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화/이치고
1. 개요
만화 블리치의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용하는 호로화.
쿠로사키 이치고의 호로화는 주로 만해와 같이 사용.
사족으로 원작에서의 호로화 가면은 상당히 멋지지만 의외로 그리기가 은근히 힘든지 애니판에서는 작화붕괴의 수난을 많이 당한다.
2. 형태
2.1. 사신대행 편
우라하라 상점에서의 사신의 힘을 되찾는 훈련 첫번째 단계에서 영혼의 사슬이 다 떨어져나가면서 호로화된다.[1] 호로화 도중 내면에서 참월 손잡이를 찾아내서 사신으로 각성함으로서 호로화는 취소된다. 호로가면이 불완전하게 얼굴에 붙어있었는데 참월의 손잡이로 부숴버리고 안면부만 부적삼아 들고다녔다.
2.2. 소울 소사이어티 편
아바라이 렌지와 자라키 켄파치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을 때마다 품에 호로화 가면이 출현하여 목숨을 부지한다.
이 가면을 불길하다고 여긴 야마다 하나타로가 가면을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켄파치와의 싸움이 끝나고 다시 출현해 떡밥을 남겼다.
2.2.1. 1차 폭주
완전 호로화 문서 참조
2.3. 현세침공 편~웨코문드 편에서의 호로화
바이자드들 덕분에 내면의 호로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여 제대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만해의 연출도 달라졌는데,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검은 월아천충을 제외하면 만해 상태에서도 푸른 영압을 발산했던 이치고가 만해 해방 시에도 검은 영압을 뿜어내고, 만해 상태에서 푸른 영압 자체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만해를 쓰고 해방 안 한 그림죠와 거의 호각이던 이치고가[2] 호로화를 쓰고 레스렉시온, 판테라를 해방한 그림죠와 또 호각을 겨루고, 결국 승리를 얻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공간을 일그러뜨린다는 그림죠의 그랑레이 세로를 별 거 아니란 듯이 쳐낼 정도로 파워가 상승한다. 게다가 지속시간도 바이저드와 격이 다른데, 최초에는 단기적인 수련끝에 겨우 11초 밖에 안 됐으나 이치고가 점점 성장하면서 사실상 영력이 허락되는 한 계속 지속시킬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반에는 바이저드들과 마찬가지로 타임 오버로 가면이 깨져버리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한 호로화 사용이 불가능했으나,[3] 우르키오라 2차전을 기점으로 각오를 다진 끝에 얼마든지 호로화를 다시 꺼내는 게 가능해졌다.
2.3.1. 2차 폭주
완전 호로화문서 참조
2.4. 현세결전 편에서의 호로화
완전 호로화의 영향인지 야미 리야르고를 상대할 때부터 가면의 디자인이 크게 변화했다. 이는 이치고의 불안정한 내면 심리가 반영된 모습으로 보이는 데, 야미 리야르고에게 호로화 직후 월아천충으로 공격한 후에 "가면이 일순 무겁게 느껴졌다."라고 독백하는 모습이 나온다. 루키아도 이를 보고는 놀랐다. 이를 증명하듯 단계에서 명상에 들어갔을 때 천쇄참월이 말하길 "네가 두려워하는 건 이 모습이냐"면서 완전 호로화 상태 화이트를 꺼내보인다.
2.5. 사신대행 소실 편 이후
사신대행 소실편에서 사신의 힘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풀브링을 익힌다.[4][5]
이후 잃었던 사신의 힘을 되찾게 되고, 풀브링과 사신의 힘이 융합됨으로써 더 이상 나올 능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생각되었지만 유하바하와의 결전 중에 다시 호로화가 등장한다.
2.6. 천년혈전 편의 진실
그 이후로 밝혀진 천년혈전에서 이치고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와 참월에 대한 이야기로 미뤄볼 때, 우라하라 키스케는 이치고의 호로화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 때문에 바이자드를 접촉시켜 그에게 호로화의 제어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완전 호로화문서 참조바람
3. 여담
보통 몇몇 게임에서 이치고가 가면을 쓰는 모습을 흔히 '바이자드 화' 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바이자드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히라코 신지를 비롯하여 아이젠 소스케의 호로 영혼 주입 실험에 의해 호로화가 가능해진 '''사신들의 집단'''을 말하는 용어이지 변신 명칭은 아니다. 작품 내에서도 변신하는 명칭을 호로화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그러니 함부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작품 내에서 유독 이치고를 제외한 다른 바이저드나 토센 등의 호로화가 가능한 사신들은 만해와 호로화를 한번도 병행한 적이 없다.
이것이 이치고만이 영압이 아이젠에 필적하는 통상 대장급의 2배가 넘는 양이었기에 가능했다는 추측이 있는데, 애당초 호로화든 만해든 어느쪽이든 사용자의 영압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폭되는 효과가 있는 기술인데 영압이 부족해서 병행사용이 안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는 반박도 있었다.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 밝혀진 참월의 정체와 관련지어 또다른 가설을 제시하는 의견도 있다.[스포일러]
4. 관련 문서
[1] 보통 영혼이 파쇄되어 다시호로의 몸으로 재조합한 후에 호로의 가면이 만들어지는 반면,이치고는 가면이 먼저생성됐다.이는 이치고가 호로화에 저항했기때문이라고.[2] 사실 이치고가 근소하게 밀리긴 했다.[3] 도르도니와의 싸움에서는 스스로 호로화를 해제한 거라 이후 우르키오라 1차전에서도 다시 사용이 가능했다.[4] 풀브링 자체가 호로의 힘에 근원을 두고 이용하는 능력이다.[5] 부모가 호로에 공격을 받게 되면 호로의 힘이 자식에게 전해진다고 한다[스포일러] 참월은 다른 참백도와는 달리 천타가 아니라 호로를 기반으로 형성된 특수케이스의 참백도였다. 즉, 참백도 자체가 호로였기 때문에 호로화와 호환이 가능해서 이치고만이 만해의 병용사용이 가능했다는 가설. 실제로 만해에서 사용하는 검은 월아천충의 경우도 렉스렉시온한 에스파다의 검은 세로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를 볼때 이치고의 만해는 만해인 동시에 참월(화이트)의 렉스렉시온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티아 하리벨이 호로화 상태의 이치고와 레스렉시온 상태의 그림죠의 대결을 두고 '''"에스파다끼리의 싸움을 보는 것 같다"'''고 평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좀더 설명하자면 렉스렉시온을 해방한 에스파다의 세로가 세로 오스큐라스라고 하는데, 이는 이치고의 참월(화이트)로 본다면 시해 상태의 참월의 월아천충은 해방전 에스파다의 세로, 만해 상태의 참월의 월아천충(검은색)은 해방후 에스파다의 세로 오스큐라스에 대응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본래 호로인 참월(화이트)의 만해는 아란칼로치면 렉스렉시온에 가깝거나 아예 동일한 것을 참백도의 버전에 맞게 바꾼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만해의 성질이 대체로 외부로 힘을 방출하는 형태가 되는 다른 참백도와는 달리, 이치고의 참월만이 사용자의 내측으로 힘이 수렴하는 타입이 되는 것도 이러한 사신의 만해보다는 호로의 렉스렉시온에 가까운 성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