이끌고 구두룡 제도 연합 방면의 경계를 맡게 되고, 구두룡의 선박이 왕국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대를 이끌고 출격해 어선을 쫓아내고 어선을 호위하던 무장선박 한 척을 나포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소마의 원정군이 귀환한 후 결혼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찾아온 할버트와 상담하던 도중 갑자기 아내 엑셀라 바르가스가 찾아온다. 자신은 가족과의 접촉이 금지됐는데 왜 왔냐며 놀라는 카스토르에게 엑셀라는 저번에 카스토르가 불법 조업을 하던 선박을 나포한 것을 통해 구두룡 제도 연합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한 소마가 엑셀라 쪽에서 카스토르를 찾아가는 것을 허락하게 되어 바로 달려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스토르는 바로 시작된 엑셀라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내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한다.
  • 카를라 바르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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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르 바르가스와 엑셀 월터의 딸 엑셀라와 결혼하고 낳은 붉은 머리칼을 가진 여자 드래고뉴트 기사. 성격이 자신의 아버지 카스토르 바르가스와 판박이 수준이여서 좁은 사고관으로 리시아가 소마랑 약혼관계가 된 것에 의구심을 품으며 분명 뭔가 더러운 수작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멋대로 판단하고 엑셀 월터가 카스토르에게 부녀 관계를 끊으라는 말에 흥분한 상태로 난입하여 소마에게 적대감을 비출 정도로 오해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리시아로부터 온 소마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자신이 소마의 약혼을 인정하고 있다와 그와의 일상을 적은 편지를 거듭 받게 되자 자신이 오해하고 멋대로 행동함을 후회하였지만 그래도 자존심상 아버지인 카스토르와 함께 하겠다며 반란에 참여한다. 소마가 전함 알베르토를 개조하여 성을 공격하자 아버지의 명을 듣고 일부 기사를 이끌고 전함을 공격하여 소마를 포획하기 위해 진격하는데 오해가 풀리고 리시아의 중요한 사람임을 알기에 그에게 절대 난폭한 행동으로 제압하지 말라며 지시하고 전함을 장악하는데 성공하지만 미끼라는 것을 깨닫고 성으로 돌아간다. 성에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아버지가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 모습을 보고 분개하며 소마를 공격하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일침에 행동을 그만두고 그녀도 반란에 참가한 자로써 예속의 목걸이가 채워진다.
자신의 친구인 카를라가 죽는 것이 싫었던 리시아는 소마에게 카를라에 대해 선전하면서 그녀를 측비로 맞아줄 것을 권하면서 그녀는 드래고뉴트이기 때문에 백년이 지나도 20대 얼굴에 옷을 벗으면 상당한 몸매라는 말에 가만히 있던 카를라도 이에 흥분하며 리시아를 제지한다.[14] 이후 인질로써 소마 일행과 함께 이동하는데 게오르그의 반란이 진압되고 소마로부터 진정한 흑막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궁금해한다.
반을 점령하고 기다린 엘프리덴 왕국군과 아미도니아 공국과의 교전에서 공국의 왕 가이우스가 죽더라도 소마를 죽이기 위해 결사항전을 펼치자 소마는 이에 응하기 위해 그녀에게 만약 자신이 죽으면 이미 터를 잘 깔아놨으니 리시아가 여왕이 되도 나라는 부흥할 것이라며 유언을 남기자 카를라는 이에 화를 내며 자신의 친구 리시아의 소중한 남자 소마를 지키기 위해 가이우스와 싸우기로 하고 예속의 목걸이에 행동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소마는 예속 목걸이 소유권을 리시아로 권한을 양도한다. 아직 3권이 한국에 발매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리시아의 친구이며 아미도니아 공국 전투에서 활약을 한 만큼 죄는 가볍게 처리될 확률이 높다.
반 점령 후 카를라는 반의 감옥에 수감되고, 자신을 찾아온 리시아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더 이상 리시아의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죽음을 각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처벌 자리에서 소마는 카를라에게 노예 신분으로 떨어뜨릴 것, 그 소유권은 소마와 리시아가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카를라에게 귓속말로 "자신이 폭군이 될 경우 자신을 죽여라"라는 말을 하고 카를라는 당황한다. 소마는 리시아나 다른 여성들은 자신이 폭군의 길을 걷게 되면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려 할지 모른다며 만약의 경우 자신을 막아줄 것을 부탁하고, 이후 카를라는 왕궁의 메이드 일 및 리시아의 호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후는 거의 메이드 차림으로 등장하며, 소마를 따라 성룡연봉에 가게 되었을 때도 예전에 입고 다니던 군복이 아닌 전투용으로 개조한 메이드복을 입고 갔다. 리시아가 임신하여 정양을 위해 알베르토의 옛 영지로 떠나자 카를라 역시 함께 따라갔으며, 그곳에서 계속 리시아를 보조하고 호위하느라 북방 파병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주로 리시아와 함께 행동하면서 같이 소마와 리시아의 자식들을 돌보기 때문인지 시안과 카즈하는 카를라를 잘 따르며, 이에 대해 소마는 자식들이 아버지인 자기보다 카를라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하기도 했다.
  • 엑셀라 바르가스
카스토르 바르가스의 아내이자 딸 카를라와 아들 카를의 어머니. 해군대장 엑셀 월터의 딸이다. 카스토르가 육군대장 게오르그의 반란에 동참해 같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는 카스토르와 엑셀의 뜻에 따라 카를을 데리고 엑셀에게 와있었으며, 반란이 진압되어 카스토르가 지위를 잃고 가족에 대한 접근을 금지당한 이후에는 붉은 용 성읍으로 돌아와 바르가스 가를 계승하게 된 카를을 돌보고 있다. 옥음방송으로 자주 얼굴을 보는 카를라와 달리 남편 카스토르에 대한 소식은 얼마 듣지 못해 걱정하다가 북방 파병군 회의를 위해 각 군부 장수들이 모이게 되자 톨먼을 통해 카스토르에게 "자신은 교룡족의 피를 짙게 이어받아 수명이 기니,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전한다. 그리고 추가로 너무 늦으면 자신이 소마 폐하에게 허락을 받고 찾아갈테니, 그 때 자기가 없다고 칠칠치 못하게 지내고 있으면 어머니(엑셀)와 함께 설교해줄테니 각오하라는 말을 전해 얼마 전에 부하들과 함께 여성들이 술을 따라주는 술집에 갔던 카스토르를 정말 자기 소식을 못 듣고 있는 게 맞냐며 식겁하게 했다.
  • 톨먼
카스토르의 부하로 바르가스 가의 정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 카스토르의 지시로 반란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카스토르와 카를라가 소마에게 패배해 지위를 박탈당한 이후 공군의 통솔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바르가스 가를 계승한 카스토르의 아들 카를을 보좌하고 있다.

2.4. 기타 엘프리덴 인물


  • 알베르토 엘프리덴 & 엘리샤 엘프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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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엘프리덴
엘리샤 엘프리덴
소마가 소환되었을 당시의 엘프리덴 왕국의 국왕과 왕비로 리시아의 부모이다. 알베르토 국왕은 딱히 뛰어난 점이 없는 평범한 왕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용사소환으로 막 소환된 소마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왕위를 양위하고 자신의 딸인 리시아와 약혼시키는 등 전폭적인 행보를 보여 이러한 점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소마는 면담을 요청하나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만나는 것을 거절한다. 아미도니아 공국을 병합해 엘프리덴 왕국이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개칭한 이후에 가서야 결국 소마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소마와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알베르토는 소마에게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며 묻고, 지금부터 하는 말은 어떤 나라의 어리석은 왕의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나라에 한 평범한 국왕이 있었고, 나라에 닥친 식량난과 재정난에 허덕이다 서쪽 대국의 요청으로 용사소환을 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소환된 한 소년에게 재상 자리를 맡겨 국정을 맡긴 것, 소년의 개혁적인 정책에 귀족들이 반발하게 되면서 국왕은 귀족들의 압박을 못이기고 소년을 재상 자리에서 해임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 이후 소년은 실의에 빠져 약혼 관계였던 자신의 딸과 함께 소년을 지지해주던 육군대장의 거성으로 떠나고, 이후 육군대장이 인접국의 군사행동에 대응해 군대를 이끌고 거성을 비운 사이 귀족들의 연합군이 거성을 공격해 불타는 성 안에서 소년과 자신의 딸이 목숨을 잃고, 이후 인접국과 내통한 귀족 연합군이 왕성을 공격해오게 되면서 국왕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했는지를 깨닫고 후회한다.
소마는 이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이것이 자신이 맞이할 수도 있었던 미래임을 깨닫는다. 이후 소마는 마치 직접 겪은 것처럼 말하는 알베르토의 태도에 의문을 갖고, 알베르토는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며 왕비 엘리샤의 "자신의 기억을 과거로 보내는 능력[15]"을 통해 자신의 딸, 리시아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은 미래의 자신들이 보낸 기억을 전달받은 것이 지금의 자신들이라고 말한다. 막 소환된 소마에게 덜컥 국왕자리를 넘겨준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으며, 귀족들이 소마의 정책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육군대장 게오르그에게 사정을 털어놓고 협조를 요청, 이에 응한 게오르그는 소마에게 반발하는 귀족들을 자신의 영지로 끌어들여 반란을 일으킨 후 소마에게 진압됨으로써 부패한 귀족들을 척결하게 되었던 것이다.
알베르토 왕은 소마는 자신들의 실패한 미래와는 다른 미래를 이끌어 냈고, 소마에게 국왕 자리를 넘긴 자신들의 판단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하고, 자신들은 이제 역할을 다 했으니 성에서 나가 옛 영지로 돌아가 조용히 지낼 것이며 소마에게 리시아를 소중히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에는 임신해서 자신의 영지에서 정양하고 있는 리시아를 소마가 찾아왔을 때 잠깐 등장해 소마를 환영한다.
알베르토 국왕 시절의 실권자는 부인인 엘리샤였는데, 엘프리덴 가문의 유일한 직계가 엘리샤였기 때문이다.[16] 알베르토는 데릴사위였다.
  • 마르크스
엘프리덴 왕국의 재상이었으나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하쿠야에게 재상자리를 넘겨주고 본인은 시중으로 물러난다. 이후에는 소마에게 어서 리시아와의 사이에서 후계자를 만들라고 재촉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리고 리시아가 소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루드윈 아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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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소마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인물으로 금군 4만명을 통솔하는 근위대장이다. 아미도니아 공국 침공 및 게오르그 카마인 반란 진압에도 금군을 이끌고 활약을 하였으며 적절한 지휘로 요새방어 당시 성급하게 캐논포를 가지고 나온 부패 귀족의 반란군을 처리하고 캐논포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결코 낮은 지위가 아님에도 평소에 일반 병사들이 먹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등 생계가 넉넉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후에 소꿉친구인 지냐 맥스웰의 연구 자금을 지원하느라 그랬던 것으로 판명된다. 소마가 국방군을 창설한 이후에는 엑셀을 보좌하는 부사령관이 된다.
이후 루드윈은 소마와 함께 실질적인 원정군 총대장으로서 군대를 이끌고 동방 제국 연합에서 일어난 전쟁에 참전하고,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 소마의 국왕 대관식이 이루어지던 날 왕도의 한 교회에서 지냐와 결혼식을 치르고 이 결혼으로 아크스 가문과 맥스웰 가문은 하나로 통합하게 된다.
  • 지냐 맥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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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덴 왕국의 과학자이자 왕국 내 던전에 대한 연구 권한을 가진 맥스웰 가문의 당주로 루드윈 아크스의 소꿉친구로 자칭 오버 사이언티스트. 평소에 괴상한 행동을 자주 일삼기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평을 듣고 있다. 기능을 정지한 던전 내부에 연구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루드윈과 함께 그녀를 방문한 소마에게 옥음방송에 사용되는 코어가 사실은 던전 코어이며, 자신들은 아직 그 기능의 일부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소마를 놀라게 한다. 그녀의 능력이 왕국에 필요하다고 여긴 소마는 루드윈에게 그녀와의 결혼을 권유하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루드윈과 약혼한다.[17] 이후 소마의 요청도 있어 신병기를 비롯해 다양한 발명품을 내놓으며 왕국 내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메를라와 함께 소마의 지시로 소마가 소환된 용사소환의 방을 조사하게 되는데, 조사 결과 그 방의 술식에는 다른 세계에서 사람을 소환하는 기능은 없고 용사가 이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언어능력을 부여하는 기능만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은 분명 그 방으로 소환되었기에 당혹스러워하는 소마에게 지냐는 그 방에 있는 것은 "시동 스위치"와 "번역기능"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용사를 소환하는 술식은 "왕도 파르남 전체"에 걸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전한다. 그리고 번역술식에서 소마의 "언어"를 이 세계에 남기고자 하는 누군가의 의사를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마물학 심포지엄에서는 누군가에게 만들어진듯한 인위적인 특징이 있는 던전의 마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외부의 마물과의 차이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신혼인 지냐와 루드윈의 집에 트릴이 자주 찾아와서 오래 머물다 가는 일이 많아지자 지냐는 그것 때문에 루 오빠가 삐진다며 소마에게 제발 어떻게 좀 해달라며 절실하게 부탁한다(...).
  • 카에데 폭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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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족이자 할버트 마그나의 여자 친구. 마도궁정사단에 있는 여성으로 소마 일행과는 할버트와 현 국왕과 카마인과의 대립에 관한 의견차로 말다툼 할 때 만나게 된다. 그녀는 카마인의 행동은 잘 못된 것이라며 할을 금군에 데려오려 하였으나 할은 게오르그를 신뢰하며 거절의사를 내비추는데 이때 듣고있던 소마가 할에게 전쟁에 진 자의 최후를 말하며 설득함으로써 할과 같이 금군으로써 활동하게 된다. 국방군 창설 이후에는 부사령관 루드윈의 부관을 맡고 있다.
그리고 성룡연봉에서 소마와 나덴의 이야기를 통해 미혼 용족의 등에 타는 것이 결혼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들었음에도 할버트가 별 생각 없이 루비의 등에 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고, 자신과 약혼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도 생각없이 행동한다며 할버트를 설교한 후 책임을 지고 루비와 계약해 아내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 할버트 마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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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마그나 가문의 장남이자 카에데와 소꿉친구 사이. 원래 육군 소속이었지만 카에데의 설득과 소마의 추가타 설득으로 카에데를 지키기 위해 금군으로 소속을 변경하고 처음에는 소마의 능력에 못 미더워 했지만 소마와 행동하면서 그를 따르는 부하이자 친구가 된다. 그리고 소마가 유일하게 그냥 소마로 불러도 된다며 친하게 지내는 장교이며 후에는 쿵짝이 잘 맞는다. 반란 진압과 아미도니아 공국 침공에서 적 수급을 따는 등 활약을 하였고 훗날 붉은 귀신 할로 불리게 된다.
소마와 함께 성룡연봉을 방문했을 때 기운을 잃고 앉아있던 붉은 용 소녀 루비에게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만큼 다시 갚아주면 된다며 격려하고, 이후 루비에게 협조를 부탁받아 카에데와 함께 루비에게 와이번에 장착해 사용하던 추진기를 그녀에게 부착하고 루비의 등에 타 소마를 지원하러 간다. 그리고 사태 종료 후 이 일로 인해 용기사로 계약해 루비를 아내로 맞이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할버트가 수명으로 죽을 때까지 루비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수십년을 홀로 지내야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생각없이 저지른 일의 책임을 지라는 카에데의 말에 결국 루비와 약혼한다.
소마를 따라 동방 제국 연합에서 일어난 큰 전쟁에 참전했다가 귀국한 이후, 할버트는 치마 공국에서 목격한 마룸키탄 왕 후우가의 압도적인 무력을 떠올리며 만약 마룸키탄과 싸우게 된다면 하늘을 나는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후우가를 상대하게 되는 것은 자신과 루비일거라 생각하고, 과연 자신이 후우가를 이길 수 있을지, 그리고 약혼자인 카에데와 루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 할버트를 본 아버지 그레이브는 한동안 밖에서 수련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할버트는 마그나 가가 있는 랜들 성을 떠나 소마, 다크엘프 마을의 보던, 카스토르 등 여러 사람과 상담하면서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후우가에게 이기는 데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지켜준다고 생각한 약혼자들은 오히려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여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후련한 마음으로 카에데와 루비가 기다리는 랜들로 돌아간다. 그리고 얼마 후 소마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이루어지던 날 할버트는 왕도의 한 교회에서 카에데, 루비와 결혼식을 치르고 부부가 된다.
  • 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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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덴 왕궁의 메이드장으로 엘프리덴 유력 귀족의 여식.[18]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폰초와 자주 어울린다. 카를라의 메이드 교육을 담당한다. 기본적으로는 항상 무표정하나 귀여운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며 주로 카를라가 희생자가 된다(귀여운 옷을 입히는 등). 기가 약한 폰초를 만만하게 여기고 혼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자 소마의 지시로 폰초의 비서가 되어 폰초를 농락하려고 모여드는 아가씨들을 눈빛으로 쫓아내고 있다. 그 대신 매일 저녁 폰초가 만드는 식사를 즐기고 있는 듯하다.
폰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게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신은 폰초에게 청혼할 예정인데 이대로 괜찮냐고 말하는 코마인과 본인이 요리를 잘 하니 스스로 해먹으면 되는데 항상 폰초의 식사를 먹으러 간다는 카를라의 지적을 통해 자신이 폰초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빗속을 달려 폰초의 저택으로 찾아와 폰초에게 고백하고, 얼마 후 코마인과 함께 폰초와 결혼한다.
여담으로 본래 가풍이 그렇다보니 세리나의 결혼식 때도 집안 식구들은 초대객으로 환대받기보다는 환대하는 쪽이고 싶다는 이유로 웨이터 일을 자청해 행한다. 더군다나 세리나 본인이 가장 감정표현이 풍부하다는 언급까지 있다. 폰초가 결혼인사를 하러 갔을때도 "아버님. 이 분과 결혼합니다 " "...... 알았다 " 이 두마디로 끝냈다고 한다.
  • 보던 우드갈드
신호(神護)의 숲에 거주하는 다크엘프 마을의 촌장으로 아이샤의 아버지. 자신의 마을에 산사태가 닥쳤을 때 군대를 파견해 인명 구조에 힘써준 소마에게 감사하여 게오르그와 카스토르의 반란 때 원군을 파견해 소마의 엘프리덴 군을 지원한다. 그리고 반란이 수습되고 아미도니아 정벌에서 귀환한 소마는 보던의 공적을 치하하며 보던에게 그 보답으로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묻고, 이에 보던은 자신의 딸 아이샤를 왕비로 받아달라고 부탁하여 이를 소마가 받아들이면서 아이샤는 소마의 제2정비가 된다.
  • 벨자 노른
신호의 숲에 거주하는 다크엘프 전사 수르의 딸. 다크엘프 마을에 산사태가 닥쳤을 때 흙 속에 묻혀있다가 할버트에게 구조되고, 이 일로 할버트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마그나 가에 자신을 가신으로 삼아달라고 찾아온다(할버트는 수련으로 부재 중). 벨자는 마그나 가 저택에서 할버트의 약혼자인 카에데, 루비, 그리고 할버트의 어머니 엘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카에데는 벨자는 아직 어리니 우선 4년간 학교에 다니고 졸업 후까지 할버트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할버트의 부인으로 받아들이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 벨자는 같은 신입생인 토모에 일행과 만나 친하게 지내게 된다.
  • 토모코 이누이
토모에 이누이의 모친. 토모에가 엘프리덴 왕가의 양녀로 받아들여진 이후는 왕도에서 보육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아들 로우를 비롯한 왕도의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자신의 딸 토모에를 자주 호위해주는 이누가미가 치마 공국에서 토모에를 위험에 처하게 한 것을 사과하러 찾아오자 괜찮다고 말하고 항상 토모에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감사하며 차를 대접한다.
  • 필트리 사라센
엘프리덴 왕국의 귀족으로 카스토르 및 카를라 처벌 자리에서 카스토르의 구명을 요청하면서 처음 등장. 지금까지의 전공을 고려해 카스토르를 용서해줄 것을 청하나 끌려나가고, 이후 사태를 방관하고 소마의 왕권을 뒤에서 흔들 생각을 하고 있던 다른 귀족들이 소마의 지시를 받은 카게토라에 의해 처형되면서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 필트리는 소마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이후 소마는 그를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 파견할 대사로 임명한다. 떠나기 전 진저 카뮤의 노예 중 안즈, 시호 자매에게 반해 그녀들을 아내로 맞아들인다. 소마가 성룡연봉에 가있을 무렵 아내 안즈가 임신하자, 국내에서 출산하도록 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다. 그리고 안즈의 출산을 마치고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가있을 무렵에 이번에는 시호가 임신하게 되자 잔느에게 다시 일시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 오웬 자바나
엘프리덴 왕국의 귀족인 노인. 필트리와 함께 카스토르 부녀의 구명을 청하나 병사들에 의해 끌려나간다. 방관하고 뒤에서 음모를 꾸미던 다른 귀족들이 처벌된 이후 소마의 교육담당을 맡게 된다. 평소에는 주로 소마에게 검술을 가르치거나 체력 훈련을 시키고 있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있을 무렵 아미도니아의 노장 헤르만과 함께 용병국가 제므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중, 한 명의 기사가 제므 국왕으로부터 소마 왕에게 보내는 친서를 가져왔다며 나타나고, 오웬은 그 기사의 목소리를 듣고는 그녀가 전 육군대장 게오르그 카마인의 딸 미오 카마인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후 친서를 전해받은 소마가 제므를 방문하게 되자 오웬 역시 함께 따라가고 대무술대회가 열리는 브란 제므 성에서 미오와 다시 만난다.
  • 진저 카뮤
엘프리덴 왕도에서 노예상을 하고 있는 청년. 죽은 할아버지로부터 노예상인 일을 물려받고 당황스러워하나 이후 남겨진 노예들에게 계산이나 글 읽기 등을 익히게 하고 가급적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 고심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괴상한 노예상이란 소리를 듣는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소마는 일종의 직업교육소같은 시설을 만들고자 생각하여 그를 등용하고 "진저의 전문학교"의 초대 교장이 된다.
이후로 시간이 지나 자신의 결혼식과 함께 합동 결혼식을 치를 만한 남녀 쌍을 찾고 있던 소마는 진저를 불러 산드리아와의 사이는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묻고, 진저는 이전에 자신이 산드리아에게 고백하고 결혼해달라고 말했으나 산드리아는 자신은 노예 출신의 천한 신분이니 진저의 정실부인은 될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한다. 진저는 노예 출신이라는 것에 얽매인 산드리아의 괴로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소마에게 상담하고, 소마는 진저로부터 산드리아가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 살다가 사기를 당한 아버지에 의해 노예로 팔려 이 나라로 오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대사 필트리를 통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에게 상담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진저와 산드리아는 소마의 호출을 받아 왕궁으로 가고, 그곳에서 산드리아는 화면 너머로 자신의 아버지와 재회하고 자신을 팔게 된 것을 계속 후회하며 괴로워하며 살아왔다며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가족들은 건강히 지내는지 묻고 자신은 이 나라에 와서 진저를 만나 행복해졌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산드리아는 자신을 위해 애써준 진저의 결혼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소마의 대관식과 같은 날 진저와 산드리아는 파르남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산드리아
진저 카뮤가 데리고 있던 노예 중 한 사람. 독설을 자주 내뱉지만 진저의 다정함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진저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노예들을 하나 둘씩 떠나보내고 마지막으로 남아있었으며 귀족의 청혼을 받았지만 결국 거절하고 교장이 된 진저와 함께 하기로 한다.
  • 힐데 노그
엘프리덴 왕도의 삼목(三目)족 여성인 의사. 오물은 소독해야 한다고 말하며 빈민가를 자주 방문해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준다. 삼목족은 병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상당한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힐데는 가장 뛰어났다. 의료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소마의 권유로 왕국에서 일하게 된다. 진저의 전문학교에서 잠시 강사가 되어 의사 육성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소마가 톨기스 공화국으로 향할 무렵 블래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 가 있는 동안 딸 루디아를 출산한다.
  • 블래드 조커
엘프리덴 왕국의 의사. 힐데와 함께 왕국 내 1, 2위를 다투는 의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로 외과 수술쪽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방랑벽이 있어 평소에는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는 각 지역을 돌면서 환자를 치료하러 다닌다. 힐데가 임신하자 방랑을 그만두고 힐데를 따라다니면서 수시로 괜찮냐고 물어보는 듯. 딸 루디아가 태어난 이후로는 딸바보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지르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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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령이 된 영토를 떠나 엘프리덴 왕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난민의 대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다면 이 나라의 국민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소마의 제안을 받고, 여동생 코마인에게 엘프리덴에 남고자 하는 난민들을 맡긴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강경파 난민들을 모아 북쪽으로 떠난다. 그리고 난민들을 이끌고 마왕령에 인접한 소국인 라스타니아 왕국으로 와 라스타니아 왕국군에 협력하기로 하고, 자국이 군사력이 약한 점을 염려하고 있던 국왕의 환영을 받는다. 라스타니아에서 만난 율리우스 아미도니아와 함께 행동하는 일이 많은 듯하다. 그리고 라스타니아에서 의용군으로 마물과의 싸움에 참가하던 도중 프리도니아 군 본대를 따라 병참 관리 일을 도우러 따라온 코마인과 재회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지르코마는 라스타니아 왕도 라스타에서 라스타니아 병사장 로렌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후에 마룸키탄의 후우가 왕이 마왕령 한 도시를 탈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함께 온 난민 의용군 대부분은 후우가에게 떠나게 되고, 로렌과 결혼한 지르코마는 라스타니아 왕국에 계속 남게 된다. 그 뒤로도 율리우스와 함께 하면서 결국 율리우스가 프리도니아로 비난할때도 함께 피난하게 된다.
  • 코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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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덴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으로 지르코마의 여동생이다. 지르코마와 함께 북쪽으로 떠난 난민을 제외한 나머지 난민들을 거느리고 신도시 베네티노바에 정착해 엘프리덴 왕국 국민이 된다. 와이스트 가로가 준비를 갖출 때까지 베네티노바의 임시 영주를 맡고 있던 폰초에게 서류를 제출하러 찾아갔다가 세리나의 마음에 들어 함께 저녁을 먹고 폰초의 요리에 빠진다. 이후 세리나와 함께 폰초의 비서 일을 맡다가 북방 파병군의 보급을 맡게 된 폰초와 함께 라스타니아 왕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라스타니아에서 오빠 지르코마와 재회하고, 라스타니아 군 병사장 로렌의 인사를 받으면서 로렌이 지르코마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둔감한 지르코마를 보다 못한 세리나가 나서서 그 사실을 일깨워주자 쑥쓰러워하는 지르코마와 로렌을 보고 웃는다. 폰초에게 시집갈 생각을 갖고 있으나 신분이 낮은 자신은 정실이 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해 세리나를 설득해 폰초의 정실로 들어가게 하고 자신은 측실이 될 생각을 품고 있는 듯. 그리고 결국 세리나를 설득해 세리나가 폰초의 제1부인이 되는데 도움을 주고,[19] 자신은 제2부인이 되었으며, 자신의 꿈은 폰초, 세리나와 함께 같은 식탁에 앉아 즐겁게 식사하며 살아가는 것이었다며 세리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 이완 주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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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덴의 유력 귀족인 주닐로 가문의 아들. 연말 만찬회 자리에서 아버지 몰토프 주닐로가 소마에게 딸 시에나를 시집보내고자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나타나 멋대로 여동생을 시집보내려 하지 말라며 몰토프와 싸움을 벌인다. 폭발 등 실체가 없는 특수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같은 능력을 가진 아버지 몰토프와 함께 화려한 격투를 벌인 후 지쳐서 뻗어있다가 소마가 시에나는 됐으니 이완을 달라며 몰토프에게 말해 등용된다. 그리고 소마가 계획하던 옥음방송을 통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에서 "초인 실반"으로서 특촬 히어로같은 모습으로 분장해 활약한다.[20]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몰토프와 여동생 시에나 역시 감독이나 어시스턴트 일을 하면서 이완과 함께 방송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 크리스 타키온
옥음방송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뉴스 캐스터를 담당하는 하프엘프 여성.
  • 난나 카미즈키
구두룡 제도 연합 출신의 수인족 소녀. 엘프리덴 왕국에서 가수로 활동한다. 주로 멋진 노래를 담당.
  • 파미유 캐럴
가수로 활동하는 몸집이 작은 자인족(子人族) 소녀. 귀여운 노래를 주로 맡는다.
  • 코마리 콜더
순박하게 생긴 인간족 소녀로 엘프리덴 왕국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래 주나 도마의 뒤를 잇는 가희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중.
  • 루시 에반즈
프리도니아 왕국의 유력 상회로 소마와 폰초가 개발한 레시피를 일찍부터 받아들여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에반즈 상회의 딸. 토모에 일행과 같은 해에 왕도의 최고 교육기관 왕립 아카데미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친하게 지낸다. 로로아를 존경해 말투나 머리 모양 같은 부분에서 로로아를 흉내내고 있다.
  • 디스, 유노, 페브럴, 줄리아, 오거스
소마가 종종 마주치는 모험가 파티. 각각 검사, 도적, 신관, 마도사, 격투가를 담당.
  • 마치스 코스노
코스노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왕립 아카데미 출신의 과학자. 지냐가 내놓는 기발한 발명품을 실용적으로 조정하고 다듬어 양산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주로 담당한다.
  • 모르스 부치
왕립 아카데미 소속의 과학자로 톨기스 공화국에서 이주한 이주민의 자손인 해상(海象)족 남성. 노래의 마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노동가요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3. 아미도니아 공국


  • 가이우스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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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도니아 공국의 국왕으로 전전대 엘프리덴 국왕에게 빼앗긴 영토 수복과 곡창지대와 같은 평야를 노리며 군비확장에 신경썼다. 그런 일념하에 군사를 우선시하는 선군정치를 하며 한 해 예산을 전부 군비에 투자하는 내정 덕에 식량난이 심해졌다. 자신의 딸인 제1왕녀 로로아 아미도니아는 그 국가예산을 내정 투자와 국민 식량 구입에 사용하고 풍부한 지하자원을 이용하면 식량난은 금방 해결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데 정작 가이우스는 빼앗긴 영토와 평야 곡창지대를 점령하면 단숨에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아미도니아 공국은 산악지형 특성상 가용할 수 있는 인구수가 적어서 최대 3만의 병력을 짜내는 것밖에 못 하여서 만약 엘프리덴 왕국과 전면전을 벌이면 수적 열세로 불리한 조건에 게오르그 카마인과 같은 삼공이 국가방어에 나서면 이기지 못 한다는 것을 인식하여서 공작금을 통해 일부 귀족과 결탁 및 엘프리덴 인 몇을 포섭하여 왕국 관리에 꽂아서 부패와 탈세를 통한 내부를 통한 국력약화를 노린다.
이 책략이 성공하여 엘프리덴 왕국이 재정난과 식량난이 벌어지자 슬슬 눈치를 보던 도중 알베르토 왕이 소마에게 왕위를 양도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소마가 바로 1년만에 식량난 해결과 엘프리덴 왕국의 재정난을 해결하자 이 이상 뒀다가는 엘프리덴 왕국이 다시 부국강병이 될 것이라 판단하는데 이때 게오르그 카마인이 부패귀족을 받아들이며 대결구도로 만들어 가는 것을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하고 젊은 재무대신 개츠비 콜베르는 제국의 인류선언에 위배된다는 반대[22]에도 그를 해임하고 3만명의 군대를 소집하여 엘프리덴 왕국 남쪽 아르토믈라로 향해 진격하여 반란군과 금군이 싸우는 사이 점령하여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었다.
3만 명의 군대는 순조롭게 아르토믈라에 도착 아르토믈라 성을 포위하고 항복 요구를 하며 으름장을 놓는다. 당연히 5천 명밖에 수비병력이 없고 왕국은 반란진압에 병력을 전부 투입하였기 때문에 승산이 없다며 성주 가로 와이스트는 가이우스 앞에서 무릎꿇고 두 손 싹싹 빌며 항복의사를 전달하면서 하루만 시간을 준다면 항전파를 설득하여 항복하겠다는 말에 이를 수락하며 그를 보낸다. 당연히 가이우스는 들어가면 아첨하여 살려는 가로 와이스트를 죽일 생각이었다. 그 다음날 다시 가로 와이스트가 찾아와서 항복을 최대한 설득을 해보고 있지만 가이우스 왕이 자신 또한 성주 주민들을 해코지할 것이라는 반대의견이 상당하다는 말에 뜨끔한다. 포위를 풀고 반나절 시간을 달라는 와이스트 말에 의심쩍어 하지만 어차피 반나절 시간을 줘도 바로 포위하여 점령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수락하고 포위를 푼다.
당연히 반나절이 지나도 항복의사가 안 오자[23] 가이우스는 다시 포위하여 공성 준비를 하지만 다시 포위망을 형성하는데 반나절이 걸리면서 결국 하루를 소비하게 된다. 그리고 성벽 위에 엑셀 월터가 나타난 것도 당황스러운데 그녀의 안개 마법을 통해 비춘 소마의 내란 진압 완료 선포와 아미도니아 공국의 침공 소식 및 수도 반으로의 진격이라는 선전포고 영상을 보고 부랴부랴 다시 수도 반을 향해 후퇴한다. 후퇴 도중 수속성 마법으로 늪으로 만든 함정에 빠지면서 엘프리덴 왕국 해병대 3천명의 기습에 식량과 같은 군수물품과 보병 대다수는 늪에 빠진 채 아군 말에 짓 밟히거나 해병대 공격에 전사하고 겨우겨우 살아남은 1만 5천명을 데리고 쉬지도 않은 채 강행군을 한다.
가던 도중 부족한 식량과 병력을 채우기 위해 마을에서 징집과 징수를 하고 반으로 향해 후퇴하지만 이미 엘프리덴 왕국군이 아미도니아 수도 반 교외에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아미도니아 군을 기다리고 있었고 가이우스는 자신의 아들 율리우스를 제국으로 몸을 피해 제국의 도움을 받아 아미도니아 공국을 되찾고 꼭 엘프리덴 왕국에 복수해달라는 것과 만약 제국이 인류협정 위반을 언급하면 자신의 독단으로 강행한 것으로 둘러대라며 율리우스를 제국으로 보낸 뒤 엘프리덴 왕국군에 뛰어들어 소마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그는 결국 카를라에게 제지된 사이 궁병대의 화살을 온 몸에 맞고 사망한다. 무력은 상당하여 카를라의 일격에도 살아남는 체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엘프리덴과 아미도니아의 싸움으로부터 약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아미도니아 공민들은 죽은 가이우스 공왕의 위령제를 지내고 싶다는 뜻을 로로아에게 전달하고, 그 소식을 들은 소마는 가이우스를 포함해 그 전쟁으로 죽은 사람들 모두를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소마는 위령제에서 가이우스는 좋은 왕은 아니었더라도 자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강한 집념과 아미도니아 인의 기골을 나타내는 뛰어난 무용을 지니고 있었다며 자신이 가이우스의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계승하고 가이우스가 남긴 로로아를 평생에 걸쳐 지켜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장인 헤르만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이우스는 처음부터 복수에 집착하던 것은 아니고 헤르만의 딸인 자신의 아내가 죽은 이후 그 상실감에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붓게 되었다고 한다.
소환된 용사가 재상이 되는 루트에서는 엘프리덴의 영토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며 옹호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 시점에서 점령만 성공했을뿐, 이후 통치에 꼭 필요한 전쟁을 반대했던 재무대신 콜베르를 그 루트라고 그대로 두고 있을 가능성은 낮고 엘프리덴을 증오하는 것으로 살아오게한 아미도니아인들이 엘프리덴의 점령지를 제대로 통치할수 있을지 의문. 거기에 인류선언에 가맹했음에도 이를 어기고 인류의 국가를 무력으로 점령한 인류선언 가맹국을 인류선언의 종주인 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역시 아마도니아에 부정적. 자국과 결탁한 귀족이 이후로도 결탁을 계속할지도 의문이고 다른 삼공의 두명과 생존해 있을지도 모를 소마와 리시아들의 반격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악재. 즉 가이우스의 전략은 성공했더라도 그 뒤를 이을 악재들이 대량으로 닥쳐올수 있는 뒤끝 투성이의 전략이었다.
게다가 엘프리덴 왕국에는 '엘리샤 엘프리덴 왕비'가 있었기에, 가이우스의 침공은 절대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 율리우스 아미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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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도니아 공국 제 1왕자로 가이우스와 같이 엘프리덴 왕국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하다. 부왕 가이우스 8세의 침공에 반대하는 재무대신이자 자신의 절친 개츠비 콜베르가 예산은 물론 인류협정을 언급하며 반대하자 엘프리덴 왕국은 인류협정에 서명을 안 했으니 지킬 의무가 없다는 궤변을 말하면 된다며 제국에게 변명할 거리도 미리 생각해놨다.
하지만 전황이 예상했던 거와는 정 반대로 흘러가며 수도 반까지 점령되는 상황에 최후의 일전을 각오하지만 자신의 부왕 가이우스가 제국에 가서 아미도니아 공국을 탈환하고 왕이 되어 엘프리덴 왕국에 복수하는 것과 인류협정 위반을 언급하면 자신의 독단적인 강행으로 어쩔 수 없었다며 핑계대라는 지시를 받아들여 그란 케이오스 제국 수도에 도착, 황제인 마리아 유포리아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당연히 마리아 유포리아는 아미도니아 공국의 자업자득이니 거부하려 했으나 제국의 체면상 수락한다. 만약 율리우스가 극적으로 다시 아미도니아 공국을 되찾아도 마리아 유포리아에 의해 축출될 가능성이 컸다.
이후 잔느 유포리아가 이끄는 제국군과 함께 반으로 돌아온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당장 반을 반환하라고 말하지만, 먼저 왕국을 침략한 데 대한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느냐는 소마의 말에 치욕스러워하면서 사과를 한다. 이후 소마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하는 지금의 반과 군국주의에 억눌려서 표현을 하지 못하는 예전의 반 중 어느 쪽이 점령 아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가이우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아미도니아 공국은 이 교섭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소마의 말에 잔느가 동의하면서 교섭에서 배제된다.
교섭 결과 아미도니아에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을 조건으로 엘프리덴 왕국이 반을 반환하고 물러나자 율리우스는 소마가 시행하던 문화 정책을 모두 폐지하고, 왕국의 흔적을 지우겠다는 이유로 소마가 설치했던 다리 등 편의시설까지 모두 파괴하면서 민심을 잃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반을 되찾지 못하고 제국의 힘을 빌려서 겨우 되찾았기에 상당수의 아미도니아 공국 귀족들은 율리우스를 우습게 보고 통제에 따르지 않게 되었고, 공국민들도 소마 왕이 있을 때가 더 좋았다며 억압정책을 펼치는 율리우스를 원망한다. 그 결과 아미도니아 공국 곳곳에서 반란의 기운이 높아져가고, 율리우스는 북쪽 지역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출정한 도중 전국적인 반란이 일어나면서 수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소수의 인원만 거느리고 제국에 망명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24]
이후는 제국에서도 쫓겨났는지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객장으로 머물고 있다가 난민을 이끌고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라스타니아로 온 지르코마와 만난다.[25] 마물과의 싸움에서 단독으로 돌격하는 일이 많은 지르코마를 대신해 의용군을 지휘하고, 엘프리덴의 정세를 잘못 읽고 침공했다가 대패한 경험으로 정보수집의 필요성을 절감해 주변국의 마물 침공 상황에 늘 신경쓰며, 라스타니아 왕국의 힘만으로 마물을 막아내기 힘들어질 경우 여차하면 로로아에게 머리를 숙여 프리도니아 왕국으로부터 원군을 요청할 생각을 하는 등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라스타니아 왕국의 왕녀 티아 라스타니아의 호의를 받고 있으며 라스타니아 국왕 역시 율리우스를 사윗감으로 눈여겨보고 있으나 본인은 아직 가정을 가질 생각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라스타니아 왕국 수도 라스타에서 몰려드는 마물들로부터 방어전을 펼치던 중 북쪽 성벽이 돌파당해 마물이 성내로 침입하면서 라스타니아 군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율리우스는 티아와 왕족 및 피신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공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공관 앞에서 몰려드는 마물을 물리치는 도중 프리도니아의 공군 병력이 도착하게 되고, 율리우스는 공군을 이끌고 본대에 앞서 도착한 소마, 로로아와 재회한다. 로로아와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자신이 살아있으면 소마가 아미도니아를 통치하는데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약속대로 자신의 목을 치라고 말하고, 그 때 티아가 달려와 율리우스를 감싸고 소마에게 율리우스는 라스타니아 왕국에도, 자신에게도 소중한 사람이라며 율리우스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본 소마와 로로아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는 티아가 율리우스로부터 아미도니아의 이름을 빼앗는 것을 조건으로 율리우스를 용서하겠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티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율리우스가 자신과 결혼하면 율리우스 라스타니아가 되겠다며 기꺼이 그 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율리우스는 당황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 율리우스는 티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라스타니아 국왕을 대신해 율리우스가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되면서 엘프리덴 왕국에 처음 소환되었을 당시의 소마 같은 처지가 된다. 결혼 축하 선물로 로로아가 왕국 재건에 필요한 물자를 보내오자 티아와 함께 고마워하고, 그 보답으로 소마가 가장 필요해하고 있을 마룸키탄의 정보를 정기적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에 전달해주기로 한다. 이후 율리우스는 소마에게 마룸키탄의 후우가가 마왕령의 도시 한 곳을 탈환했으며 그 소식을 들은 라스타니아 왕국의 난민 의용병 대부분이 후우가에게 가버렸다는 정보를 전하고, 소마는 율리우스에게 만약 라스타니아가 위험해지면 티아 공주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오라고 답신한다. 결국 후우가군이 세발전쟁에서 승리하자 위험을 감지하고 티아와 국왕을 미리 프리도니아에 피신시키고 이후 후우가군이 침공해오지만 본인 역시 용기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용기사왕국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프리도니아로 항하고 소마에게 정식으로 사관하게 된다.
  • 로로아 아미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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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도니아 공국의 제 1왕녀로 트윈테일 머리 모양을 가진 미소녀. 자신의 부왕 가이우스 8세가 백성을 위한 내정개선이 아닌 선군정치 몰빵에 환멸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아미도니아 공국은 멸망할 것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웃 국가 엘프리덴 왕국은 새 왕 즉위 이후 개혁정치와 내정 중심 정책을 통해 다시 국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식량난도 해결한 것에 부러워하며 만약 아미도니아 공국도 엘프리덴 왕국을 롤모델로 정책 노선을 바꾸면 곧바로 식량난을 해결하고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그딴거 관심없는 부왕 가이우스 8세이고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계승자 순위로도 장남 율리우스에 밀리기 때문에 탄식만 할 뿐.
가이우스 8세가 전시명령을 내리며 침공준비를 하자 결국 그녀는 아버지와 연을 끊더라도 만약의 사태를 위해 재무대신 개츠비 콜베르를 납치하여 네르바로 향한다. 그녀를 따르는 시종 세바스찬은 '만약 그녀가 남자였고 왕위를 이었다면 좋은 왕국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생각할 정도이면 상당한 내정 실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
소마의 반 점령 후 소마가 시행하는 문화 정책을 지켜보면서 로로아는 그 정책이 아미도니아에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올지 깨닫고, 소마의 통치 하에서 자유의 맛을 알게 된 아미도니아 사람들을 다시 억누르고 살도록 하는 것은 어려울 거라며 율리우스로는 아미도니아 공국을 통치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후 로로아는 반란의 기운이 높아가는 것을 느끼고 아미도니아 주변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자 아미도니아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야한다고 생각하면서 헤르만, 콜베르 등과 함께 상인의 정보망을 이용해 아미도니아 전역에서 동시에 반란이 일어나도록 준비한다.[26] 이후 아미도니아 곳곳에서 전국적인 반란이 일어나고 이에 더해 주변국에서 아미도니아를 침공해 들어오자 공국 사람들은 엘프리덴 왕국에 아미도니아 병합을 요청, 이에 따라 소마가 이끄는 엘프리덴 군이 아미도니아로 들어와 사태를 진정시킨다.[27]
그리고 로로아는 아미도니아에서 엘프리덴 왕국에 보내는 선물 속에 숨어서 소마와 대면, 자신이 해온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마에게 자신과 결혼함으로써 아미도니아 합병의 명분을 얻으라고 말한다. 소마는 자신은 로로아의 아버지 가이우스의 원수인데 상관없냐고 묻고 로로아는 그렇게 말하면 자신은 오빠를 나라에서 쫓아냈고, 죽이지 않으면 죽는 전장에서 일어난 일이니 소마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로로아와의 대화에서 그녀의 유능함을 알게 된 소마가 결국 받아들임으로써 로로아는 리시아, 아이샤에 이은 제3왕비가 된다. 소마의 약혼자 중 제일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소마보다 2살 연하) 리시아, 아이샤, 주나 등을 언니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들어온 나덴은 언니 같은 느낌이 안 드는지 동년배 친구처럼 지낸다.
이후 북쪽의 마물이 동방 제국 연합을 공격하게 되자 로로아는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객장으로 있는 율리우스로부터 프리도니아 왕국에 원군을 파병해줄 것을 부탁하는 서신을 전해받는다. 로로아의 안부를 묻고 아미도니아 공국을 나와 지금까지 자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만약 소마가 자신의 목을 원한다면 넘겨줘도 상관없으니 부디 자신이 신세진 라스타니아 왕가 사람들을 구해달라는 율리우스의 편지에 로로아는 이제와서 이런 소릴 하냐며 눈물을 흘린다. 함께 편지를 읽은 소마와 로로아는 율리우스가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로로아는 달라진 오빠를 만나보고 싶다며 북방으로 가는 파병군에 참가하기로 한다. 그리고 공군 선발대를 이끌고 소마와 함께 먼저 도착한 로로아는 율리우스와 재회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소마에게 시집간지 1년 정도 됐으니 이제 자식 하나 정도는 있지 않냐며 로로아에게는 아미도니아 왕가의 핏줄을 이어갈 중대한 임무가 있다는 둥 잔소리하는 율리우스를 짜증스러워 한다. 그리고 소마에게 편지에서 약속한 대로 자신의 목을 가져가라고 말하는 율리우스를 라스타니아 공주 티아가 감싸러 나타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연하의 새언니가 생기겠다고 말하며 웃는다. 이후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지내는 동안 티아와 대화하면서 상당히 친해지고, 오빠 율리우스와도 예전보다 허물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귀국 후에는 율리우스와 티아가 결혼식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바스찬을 통해 결혼 선물이라며 전쟁으로 피해입은 왕국 재건에 필요한 물자를 전달해주기도 했다.
동방 제국 연합에서 돌아온 이후 소마와 결혼하고 정식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의 제3정비가 되었으며, 성은 계속해 아미도니아를 쓰게 된다.[28]
소마의 왕비들 중에서는 전투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 개츠비 콜베르
아주 젊은 나이에 아미도니아 공국의 재무대신이 된 남성관리로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가이우스 8세가 전쟁을 선포하며 전쟁준비 선언을 하자 유일하게 반대를 하였다. 콜베르는 전쟁에는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는 점과 현 공국 예산으로는 매우 위험하며 결국은 백성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언급하며 그 돈으로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쓰고 내정에 치중하여 경제 불황을 해결해야 한다며 간언을 하였으나 가이우스 8세는 "매번 문관이란 네놈들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내정에 충실해라 등 똑같은 소리만 하는 동안 우리는 피폐해지고 정작 엘프리덴 왕국은 다시 부흥하고 있다."라며 모든 예산을 군비로 쏟아 부으면서 화를 낸다. 콜베르는 기가 막혀하면서 그건 소마 국왕이 부국에 힘쓰기에 그런 것[29]이라며 답변하면서 엘프리덴 왕국과의 전력차도 2배 이상 차이나서 승산없는 전투이니 다시 재고를 부탁한다며 간언하였으나 가이우스 8세가 듣는 기색도 안 보이자 마지막으로 제국과의 인류협정을 언급한다.
자신의 절친이자 왕자인 율리우스가 엘프리덴 왕국은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니 조약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며 제국이 딴지를 걸어도 충분하다는 말에 그것은 궤변이라며 간언하지만 결국 가이우스 8세에 의해 직위 박탈 및 근신조치를 당한다. 율리우스가 가이우스보다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이번 전투는 그저 공왕가의 숙원이자 모든 민초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는 일이라며 합리화 발언에 국가가 국민에게 선택을 제한하니까 생긴 일 아니냐며 분개하며 회의장을 떠난다. 그러다 기둥에 숨어있던 로로아 아미도니아를 만나지만 그녀에게 바로 할 일이 있다며 거의 납치 당한 수준으로 네르바로 끌려간다. 이후 로로아와 함께 행동하다 아미도니아와 엘프리덴의 합병 후 엘프리덴의 재무대신이 된다.
이후 특별히 눈에 띄는 행적은 없었지만 재무대신으로 성실히 일하면서 활약했고, 미오 카마인이 숫자에 능한 사람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는 SOS에 소마의 지시로 도우러 가게 된다.
  • 헤르만 노이만
아미도니아 공국의 노장으로 아미도니아 남부의 도시 네르바의 영주. 율리우스와 로로아의 외조부로 로로아 공주를 지지하고 있다. 주변국의 아미도니아 침공 시 남부에서 톨기스 공화국의 군세를 막고 있었고, 이후 로로아의 계획으로 아미도니아 공국이 엘프리덴에 병합되자 엘프리덴 왕국을 섬기게 된다. 사위 가이우스에 대해 소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이우스의 아내인 자신의 딸이 살아있었을 시절에는 가이우스도 그렇게 완고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딸이 죽은 이후 그 상실감 때문인지 엘프리덴에 대한 복수에만 집착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 세바스찬 실바디아
로로아의 심복으로 로로아가 아미도니아 수도 반을 떠나 암약할 때 로로아와 함께 활동했다. 원래는 헤르만의 한 팔로 활동하던 인물로 아내가 죽고 가이우스가 복수에 집착하게 되자 로로아를 걱정한 헤르만이 로로아의 시종으로 붙여줬다고 한다. 왕년에는 "은사슴(실버 디어)"이라고 불리는 정찰의 명수로 유명했다고.
  • 마르가리타 원더
아미도니아의 여장군으로 뛰어난 무용과 통솔력과 공정한 인품으로 아미도니아 공국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엘프리덴 왕국의 반 점령 시 도망친 다른 장군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성 안에 남아 엘프리덴 군이 반 주민들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고 포로로 잡혔다. 이후 소마의 프로젝트 로렐라이 때 가수로 나가 노래를 부르겠다고 요청, 소마가 이를 받아들이고 노래자랑 방송에 나가 아미도니아 국가를 불러 공국민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이후 노래가 끝나자 소마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한 짓이니 자기 목을 치라고 말하지만 소마는 그럴 생각은 없다며 마르가리타를 처벌하지 않고 방송을 지켜보는 공국민들에게 "엘프리덴 왕국에는 다른 나라의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나는 자국의 노래 외에도 다른 나라의 노래라 해도 자유롭게 부를 수도 있는 것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르가리타에게 그 허스키한 목소리를 살려 정식으로 가수가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하고, 마르가리타는 이후 이 제안을 받아들여 엘프리덴 왕국이 반에서 철수할 때 함께 따라간다.
그리고 이후는 프리도니아 왕국 소속의 가수 겸 장군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전히 아미도니아 지방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문관 남성과 결혼한 기혼자로, 남편은 아미도니아 지방에 있는 마르가리타의 영지에서 자식을 돌보며 영지 경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그란 케이오스 제국


  • 마리아 유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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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현 황제이자 여황[30]. 그리고 마족과의 전쟁에서 인류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마족으로부터 위협이 있으면 도와주겠다는 것과 인류끼리 서로 도와야한다는 취지의 인류협정을 만들어내자 각 국에서 제국의 성녀라며 불리고 있다. 그녀의 혈육으로는 쌍둥이 여동생 잔느 유포리아가 있으며 마리아는 내정을 맡고 잔느는 국방을 맡아서 같이 제국을 다스리고 있다. 그녀는 대마족 전쟁 지원금 납부를 하거나 못 하면 소환한 용사 신병을 넘기라는 요구를 엘프리덴 왕국 측에 한 적이 있어서 소마한테 인상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소마와 잘 이야기하면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제국의 체면을 위해서도 수도 반을 아미도니아 공국 제 1왕자 율리우스에게 반환 및 철수 교섭을 하려 한다.
소마와의 교섭을 마치고 돌아온 잔느와 대화하면서 용사란 원래 마왕을 물리치는 자가 아닌 "시대에 혁신을 가져오는 자"라며 소마와 이야기를 나눌 날을 기대한다. 이후 소마의 아미도니아 병합 후 옥음방송을 응용해 엘프리덴과 그란 케이오스 사이에 개설한 핫라인을 통해 화면 너머로 소마와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아미도니아 병합 건과 인류협정의 구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마리아와 소마는 마왕령에 대항하기 위해 이른바 비밀동맹을 맺어서 앞으로도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옥음방송을 이용한 소마의 오락방송 편성에 감명을 받고 그란 케이오스 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 성룡연봉에 방문해 있다가 화면으로 이 모습을 목격한 소마는 마시던 차를 뿜었다. 소마의 제안으로 프리도니아와 톨기스 공화국 간의 회담에 옥음방송을 이용해 화면 너머로 참여하게 되고,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 간의 의료동맹 체결에 합의한다. 이 때 소마가 내세운 카드 중 하나인 수륙양용 수송선 로로아마루(로로아 명명)를 보고 매우 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에서 돌아온 후 핫라인을 통해 소마와 대화하면서 리시아의 출산 소식을 듣고 자신보다 한 살 연하인 소마와 리시아가 벌써 부모가 된다니 부럽다고 말하고, 자신은 제국의 여황이라는 신분도 있어서 좀처럼 상대를 구하기 힘들다고 불평하면서 차라리 여동생 잔느에게 황제 자리를 넘겨주고 자신도 소마에게 시집갈까라고 말하면서 소마와 잔느를 당황하게 한다.
  • 잔느 유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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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 총수이자 여황 마리아 유포리아와는 쌍둥이 관계이며 마리아가 언니이다. 잔느는 무예에 두각을 나타내어서 내정은 언니인 마리아가 국방은 자신이 맡는 방식으로 제국을 다스리고 있으며 아미도니아 공국 율리우스 왕자가 수도에 도착하여 인류협정에 서약한 국가로써 제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 이미 전쟁 정보를 다 듣고있던 잔느는 사실상 아미도니아 공국 측의 자업자득이 아니냐며 추궁한다. 이에 율리우스 측은 뻔뻔한 얼굴로 선왕 가이우스를 제지해봤지만 강제로 진행되어 전쟁을 막을수 없었다는 변명에 마음 속으로는 매우 화가나서 바로 그 자리서 벨 뻔 했지만 참고 마리아 유포리아와의 고민 끝에 제국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엘프리덴 왕국이 아미도니아 공국에 철수 및 율리우스에게 반환 할 것이라는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다. 마리아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소마와 잘 대화하여 협상하면 잘 들어줄 것이라 기대하는 한편 잔느는 오히려 자신의 언니와는 정 반대의 행보이기 때문에 물과 기름일 것이라며 보고 있다.
이후 율리우스와 함께 제국군을 이끌고 반으로 온 잔느는 먼저 성 내에 잠입해 성 내를 순찰 중이던 소마에게 접근, 자신들 제국의 요청 때문에 전혀 상관 없는 세계에 살던 소마가 용사소환으로 이 세계에 불려오게 된 점을 사과한다. 이후 소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저 왕국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할 경우에나 쓰던 옥음방송을 국민을 즐겁게 하기 위한 오락용도로 사용하거나 매일 국내외의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해주는 뉴스로 사용하는 점에 감탄하고 소마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 후 교섭 과정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뒷전으로 돌리고 반 반환만을 주장하는 율리우스의 행동에 답답해하며 결국 율리우스가 교섭에서 배제된 후 소마와 의기투합하여 제국과 엘프리덴 왕국의 비밀동맹, 핫라인 개설, 양국 내 대사관 설치 등에 합의한다. 이 때 자신들과 다른 세계에서 온 소마의 발상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자신과 함께 제국으로 오면 재상 자리를 주고 덤으로 자기 언니도 딸려주겠다며(...) 소마를 권유하나 거절당하고 아쉬워한다.
양국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프리도니아 재상 하쿠야와 함께 소마-마리아 선까지 갈 필요가 없는 자잘한 안건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화면 너머로 함께 술을 마시면서 소마와 마리아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으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아내의 임신으로 일시 귀국하게 되었다며 찾아온 프리도니아 왕국 대사 빌트리로부터 곧 소마와 리시아의 아이가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리시아가 벌써 어머니가 되냐며 한숨을 쉬고, 언니가 계속 홀로 지내니까 자신도 상대를 좀처럼 구하지 못한다고 투덜거리며 하쿠야를 떠올린다. 제국이 좀더 안정되고 언니가 멋진 상대를 구하면 자신 역시 솔직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하쿠야의 옆에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짓는다.
  • 트릴 유포리아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셋째 공주로 마리아와 잔느의 여동생인 금발의 드릴 머리를 한 소녀. 천공기(드릴)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다 폭발을 일으켜 그 소동을 들은 잔느와 필트리 앞에 불려와 필트리가 프리도니아 왕국에 일시 귀국한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은 프리도니아 왕국의 과학자 지냐 맥스웰의 저서를 읽고 대 팬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흥분한다. 계속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트릴을 감당하지 못해 골치아파하는 잔느에게 마리아는 그러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건 어떠냐고 말하며 트릴을 프리도니아 왕국에 대사로 파견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한다.[31] 그 결과 트릴 유포리아는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대사로서 프리도니아에 오게 되고, 트릴은 존경하던 지냐님을 만나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희한다. 그리고 소마는 마리아에게 다들 자기 왕국이 무슨 탁아소인 줄 안다며 자꾸 사람을 떠넘긴다고 투덜거린다.
프리도니아 왕국에 도착한 이후는 지냐를 비롯한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에 열을 올리며, 나중에 막 결혼한 지냐의 신혼집에 자주 들락거리는 일로 지냐가 소마에게 하소연하자 트릴은 이 일을 전해들은 마리아와 잔느에게 신혼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며 혼난다. 이후에도 소마와 마리아가 만나서 회담할때 참석을 권유받지만 직접 만나면 긴~~잔소리를 들을까봐 일부러 거절한다.
  • 균터 라일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장군. 과묵한 성격의 근육질 거한으로 잔느, 클레에와 함께 군부의 3톱을 이루고 있다.
  • 클레에 라바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장군.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비주얼 계열 락밴드 멤버 같은 스타일의 사내.

5. 루나리아 정교황국


  • 메어리 발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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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리아 정교의 성녀.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사자로 프리도니아 왕국을 방문한다. 그리고 소마와의 대화를 통해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성녀란 국가에서 주도하는 일종의 미인계 요원이며, 성녀는 대부분이 고아 출신인 루나리아 중앙교회의 수도녀 중에서 파견될 국가의 국왕의 취향에 맞춰 선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메어리 본인은 성녀로서의 입장에 불만은 없으며, 소마는 사람보다는 성녀이고자 하는 메어리와 성녀로 불리기보다는 그저 사람이고 싶다는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 유포리아를 대비한다.
소마가 동방 제국 연합을 구원하기 위해 가있을 무렵, 국내에 남아 루나리아 정교황국 방면을 경계하고 있던 소지와 마르가리타를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그리고 메어리는 소지에게 루나리아 정교황국에 "북동, 떠오르는 해, 세상을 뒤덮는 빛, 그리고 불태워지는 나라들"이라는 새로운 신탁이 내렸다고 말하고, "불태워지는 나라들"이라는 부분의 해석에 대해 루나리아 정교황국 내부에서 의견이 갈려 자국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프리도니아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온건파(메어리는 이 쪽에 소속), 강대한 힘을 지닌 영웅[32]의 출현을 환영하며 성녀를 파견해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급진파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현재는 급진파가 우세한 상황이며, 급진파에 의한 온건파의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메어리는 지금의 자신은 교회의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것에 의문을 갖고 망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메어리는 소지에게 소마 왕을 만날 수 있게 주선해달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과 자매처럼 함께 자란 100여 명의 성녀 후보들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한다. 소지는 메어리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위험할 경우에는 메어리도 프리도니아로 오라고 말하고 메어리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 소지 레스터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사제로 성직자이면서도 세속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있기에 파계사교라고 불린다. 그로 인해 교회 내부에서도 그를 못마땅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금품으로 상층부를 매수하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 정확히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교들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고있었고 본인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다보니(......) 그 기부금을 입막음 대가로 상층부에 보내고, 파면재판때 마다 자신을 탄핵시킬려는 추기경, 주교들에게 정곡을 찌르는 엄청난 논리와 궤변으로 그 재판을 무위로 만들었다. 평소 행실 탓에 젊은 여성들에게는 거의 벌레 취급받을 정도로 미움받고 있지만, 남성이나 노인들에게는 의외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33] 의외로 그러한 기부금도 로비말고는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안할정도로 청빈하다보니[34] 이사실을 알고있는 자신이 관리하거나 자주가는 구역에서는 남, 여 할것없이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들의 기부금이 무시못할 정도로 많다. 소마가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자국에 파견할 사제로 그를 지정하면서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게 된다. 하쿠야는 모종의 이유로 그를 루나리아 정교황국 문제에 대처할 키 퍼슨으로 보고[35], 행여나 그가 정교황국에 제거되어 다른 사람이 파견되지 않도록 사전에 카게토라와 흑묘 부대를 보내 직접 그를 호위해서 프리도니아로 데려오도록 했다. 이후 종교등록제를 발표하는 보옥방송때 소마와 함께 출연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 루마니아정교의 노림수를 박살내는 역할을 한다.
  • 메를라 메를란
소지 레스터와 함께 살고 있는 하이엘프 여성. 연구자 기질로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감추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가란 정령왕국 출생이나 어느날 자국의 정령신앙에 의문을 품고 나라를 떠나 루나리아 정교황국으로 온다. 그리고 여신 루나리아의 예언이 새겨진다는 "달의 비석"에 흥미를 갖고 루나리아 정교 본교회에 잠입하나 비석을 직접 만진 것을 계기로 발각되어[36] 부상을 입고 간신히 탈출해 강가에 쓰러져 있다가 소지에게 구조받아 그 이후로 함께 지내고 있다. 소지는 그녀의 신변보호를 조건으로 프리도니아왕국에 가는것을 동의했고 이를 하쿠야와 카케토라가 추천서를 써주겠다는걸로 허락한 결과, 소지는 최종적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에 파견되는 것을 동의하고 루마니아가 손을 쓰기전에 속전속결로 그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오고, 과학자 지냐 맥스웰과 의기투합해 그녀의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6. 성룡연봉


  • 나덴 데라르[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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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연봉에 사는 용족 소녀로, 전기를 다루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다른 용들과 달리 날개도 없고 불을 뿜을 수도 없기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평소에는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자신의 방에서 연애소설을 읽거나 주변국 시장에 내려갔을 때 입수한 옥음방송 수신기를 통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방송을 보며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더 드래곤의 주선으로 성룡연봉을 방문한 소마와 만나 자신이 다른 용들 같은 서양식 용이 아닌 동양식 용이기 때문에 날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날개로 날려 하지 말고 헤엄치듯이 하늘을 날면 된다는 소마의 조언으로 염원하던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며칠간 소마와 함께 지내면서 다른 용들이 자신을 되다만 도마뱀 같은 용이라고 비난할 때 자신을 감싸주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와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 소마에게 호감을 갖고, 소마와 용족에게 있어 결혼과도 같은 의미인 용기사 계약을 맺고자 한다.
이후 소마에게 계약 이야기를 꺼내자 자기 나라의 다른 사람들과 의논해봐야한다는 소마의 말에 따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고, 그곳에서 성룡연봉 국경 마을에 있는 아이샤를 제외한 소마의 다른 약혼자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마가 프리도니아의 국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38] 이때 주나에게 나덴의 뿔과 엑셀의 뿔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받고, 엑셀의 종족인 교룡족의 교룡이 나덴과 같은 종류의 동양식 용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나는 자신들이 먼 친척관계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 리시아와 함께 목욕하면서 나덴은 소마의 가족이 되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리시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리시아는 나덴을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소마와 함께 성룡연봉으로 돌아가 성룡연봉에 닥친 "폭풍"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사태가 해결된 이후 다른 용들의 축복을 받으며 소마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와 소마의 제2측비가 된다. 이후 나덴은 측비 신분으로 자유롭게 성 아랫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너무 한가하다며 소마에게 일거리를 달라고 요청해 자신의 능력[39]을 살려 옥음방송의 뉴스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된다.
동방 제국 연합에 파병군으로 참전했을 때는 소마를 등에 태우고 다니면서 함께 행동했으며, 싸움이 끝나 프리도니아로 귀국한 이후 소마와 결혼식을 올려 정식으로 프리도니아 왕국 제2측비가 되면서 소마의 이름을 성으로 받아 나덴 데라르 소마가 되었다. 측비가 된 이후에도 성 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인의 짐을 옮겨주거나 마을 가게에서 야채를 사러 다니는 등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
소마의 부인들 중에서는 아이샤랑 최강의 전력 투톱을 자랑한다.[40] 다만 그에 따른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해서 에너지를 충족하지 않으면 전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
  •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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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연봉에 사는 붉은 용 소녀. 사피아, 에메라다라는 동년배의 용과 같이 다니며 혼자 날개가 없는 용이라 눈에 띄는 나덴을 질투하여 종종 찾아가 시비를 걸고 있다. 성룡연봉에 폭풍이 닥쳤을 때 마더 드래곤 티아마트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날개 없는 용뿐"이라 말하고 알들을 보호하러 떠나자 용들은 나덴을 떠올리고 나덴을 찾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자(소마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에 가 있음)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성룡연봉을 떠난 것이 아니냐며 루비 일행을 비난하며 공격한다.
그러던 중 분노한 나덴이 나타나 자신들도 같은 짓을 했으면서 루비한테만 다 뒤집어씌우지 말라며 일갈하고, 나덴과 대화하면서 자신들은 서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부러워했을 뿐이라는 걸 알고 화해한다. 그 후 나덴과 소마는 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떠나고, 잘못을 했으면 그 만큼 다시 갚아주면 된다며 자신을 격려하는 할버트에게 나덴에게만 떠넘기고 싶지 않다며 협조를 부탁한다. 그리고 나덴 일행이 폭풍 속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날개를 접고 추진기를 장착해 비행하는 방식으로 비행해 나타나고, 소마로부터 다른 용들과 함께 지상에서 폭탄을 요격해달라고 부탁받아 지상에서 다른 용들과 함께 요격한다. 이때 어쩌다보니 할버트를 등에 태우게 되었는데 이는 미혼의 용족에게 결혼과 같은 의미였기에 당황하고, 결국 사태가 수습된 이후 할버트와 약혼해 나덴과 함께 프리도니아로 온다. 프리도니아로 온 이후 나덴과는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절친이 된다.
동방 제국 연합에서의 전쟁 이후 할버트와 결혼하면서 루비 마그나로 이름이 바뀌게 되고, 임신한 카에데를 대신해 동서 리얼 가합전에 참가해 나덴과 함께 엑셀을 상대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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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용족의 어머니이자 신으로도 숭상되는 존재인 마더 드래곤.[41] 성룡연봉에 "폭풍"이 다가올 것을 예견하고, 그 대처를 위해 소마를 초청한다. 성룡연봉의 용 중 유일하게 날개가 없어 겉돌고 있는 용인 나덴을 걱정하여 소마와 만나게 한다. 소마가 살던 세계에 대한 지식을 포함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제약이 있다며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파이 론
성룡연봉에 거주하는 백룡 소녀로 나덴의 친구. 밖에 잘 나오지 않고 틀어박혀 있는 나덴을 걱정해 종종 찾아온다. 이후 나덴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고 말하며 울먹거린다. 그리고 라스타니아 왕국의 싸움에서 노퉁 용기사 왕국 소속으로 남성화(...)한 상태로 나타난다. 파트너는 노퉁 용기사 왕국의 왕녀인 실 문트. 놀란 나덴과 루비에게 용족은 용기사 계약자가 여성인 경우 자식을 낳기 위해 남성의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7. 톨기스 공화국


  • 고란 타이세
쿠 타이세의 아버지로 톨기스 공화국의 국가대표인 원수 자리를 맡고 있다. 쿠와 함께 던전에서 막 돌아온 소마와 인사를 나누고 던전 토벌에 협력해준 것에 감사한다. 아미도니아 공국과 교류가 있었는지 로로아를 알아보고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소마, 마리아와의 회담을 통해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간의 의료동맹 체결에 합의하고, 이후 소마에게 서쪽의 제국과 동쪽의 왕국 모두 젊은 지도자가 등장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자신은 운명 같은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들 쿠를 2~3년 동안 프리도니아 왕국에 파견해 소마 밑에서 배우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 쿠 타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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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머리의 설원족 소년으로 호쾌한 성격. 소꿉친구인 타루를 좋아해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듯. 소마가 오즈미 공방에서 타루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맘모스와 비슷한 동물인 누마스를 타고 나타났다. 오즈미 공방 안에서 소마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톨기스 공화국 원수와 대화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는 소마의 말(국왕이라는 것은 숨긴 상태)에 자신이 톨기스 공화국 원수 고란 타이세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아버지에게 한번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담 준비 기간 중 소마를 찾아와 던전 토벌을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승낙한 소마 및 그 일행과 함께 오거를 토벌한다. 그리고 아버지 고란과 소마가 처음 만나 자기소개를 하자 소마가 프리도니아 국왕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후 회담 결과 프리도니아-톨기스-그란 케이오스 삼국 사이에 의료동맹이 체결되고, 소마를 마음에 들어한 고란의 제안으로 2~3년 동안 소마 왕 밑에서 배우고 오라며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쿠는 소마를 형님이라 부르며,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프리도니아에서 지내면서 톨기스 공화국과 매우 다른 왕국민들의 생활상에 감탄하며, 옥음방송으로 방송중인 특촬프로 초인 실반에 빠져 이완 주닐로에게 싸인을 받기도 한다. 북방 파병군을 편성할 때 소마가 혹시 있을지 모를 톨기스 공화국 방면의 공격에 대해 이야기하자 자신을 인질 삼아 데리고 가라고 말하며 함께 따라갈 뜻을 밝힌다. 그리고 소마의 선발대에 참가하여 레폴리나와 함께 마물 무리를 상대로 날뛰며 출발 전에 쿠가 다치거나 하면 고란을 볼 면목이 없으니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고 말했던 소마를 어이없게 한다.
치마 공국에서는 아군의 전력이 우세하니 쿠까지 참가할 필요가 없다는 소마의 말에 성 내에 남으며, 마룸키탄 왕 후우가를 보고는 순수한 사내라며 소마나 마리아가 주저할 만한 일도 저 남자라면 아무 주저 없이 저지를 것이며 만약 대륙통일 같은 것을 꿈꾸게 된다면 대륙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 귀국한 후 아버지 고란과 옥음방송을 통해 화면 너머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리아가 이끄는 서쪽의 그란 케이오스, 소마가 이끄는 동쪽의 프리도니아에 이어 조만간 북쪽에서 후우가의 마룸키탄이 동방 제국 연합을 집어삼키고 대두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남쪽의 톨기스 공화국 역시 이대로는 안 된다며 기술국가의 길을 생각한다. 그리고 트릴의 천공기(드릴) 연구가 국토 대부분이 눈과 얼음에 뒤덮힌 자국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타루와 함께 프리도니아에서 기술 연구에 참여한다.
그 도중 타루에게 차기 국가원수 부인이 되어달라고 청혼하고, 타루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쿠에게 호의를 갖고 있으나 계속 숨겨온 레폴리나 역시 함께 부인으로 받아달라고 이야기하면서[42] 쿠는 타루, 레폴리나 두 사람과 약혼하게 된다.
트릴의 천공기 연구가 진행되면서 프리도니아와의 터널이 완성되자 그 터널을 통해 귀국, 새롭게 공화국 원수가 된다.
  • 타루 오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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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베프 마을 근처에서 장식품 가공이나 대장장이 일을 하는 오즈미 공방을 운영하는 설웅족 소녀. 톨기스 공화국 원수의 아들 쿠 타이세의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그녀의 섬세한 손재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소마에게 주사바늘 제작을 의뢰받는다. 소마와 고란의 회담이 끝나고 쿠가 2~3년 동안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게 되었다며 작별 인사하러 찾아오자 자신도 프리도니아로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프리도니아의 기술에 흥미가 있을 뿐 쿠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프리도니아에 온 후 계속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쿠를 보고 쿠가 계속 자신을 봐주도록 하려면 자신 역시 노력해야 한다며 지냐, 메를라, 트릴이 있는 연구실을 찾아와 기술 연구에 동참한다.
  • 레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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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의 시종을 맡고 있는 소심한 성격의 백토족 소녀. 쿠의 행동에 휘둘리며 고생하고 있는 듯하며, 소마 밑에서 일하게 된 쿠를 따라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간다. 겉보기에는 연약한 소녀지만 상당한 수준의 활솜씨를 지니고 있다. 쿠, 타루와는 소꿉친구로 쿠와 타루가 서로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이후는 한 발 물러나 그들의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

8. 라스타니아 왕국


  • 티아 라스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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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니아 왕국의 공주. 자국에서 객장으로 활동하는 율리우스 아미도니아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율리우스, 지르코마 등과 함께 수도 라스타에서 농성하면서 원군이 올지 이야기하던 도중 율리우스가 프리도니아에 있는 여동생 로로아를 통해 소마에게 원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때 자신은 육친의 정도 이용하는 비열한 남자라며 자신에게는 아미도니아 왕가의 독사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자기비하하는 율리우스에게 독사라도 상관없다며 자신들을 지켜주기 위해 움직여준 율리우스를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원군이 와서 율리우스가 여동생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 같이 머리를 숙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라스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원군을 이끌고 라스타니아 왕국을 구원하러 온 소마에게 편지로 약속했던 대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는 율리우스를 감싸고, 소마에게 율리우스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소마가 율리우스에게서 아미도니아라는 이름을 없애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자 그럼 자신과 결혼해서 율리우스 라스타니아가 되면 되겠다며 율리우스를 당황하게 하고, 자신의 부모님도 기뻐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방 제국 연합의 전쟁이 종결된 후 라스타니아 왕국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염원하던 율리우스와의 결혼식을 올린다.
후우가의 세력이 커질때 중립을 지킨 라스타니아 왕국에도 초대장이 왔으나 결말을 예측한 율리우스에 의해 부친들과 함께 프리도니아로 피신한다. 당시 율리우스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임신중이라 부친들과 함께 피신한다.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율리우스를 아이와 함께 맞이한다.
  • 로렌
라스타니아 왕국의 병사장을 맡고 있는 여성. 지르코마를 좋아하고 있으나 둔감한 지르코마가 전혀 눈치를 못해 답답해 하던 중 원군으로 온 프리도니아 군을 따라온 지르코마의 동생 코마인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로렌의 모습을 통해 지르코마에 대한 호의를 눈치 챈 세리나가 지르코마와의 사이에서 자녀는 몇 명이나 생각하고 있냐고 묻자 즉답으로 세 명은 갖고 싶다고 말해 자폭하면서 지르코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결혼하게 된다. 이후 율리우스가 왕족을 미리 피신시킬때 그 호위로 함께 피신한다. 그때 이미 연년생 쌍둥이를 낳아 세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고 네번째 아이를 임신중이었다.

9. 노퉁 용기사 왕국


  • 실 문트
노퉁 용기사 왕국의 왕녀. 성룡연봉의 백룡 파이의 파트너인 용기사. 동맹국 라스타니아 왕국을 구원하기 위해 300기의 용기사를 이끌고 나타난다. 승전 후 연회에서 소마와 인사를 나누며 서로 용과 계약한 용기사니 우호적으로 지내자고 이야기하고, 소마는 보이시한 실과 중성적인 외모의 오토코노코 같은 파이를 보면서 묘한 한 쌍이라고 생각한다.
후우가의 군대가 라스타니아를 침략했을때 용기사들을 이끌고 참전, 용기사 10여기와 함께 후우가를 상대했으나 6기의 용기사를 잃었다. 본인의 생명도 위험했으나 율리우스 일행이 결국 용기사왕국 국경 내로 들어감에 따라 정전이 선언되면서 전투가 종결되었다.

10. 치마 공국


  • 마슈 치마
치마 공국의 공왕. 뛰어난 수완으로 중소국가가 난립하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 공국의 독립을 유지하고 있다. 소마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마치 사나다 마사유키랑 비슷하다고 평가하였다. 자국에 원병을 파견하는 국가에 자신의 8명의 자식들(장남 하심, 차남 나타, 장녀 무츠미, 3남 고슈, 차녀 요미, 3녀 사미, 4남 니케, 5남 이치하) 중 장남과 몸이 허약한 막내를 제외한 6명을 각 나라에 한 명씩 가신으로 넘겨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우가가 대두함에 따라 반 후우가의 기운도 높아진 상태에서 반 후우가의 일원으로 세발전쟁에 나서고 패배했지만 장남 하심의 능력을 확인하고 하심과 무츠미에게 유서를 남긴뒤 안심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중 자신을 배신했던 하심에게 남긴 유서는 다른 내용은 없고 앞으로 후우가의 패업을 지지하는데 있어서 등용해야 할 인재들로 추정되는 인물의 명단만이 적혀 있었다. 이후 하심, 나타, 요미는 후우가의 밑으로 들어가고 무츠미 역시 후우가의 아내. 고슈는 세발전쟁 전에 후우가를 저격하려다 실패하고 사망, 이치하는 프리도니아의 신하가 되었고, 사미는 양부[43]의 죽음에 슬퍼해 후우가를 반대했으나 니케가 기절시킨뒤 프리도니아로 데려갔고 니케는 이후 톨기스로 가게된다.
  • 무츠미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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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공국 공왕의 장녀로 8남매 중 셋째. 무예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소녀로 유명하다고 한다. 원군을 파견하는 국가에 자신의 자식을 넘겨주겠다는 아버지 마슈의 제안에는 무력이든 지력이든 권력이든 힘 있는 사람에게 시집가는 것이라면 환영, 세상에 이름을 떨칠법한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의견. 다른 남매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막내 이치하를 자신들과는 다른 것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높이 평가한다. 치마 공국의 싸움이 종결된 이후 가장 많은 원군을 이끌고 온 소마가 사퇴하면서 무츠미는 마룸키탄 왕 후우가의 아내가 된다. 무츠미는 동방 제국 연합을 통일하려고 하는 후우가의 야망을 알고 그와 함께하기로 하고, 소마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믿고 지탱해주는 리시아를 떠올린다. 이후 후우가가 마왕령 공격에 나서면서 무츠미 역시 후우가와 함께 마왕령으로 향한다.
  • 이치하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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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공국 공왕의 5남으로 8남매 중 막내. 아직 어린 나이와 허약한 건강으로 인해 다른 남매들처럼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며 독서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성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중 소마의 프리도니아 군과 함께 웨던 성을 방문한 토모에가 나타난다. 그림을 보여달라는 토모에에게 이치하는 마물 그림이라며 봐도 기분 나쁠 뿐이라고 말하나 토모에는 마물의 특징을 잘 살려 그린 좋은 그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오빠 소마라면 이 그림의 가치를 알아줄 거라 말하며 이치하를 데리고 소마에게 간다.
가던 중 토모에와 이치하는 부상을 입은 사내들과 마주치고, 토모에를 난민이라고 생각한 사내들이 토모에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려 하자 이치하는 토모에를 감싸고 막아선다. 사내들은 이치하를 알아보고 허약해서 포상 목록에도 오르지 못한 치마 가문의 막내냐며 조롱하고, 이치하는 사내들에게 부상을 입어서 자신의 누나(무츠미) 쟁탈전에서 사실상 떨어졌다고 엉뚱한 데 울분을 풀지 말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사내들은 화를 내면서 이치하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고, 그 때 소마와 무츠미가 나타나 사내들을 제압하고 쫓아낸다. 그리고 소마는 이치하에게 토모에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토모에의 부탁으로 이치하의 그림을 보러 함께 이치하의 방으로 간다. 그리고 이치하의 마물 그림들을 본 소마는 마물을 부위별로 특징지어 분류한 좋은 그림이라며 이치하의 그림을 통해 인류가 마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하며 이치하의 그림을 인류의 지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치마 공국의 싸움이 끝난 이후 포상으로 데려갈 자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자리에서 소마가 이치하를 받아갈 수 없겠느냐며 마슈 공왕에게 제안하고, 자신의 누나인 무츠미를 데려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이치하에게 소마는 자신이 원하던 사람은 이치하라고 대답하고 이치하와 마슈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치하는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온 이치하는 토모에, 그리고 마룸키탄 왕 후우가의 여동생 유리가와 함께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머지 않아 학교에 들어가게 될 때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하쿠야는 이치하의 그림을 보고 감탄하며 이 그림을 통해 마물에 대한 연구가 크게 진전할 수 있을 거라며 이치하의 그림을 모아 책으로 정리해 "마물사전"을 만들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치하는 토모에, 유리가와 함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마물사전의 저자로 유명해진 이치하를 알아보고 학생들이 몰려들어 이치하는 얼떨결에 마물연구회에 가입하게 된다.
마물에 대한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마물 연구 방침 등을 발표하는 마물학 심포지엄이 개최되자 이치하는 심포지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자신과 하쿠야가 함께 제작한 마물사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마물 부위 식별법(마식법)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발표한다. 이후로 토모에와 함께 연구하기를 원한 소마가 당시 '다른나라의 유학생'이던 이치하를 중요한 기밀에 접하게 할수 없어서 정식사관을 권했고 이를 시원하게 받아들여 정식으로 소마의 신하가 된다.
후일 엘프리덴 격언중 "치마 가문의 막내를 얻다" 라는 말이 생기는데 첫 번째 의미는 "실컷 고생하고도 얻은 것이 없다."로 이는 이치하 치마가 가장 가치가 낮다고 판단했던 당시의 시각을 말해주는 것이고 두 번째 의미는 "마지막에 남은 것이 터무니 없는 보물이다."라는 의미로 이는 소마의 아래로 거둬지면서 엄청난 재능과 자질을 선보이면서 생긴 의미.

11. 유목국가 마룸키탄


  • 후우가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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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제국 연합 소속 국가이며 초원의 유목민들이 모여 세운 국가인 유목국가 마룸키탄의 젊은 왕. 건국왕 라이가 칸의 아들이다. 드루가라는 이름의 하늘을 나는 거대 호랑이를 타고 다니며 초원 최강이라고 불릴 정도의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44][45] 자국에 원군을 보내주는 나라에 자식들을 넘기겠다는 치마 공왕 마슈의 제안에 무예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무츠미 치마를 아내로 맞이하고자 원군을 이끌고 참전했다. 그리고 치마 공국 수도 웨던에서 도약기병 부대를 이끌며 마물 무리를 살육하다가 역시 원군을 이끌고 나타난 소마와 만난다. 소마를 보고 약해보이는데 왠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하고는 할버트의 부대와 협력해 웨던 성 주변의 마물을 소탕했다. 작중 등장한 인류 측 인물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무예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소마는 드루가를 타고 자신의 군대와 함께 전장을 종횡하는 후우가의 모습을 보고 적토마를 타고 날뛰는 여포에 비유했다.
마물을 섬멸한 후 웨던 성으로 귀환한 소마에게 하늘 위에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권유하고, 하늘 위에서 소마의 눈에는 이 동방 제국 연합이 어떻게 보이냐고 묻는다. 이번 마랑 역시 하나로 뭉치면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을 각국이 보신이나 이익을 생각해 제대로 연계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프리도니아의 원군이 오지 않았다면 더 시간이 걸리고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며 소마에게 감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누군가가 동방 제국을 하나로 통일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에게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얼마나 손을 피로 더럽히더라도 이 일을 이뤄낼 각오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전에 자신이 마왕령에 단독으로 침입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마족은 마왕령 깊숙한 곳에밖에 없다"는 사실을 소마에게 전한다.
그리고 싸움이 종결된 이후 마슈 공왕이 데려갈 자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도착해 가장 많은 원군을 이끌고 와 최우선적으로 선택권을 가지게 된 소마[46]를 무츠미를 데려가지 않을까 초조해하며 노려본다. 그리고 후우가와의 사이에 원한을 남기고 싶지 않은 소마가 선택권을 포기하고 사퇴하자 자신보다 훨씬 큰 대국의 왕이면서도 더 규모가 작은 나라의 왕인 자신을 얕보지 않고 경계하는 소마의 모습에 감탄하고 이후로도 소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마에 이어 다음으로 선택권을 받게 된 후우가는 주저없이 무츠미 치마를 자신의 아내로 맞겠다고 선언하고, 무츠미는 자신 역시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기쁘게 후우가의 아내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소마와 헤어져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자 무츠미, 유리가와 함께 소마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고, 토모에, 이치하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쓸쓸해하는 유리가를 본 후우가는 당분간 프리도니아에서 유리가를 맡아달라고 소마에게 떠넘기고 떠난다.[47]
이후 시간이 흘러 프리도니아로 귀국한 소마가 왕도 파르남에서 대관식 및 결혼식을 치르고 있을 무렵, 자국 내부의 반 후우가 세력 숙청을 완료한 후우가는 혼례를 치러 아내가 된 무츠미와 함께 도약기병을 위시한 마룸키탄 군, 그리고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찾아온 난민군을 포함한 2만의 병력을 이끌고 마왕령 공격에 나선다. 그리고 마왕령의 도시 한 곳을 탈환하는데 성공해 널리 이름을 떨치고, 소식을 들은 난민 의용군이 후우가의 밑으로 모여들면서 점점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결국 그의 명성이 커짐에 따라서 동방 제국 연합은 후우가파와 반후우가파로 나뉘면서 세발전쟁이 일어나고 그 전쟁에서 승리한뒤 하심의 진언을 받아들여 중립파벌을 연회에 초대한뒤 반후우가파의 잔당짓으로 위장한 폭탄테러로 그들을 날려버리고 동방 제국 연합을 완전히 손에 넣는다.
소마는 후우가가 현실세계의 진시황, 오다 노부나가, 나폴레옹 등과 같이 사람의 기대를 받으면 이에 부응하는 야심가 스타일의 영웅의 자질을 보이는 자로 판단하여 위험분자로 봤다. 그래서 귀국 후 제국의 마리아에게 이 놈만은 주의하라는 조치를 취했으며 실제로 국제관계상 소마의 아내인 로로아 아미도니아의 오빠 율리우스 라스타니아와는 일단 마족 침공을 막은 이후 동맹관계로 지내고 있었으며 후우가가 이 나라를 침공해 점령을 해버렸으니 사실상 관계가 갈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수도 있다. 초원 유목민족의 왕에 칸(한국번역 기준 한)이라는 것을 보면 칭기즈 칸을 모티브로 한 캐릭으로 보인다.
  • 유리가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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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룸키탄 왕 후우가의 여동생. 웨던 성 안에서 소마와 만난 후우가가 자신은 전쟁 회의 관련으로 잠시 성 밖에 나가봐야 하니 그 동안 맡아달라며 소마에게 떠넘기고,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토모에, 이치하와 대화하면서 친해진다. 마물과의 최종 싸움에 나서는 소마에게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고 말해 따라가고, 본진에서 소마, 이치하와 함께 전투를 지켜보면서 전투에 뛰어들지 않고 계속 본진에 있는 소마를 보고 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장병들이 용케 따라온다고 이야기하자, 소마는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에는 종교나 이상, 금전 같은 다양한 방식이 있다며 나중에 자기 나라를 한 번 방문해 달라며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게 되면 다양한 가치관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말하고 유리가는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 유리가는 오빠 후우가가 치마 공국의 장녀 무츠미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새언니를 얻게 되었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는 날이 되자 토모에, 이치하와 헤어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쓸쓸한 표정을 짓는 유리가의 모습을 본 후우가가 얼마 동안 프리도니아에서 유리가를 돌봐달라며 소마에게 제안하자 당황해한다. 나라를 다스리려면 싸움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워오라는 후우가의 말에 유리가가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유리가는 토모에, 이치하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와 하쿠야의 제자가 되어 조만간 학교에 가게 될 때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후 토모에 등과 함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지내면서 소마나 다른 사람들의 기행을 지켜보면서 국왕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이상한 나라지만 사람들이 살기 편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 슈킨
후우가의 심복이자 친구인 마룸키탄의 용장.

12. 용병국가 제므


  • 김버르 드 제므
용병국가 제므의 국왕. 제므는 강함을 중시하는 실력지상주의의 나라로, 현 국왕 김버르는 대무술대회에서 우승하고 선대 국왕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어 승리하고 왕위를 계승했다. 미오 카마인을 통해 프리도니아 왕국에 자국에서 열리는 대무술대회 관전에 소마를 초대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동방 제국 연합의 싸움이 끝나고 귀환한 소마가 초대를 받아들여 소마 일행이 대회가 열리는 브란 제므 성에 도착하자 일행을 환대하고 미오를 소마 일행의 안내역으로 붙인다.
그리고 다음 날 소마와 함께 대무술대회를 관전하면서 김버르는 소마에게 자국의 전사들은 어떠냐며 다시 용병계약을 맺을 마음이 들지 않냐고 묻고 소마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아쉽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버르는 자국의 기풍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므 왕국은 힘이 전부라고 말하나 소마는 자신은 이 나라 사람들이 단순히 힘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김버르를 따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고 김버르는 그런 소마의 말에 그렇다면 그건 국풍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대회가 끝나 결국 미오가 우승하고 미오는 아버지의 게오르그의 진실에 대한 재조사를 소원으로 내세운다. 미오의 소원은 자국의 권한을 벗어나지만 이 자리에 마침 프리도니아 국왕이 와있다며 소마에게 의견을 묻자 소마는 한 사람 더 싸워서 이기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카게토라를 부르고 김버르는 파르남의 검은 호랑이라며 그를 알아본다. 두 사람의 시합이 끝난 이후 소마는 미오에게 어머니와 함께 프리도니아로 와달라고 말하며 김버르에게 괜찮겠냐고 묻고, 김버르는 대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무엇을 하든 자유라며 상관없다고 말한다.

13. 구두룡 제도 연합


  • 샤나
여러 섬주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구두룡 제도 연합에서 가장 큰 섬의 섬주 겸 연합의 대표인 구두룡왕을 맡고 있는 인물. 영해 침범 문제로 구두룡과 프리도니아 왕국 사이에 전란의 기운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찾아온 그란 케이오스 제국 사자의 지금이라도 인류선언에 가입해 제국의 비호 아래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요청을 거절하고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개전 준비를 추진한다.
  • 샤본
구두룡 제도 연합의 맹주 구두룡왕 샤나의 딸인 인어족 소녀. 어획량의 감소로 발생한 자국의 경제난에 더해 프리도니아 왕국과의 전쟁의 기운까지 높아지는 현재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으며 구두룡에 옛부터 전해오는 노래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일각의 유예도 없다며 독단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왕을 만나러 간다. 카스토르의 해군에게 보호되어 프리도니아 왕도에서 소마와 대면한 샤본은 자신은 꼭 소마 왕과 직접 만나서 해야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며 프리도니아와 구두룡 사이의 전쟁이 임박한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소마에게 자신을 전쟁을 막기 위한 '도구'로 써달라고 말한다. 무슨 영문 모를 소리를 하냐는 소마에게 샤본은 그란 케이오스 제국이 구두룡의 섬주들에게 인류선언 가맹을 독촉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독립심이 강한 섬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구두룡의 함대가 구두룡왕 아래에서 하나로 뭉쳐 싸우도록 유도해 단기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프리도니아의 책략이 아니냐고 말하고, 소마 왕에게는 구두룡의 전 함대가 집결해도 박살낼 수 있는 자신이 있기에 이러한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소마를 감탄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양국 간의 전쟁을 막을 방법도, 어획량 감소로 괴로워하는 백성들을 구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았기에 소마 왕을 찾아왔다며 자신도 "옛 아미도니아 공국 공주 로로아처럼 소마에게 자신을 바치겠다" 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소마는 분노하며 로로아를 모욕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더 이상 샤본과 할 이야기는 없다며 당장 구두룡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독단 행동이 구두룡 제도에 닥친 위험과 구두룡왕 샤나와 프리도니아 국왕 소마의 계획에 좋게 작용하였고 이후 샤나의 뒤를 이어 구두룡왕에 즉위하고 해양동맹에 한축을 차지한다.
  • 키슌
구두룡 제도 연합에 속한 한 섬의 섬주를 맡고 있으며 구두룡왕의 딸 샤본을 호위하는 백호족 무사. 자국의 상황을 염려하는 샤본이 프리도니아 왕국의 소마 왕을 찾아가겠다고 말하자, 그녀와 함께 배를 타고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찾아온다.

[1] 역사적 가치있는 보몰=박물관행, 보석과 같은 단순한 재물=매각, 무기로 사용가능한것=보관[2] 본인이 직접 소마에게 본인 포함 8명까지는 용서한다고 한다. [3] 정실; 현모양처의 위엄(?)이 들어난다[4] 소마가 이에 아무런 반응을 안 하자 초조해진 그녀는 카를라는 드래고뉴트여서 백년동안 20대 외모 그대로라는 것과 의외로 벗으면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등 성적 어필을 한다(...).[5] 누구인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상 소마의 조부모로 추정된다.[6] 우측 사진은 삶은 문어를 통채로 먹으려고 드는 장면이다.[7] 1년의 일수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주나가 1살 연상에 해당한다.[8] 소마는 왕비로 맞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측비가 좋다며 거절했다.[9] 사실 선종외시의 고사를 차용한 느낌이 강하다. 큰 뜻을 이루려면 먼저 손쉬운 것부터 착수하거나 또는 말을 꺼낸 사람부터 시작하라는 뜻.[10] 제므 용병을 포박한 이유는 부패 관리들이 자신들이 탈세한 전 재산을 쏟아서 고용한 병력인만큼 그 세금을 되찾기 위해 이들을 포박하여 인질 값을 통해 이들을 고용한 비용을 전부 다시 받아내려는 의도가 깔려있었다.[11] 구두룡제도의 함대와의 해전에서도 활약하는데 엑셀이 한것과 같은 마법을 구두룡제도 함대에서는 수십명이 힘을 합쳐서 사용한다.[12] 와이번은 바다를 무서워하기에 해군에 쓸수 없었으나 와이번이 무서워 하는것이 정확하게는 날개를 쉴수 있는 가까운 육지가 없는 바다 한가운데라는 것을 간파한 소마에 의해 섬으로 위장해서 와이번을 안심시킬수 있는 배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13] 공군과 해군 양쪽에 정통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오랫동안 공군을 이끌어오고 엑셀 아래에서 해군의 전술에 대해 배운 카스토르가 최적이었던 것.[14] 그리고 이후 시간이 지나 라군시티에서 지내고 있던 카스토르를 찾아간 소마는 카스토르에게 카를라를 측비로 맞을 생각이 없다고 명확히 밝힌다.[15] 엘리샤 왕비는 이 능력을 통해 이전의 왕위 쟁탈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자신의 결혼 상대를 정할 때 다른 어떤 뛰어난 사람과 결혼했을 경우에도 나라가 멸망하는 결말을 피할 수 없었으나 오직 알베르토와 결혼했을 때에만 나라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사이에서 자식도 태어났다고 말한다.[16] 정복군주였던 전전대 국왕의 죽음 이후 왕족들간의 내전으로 딸인 엘리샤를 제외한 왕족이 전멸했기 때문이다.[17] 다만 본래는 소꿉친구로서 루드윈을 좋아하는 감정은 있었지만 자신의 성향이 귀족의 정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정실이 되면 자신은 2부인정도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18] 대대로 왕실을 모셔온 집안으로 왕과 왕실을 섬기기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19] 그 과정으로 일부러 자신이 폰초와 맞선에 나서며 신분 문제는 다른 귀족가에 양자로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부담이 되니 누구 좋은 사람이 1부인이 되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등 꽤나 과감하게 움직였다.[20] 상대역인 블랙단의 악의 여간부 미스 드란은 카를라가 담당했다.[21] 물론 그란 케이오스의 인류 선언에 가입하지 않은 엘프레덴에 대한 처벌이 없는것 또한 문제가있다. 다른국가는 손발을 묶어놓고 맞기만 하라는 소리니[22] '인류 선언'이라는 것 자체가 인류를 마왕령에서 쏟아지는 마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최강국이자 맹주국인 그란 케이오스 제국을 위시로 인간간의 분쟁을 제거하고 단결하자는 취지의 조약이다. 아미도니아 공국은 이 조약에 서명했으므로 당연히 인간 국가와의 분쟁을 하지 말아야할 의무가 생기는데, 이 인류 선언에 엘프리덴이 서명하지 않았다고 침범해도 된다는 주장은 말 그대로 인류를 보호하고자 하는 인류 선언에 대한 본의를 저버리는 협정 위반이자 궤변이다. 콜베르도 이를 지적하며 가이우스를 말린 것이다.[21][23] 실제 전쟁에서 거짓항복을 하면 그에대한 엄청난 보복이 뒤따른다.[24] 이것은 일부 반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로로아가 아미도니아 공국을 엘프리덴 왕국과 합병시키기 위해 꾸민 계략이다.[25] 이때 대화를 보면 과거의 자신감이 부서지고 자문자답을 계속하며 왕과 백성 민의와 왕위에 대해 많은것을 고민한듯하며 인간적으로 꽤나 성장한걸로 보인다.[26] 따로따로 반란이 일어날 경우 개별적으로 진압되어 희생이 커질 수 있으므로 어차피 반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해서 희생을 줄이겠다는 것.[27] 제 1왕녀가 스스로 나라를 무너뜨렸으나, 이는 백성을 위한 로로아의 올바른 선택이었다. 로로아가 왕위를 대신하고자 하면 당연히 오빠인 율리우스와의 내전으로 번질 것이며, 율리우스를 끌어내어 왕위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왕위를 찬탈했다는 로로아에게도 반기를 들어 여러 군벌들이 생겨 나라가 진정되긴 커녕, 더 막장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물며 아버지인 가이우스 8세가 벌인 엘프리덴 침공으로 이미 군사력도 없는 상태고, 선군정치 때문에 내정은 빈약하고 국고는 바닥인 상황이니 뭘 어쩔 방법이 없었다.[28] 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아미도니아 지방의 민심을 고려해서 한것이다. 프리도니아 왕국 자체가 엘프리덴 왕국과 아미도니아 공국을 병합하며 탄생됬기 때문이다.[29] 실제로 엘프리덴도 상당히 가난하고 식량난에 허덕이는 국가였으나, 소마가 내정에 전폭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식량난도 해결되고 내정이 안정화 되었다.[30] 원래 여자가 황제급 권위에 오를 때는 여제라고 한다, 실제로 여황이라는 단어는 없다[31] 다만 이 부분에는 그동안 프리도니아왕국을 대등한 시선으로 볼수 있는 인재가 없다는 이유로 적당한 대사를 찾지 못했다는 것도 있다. 프리도니아의 일개 과학자인 지냐를 존경하던 트릴이라면 적어도 다른 이들처럼 낮추어 보지는 않을거라는 이유도 있다.[32] 이는 동방연합제국 북동에 위치한 소국이었던 마룸키탄의 후우가 칸을 지칭하는 것이다. 불태워지는 나라는 후우가가 동방제국연합의 각국의 제후들을 정복 및 흡수점령을 의미한다.[33] 소마와의 회담 중 시종일관 무표정과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던 메어리조차 그의 이름이 언급되자 표정을 구기고 혐오감을 나타냈을 정도로, 이후 귀국해 본교회에 보고하러 가던 중에 그와 마주치자 벌레보듯 쳐다본 후 지나갔다.[34] 이를 이용 탄핵재판때도 기부금으로 건들자 왜 '기부금을 많이 받은 자신은 근육질에 말랐고 적다는 추기경들이 자신보다 통통하고 살쩌있느냐?'는 논리로 상대 추기경, 주교들을 당황시켰다.[35]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치부를 가장 잘알고 있는데다가 방탕하면서도 의외로 청빈한 삶을 살다보니 일반인의 지지가 주교들 중 가장 높았다.[36] 비석을 만지자 갑자기 빛이 나면서 문자가 떠올랐는데, 메를라가 아는 대륙 어느 나라의 문자도 아니라고. 후에 메를라로부터 문자의 일부를 전해받은 소마 역시 무슨 문자인지 알아보지 못했다.[37] 한국 버전으로는 나덴 데랄로 표기하고 있다.[38] 소마는 성룡연봉에서 카즈마 소야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39] 용 상태의 나덴은 수염으로 공기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파악해 약 1주일 간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40] 물론 먹성 역시 아이샤랑 투톱이다(...)[41] 티아메트라는 이야기다.[42] 타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른 아가씨들에게 종종 좋아한다고 말하는 쿠가 레폴리나에게만은 그런 소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쿠는 레폴리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그런 그녀에게 괜한 말을 했다 상처를 줄까봐 좋아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거라 지적한다.[43] 사미를 받아들인 왕이 사미를 양녀로 받아들려 가족의 정을 나누었다.[44]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이샤도 후우가를 마주한 후 그는 자신보다 강하며,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했다.[45] 동방 제국 연합 마물 섬멸전 당시 아이샤랑 할과 각각 1대1 모의전을 치룰 때 둘에게 우세함을 보여줬다.[46] 이는 무츠미를 소마와 맺어서 치마 공국이 대국인 프리도니아와 연을 맺기위한 조치여서 행한 것이기도 했다.[47] 유리가를 맡긴 이유는 유리가가 자신의 적들에 의해 해를 당할 것을 우려한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