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
'''凶年 / Lean Year'''[1]
풍년과 반대로 농작물의 수확이 예년보다 적은 해. 과거에는 농민들에게 최악의 불행 중 하나였다.
흉년이 들면 식량이 적으므로 기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금은 농민들에게 예전만큼은 아니나 불행인 건 여전하다. 요즘은 농작물재해보험이 있으므로 이 보험에 가입한 농장주의 경우 흉년이 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서 지나친 풍년으로 인한 농산물 시세 폭락보다 오히려 낫다.
흉년이 들면 농작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의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강풍 혹은 태풍 등 바람으로 인한 흉년.
바람이 세게 불 경우 농작물이 식물에서 우수수 떨어지고 식물이 쓰러지고 만다, 농작물이 떨어지는 거야 그렇다 쳐도 식물이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헬게이트다. 특히 벼농사의 경우 벼에 이삭이 팰 때 강한 바람이 불면 이삭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농사를 제대로 망치는 수가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게 되면 비닐하우스에게도 치명타로, 심한 바람에 비닐하우스가 뜯겨져 나가기도 한다. 이 경우 1년 동안 키운 모든 농작물을 다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집중호우 및 홍수, 태풍 등 강한 비로 인한 흉년.
호우가 발생하면 내리는 물이 식물을 다 휩쓸어가기도 하고, 심한 장마일 경우 햇빛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 피해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2010년 가을 채소값 폭등에 큰 일조를 하기도 했다. 태풍 곤파스가 온 9월 2일과 9월 9~12일의 물폭탄, 9월 21일 수도권 물폭탄 등등이다. 특히 2011년에는 한반도에서 200~3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속되는 폭우로 남북한을 가리지 않고 흉작이 되었다.
가뭄으로 인한 흉년.
여러 치수기술의 발달로 다른 사례들에 비하면 그나마 타격이 덜하지만 그래도 재해인 건 다를 바 없다.
가뭄은 대개 폭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이 익어버리기도 하고,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뭄이 생기면 평소보다 물 주는 거에 신경을 써야 하니 농부 입장에선 굉장히 짜증난다.
추위로 인한 흉년. 한해(寒害)라고도 하지만 위의 한해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고 냉해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보통 추위가 심한 겨울은 농업 휴식기간인 경우가 많으므로 대개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를 의미한다.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낮을 경우 농작물의 정상 발육에 방해가 되므로 큰 피해를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1980년과 1993년 여름, 2010년, 2013년 봄이 심각한 냉해를 겪었다.[2]
해충의 창궐로 인한 흉년.
농업해충의 개체수가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발생한다.
가장 유명한 것이 재앙이라고도 표현되는 '''메뚜기떼''', 신흥강자(?)로 미국선녀벌레가 있고 한때 악명을 떨치던 농업해충으로는 갈색여치가 있다.
1. 소개
풍년과 반대로 농작물의 수확이 예년보다 적은 해. 과거에는 농민들에게 최악의 불행 중 하나였다.
흉년이 들면 식량이 적으므로 기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금은 농민들에게 예전만큼은 아니나 불행인 건 여전하다. 요즘은 농작물재해보험이 있으므로 이 보험에 가입한 농장주의 경우 흉년이 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서 지나친 풍년으로 인한 농산물 시세 폭락보다 오히려 낫다.
흉년이 들면 농작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의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2. 원인
2.1. 풍해(風害)
강풍 혹은 태풍 등 바람으로 인한 흉년.
바람이 세게 불 경우 농작물이 식물에서 우수수 떨어지고 식물이 쓰러지고 만다, 농작물이 떨어지는 거야 그렇다 쳐도 식물이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헬게이트다. 특히 벼농사의 경우 벼에 이삭이 팰 때 강한 바람이 불면 이삭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농사를 제대로 망치는 수가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게 되면 비닐하우스에게도 치명타로, 심한 바람에 비닐하우스가 뜯겨져 나가기도 한다. 이 경우 1년 동안 키운 모든 농작물을 다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2.2. 수해(水害)
집중호우 및 홍수, 태풍 등 강한 비로 인한 흉년.
호우가 발생하면 내리는 물이 식물을 다 휩쓸어가기도 하고, 심한 장마일 경우 햇빛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 피해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2010년 가을 채소값 폭등에 큰 일조를 하기도 했다. 태풍 곤파스가 온 9월 2일과 9월 9~12일의 물폭탄, 9월 21일 수도권 물폭탄 등등이다. 특히 2011년에는 한반도에서 200~3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속되는 폭우로 남북한을 가리지 않고 흉작이 되었다.
2.3. 한해(旱害)
가뭄으로 인한 흉년.
여러 치수기술의 발달로 다른 사례들에 비하면 그나마 타격이 덜하지만 그래도 재해인 건 다를 바 없다.
가뭄은 대개 폭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이 익어버리기도 하고,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뭄이 생기면 평소보다 물 주는 거에 신경을 써야 하니 농부 입장에선 굉장히 짜증난다.
2.4. 냉해(冷害)
추위로 인한 흉년. 한해(寒害)라고도 하지만 위의 한해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고 냉해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보통 추위가 심한 겨울은 농업 휴식기간인 경우가 많으므로 대개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를 의미한다.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낮을 경우 농작물의 정상 발육에 방해가 되므로 큰 피해를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1980년과 1993년 여름, 2010년, 2013년 봄이 심각한 냉해를 겪었다.[2]
2.5. 충해(蟲害)
해충의 창궐로 인한 흉년.
농업해충의 개체수가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발생한다.
가장 유명한 것이 재앙이라고도 표현되는 '''메뚜기떼''', 신흥강자(?)로 미국선녀벌레가 있고 한때 악명을 떨치던 농업해충으로는 갈색여치가 있다.
[1] 이외에 영어로 Bad Year, Year of Famine, year of bad/poor harvest 등이 있다.[2] 1980년과 1993년의 경우에는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오호츠크해 기단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를 책임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을 지연시켰고, 2010년과 2013년의 경우에는 4월인데도 물러나지 않는 시베리아 기단과 일본 동쪽의 차가운 공기 등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온난한 기단의 진출을 가로막는 일이 있다. 이외에도 태평양 바다의 이상 냉해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