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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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ler / フェスラー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하라 본[1] /존 그레밀리온.
이슈발 내전에 참전한 아메스트리스군 장군으로, 지위는 준장. 매스 휴즈,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로어 등이 그의 휘하에 있었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본인의 야욕을 위해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는 인간말종 쓰레기 상관.[스포일러] 전공에 눈이 멀어 모스키토 대령의 부대가 군자 지구 섬멸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듣자 조급해져 병사들이 얼마나 죽건 말건 신경도 안 쓰고 이슈발 게릴라들로 가득찬 시가지로 몰아넣어 부하들 사이에서의 인망은 최악에 달했다.[2]
부상당한 장병들이 많아 부대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진의 진언은 묵살, 민간인도 사살해버리라는 미친 명령을 거부한 암스트롱 소령은 역정을 내며 좌천시키고 소령을 대신할 국가연금술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참모들의 진언도 무시하고 국군의 혼을 보여주라며 공격을 지시한다. 국가 연금술사가 이슈발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는 별도의 정비나 딜레이 없이 중화기를 능가하는 화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 시가전에서 병력소모를 크게 줄여줬다는 점이다. 국가 연금술사가 없으면 건물 하나하나에 일일히 병사들이 돌입해 소탕전을 벌여야 하는데, 성인남성 대부분이 전사인데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갖고 있고 아에르고제 무기를 지원받아 소화기 성능에서도 아메스트리스군과 차이가 안 나는 이슈발 민병대 상대로 그랬다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뻔한데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심지어 이슈발 민병 숫자가 훼슬러 부대보다 더 많은 것을 알면서도 그랬다.
암스트롱 소령을 대신해 배속된 바스크 글랜 대령이 전투중 이슈발교의 최고 책임자이자 이슈발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로그 로우가 요청해온 협상을 받아들여 전투가 잠시 중단되자 분노에 눈이 돌아가 '''"빨리 공격을 감행해서 이슈발의 돼지들을 모조리 죽여버려라!"''' 라는 폭언을 지껄이기까지 한다. 장병의 목숨은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모습에 보다 못한 바스크 글랜 대령이 차갑게 한 마디를 한다.
심지어 이 일은 적군 이슈발교의 수장인 로그 로우와 수행원들 눈 앞에서, 훼슬러 준장이 피를 흘리며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전시에 상관 살해를 저지르고도 아무도 그 사실을 고발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메스트리스군이 전쟁을 얼마나 지겨워했는지, 훼슬러 준장이 얼마나 인망이 없었는지 알 만하다.
그 자리에 있던 매스 휴즈는 이전부터 훼슬러의 이런 명령에 기막혀하며 '더러운 놈, 진급 때문에 부하들을 소모품으로 본다는 거냐?' 라고 혐오감을 품어오며 분노를 참아야 했다. 그러다가 이 현장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유탄#s-1이지?" 라면서 담배를 꼬나물고 곁에 있던 부하 또한 아무렇지 않게 "네, 유탄입니다."라고 답변하며 담뱃불을 붙여주고 이들도 역시 모른 척한다.
뒷 일은 나오지 않으나 전사로 마무리지었으니 그토록 염원하던 중장으로 2계급 특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래저래 적의 방어진에 무분별한 돌격을 감행하는 교리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1차대전 시기의 유럽 열강과 2차대전 시기 일본 제국군의 졸장들을 연상시킨다. 무작정 병사들을 돌격시키며 외친 국군의 혼은 영락없이 구시대의 정신론이고, 돌격 지시를 받은 부하 한명이 뇌까린 '돌격하다 산화하는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나'는 말은 반자이 돌격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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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essler / フェスラー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하라 본[1] /존 그레밀리온.
이슈발 내전에 참전한 아메스트리스군 장군으로, 지위는 준장. 매스 휴즈,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로어 등이 그의 휘하에 있었다.
2. 작중 행적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본인의 야욕을 위해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는 인간말종 쓰레기 상관.[스포일러] 전공에 눈이 멀어 모스키토 대령의 부대가 군자 지구 섬멸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듣자 조급해져 병사들이 얼마나 죽건 말건 신경도 안 쓰고 이슈발 게릴라들로 가득찬 시가지로 몰아넣어 부하들 사이에서의 인망은 최악에 달했다.[2]
부상당한 장병들이 많아 부대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진의 진언은 묵살, 민간인도 사살해버리라는 미친 명령을 거부한 암스트롱 소령은 역정을 내며 좌천시키고 소령을 대신할 국가연금술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참모들의 진언도 무시하고 국군의 혼을 보여주라며 공격을 지시한다. 국가 연금술사가 이슈발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는 별도의 정비나 딜레이 없이 중화기를 능가하는 화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 시가전에서 병력소모를 크게 줄여줬다는 점이다. 국가 연금술사가 없으면 건물 하나하나에 일일히 병사들이 돌입해 소탕전을 벌여야 하는데, 성인남성 대부분이 전사인데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갖고 있고 아에르고제 무기를 지원받아 소화기 성능에서도 아메스트리스군과 차이가 안 나는 이슈발 민병대 상대로 그랬다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뻔한데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심지어 이슈발 민병 숫자가 훼슬러 부대보다 더 많은 것을 알면서도 그랬다.
암스트롱 소령을 대신해 배속된 바스크 글랜 대령이 전투중 이슈발교의 최고 책임자이자 이슈발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로그 로우가 요청해온 협상을 받아들여 전투가 잠시 중단되자 분노에 눈이 돌아가 '''"빨리 공격을 감행해서 이슈발의 돼지들을 모조리 죽여버려라!"''' 라는 폭언을 지껄이기까지 한다. 장병의 목숨은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모습에 보다 못한 바스크 글랜 대령이 차갑게 한 마디를 한다.
그 말에 훼슬러가 "뭐..." 라고 답변도 끝내기 전에 글랜 대령은 메고 있던 소총으로 훼슬러 준장을 쏴버렸고 훼슬러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널부러진다. 상관이 죽어가는 모습을 본 부하들은 '''어디서 유탄#s-1이 날아와 준장님이 전사하였다'''며 그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고 훼슬러 준장이 전사했으니 글랜 대령이 지휘를 맡아야 한다며 사후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훼슬러 준장님, 혹시 아십니까? 전쟁에서 장교가 사망하는 원인 중 2할은, 부하에게 살해당한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 일은 적군 이슈발교의 수장인 로그 로우와 수행원들 눈 앞에서, 훼슬러 준장이 피를 흘리며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전시에 상관 살해를 저지르고도 아무도 그 사실을 고발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메스트리스군이 전쟁을 얼마나 지겨워했는지, 훼슬러 준장이 얼마나 인망이 없었는지 알 만하다.
그 자리에 있던 매스 휴즈는 이전부터 훼슬러의 이런 명령에 기막혀하며 '더러운 놈, 진급 때문에 부하들을 소모품으로 본다는 거냐?' 라고 혐오감을 품어오며 분노를 참아야 했다. 그러다가 이 현장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유탄#s-1이지?" 라면서 담배를 꼬나물고 곁에 있던 부하 또한 아무렇지 않게 "네, 유탄입니다."라고 답변하며 담뱃불을 붙여주고 이들도 역시 모른 척한다.
뒷 일은 나오지 않으나 전사로 마무리지었으니 그토록 염원하던 중장으로 2계급 특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래저래 적의 방어진에 무분별한 돌격을 감행하는 교리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1차대전 시기의 유럽 열강과 2차대전 시기 일본 제국군의 졸장들을 연상시킨다. 무작정 병사들을 돌격시키며 외친 국군의 혼은 영락없이 구시대의 정신론이고, 돌격 지시를 받은 부하 한명이 뇌까린 '돌격하다 산화하는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나'는 말은 반자이 돌격을 연상시킨다.
[1] 금니 박사와 중복[스포일러] 그러나 실제로는 그 훼슬러의 위에 있는 것들은 이 자보다 한 술 더 뜨는 작자들이었다.[2] 이런 대량살상을 일으키는 전략 자체가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인 국토연성진 완성을 위해 필수적인 전략이긴 하지만 훼슬러가 이 사실을 알고 협조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런 어마어마한 계획에 참가시킬만한 능력이 훼슬러에게 있어보이진 않기 때문. 오히려 이렇게 열폭하고 무능하고 우격다짐으로 작전진행을 한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이런 쪽에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