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
이름 때문에 여자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데, 남자다.[2]
그의 스승이 바로 황순원이다. 대표작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5년 ~ 1978년, 1979년 동인문학상 수상)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쓰고 나서 2000년도에 한 번 인터뷰를 했는데 그 때 어떤 질문에서 "그 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다시 써보라고 한다면 '''다시는 못 쓸 것 같다"'''고 발언했다.
폐기종 때문에 2011년 현재는 건강이 썩 좋지 못하다고 한다. 병원을 출퇴근하는 기분으로 다닌다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알 수 있듯이 진보주의자이다.[3] 1990년대 후반 진보적 사회평론계간지 당대비평의 창간 주간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용산 참사에 참석해 연설한다든지 하면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2005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200쇄를 찍는 기록을 세우자 '이 책이 200쇄를 넘겼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라고 발언하였고, 2008년 출간 30주년을 기념하는 인터뷰에선 '아직도 청년들이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한다는게 괴롭다'라고 말했다. 즉, 작가는 200쇄가 넘는 30여년이란 그 긴 시간 동안 책에서 주장하는 담론이 여전히 유효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피로하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시험에 나와도 나는 빵점을 맞을 것이다'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는데, 시험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일부가 그대로 언어영역 지문에 나왔다.
2. 작품 활동
- 돛대 없는 장선 (1965) -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문은 하나 (1966) - 희곡.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가작
- 심문(審問) (1971) - 단편소설. <월간문학> 연재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8년 6월) - 연작소설집
- 뫼비우스의 띠 (1976년 2월, 세대)
- 칼날 (1975년 12월, 문학사상) - '난장이' 연작 첫 작품
- 우주 여행 (1976년 9월, 뿌리 깊은 나무)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6년 겨울, 문학과지성)
- 육교 위에서 (1977년 2월, 세대)
- 궤도 회전 (1977년 6월, 한국문학)
- 기계 도시 (1977년 6월 20일, 대학신문)
-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1977년 10월, 문학사상)
-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1977년 가을, 문예중앙)
- 클라인씨의 병 (1978년 봄, 문학과지성)
-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1978년 여름, 창작과비평사)
- 에필로그 (1978년 3월, 문학사상)
- 철장화 (1979) - 장편기획. <문예중앙> 연재 (미완)
- 천사의 달 (1981) - 장편기획. 조선일보 연재 (미완)
- 시간 여행 (1983) - 소설집 (중/단편 26편 수록) :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의 이야기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해고된 수학선생, 은강 그룹의 가족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 침묵의 뿌리 (1985) - 사진 산문집
- 하얀 저고리 (1990) - 장편소설. <작가세계> 연재
- 풀밭에서 (1994) - 자선 단편소설모음집 (중/단편 20편 수록)
- 아인슈타인 창작그림동화 (1995) - 동화집 (공저/단편)
-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양손프로젝트가 읽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17)
3. 기타 사항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 상을 받고, 아직까지 공감을 받는 현실에 대해 울분을 느낀다고 밝힌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