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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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주인공으로 24세. 뉴 월드 내의 닉네임은 '알시아'.
대학생 겸 우람 헬스장 매니저이며, 가족은 헬스장 사장인 아버지와 회사원인 어머니가 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격투기를 배우며 자랐으며, 아버지의 반대 + 키우기 쉬운 식물도 죽이는 똥손 +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현실에서 차릴 수 없는 꽃집을 가상현실 게임 '''뉴 월드'''에서 차리려 한다.
2. 외모
소설 일러스트의 경우 남자 아이돌처럼 곱상하게 그려졌고, 웹툰의 경우 확실히 거칠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시원하게 잘생긴 편이다. 다만 작중 인물들에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무섭고 험악해보이는 모양이다.
험상궂은 인상과 커다란 덩치, 압도적인 피지컬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겁먹게 만든다. 어느 정도냐면, 작중 시점으로 5년 전, 고등학생이었을 때 자릿세 뜯으러 온 건달들을 '''얼굴만으로 헬스장 등록하게 만들었다.'''[1] 심지어 게임의 외모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마저 막혀 있고(웹툰에선 나 정도면 평타는 친다며 넘어갔지만, 원작에서는 30분이나 씨름하다가 결국 커스터마이징을 포기했다.), NPC들에게서도 몬스터로 오해받거나, 몬스터가 겁을 먹게 만들기도 하고... 다만 본인은 왜 사람들이 자길 그렇게 보는지 이해 못 한다.
3. 성격
꽃을 좋아하는 섬세한 성격이지만 워낙 외모와 매치가 안 되는 탓에 이런저런 오해를 받는다. 좋아하는 것 한정으로는 굉장히 집중하는 집념도 있다.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대인배도 아니다. 꽃을 밟거나 베어버리는 사람에겐 자비가 없으며, 머리가 좋아서 자길 노렸던 테일러의 약점을 잡아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곰 길드 소속이었다고 고백하는 레드에게 상관없다는 투로 말한 것도 그 시점에서 레드가 길드에서 쫓겨났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의외로 뒤끝이 긴 성격이라 재진과의 불화로 MK를 나온 후, 새로 게임단을 만들었다.
4. 작중 행적
길거리에서 뉴 월드의 광고를 보고 저기라면 꽃집을 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친구이자 헬스장 동기인 완식과 함께 캡슐방에 간다. 크루마를 선택하라는 완식의 충고를 씹고 기어이 럭시 숲을 골랐으며, 자기가 만져도 꽃이 시들지 않고, 꽃가루 알레르기도 없는데다 꽃집을 위한 스킬까지 생기면서 자기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라며 좋아서 고함을 지른다.[2] 그러다 우연히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발견하고 중학생 시절[3] 을 떠올렸다가 정보를 얻기 위해 트리안으로 향하는데, '''몬스터로 오해받아 엘프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꽃을 좋아하는 마음씨로 엘프들을 사로잡았으며,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면서 후계 클래스인 '정령화장'으로 전직한다. 생기의 정령으로부터 신목의 씨앗을 심기 좋은 장소인 '엘리시아'에 대해서 듣던 중, 갑자기 럭시 불곰이 나타나자 불곰과 싸우게 된다. 엘프들이 준 무기는 손에 익숙하지 않아[4] 맨손으로 싸우는데,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를 찾다가 '''신목의 씨앗으로 불곰을 뚜드려팬다.''' 불곰을 무찌른 뒤, 다가온 메이와 통명성을 나누고 꽃 관찰을 계속 하는데, 마을에서 엘프와 시비가 붙은 랭커 '우스터'가 꽃을 밟자 분노를 표출하며 우스터와 싸워 승리, 황혼의 방벽도 획득한다. 그리고 이후 메이로부터 조수로 삼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메이를 조수로 임명하여 마저 도감 작업을 진행하는데, 나머지 5%를 채우기 위해 바위산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던 중 밧줄이 끊어져 추락하면서 사망, 틴라이트의 의념에 입장하여 봉인된 정령초를 마주함으로써 마침내 식물도감 달성률을 100%로 만들고 블로리아의 정수도 획득한다.
메이와 함께 럭시 숲을 떠나 페르마 사막을 건너다가 모래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고대 왕국 코페이에 입장한다. 브레잘을 물리치고 코페이의 왕이 되어 페르마 사막에서 꽃집을 시작한다. 이후 온도조절기를 구하러 적색 마탑으로 향하는 와중에 엘프들의 무술 '엘보'도 습득한다. 라셀 왕국에 도착한 후에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불카의 대장간을 찾았다가 불카가 도박을 위해 레드벌룬에 맡긴 모루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물론 처음엔 거절하려 했지만, 레드벌룬의 수하인 드시와 그 부하들과 싸우게 되면서 결국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5] 레드벌룬 측과 협력하여 도신 앵글러를 처리하기 위해 도박장에서 도박을 했으며, 마침내 앵글러와 게임을 하게 된다. 비겁한 방법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체를 드러낸 앵글러는 엘프들이 처리, 모루도 되찾아 돌려준 뒤, 적탑의 탑주 뤼니오르를 만나 그가 뒷골목의 왕 레드벌룬인 것도 알게 된다. 뤼니오르의 공간이동 마법으로 그의 제자들과 함께 페르마 사막에 돌아왔다가 엘프 장로들에게 털린 불곰국 선발대를 마주하고, 엘프들이 불곰국 병사들을 조지는 걸 구경하다가 테일러에게 납치당할 뻔한다. '''본인의 잠재 악명이 테일러의 악명보다 더 높았기에 망정이지.''' 테일러까지 처리한 뒤에는 마법사들에게 온도조절기 설치를 부탁하고, 사만다의 제안으로 엘리시아 화원으로 개국을 선포한다.
완식이나 지안트가 엘프들과의 호감도를 쌓지 못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하고 있는 핑클로버 목걸이처럼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드는데, 일단 이펠츠 꽃 반지[6] 를 완식에게 준다. 그리고 완식이 '''정령마의 똥을 맨손으로 푸면서''' 그로우 가루의 존재도 알게 된다. 신목의 씨앗을 심은 곳으로 가서 확인해보는데, 신목이 진작 싹이 텄음을 알게 되었지만 엄청난 징징이임을 알고 도주. 완식이 완성한 반지의 설명을 보고 반지를 퀘스트 완료 아이템으로 내걸며, 지안트는 하루라도 빨리 호감도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라 팔찌를 준다.
이후로도 온갖 사건에 휘말리면서 '''명성과 악명을 착실히 쌓는 중.'''
5. 인간관계
5.1. 플레이어
불알친구. 오래 알고 지냈는지 이래저래 티격태격하는 편. 그래도 완식이 테일러에게 납치당하자 구출하러 가기도 하고, 재호가 크루마 근처로 갈 때 안내해주겠다고 따라가기도 하는 이래저래 친한 사이.
뉴 월드를 시작하고 두 번째로 만난 플레이어.[7] 서로의 괴짜같은 면에 당황하는 일이 많지만, 메이가 정령화장의 조수로 전직하면서 꽃집을 가꾸기 위해 동행하게 된다. 메이가 전투에 소질도 흥미도 없어서 엘리시아 화원이 어느 정도 커진 후에는 굵직한 퀘스트 때문에 원정을 나가는 자신 대신 화원에 남아 일을 하는 식으로 끈끈한 파트너쉽이 형성되어 있다.
도플갱어 수준으로 너무나도 똑같은 아버지. 어렸을 때부터 상남자인 아버지 밑에서 격투기를 배웠으며, 꽃집 차리는 것도 반대를 당했다. 그래도 본인이 뉴 월드에서 유명해지자 인정할 건 인정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가녀린 몸매와 달리 집안의 실세인만큼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 앞에서는 꼼짝을 못 한다. 그래도 아버지보다는 좀 더 잘 이해해주는 이해자.
처음 만났을 땐 본의아니게 사만다의 유니크 클래스 승급을 막아버린 셈이 됐지만, 사만다가 자신에게 복종하자 당황한다. 이후 사만다는 재호에게 이성적 호감이 생긴 모양이지만, 재호는 모르는 모양.
- 브리즈를 비롯한 전럭협 멤버들
재호를 따르는 광신도 집단 2. 스타팅 지역을 잘못 선택한 탓에 사실상 영원히 럭시 숲에 갇혀 살거나, 아니면 거액의 돈을 들여 버스 기사를 구하는 운명이었지만, 재호와 메이의 도움으로 럭시 숲을 벗어나 면서 재호를 맹목적으로 따르게 된다. 재호 본인은 이들의 충성심을 부담스러워하지만, 그래도 정보력이 좋기에 도움이 필요할 땐 부탁한다.
- 우스터
엘프를 피해 달아나다가 꽃을 밟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는 바람에 싸우게 되었고, 패배를 당해 황혼의 방벽마저 빼앗겨서 그 이후론 이를 갈고 있다. 정작 재호는 그 싸움 이후로 우스터를 까먹어서...
- 크루와상
유통을 책임지는 사업 파트너. 다만 크루와상은 재호의 괴짜같은 면에 당황하는 일이 잦다.
재호를 따르는 광신도 3. 처음 만났을 땐 재호와 대립하는 불곰 길드 소속이었던지라 (레드 본인의 입장에서만) 불편한 관계였으나, 재호가 만든 꽃 아이템의 성능에 취하면서 맛이 가기 시작하고, 길드에서 쫓겨난 후에는 불곰 길드 소속이었던 걸 알고도 개의치 않아 하는 재호의 배포에 감격하여 광신도가 되었다. 정작 재호는 그런 레드의 모습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사실상 노예. 자신을 암살하려 했던데다 완식을 납치해갔고, 그걸 만회하겠답시고 또 자기를 노렸기에 붙잡아 월화수 창살에 가둬버렸고, 이걸 계기로 이래저래 부려먹는다. 물론 본인도 테일러에게 최소한의 배려를 해 주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신뢰 안 가는 사람 리스트 1위에 떡 하니 올려놓았다는 언급으로 봐선...
가만히 있는 자기를 건드리지 못해 안달 난 놈 1. 크로킹은 재호가 자기가 가져갔어야 할 첫 번째 왕 칭호를 가졌다며 이를 갈지만, 재호 입장에선 그냥 주길래 받은 것 뿐인지라...
- 김두표
MK의 영입팀장으로 만났을 땐 사무적인 관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편하게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 MK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에도 개인적인 친분으로는 연락해도 좋다고 했으며, 일성 플라워즈 창단 이후엔 감독직을 부탁한다. 두표 본인도 재호와 재진의 불화를 봤기에 재호와 선수들의 자유를 존중해주며 뒤에서 서포트해준다.
- 이수민
가만히 있는 자기를 건드리지 못해 안달 난 놈 2. 처음 만났을 땐 MK의 주장과 마스코트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 않았으나, 재호의 피지컬이 워낙 좋았던 탓에 CUSA로 이적한 후에는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대회에서 일성 플라워즈와 만나면 1대 1 승부 신청을 받는다. 이후로 본의아니게 수민의 자존심을 자꾸만 팍팍 깎는 바람에 완전히 적대관계가 되어버렸다.
- 옥한돌
재호 본인의 열혈 팬. 정작 재호는 한돌이 자신의 팬인줄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한돌이 자신의 팀 일성 플라워즈의 스폰서가 되어준 것은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 시베리아 바다호랑이 길드원들
이들이 불곰 길드 소속이었을 때 자신을 노리고 여러 번 배신을 때렸기에 고잉헬 호를 획득한 후에는 사실상 노예로 대놓고 부려먹고 있다. 그래도 크로킹처럼 업적을 독식하지 않고 평상시엔 그들을 구속하지 않으며, 싸워야 할 땐 앞장서서 싸우기에 자기들이 알아서 재호 편으로 돌아섰다.
5.2. NPC
- 엘프들
재호를 따르는 광신도 집단 1. 처음에는 얼굴 때문에 몬스터로 오해받았지만, 장로 엘다 앞에서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실히 밝힌 덕분에 마음을 열었고, 정령화장으로 전직한 후에는 그야말로...
- 꼰대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면서 깃든 후부터는 이래저래 티격태격한다.
- 뤼니오르
온도조절기를 목적으로 먼저 뤼니오르와 만나려 했으며, 뒷골목에서 한바탕 한 탓에 그가 뒷골목의 왕 레드벌룬인 것도 알게 되었다. 뤼니오르 측에서도 엘프와 교류할 목적으로 재호와 관계를 만들었다. 이후로는 마탑 연합에선 최초로 재호의 편이 되었다.
- 신목
워낙에 말이 많고 징징거림도 심해서 그닥 친한 편은 아니다.
- 틴라이트
틴라이트는 게임 설정으로 이미 고인인지라 직접적인 만남은 없지만, 이래저래 재호의 행보에 큰 영향을 준다.
- 징징이
오톨크의 연회에서 본의아니게 소환한 뒤론 재호를 따라다니는데, 재호는 징징이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 티나
완식을 구출하러 같이 불곰국에 갔다 온 이후로 자주 데리고 다닌다. 이유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다른 엘프보단 차라리 어디로 튈 지나 알 수 있는 티나가 더 다루기 쉽다고.
- 피스오와 줄칸을 비롯한 이데란 왕족과 귀족들
이데란 왕실의 원수인 테일러를 처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호감을 가졌다. 이데란 왕실의 보물들을 모조리 골렘 만드는 데 때려부어서 피스오와의 호감도는 깎였지만... 탈출 후에 피스오는 엘리시아 화원의 재무관이, 줄칸은 재상이 되었다.
- 라셀리우스 7세
아리프 대공을 무찔러주는 대가로 불로장생초를 양도받았으며, 재호도 그녀에게 테일러가 공을 세웠다고 언질을 줬다. 재호가 제국으로부터 대왕 칭호를 인정받은 후에도 이전의 호칭을 계속 사용한다.
- 키노
오랜 세월을 살아온 반인반마인데다 그만큼 휘하 장로들(특히 1장로 기오스)의 실력도 엄청나기에 본인 입장에선 절대 척을 져서는 안 되는 상대. 물론 종종 키노의 능글맞은 장난에 당황하기도 한다.
- 아나볼릭 교단
비주얼이 비주얼인지라 처음 만났을 땐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그들의 깊은 이타심과 숭고함에 감명을 받게 된다. 스트로앤 측에서는 대륙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재호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고. 스트로앤을 비롯한 사제들이 자진해서 마계에 남자 엘리시아 화원에 꼭 아나볼릭 교단을 들이기로 결심했고, 피게르가 사제들을 이끌고 찾아오자 그 결심을 지켰다. 다만 이후로도 아나볼릭 교단이 엘프 급으로 보이는 기행에는 자주 당황한다.
- 오클랜드
마탑 연합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적탑만으로는 역부족이기에 재호가 황탑을 아군으로 포섭하기 위해 먼저 관심을 보였다. 오클랜드 또한 마법사가 되고 60년이나 무시당하며 살아왔기에 재호에게 호의를 보였으며, 게다가 대운하 공사까지 맡게 됨으로써 가난도 해결한 덕분에 완전히 재호의 편이 되었다.
6. 기타
- 외모와 덩치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받았지만, 운동신경과 두뇌는 어머니에게서 유전받았다. 대학도 성실히 잘 다니는 편이라 성적이 평균 A+라고 한다. 다니는 대학의 교수님들도 재호를 많이 총애한다고.
-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인 듯. 빡세게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살이 쪄서 인상이 더 험악해진다고.
[1] 웹툰에선 생략됐지만, 원작에선 이후 그 건달들의 형님, 그 형님의 형님들까지 재호의 포스에 눌려 줄줄이 회원이 되었다고 언급된다.[2] 하필 이 모습을 메이에게 목격당해 '''몬스터'''로 오해받았다.[3] 화단의 꽃 한 송이가 꽃을 피우지 않자 몇 날 며칠을 물을 주고, 클래식도 들려주고, 응원도 해준 끝에 꽃이 피려하자 감격했는데, 다른 반의 양아치가 나타나 꽃을 짓밟아서...[4] 레이피어를 꺼내들었다가 불곰에게 쳐맞고 놓쳤다.(이 레이피어는 재호와 불곰의 전투를 보고 있던 브리즈가 획득하여 라셀 왕국으로 갈 때 돌려줬다.) 활은 애초에 재호에게 맞지 않고.[5] 이때 불카가 럭시 불곰의 발톱으로 무기를 만들어주는데, 데미지가 1밖에 안 뜨는 거지같은 성능의 무기가 나왔다...[6] 웹툰에선 팔찌.[7] 재호가 뉴 월드에서 처음으로 만난 플레이어는 브리즈다. 브리즈가 재호의 외모에 겁을 먹고 도망가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