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스
밤에 조용히 들어가서 돈만 빼오면 돼, '''한 명당 250만 불이야'''
1. 개요
반도(영화)에서 홍콩을 주름잡는 밀수 조직의 두목. 홍콩 주민들도 그들을 두려워하는 눈치이고, 부하들도 전부 홍콩인이다.
백인종으로 홍콩 특성상 영국계로 추정된다.[1] 다른 부하들은 모두 동양인으로 중국어를 주로 구사하고 영어는 외국인과 대화할 때만 쓰지만, 보스는 자기 부하들과도 영어로만 이야기한다.
나이가 꽤 든 노인임에도 중국 해경을 손쉽게 매수할 정도의 재력이 있고, 홍콩 전체를 휘어잡은 조직의 두목인 것으로 보아 뒷세계에선 원로급으로 추정된다.[2]
한국 및 한국인과 어느 정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형"이라는 한국어를 듣자마자 "형? 한국어로 브라더 아닌가?" 하며 바로 알아들었고, "이 반도인들은 사연이 많지."라고 하는 등한국인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는 듯 하나 그의 휘하 행동대장이 벌인 짓을 보면 결국 뒷세계 인간에서 크게 벗어나는 인물은 아니다.
2. 작중 행적
반도에 남아 있는 2000만 달러가 든 탑차를 가지고 오게 만들면 밀수꾼들한테 제대로 살 권리를 줌과 동시에 돈의 일부를 주겠다 약속한다고 말한 백발의 백인 노인으로 밀수꾼들 우두머리이다. 부하들이 서 대위가 끌어들인 좀비들에 의해 전멸되고 위성 전화와 무기 등 각종 장비, 이들이 타고 온 선박인 Z055 청평호를 잃었으며 2000만 달러도 얻지 못했으니 투자 대비 엄청난 손해를 입은 셈이다. 다만, 운반책을 죽이도록 명령한 것이 두목인지, 아니면 돈의 분배액 등의 이유로 행동대장이 독단적으로 내린 것인지는 불명이다. 또한 청평호와 선원들이 그의 조직 소속인지, 단지 계약만 한 사이인지는 불명이다.
전자라면 주인공 일행 입장에서는 최종보스로 보아도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후자라면 부하를 잘못만난 셈이다. 특히 후자일 경우 부하들이 살아서 돌아갔으면 언젠간 이 두목도 부하들한테 하극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3. 기타
배우 제프리 지울리아노는 1953년생으로 연상호의 좀비 아포칼립스 시리즈에서 피흘리는 노인의 일본 성우인 후지모토 유즈루(1935년생)와 석우 어머니 역인 이주실(1944년생) 다음으로 연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