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휴즈

 

군인으로서 모습[1]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모습
'''이름'''[2]
한: 매스 휴즈
일: マース・ヒューズ
영: Maes Hughes
'''생몰년도, 출생지, 사망지 '''
대륙년 1885년~1914년
출생지 불명
사망지 아메스트리스 중부 센트럴 시티
'''출신지'''
아메스트리스
'''가족'''
그레이시아 (아내), 엘리시아 (딸)
'''주요관계'''
로이 머스탱(친구), 엔비, 러스트
'''직업'''
군인
'''군계급'''
중령[스포일러]
'''성우'''
[image] 후지와라 케이지[3]
[image] 김일(2003),[4] 박서진(FA),[5][6] 박영재(실사영화)
[image] 소니 스트레이트[7]
'''배우'''
사토 류타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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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2. 상세


'''"이걸로 내일까지 살 수 있어. 이 편지만이 내일을 꿈꾸게 해줘,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전장에서."'''

- 이슈발 섬멸전 당시

아메스트리스군 소속의 군인으로 최종계급은 준장. 로이 머스탱과 사관학교 동기이자 오랜 친구이다.
엄청난 딸바보라 딸에게 접근하는 남자는 딸과 동갑이더라도 위협한다.[8] PSP 게임에서는 엘릭 형제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엘리시아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자 엘릭 형제를 쏴 버리려고 했었다.[9]
[image]
원작과 2009년판 애니에서는 초반부터 딸바보애처가 컨셉을 제대로 잡고 등장한다. 등장할 때마다 아내와 딸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한다. 스카의 등장 당시 알의 텅 빈 갑옷을 보고 살짝 놀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내 로이 머스탱에게 상층부에는 비밀로 하겠다고 덧붙인다.

3. 작중 행적



작중에서 에드와 알이 제5연구소로 잠입했다가 구출된 이후 에드의 망가진 오토메일을 고쳐주기 위해 찾아온 윈리에게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는 명목으로 딸의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 에드와 윈리가 남부로 떠날 때에는 업무로 인해 배웅을 하지 못한다.
상당한 마이페이스 기질을 지닌 유쾌한 사나이로, 로이나 엘릭형제 등의 주변 인물들도 어김없이 그의 페이스에 말려 끝도 없는 딸 자랑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그런 서글서글한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론 상당히, 매우 유능한 군인'''이다. 젊은 나이에 국가 연금술사, 이슈발 내전 때의 활약으로 일약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달고 있는 로이와 동갑이면서 계급이 하나 밖에 차이 안 나는 중령인데다가 군의 최심부라고 할 수 있는 센트럴, 그것도 중요 사법기관인 '''군법회의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걸 보면 로이 못지 않게 출세가도를 달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니, 국가 연금술사라는 배경이 없는 단순히 이슈발 참전 군인인 걸 생각하면 오히려 로이보다 더 스피드 출세일지도 모른다. 현실로 따지자면 변방 연대장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소속 군인, 아니면 지방 서기관과 중앙부처 권력기관 사무관과 비교하면 되겠다.[10]
개념도 있어 이슈발 내전 당시, 상관인 훼슬러 준장의 막가파 진격 명령에 혐오감을 품으며 분노를 참아야 했다. 그러다가, 바스크 글랜 대령이 훼슬러를 쏴죽이는 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담배나 피우면서 유탄이라고 말하며 못 본 척했다.[11] 이렇듯 집에서는 자상한 가장, 군에서는 능력있고 정의감 투철한 군인이다.
뛰어난 단검 투척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직감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2003년 애니판에는 열차를 습격한 전직 군인 출신 두목을 둔 갱단의 습격전에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 총기로 무장한 갱단을 겨우 단검 몇 개만 가지고 무쌍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
2009년 애니판에선 머스탱과 암스트롱 같은 국가 연금술사들이 스카를 상대하는 현장에 뒤늦게 등장하여 "너희 같은 괴수들 기인열전에 내가 어떻게 끼냐?"라고 말했는데, 휴즈 중령도 연금술만 못 쓸 뿐이지 충분한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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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그레이시아... 미안해... 일찍 퇴근한다고... 약속했...'''

코믹스와 03년판, 09년판 셋 다 중요한 비밀[12]을 주인공보다 먼저 알아버려서 '''호문쿨루스에게 암살당한다.''' 처음에는 러스트에게 습격당했으나 부상만 입고 도주[13]하면서 재빨리 군용 전화로 대총통부에 연락하려고 했으나, 전화 직전 대총통, 군 자체가 위험하다는걸 깨닫고 밖으로 나와 외부 공중전화에서 로이 머스탱에게 전화를 걸었다.[14] 그러다 마리아 로스 소위가 자신에게 총을 겨눴는데,[15] 그녀의 얼굴 생김새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16]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는 아내와 딸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이프를 던지려고 한다. 허나 떨어져 있는 가족사진을 본 엔비가 '''그의 아내인 그레이시아로 변신'''하자 차마 단검을 던지지 못하고 '''살해당한다.'''[17][18] 휴즈의 팔불출 설정은 이런 비극을 연출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서운 작가...[19]
이때 "군이 위험하다"는 말을 전화교환수가 기억해서 로이에게 전했는데,[20] 정작 로이 머스탱은 친구의 이 마지막 말을 잘못 이해해서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잃고 말았다. 군 전체가 호문쿨루스의 부하나 마찬가지였기 때문. 매스가 했던 말은 "군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게 아니라 '''"군 자체가 위험한 존재"'''라는 뜻이었지만, 불행히도 로이가 이 사실을 알아챈 건 훨씬 나중에 상층부에 왔다가 킹 브래드레이와 마주친 시점이었다.[21] 다만 이보다 더 직접적인 표현을 남겼더라면 더더욱 빨리 사실이 드러나기는커녕 군을 음해하려는 세력으로 몰려 순직자 예우와 2계급 특진조차 못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군이 위험하다'라는 말 또한 로이 머스탱이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전화교환수의 말을 전달받았던 것뿐이니, 제대로 말했었다면 최악의 상황에선 그냥 전화교환수 하나만 추가로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다. 슬프지만 작중 그 시점에서 호문쿨루스 일당에게 찍힌 이상 어찌할 길이 없었던 셈. 오히려 군부가 위험한 존재라는 건지 군부가 위험에 처했는지 애매모호한 말만으로도 어쩄거나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 자체만은 전달했다는 점은 머스탱으로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가져다 주었고 그래서 조사하던 끝에 군부가 위기에 처한게 아니라 군부가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냈으니 목적은 달성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중의적인 표현을 남김으로써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는 신세를 피했다고 볼 수도 있다. 호문쿨루스의 감시를 피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면 훨씬 조심스러운 방법을 취했어야 했고, 작품 후반부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한다.[22]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인물.'''[23][24] 휴즈의 죽음은 그의 가족들과 엘릭 형제, 로이 머스탱 등 주변인들에게 아주 큰 충격과 슬픔을 가져다주었다.[25]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슴이 찢어지며, 장례식에서 엘리시아가 하는 말은 더더욱 슬프다.

'''"엄마... 아빠 왜 묻는 거야? 그러면 아빠 일 못 하잖아... 아빠 일 많이 있댔잖아! 싫어! 묻지 말란 말이야! 아빠!!!"'''[26]

엘릭 형제와 윈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서는 직접 휴즈 일가의 집까지 찾아와서 애도와 함께 용서를 빌었고,[27] 로이는 장례식이 끝난 뒤 휴즈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며 비가 내린다고 중얼거린다.[28][29] 또한 사후 2계급 특진으로 로이의 계급인 대령보다 1계급 더 높은 준장이 되었기에 로이는 이를 두고 '''"날 뒤에서 밀어올려 주겠다던 녀석이 나보다 위로 올라가 버리면 어쩌자는 거냐"'''라고 씁쓸하게 말하기도 한다.
한편 둘도 없는 친구인 로이는 그의 살해에 격노하여 휴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면 그냥은 안 죽인다고 벼르고 있었다. 로이가 밸리 더 쵸퍼에게 매스 휴즈를 죽인 게 너냐고 할 때 살기 어린 눈빛을 했는데 무수한 사람을 그냥 죽인 연쇄살인마 밸리조차도 그 눈빛에 쫄아서 '''"칼에 썰려 죽은 게 아니면 난 몰라."'''라고 말했을 정도. 이때 머스탱의 눈빛은 말 그대로 '''네가 휴즈를 죽인 범인이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태워버리겠다'''는 모습이었다. 바로 옆에 있던 호크아이와 펄만도 식은땀을 흘렸고, 그 밸리조차 쫄았다는 건 그만큼 장난이 아니었다는 뜻이다.[30]
휴즈가 국토연성진의 전말을 알아내고 그 직후 사망한 것이 4권, 에드가 이 음모를 알아낸 것은 13권인데, 그것도 인체연성진을 보고 엔비의 말을 듣고서야 눈치챘다. 전권이 27권임을 감안하면 대략 이야기가 15%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눈치챈 것이고, 주인공들은 중반 이후에나 알아냈으므로 주인공보다 해답을 먼저 알아낸 조연이다. 더군다나 휴즈는 연금술사도 아닌데, 국가 연금술사조차 눈치채지 못한 것을 저리 빨리 눈치챘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인물인지 보여준다. 실제로 국내외의 굵직굵직한 사건 기록은 대부분 외우고 있는 듯.
추리물만 아니라 소년만화에서도 주인공보다 먼저 적의 정체를 알아서 좋을 건 없다는 걸 알려준 시범 케이스. 그 이전에 이슈발 내란 당시에 결혼하기 전, 연인(현 부인)에게서 온 편지를 로이 머스탱에게 자랑하면서 사망 플래그를 꽂아두었다. 그리고 로이는 연인자랑을 하는 휴즈에게 "영화에 늘 나오는 장면이지, 전장에서 가족 자랑하면서 행복 과시하는 놈은 높은 확률로 먼저 죽어." 하고 놀려먹었는데, 몇 년 후 그 말이 씨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훗날 엔비가 로이에게 '''아주 눈물날 정도로 처절하게 구워지고 털린'''[31] 다음에 말도 못할 형태로 찌그러진 뒤 에드에게 본심이 발각되어 정신적으로도 처참하게 무너진 채 최후를 맞는 모습으로 독자들은 약간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하필이면 엔비는 로이를 당황시켜 틈을 만들어낼 심산으로 휴즈 모습으로 변했다가 오히려 로이를 '''더 빡치게 만들어서''' 매를 벌었기 때문에 더더욱 통쾌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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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OVA인 '그 또한 그의 전장'에서 사관학교 시절과 이슈발 내전 당시의 모습이 나온다. 사관학교 당시에는 로이 머스탱과 모든 분야에서 경쟁하는 라이벌이였는데, 이슈발인 사관생도를 벌레 취급하는[32] 상급생들과 마찰을 빚는 로이를 도와주며 친구가 된다. 이후 이슈발 내전에 참가하여 로이에게 위의 작전 명령을 전하기 위해 등장해 고뇌하는 로이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대화가 아주 멋지다. '''숙청'''이라는 위의 명령에 따라 많은 이슈발인, 특히 사관학교 시절 도와준 뒤 친구가 된 히스클리프를 죽이게 되면서[33] 기운이 빠진 모습으로 막사에 앉아있는 로이에게 짐짓 활기찬 척 말을 걸지만 계속해서 독설을 내뱉는 로이에게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후에 아내가 되는 그레이시아 얘기를 꺼내면서 밝게 이야기를 건네나 로이는 '''"그 피로 더럽혀진 손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안겠단 말이지."'''라고 대응한다. 이에 멱살을 잡으며

'''"난 전장에서 깨달았다. 사랑하는 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사는 것은 어디에나 있는 행복이다. 그러나 최고의 행복이다! 그걸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해주겠어. 살아남을 거라구! 여기서 있었던 일, 내가 한 일은 전부 나 혼자 삼키고서 그 녀석 앞에서는 웃을 거다. 반드시 그 녀석을 행복하게 해줄 거야."'''

가볍게만 보이고 팔불출로만 보이는 휴즈라는 인물의 아픔과 이를 삼키고 앞으로 나아가는 각오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 후 다시 일을 하러 전쟁터로 나가라는 말에 로이가 괴로워하며 30초만 달라고 하자 시계를 들고 시간을 재다가 로이가 제시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눈 감아주고 1분이 지난 후에야 "30초가 지났다"며 알려준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의 결심을 굳힌 로이와 막사를 나가는 것으로 내전편의 회상은 끝나고, 이 후 내전이 끝나 센트럴로 돌아온 휴즈는 그레이시아를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로이는 멀찍이서 그 모습을 보며 휴즈가 자신에게 소리치던 그의 각오를 떠올리고는 "너는 강하지만 나는 너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독백하며 뒤를 돌아 걸어가는 것으로 해당 OVA는 끝난다.

4.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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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같지만 패러렐 월드의 인물이기 때문에 별개의 인물이다.
바이마르 공화국 뮌헨의 경찰로[34] 아메스트리스의 매스 휴즈와 다르게 총각. 에드워드가 하숙하는 집의 여주인인 그레이시아를 짝사랑하고 있는 모양으로 에드가 이 일을 가지고 놀려먹기도 했다.
원래는 당시 우익시 뮌헨의 대다수의 사람들[35]처럼 아돌프 히틀러의 주장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집시 소녀 노아를 툴레 협회에 넘겨주는데 협력하기도 했다.[36] 이후에는 뮌헨의 맥주홀 폭동에 참여하려 했으나 그레이시아의 만류로 참여하진 않았다. 뮌헨 맥주홀 폭동은 매우 급조되고 엉성한 데다 매우 허무하게 저지되어 버린 폭동이었기 때문에 이건 현명한 선택이었다. 극중 후반부에 하우스 호퍼 소장에게 봉기의 실패를 알리고 끔찍한 모습으로 돌아온 에칼트 소위를 사살한다. 나치의 하켄 크로이츠 뱃지를 달고 있는 모습과 집시 같은 비(非)게르만 민족에 대한 강한 편견을 가진, 전형 적인 나치 신봉자의 사상을 가진 모습을 보면 본작의 선한 모습의 휴즈와는 큰 차이가 있는 인물이라, 본작과 구작 애니판에서 휴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썩 달갑지는 않은 부분. 여기서는 에드를 도와주는 조력자에 가깝고 탄압받는 유대인의 모습을 한 킹 브래들리의 모습과는 대조적.
후일담의 장면을 보면 이쪽 세계의 휴즈도 그레이시아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다만 경찰직을 유지하고 있다면 실제 역사대로 집권할 히틀러의 제3제국 아래에 어떤 험한 일들을 해야 할 지도 모르고, 재수없으면 전쟁 후반기 때 독일군으로 징집될지도 모른다.[37]
후일담격인 특전영상에서는 2005년 현대 일본에서 한 경찰서에 휴즈와 비슷한 인물이 근무 중이었고, 길을 잃은 듯 울고 있는 세 아이들에게 길을 가르쳐주었다.

5. 기타


코믹스에서 1번, 애니는 2003년 버전과 FULLMETAL ALCHEMIST에서 2번. 원작을 배경으로 한 PSP 게임인 약속의 날까지에서도 1번. 실사 영화에서도 1번. 이렇게 총 5번. 이걸로 진짜 사망전대가 되셨다.
더 안타까운 건 원판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 구판 한국 성우인 김일도 2020년 현재 모두 고인이 되었다. 두 성우 모두 50대의 나이에 병으로 타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휴즈가 러스트의 미간에 칼을 꽂아 넣어 러스트를 한번 죽여서 현자의 돌을 한번 소진시킨게 복선이라는 해석도 있다. 러스트는 죽기전에 휴즈에게 당했던 부위와 같은 부위인 머스탱의 미간을 겨냥하고 있었는데, 휴즈가 러스트의 목숨을 한번 끊은 덕에 러스트의 목숨이 다해서 그러지 못 했다. 어찌보면 휴즈가 머스탱을 구해준셈. 휴즈가 비록 딱 1번분량을 죽였지만 그 단 1번 분량이 승부의 결말을 갈랐다. 만일 휴즈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면 머스탱도 그자리에서 썰린 고기가 되었다.
[1] 옆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로이 머스탱 [2] 이름은 하워드 휴즈가 세운 항공기 개발사 휴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스포일러]준장 (순직이후)[3] 2020년 4월 12일에 별세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미디어 믹스의 매스 휴즈를 맨 처음에 맡은 이들은 모두 고인이 되었다.[4] 구판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던 김정규 PD는 다음 카페에서 애니원장정진 성우와 일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강철의 연금술사가 애니원에서 방영하게 된다면 다른 배역은 몰라도 매스 휴즈에는 꼭 장정진 성우를 모셔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정진 성우가 KBS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이 일은 성사되지 못했고, 이런 생각을 가졌던 팬들이 당시에도 상당수여서 더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안타깝게도 장정진 대신 섭외한 김일 역시 2018년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고인이 되고 말았다. 김일과 장정진 모두 향년 만 51세, 똑같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5] 참고로 일본판의 경우 구판->FA에서 절친인 로이 머스탱의 성우가 바뀌었는데 한국판은 반대로 로이 성우는 유지되었고 휴즈의 성우가 바뀌었다.[6] 후지와라 케이지와 박서진은 이후 원피스료쿠규를 맡게 되었다.[7] 드래곤볼버독 성우[8] 바로 직전 장면에서 에드가 자신에게 고충을 털어놓지 않는다는 윈리의 상담에 대해서 남자는 원래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생물이라는 답변을 내놓자마자 나온 반응이라 더 재밌었다는 의견도 있다.[9] 모 대전게임에서는 필살기가 '''딸내미 사진'''이기도 하다.[10] 실제로 로이와 휴즈는 이슈발 섬멸전에서 작중 시간대까지 똑같이 3계급 진급했다. 위로 올라갈수록 진급이 힘들어진다는 걸 고려해도 국가 연금술사라는 배경+로이는 변방인 동부 근무, 휴즈는 요직인 센트럴 근무라는 걸 생각하면 거의 비슷할 듯.[11] 애초에 훼슬러가 막장을 찍는 인간이었던지라 어느 누구도 훼슬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지 않은 채 은폐했다.[12] 원작과 2009년 판은 이것, 2003년판은 이것.[13] 러스트는 이마 가운데에 단검이 깊숙히 박혀버렸다. 물론 호문쿨루스인만큼 이 정도로는 안 죽지만, "젠장!" 이러고 러스트의 손톱 공격에 크게 다친 휴즈가 밖으로 나가자 칼을 뽑은 러스트 왈, "젠장이라니 그건 이쪽에서 할 소리야." 애니에선 여기까지만 말하는데 원작에서는 "사무직 장교라 별 볼일 없는 줄 알았더니 꽤 솜씨 좋은 걸? 중령." 이란 대사도 했다. 2003년 판 애니에선 공격을 받은 휴즈가 무언의 반격으로 단검을 날린 뒤 이탈하고, 단검을 맞아 잠시 뻗어있던 러스트는 이마에 박힌 단검을 뽑으며 “의외로 솜씨가 좋잖아.” 라는 말을 한 뒤 옆에 있던 슬로스에게 그런 건(실력이 좋은 것) 미리 좀 알려주지 그랬냐고 한 마디 던진다.[14] 이 때 통신 코드로 "엉클, 슈가, 올리버, 에이트, 제로, 제로"를 댔는데, 이 글자들을 앞의 자리만 따면 uso800으로, 일본어로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뜻이 된다.[15] 4컷 극장에서는 이 장면 전에 머스탱과의 연결 때 통화음이 나오는데 들어보면 가관이다. 그 상황에서 휴즈가 듣다가 빡쳐서 끊고 마리아로 변장한 엔비가 그 광경을 보며 당황할 정도. '똑딱 똑딱 손가락 똑딱 나는야 불꽃의 연금술사 대총통이 될 남자 꿈은 미니스커트 하렘 오늘도 어김없이 거울 앞에서 똑딱이 포즈 연습이다 너의 하트에 불을 붙여라 두근! 나의 하트도 뜨겁게 타오른다 콰광! 콰광! 오늘 밤 화력은 좀 굉장하ㅈ...' 미국판 담당 성우 트래비스 윌링햄씨의 라이브[16] 엔비가 눈물점을 만들지 못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그걸 알아차리다니 대단하다.[17] 03년판의 경우는 25화에서 마리아 로스로 변신한 엔비를 한 번 쓰러뜨리지만 현자의 돌의 힘으로 회복한 엔비가 그레이시아로 변신하자 다시 공격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다만 휴즈가 알아낸 비밀에 대해서는 원작과 다르다. 제5연구소를 조사하다 대총통의 비서에 대한 비밀을 알아버린 것.[18] 브라더후드의 경우 일본판은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이런 썩을~!"이라 외치는데 한국판은 분노를 가까스로 삼키는 목소리로 "빌어먹을…!"이라 말한다.[19] 똑같은 사항을 조사하던 엘릭 형제는 왜 죽이지 않았냐면, 바로 그들이 '제물'이었기 때문이다. 반 병신을 만들지언정 죽여서는 안됐다. 알 수 있는 사례가 제 5연구소의 슬라이서 사건. 후에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저들이 자신들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여긴다든가 혹은 알아도 제물이라는 것까지는 알아낸 엘릭 형제는 이 점을 몇번씩 써먹곤 했다.[20] 참고로 죽을 때쯤에야 머스탱에게 전화가 겨우 연결되었지만 아무 말도 없었고, 이는 머스탱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나중에 호문쿨루스를 낚기 위한 함정 수사를 할 때 호크아이 중위가 글러트니에게 습격당해서 통신이 끊어지자 바로 휴즈의 죽음을 떠올리고는 (함정 수사고 나발이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정도.[21] 휴즈가 국토 연성진을 발견하고 한 말이 '''"빨리 대총통 각하께 보고를..."'''이었던 걸 보면, 처음에는 휴즈도 대총통까지 한통속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군 내선으로 대총통부에 전화를 걸려고 수화기를 든 순간 뭔가를 떠올린듯 놀란 표정을 보면 이 시점에서 거기까지 눈치 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총통부터가 문제가 있다면 군 자체가 위험하다는걸 깨닫고 밖으로 나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로이에게 전화를 건 것. 그 상처입은 상황에서도 생각을 거기까지 진행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휴즈의 판단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22] 다만 휴즈는 메시지 전달 시점이 아니라 진실을 알아낸 시점부터 바로 습격당했다. 즉 전달 방법 이전의 문제라는 것. 거기다 이후 조심스러운 방법을 취하는 것들 또한 휴즈가 알아낸 진실에 비하면 새발에 피에 불과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머스탱 역시도 제물 후보라 죽지 않았을 뿐이지 자리 옮겨지고 수족들이 잘려나가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제물 후보였기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휴즈처럼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23] 2권에서 에드가 스카와 교전하다 오토메일이 파괴되어 리젠블로 갈 때, 배웅하러 온 휴즈가 너나 머스탱이나 욕을 하도 많이 먹으니 오래 살 거라고 했는데 다시 보면 (사람이 좋아서) 욕 먹을 일 없는 휴즈는 오래 못 살 거라는 복선이었다.[24] 03년판에선 그가 죽은 뒤 더블리스로 향하는 기차에 타고있던 에드가 자신들을 배웅해주는 휴즈의 환영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와서(물론 에드는 그가 죽은 사실을 몰라서 어리둥절했지만) 한층 서글픔이 배가된다.[25] 특히 엘릭 형제는 자신들 때문에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큰 충격을 받았고 머스탱도 그렇게 될 줄 알았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원작에서는 로스 소위가 범인이라는 신문기사로 알게 되었고, 09년판은 로스 소위가 2계급 특진이라고 무심결에 말하는 바람에 결국 알게 되었다. 단 03년판은 정말로 마지막 순간까지 알지 못했다.[26] 이때 원작과 브라더후드에서의 브래드레이는 마치 슬픔을 참는 것처럼 손을 부들부들 떠는데, 이후 브래드레이의 정체를 안 로이가 이에 대해 추궁하자 '''"장례식 중에 얼마나 칭얼거리는지 정말 짜증난다."'''라고 말했다. 참은 것은 맞는데 휴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엘리시아의 절규에 대한 분노를 참았던 셈. 03년의 브래드레이는 분노의 라스가 아닌 교만의 프라이드였기 때문에, 엘리시아의 절규에 손을 떨지 않는다.[27]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점과 휴즈 일가를 찾아가서 사과하게 되는 시점은 코믹스판과 09년판이 각각 다르다. 코믹스판은 로스 소위가 휴즈 살해범으로 몰렸고 머스탱이 그녀(로 위장한 더미)를 끔살한 후에야 휴즈 일가를 찾아가서 사과하지만, 09년판은 로스 소위의 말실수로 휴즈의 죽음을 먼저 알아버린지라 사과를 먼저 하게 되었다.[28] 로이 머스탱은 '비가 오면 무능한' 연금술사로 유명하다. 때문에 비가 내린다고 한 것은 단순한 슬픔의 표현이 아니라,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한 스스로의 무능함'''에 대한 자책이 담긴 한탄이다. 03년판은 정황이 약간 달라서 왜 휴즈가 그렇게까지 자신에게 아무말 없이 깊숙히 조사를 하다가 변을 당했냐며 분해하다가, 호크아이가 "휴즈 준장은 친구가 엘릭 형제와 관계된 일이라면 냉정을 잃는 경향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대령님이 망설임 없이 앞만 보고 전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알려주자 더욱 감정이 북받쳤는지 비가 내린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서구권은 이 '비가 내린다'라는 말이 아예 밈으로 자리잡아서 imgur 같은 곳에서 무언가 슬픔을 자극하는 자료가 올라오면 "비가 오는군"이라는 답글이 잔뜩 달린다.[29] 리자 호크아이의 행동도 2003년판 애니와 원작/2009년판 애니 간에 미묘하게 다르다. 전자의 경우 먼저 휴즈가 자신에게 보고없이 조사하다 죽은 것에 대해 분통해 하는 머스탱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고 계셨냐면서 설명해 주고, 그걸 들은 머스탱의 비 발언을 듣고 의미가 뭔지를 바로 알아차리고는 잠긴 목소리로 "네..."라고 말했지만, 후자의 경우 머스탱이 분개해하는 파트가 없이 먼저 비 발언을 하고 호크아이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채 "네? 비가 어디..."라고 답한 것.[30] 이후 최종장에서 진범을 마주한 후에는 이때의 눈빛조차 따위로 보일만큼 살기가 극대화되었다. 항상 머스탱 앞에서 당당했던 에드마저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31] 그 이전에도 엔비는 란팡에게 한 차례 농락당했고, 글러트니가 실수로 먹어버린 일도 있었으며, 마르코에게 현자의 돌이 파괴되어 별볼일 없는 모습으로 변하는 등 꽤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32] 내전 전이라 이슈발인 군인들도 꽤 있었다.[33] 히스클리프는 이슈발인으로 이슈발 편에서 싸웠는데, 전쟁 중 로이가 폭발로 이슈발인이 중앙군에게 대항하던 곳을 쓸어버리고 그 주변을 탐색하러 갔다가 혼자 중상을 입고 겨우 살아남은 히스클리프를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아 히스클리프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데도 대응할 생각을 못하고 그대로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다만 총탄이 은시계에 박혔기에 구사일생. 그리고 로이를 뒤따라온 휴즈가 그와 거의 동시에 히스클리프를 쏴 죽였다.[34] 바이마르 경찰과 군은 복장이 다르고, 휴즈는 경찰제복을 입고 있었다.[35] 실제 역사에서도 뮌헨은 독일 우익인사들과 민족주의자들이 우글거렸다.[36] 집시 소녀 노아와 친하게 지내는 에드워드 엘릭을 보고 집시 여자는 남자를 유혹한 후 금품을 갈취한다는 상종 못할 민족으로 취급한다. 이런 인식은 실제 유럽에서 흔치 않게 있던 사례이며 알다시피 실제 역사에서 유대인 뿐만 아니라 집시 역시 인종 청소라는 명목으로 엄청난 수가 학살 되었다. 약 600 만명이 죽은 유대인과 달리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족히 수십만은 될 것이라는 추측이 중론이다.[37] 초반기나 중반기까지야 독일군이 한창 전 전선을 날아댕기던 시절이니 그렇다 쳐도, 전쟁 후반기, 그러니까 소련군연합군이 본격적으로 숨통을 죄여오던 시기엔 예비군도 모자라서 노인이나 시민들까지도 무기를 쥐여주며 국민돌격대라는 이름으로 전선으로 내몰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계속 경찰일 경우에는 국민돌격대 중대장 또는 대대장이 되고, 뮌헨에 계속 남아 있을 경우 그 지역은 미군이 점령한다. 소련군이 점령한 도시들에 비한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