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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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홍성원(洪盛原)
출생
1937년 12월 26일
사망
2008년 5월 1일
첫 작품
빙점지대 (1964)
마지막 작품
어떤 실종 (1999)
'''제30회 현대문학상 수상'''
김용성
(1984)

'''홍성원
마지막 우상
(1985)'''

이동하
(1986)
1. 개요
2. 생애
3. 작품세계
4. 주요 작품
4.1. 장편소설
4.2. 단편소설
5. 가족관계


1. 개요


소설가. 호는 소하(素夏)이다. '남과 북', '먼동' 등의 대하소설로 유명하며, 박경리와 함께 한국문단에 거대서사의 나무를 심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생애


1937년 12월 26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나 강원도 김화(金化)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경기도 수원으로 이사해 수원북중학교를 거쳐 1956년 수원농림고등학교 축산과를 마치고, 같은 해에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가난으로 인하여 1958년에 3학년까지 마치고 중퇴하였다.[1] 1961~1964년 강원 전방부대에서의 군복무는 그로 하여금 평생 문학적 화두가 될 ‘인간과 폭력’ 문제를 천착하게 했다.
196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전쟁>이 가작으로 입선하였고, 196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빙점지대>,[2] 196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장편소설 <디 데이의 병촌>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하였다.[3]
이후 ‘소설공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4] 대하 역사소설을 많이 썼으며 전쟁을 소재로 한 장편으로 특히 이름을 날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69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한 중편소설 <폭군>,[5] 1970년부터 5년간 '세대'에 연재해 1987년 <남과 북>(전6권)으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된 <육이오>,[6] 1992년 이산문학상 수상작품인 <먼동>(전6권),[7] 1993년에 전5권으로 출간한 <달과 칼>, 1996년에 전2권으로 출간하였으며 친일과 애국의 문제를 다룬 <그러나> 등이 있다. 그 밖에 <역조>(1966), <산신의 딸>(1967), <꿈꾸는 대합실>(1981), <막차로 온 손님들>(1982), <잃어버린 출발>(1983), <마지막 우상>(1985)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하였고, 소설집으로는 1976년 출간된 <주말여행>을 시작으로 <무서운 아이>(1976), <무사와 악사>(1977), <즐거운 지옥>(1977), <흔들리는 땅>(1978), <폭군>(1984), <투명한 얼굴들>(1994), <남도 기행>(1999) 등의 작품이 있다.
2003년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2008년 5월 1일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3. 작품세계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개인의 왜소함과 비굴함을 강요하는 조직사회에 저항하는 의식,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저항정신으로 작품세계가 일관되어 있다. 그러나 후기에는 도시 지식인의 고민, 현대의 모호한 정신세계를 해부하는 쪽으로 주제가 옮겨갔다.
'한국적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개척자'라 불릴 정도로 건조하고 긴박하며 견고한 문체로 글을 썼다. 중후한 구성력으로 남성적 세계를 많이 묘사했다. 평론가 김치수는 그의 문학세계에 대하여 “굵직한 성격 창조, 대담한 생략, 간명히 핵심을 보여주는 문체 등을 통한 ‘남성문학’ 추구로 수렴된다”고 평가했다.

4. 주요 작품



4.1. 장편소설



4.2. 단편소설



5. 가족관계


부인 장정자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다. 두 딸 홍진아와 홍자람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함께 집필하는 등 방송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홍성원의 작가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된 '홍성원 깊이 읽기'에는 딸인 홍진아의 글도 함께 실려 있어 흥미를 끈다. 학창시절 백일장에서 상을 받아서 아버지에게 자랑했는데 글을 읽어보더니 이것도 글이라고 썼냐고 타박했다고(...) 하는 얘기도 나온다.
[1] 1998년 고려대학교에서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하였다.[2] “백골부대 6번 사무실 뒤 골방”에서 단 이틀만에 썼다고 한다.[3] 비슷한 시기에 등단한 김원일, 김승옥, 이청준, 조세희 등과 함께 4.19 세대 작가로 불린다.[4]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서 동생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소설을 썼다고도 한다.[5] 늙은 포수와 호랑이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대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6] 원고지 1만매에 달하는 분량의 대하소설이다. 6ㆍ25전쟁이 남긴 부정적 유산과 상처 등을 포괄적으로 다룸으로써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신일룡, 원미경, 신영일 주연의 영화로 제작, 상영되기도 했다.[7] 동학농민운동ㆍ의병운동ㆍ개화기, 3ㆍ1운동을 거치는 동안 신분이 서로 다른 세 가문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한국 근대 사회사를 조명한 작품이다. 하희라 주연의 대하드라마로 제작, 방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