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동음이의어)
1. 질병
2. 소련 해군 보병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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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보병들은 PPSh-41보다 MP40이 반동이 적어 명중율이 높다면서 선호하는 경우도 많았으니 독일군 무기로 무장한 소련군은 이상할 것도 없다.[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비에트 연방을 침공해 온 독일군이 이들(해군 육전대)에게 붙여준 별명. 유래는 1번 항목의 그것으로, 자신들과 맞서 싸운 소련 해군 장병들의 복장인 검은색 제복과 모자에서 따왔다.
제정 러시아 시기부터 존재해 온 해군 보병들은 육군보다 장비가 나을 게 없거나 더러는 더 열악한 경우도 있었지만, 훈련 강도와 사기가 높았기 때문에 매우 용맹하게 싸웠고, 육군과 달리 인상적인 검은 해군 제복이 독일군에게 더 위압감을 주어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추정된다. 소련 해군은 2차대전 당시 흑해까지 독일 해군이 올 일이 없었기 때문에 맞붙을 일도 없이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어 해군 육전대가 지상전투에 출동한 것이다.
해군 육전대는 크론슈타트 봉기와 오로라호의 반란을 비롯한 공산 혁명 초기부터 가장 활발하게 참가했던 군인들이었고, 그만큼 소련 체제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도 강했기에 다른 일반 군부대에 비해 사기와 투지가 월등하게 강했다. 이들을 상대로 독일군은 세바스토폴 공방전이나 케르치 반도 점령전 등에서 피박을 많이 썼고, 이에 따라 경외심과 두려움을 덧붙여 이런 별명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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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기로 갈수록 보급이 좋아지면서 육군으로부터 전투복을 받아 입은 경우가 늘어서 점점 보기 힘들어졌다.
3. 알베르 카뮈 作 소설
4.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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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계속 유지만 시킬 수 있다면 라이프에 터무니 없는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데스 웜뱃과 조합해 상대한테만 데미지를 떠넘기는 덱도 존재. 반대로 마테리얼 드래곤이 필드 위에 있다면 라이프가 끝도 없이 올라간다. 머티리얼 드래곤, 타천사 너스 레피큘을 한 필드 위에 올릴 경우 자기는 계속 라이프를 회복하고 상대방은 계속 라이프가 떨어지는 즐거운 상황도 만들 수 있다[2] . 하지만 그다지 효율은 좋지 못해 그다지 쓰이진 않는다.
다른 활용법으로는 블랙 페더 드래곤과 쓰는 것도 있긴 한데, 그러느니 차라리 소환하기 쉬운 DDD 반골왕 레오니다스를 넣는 게 더 낫다.
이 카드를 3장 투입하고 나머지 카드를 번 카드/회복카드로 채워 자신은 흑사병 데미지를 견디고 상대를 보내버리는 덱을 짤 수 있다. 유희왕 월드챔피언십에도 이런 덱을 사용하는 상대가 있다. 실제 효율은 나쁜 편. 흑사병이 필드에 계속 남지 못하고 보통 결정적 데미지를 주기 전에 터지거나, 외려 이를 이용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게 너무 느리다.
참고로 이름은 흑사병이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죽을 사자가 아니라 뱀 사자를 쓴다. 영문명은 좀 다르지만 대충 'Black Snake Disease'로 표현할 수 있다. 일종의 말장난. 카드 그림에도 사람 몸에 검은색 뱀이 그려져 있는 걸 보면 확실.
5.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의 등장인물 페스트
6. 탐정의 왕의 등장인물 흑사병
7. 영원한 7일의 도시의 등장인물 페스트
8.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흑사병
한마디로 적, 아군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마법. 상대적으로 방어력은 낮은데 공격력이 높거나 특수능력이 무서운 생물이 상대편에 많이 깔렸을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마법이다. 단 전염병인지라 필드에 있는 생물들이 전멸하면 이놈도 같이 무덤으로 가버리니 주의.
Planar Chaos에는 적색버전인 Pyrohemia가 등장했다. 이쪽은 발비 2RR이고 추가능력을 R마나로 쓴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카드랑 같다. 묘하게 적색 버전으로 나와도 이미지가 어울리는 카드. 덕분에 Stuffy Doll을 사용하는 인형덱의 축을 이루기도 했다.
Rise of the Eldrazi에서는 이 능력을 기본으로 달고있는 Pestilence Demon이 등장. 다만 전체적으로 잉여성이 짙다...
9.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의 돌연변이원
[1] 독일 보병들은 그 반대로 소련군의 PPSH-41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았다. 일단 드럼탄창의 71발이라는 많은 탄알 수, 극저온과 거친 환경에서 마구 굴려도 고장 나지 않는 신뢰성, 게다가 사용하는 탄환도 독일에서 수급이 가능한 장점 덕분에 독일군도 소련군의 따발총을 열심히 주워갔다. 특히 근거리에서 제압을 위해 많은 탄환을 뿌리는 것이 필요한 시가전에 투입된 병사들은 연사력이 낮은 볼트액션 소총 대신 소련군의 파파샤를 특히 선호했다.[2] 레피큘의 시모치 효과는 상대방에게만 적용하므로 마테리얼 드래곤의 효과와 상쇄되어 원래대로 라이프 감소가 적용되고, 컨트롤러는 마테리얼 드래곤의 효과만 받아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