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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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등장인물. 불곰 길드 소속으로 유니크 클래스인 <침묵의 그림자> 암살자로 레벨은 273. 불곰 길드 네임드급 랭커에 불곰국 개국공신[1] 으로 불곰국 내에선 백작 작위를 갖고 있으며, 같은 암살자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실력자로 통한다.
클래스는 암살자이지만 웹툰에서는 닌자 속성도 살짝 섞인 듯. 처음 등장했을 때 제2안이 있다고 말했고, 스킬을 쓸 때마다 종종 '인술'이라는 단어를 말하는데다 손모양도 닌자를 연상케한다.
2. 외모
가린 비대칭머리, 복면 등 웹툰에서 비주얼이 간지나게 잘 나와서 원작을 읽은 독자들이 엄청 안타까워했다(...). 원작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칙칙하게 입고 다녀서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3. 성격
간지나는 외모와 달리 호구 기질과 어린아이같은 면이 강하다. 인종차별자들로 이루어진 불곰 길드 소속이면서 자기는 인종차별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든가, 다른 이들이 내뱉는 비하 발언에 자존감이 쉽게 깎이고, 툭 하면 재호에게 부려먹힌다. 2부에서 재호와 티나, 빅썬더를 따라 아트리우스에 갔을 때[2] 아이마냥 굉장히 좋아했으며, 재호가 아트리우스에서 볼일을 다 마치고 떠나려 하자 좀 더 있다 가자고 떼쓰기도(...) 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오랫동안 혼자 살아서 너무 외로운 나머지 (호구 기질을 이용해먹으려는) 크로킹의 권유로 불곰 길드에 들어간 듯.
4. 작중 행적
불곰국의 페르마 사막 습격에서 재호를 납치하기 위해 몰래 접근, 스킬 <악인의 올가미>로 제압하려 했으나, '''재호의 잠재 악명 수치가 너무 높은 탓에''' 반작용으로 오히려 본인이 1.5초간 행동 불능이 되어 들킨다. 그렇게 재호와 엘프들에게 한참을 조져지다가 일단 연막탄으로 피신하는데, 재호의 <급속 변이 성장> 버프를 받은 이펠츠 꽃에 흉한 자세로 구속당한 뒤,[3] 처치당한다.
설욕을 만회하고자 재호를 납치하려다가 함완식을 납치해버렸고[4] , 이번엔 아예 재호를 암살하기 위해 개인 방송까지 켰는데 꼰대와 징징이에게 걸리고 엘프들에게 붙잡혀서 쳐맞는 걸 후카의 방송을 통해 공개당한 뒤 월화수로 만든 창살에 갇힌다. 처음에는 내부 상황을 살필 목적으로 가만히 있었으나, 재호가 정말 화원 일만 하자 탈출해서 엘리시아 화원에 불을 지르고 후카를 죽이려 했지만 월화수의 끈질긴 회복력으로 인해 못하고 있다가[5] 재호 측 스파이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완식이 갇힌 곳에 대한 정보+지하수로의 위치를 수집하고 재호가 들어올 수 있게 경비병도 매수해놓은 뒤, 재호와 티나가 아예 지하감옥을 부수고 들어오자 상황을 보러 내려왔다가 다른 사람인 줄 안 재호와 티나에게 쳐맞고 사망(...). 그래도 덕분(?)에 크로킹에게 의심받지 않았으며, 배신 누명은 죄다 레드가 뒤집어쓰고 쫓겨났다. 이후로도 재호에게 부려먹히고 얽혀 구르고, 불곰 길드나 귀족 NPC들에게서도 은근히 무시당하는 등 하여튼 고생을 하고 있으며, 재호, 빅썬더와의 티키타카가 일품. 파이라 레이드 이후 재호 덕분에 공적을 인정받아 라셀 왕국 내에서 백작 작위에 보른 영지까지 하사받았으며,[6] 재호의 영상을 보는 한국인들에겐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2부에서 구몰 공작령이 멸문한 후에는 공작이 되었다. 현실에서도 크로킹을 비롯한 불곰 길드와 연이 있기에 쉽사리 길드를 탈퇴하지 못하다가, 구몰 공작령 탈환전을 계기[7] 로 재호의 조언에 따라 한국으로 이민간다.
4.1. 안습 행보
'''안습, 호구, 영고라인 등등의 단어를 갖다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독자 공인 동네북 캐릭터.''' 사실 재호와 엮이기 전부터 호구 기질은 있었다고 나온다. 본인 피셜, 뒤치다꺼리를 많이 해 줬는데 자기가 위기에 처하면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아무튼 안습한 취급을 당할 때마다 아무리 인과응보라지만 도가 지나치니 너무 안쓰러워서 좀 아껴달라는 독자들의 댓글을 볼 수 있다(...). 이후 2부에서는 같은 길드 소속이었던 버팔로도 동네북 라인에 합류했다.
1. 재호를 납치하려다가 레벨이 100도 안 된 꽃집 사장 악명이 유니크 클래스 암살자인 자신의 악명보다 더 높아서 실패하여 덩굴에 묶인 채 신나게 쳐맞고 사망.
2. 재호와 헷갈려서 완식을 납치한 걸 만회하려고 재호를 암살하려 했다가 걸려서 붙잡히는 바람에 재호 측 첩자가 되었다.
3. 불곰국 내부 정보를 전해주고 걱정되어서 내려와봤다가 재호와 티나에게 쳐맞고 사망.
4. 불로장생초가 있는 성에 잠입했다가 탑에서 요란하게 떨어져 전신골절을 당해 재호에게 버림받았다.
5. 아리프 대공 레이드에서 강제로 암살자 팀 리더를 맡게 되었다가 띨띨한 놈들 때문에 들켜 도주하던 중 또 재호에게 이용당해 아리프 대공의 첩자 노릇을 했었다가 재호가 준 풀 플라워 드레스 세트를 장착하고 아리프 대공을 찔렀는데, 아리프 대공이 정체를 드러내는 바람에 휘말려 사망.
6. 불곰국이 멸망하자 재호의 도움으로 크로킹 일행은 막았지만 그 대가로 금고를 싹 털어야 했으며,[8]
7. 고블린 대왕이 재호와의 대결을 위해 나타나자 몰래 고잉헬 호에 승선했다가 고잉헬 호 선원들에게 붙잡혀 노예가 되었다.
그래도 마냥 안습한 모습만은 보이지 않는데, 네임드급 랭커 암살자답게 암살자다운 활약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당하는 안습함의 원인이 바로 본인이 되기도 한다....
5. 인간관계
- 황재호(알시아)
인생이 꼬이게 만든 원인. 첫 만남부터가 영 좋지 않았으며, 월화수 창살에 갇혔던 이후로는 사실상 재호의 노예로 전락하여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다. 재호도 테일러를 부려먹을 땐 부려먹으면서도 신뢰 안 가는 사람 리스트의 최상단에 테일러를 올려놨다(...). 물론 테일러의 띨띨함을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건 없지만... 그래도 크로킹보다 인간적인 성격의 재호 덕분에 얻는 득도 있는 편. 본인도 점차 재호에게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배신 사실이 들통난 후엔 재호의 제안대로 한국으로 이민을 갔고, 재호도 불곰 측에서 도로 테일러를 잡아갈 것을 우려해 마중나와줬다.
불곰 길드 내의 절대적인 권력자인 크로킹이 반말을 허용할 정도[9] 로 위치가 높았던 모양. 크로킹도 개국공신인 테일러에게 백작 작위를 주고 엘리시아 화원에 갇혔던 테일러가 탈출해서 돌아오자 말단 길드원이 아니라 개국공신이니 잘 달래줘야 한다는 미하일의 말에 투덜대면서도 어쩔 수 없이 테일러의 안부를 물어봤다. 나중에는 불곰국이 멸망하자 테일러의 보른 영지를 새 거점으로 삼기 위해 가면서 테일러가 알시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이 지경까지 됐다며 투덜댔다.[10] 현실에서도 서로 연이 있어서 2부에서 테일러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걸 안 후에는 실제로 찾아서 죽여버리겠다고 살의를 드러냈다.
같은 길드 소속이었지만 이름만 알고 평소에는 서로 소 닭보듯 하는 관계였던 걸로 추정된다. 테일러가 길드 내에서 최상층의 존재인데다가 레드가 불곰국에서 멀리 떨어진 라셀 왕국의 적색 마탑에서만 활동했던 것도 있고.
재호가 워낙에 유명한만큼 엘리시아 화원 2인자인 메이도 유명해서 알고 있었을 듯. 고블린 왕이 떴을 때 재호가 귓속말을 안 받자 메이에게 이 사실을 재호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한국에 온 후에는 나름 친해져서 재호가 어딜 가면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부탁을 해 놨고, 미드스트 제국이 엘리시아 화원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도와달라고 메이가 부탁하자 재호에게 빚진 것이 있으니 본인의 영지군을 이끌고 출격하기도 했다.
- 티나
재호와 동행이 잦아서 만날 때마다 쳐맞고 업신여김을 당한다. 애초에 본인이 먼저 재호를 공격하려 들었으니 재호에게 충성하는 엘프들이 테일러를 좋게 볼 수 있을 리가...
- 함완식
재호로 착각하고 납치했던 전적이 있기에 어찌 보면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 없을 것 같지만, 완식이 이미 재호로부터 테일러의 사정을 들은데다가 한국에 온 후에는 재호 주변인과 친해졌다는 언급이 나왔다. 재호가 테라핀을 구하러 마계에 간다고 했을 때 완식으로부터 마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데려가달라고 졸랐다.
- 라셀리우스 7세
처음 만났을 때 검을 휘두른 적이 있긴 했지만[11] 재호가 테일러의 활약이 있으니 잘 봐달라고 부탁을 넣은 덕분에 백작 작위와 보른 영지를 하사받을 수 있었다. 다만 재호와의 친분 때문에 툭 하면 라셀 국왕에게 부려먹히는 신세이지만...
- 골드투스
암흑가에 몸담고 있는만큼 뒷세계의 심부름센터인 액스페이스 소속 골드투스도 알고 있다.
- 버팔로를 비롯한 시베리아 바다호랑이 길드 멤버들
시바 길드 멤버들이 원래 같은 불곰 길드 소속이었던지라 안면이 있다. 현실에서 크로킹과 연이 있어서 불곰 길드 탈퇴를 못 하는 탓에 시바 길드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탄하기도...
6. 기타
- 작중에선 레드와 함께 사이 좋게 개그 지분을 차지한다. 이에 대해 한 독자가 댓글로 '레드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며 웃김, 테일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웃김'이란 평을 내렸다. 레드가 광기로 대놓고 날뛰는 모습으로 웃긴다면, 테일러는 남들 모르는 곳에서 호구 기질로 이용당하는 신세에 한탄하는 것으로 웃기는 셈.
- 엘프들에게 어찌나 많이 얻어맞았는지 개인 방송에서 엘프들에 대해 '엘프들이 아직 맨손으로 널 패고 있다면 죽일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활을 꺼냈다면 넌 이미 죽....'이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심지어 투차르 항구의 절벽에서 한탄하며 같이 한 재호 욕이 티나의 귀에 들어가 화살을 맞았을 때[12] 굉장히 익숙한 아픔이라고 했다... 이후로도 등장만 하면 늘 티나에게 쳐맞는다.
[1] 이 탓에 이데란의 구 왕족들과 귀족들은 테일러를 원수로 보고 있다. 재호가 테일러를 처음 무찔렀을 때 재호에 대한 그들의 호감도가 올랐을 정도.[2] 네임드급 암살자라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서 재호의 동행인으로 따라갔다.[3] 재호에게 정정당당히 싸우자고 했다가 암살하려 한 놈이 정정당당을 논하냐며 씹혔다. 웹툰에선 한 술 더 떠서 "'내려 '''주세요'''' 해야지." 라고 하자 굴욕을 참으면서 그렇게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싫어."'''[4] 둘 다 실루엣이 비슷해서 착각했다.[5] 아무리 상처를 내도 금세 아물고, 아예 톱질을 시도했다가 벌어진 틈이 도로 아물면서 칼이 창살 가운데에 끼어버렸다... 월화수 벌목에 괜히 도끼가 쓰이는 게 아닌 셈.[6] 그리고 오기크 폭사로 불곰국이 망하자 크로킹을 비롯한 길드원들이 보른 영지를 새 거점으로 삼으려 했다. 테일러의 부탁을 받은 재호가 라셀 국왕에게 언질을 주어 불곰 길드를 차단하면서 실패했지만.[7] 어둠의 악어새를 암살하면서 쓸데없이 입을 놀렸다가 금방 정체가 탄로났다. 그로 인해 어둠의 악어새 측에서 테일러가 자기들을 죽였다고 항의하는 바람에...[8] 그리고 금전 사정을 메꾸기 위해 보른 영지의 세금을 좀 올렸다가 욕을 먹었고, 몰래 옹호 댓글을 달았다가 들통나기까지 했다...[9] 크로킹은 불곰국의 왕이 된 후, 자기를 '길마'라고 부르는 길드원은 무조건 감옥에 보내버린다.[10] 물론 불곰국이 멸망한 진짜 원인은 크로킹 본인이 쓸데없는 열폭으로 가만히 있는 재호를 자꾸 건드려서이다.[11] 물론 라셀 왕국 수호신에게 막혔다.[12] 이때 티나를 비롯한 재호 일행이 타고 있던 고잉헬 호는 바닷속에서 바다 위로 올라오던 중이었다. 티나의 청력과 활 솜씨를 알 수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