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의 왕
1차 PV
[1]
오프닝: ~빨간 밤~
작사/작곡: 조성재, 보컬: EMILY, 노래 제작: 웩사운드
1. 개요
디앤씨 게임즈에서 출시한 '''텍스트 추리배틀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2014년 6월 27일에 무료 체험판인 챕터 1 '서막:프렐류드'가 발매되었고, 같은 해 7월 5일에 챕터 2 '상편:탐정의 장'이, 7월 11일에 챕터 3 '중편:절망의 장' 上편이, 7월 15일 챕터 3 '중편:절망의 장' 下편이, 7월 22일 챕터 4 '하편 : 각성의 장'이 업데이트되었고 7월 29일 챕터 5와 엑스트라 챕터가 업데이트되었다.
가격은 상편 3000, 중,하편 각각 5000, 합본 9900원.
언제부턴가 디엔시 게임즈가 폭파된 관계로 다운로드조차 할 수 없다.
2. 상세
시드노벨, L노벨 등으로 유명한 미디어 회사 디앤씨미디어가 2012년 신설한 브랜드인 '''디앤씨 게임즈'''에서 제작, 출시한 게임. 시드노벨 측에서 2014년 만우절 이벤트로 제작중임을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농담으로 치부됐으나 몇달 뒤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시나리오는 죄를 지은 식인귀와 벌을 받는 사춘기를 집필한 신소음 작가가, 일러스트는 GGG를 집필한 이시백[2] 작가가 맡았다.
게임의 전체적인 분량은 시나리오 전개에 맞춰 '''서막:프렐류드-상편:탐정의 장-중편:절망의 장-하편:각성의 장'''으로, 총 4분할 되어있다.
6월 27일에 발매한 '서막:프렐류드'는 '''무료'''로 공개되어 사실상의 체험판 역할을 한다. 인앱결제로 다음 편을 구매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상편:탐정의 장'은 7월 5일에 유료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3,000원. '중편:절망의 장'과 '하편:각성의 장'은 5,000원으로 책정되었고, 각각 7월 11일, 7월 18일에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꼬여서 중편은 상/하로 나뉘어 11일/15일에 업데이트되었고 하편은 22일에 챕터 4가 발매, 이후 29일에 챕터 5가 발매되었다. 전체를 세트로 구입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판은 10,000원에, 티스토어 판은 9,900원에 모든 편을 플레이 가능하다.
라이트노벨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아서 대사 및 분량은 디지털 노벨적인 느낌이지만 기본적 장르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프롤로그에서 본편으로 에스컬레이트 해가는 다소 어려운 게임 난이도등이 합쳐져 상당한 플레이 시간을 요구한다. 플레이 타임 및 볼륨에 대한 자신감은 난이도에서 오는 듯 하다. [3] 그러나 게임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게임적 시스템은 거의 세세한 분기점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호감도 노가다를 해야하는 등 변수가 많은 미연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공략해 나가야 한다.
시스템 면에서는 여타 역전재판[4] 등 유명한 수사 게임물의 형태를 조금 따르고 있고, 단간론파 등 이미 유명한 게임에서 몇 번 반복된 설정과 닮은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5] 이야기 전개에서 차별성을 두려고 열심히 시도한 듯 하다.[7] 수사 자체를 떡밥으로 계속 선택지를 갈라가며 전개를 바꾼다. 단, 이야기의 분기점이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추리 면에서 트릭이 엉성해지는 부분이 있다. 플레이어의 자유도 면에서 보자면, 높은 것은 선택지의 자유도뿐으로 실제 플레이어가 조작해서 해결해나가는 종류의 게임성은 낮은 편이다. 즉, 추리나 조사가 메인이 아니며, 경우의 수와 변수, 분기가 많은 노벨 게임을 많이 해본 플레이어들에게 좀 더 익숙한 구조이다.
게임성과는 별개로, 개발팀 인원이 고작 5~6명이라서 그런지 산재한 버그가 문제. 업데이트할 때마다 자잘한 버그부터 시작해서 큼직한 버그까지 온갖 버그가 다 튀어나오는데 플레이에 지장없을 정도인 불편한 수준의 버그도 있지만 아예 세이브 파일을 날려먹는 버그까지 나왔었으니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지금은 패치되었다지만 이전에 저장한 파일을 살리지 못해 챕터 스타트도 없는 게임에서 저장을 나눠서 많이 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게다가 세트 구매후 이전 챕터로 돌아가서 다른 루트로 엔딩을 보고 진행을 하려고 하면 구매 페이지만 반복해서 뜨며 넘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챕터 3에서는 초중반에 특정 행동을 할 시 갑자기 후반으로 넘어가 버리는데 개연성도 없는 이걸 개발자쪽에서는 그것도 루트라며 둘러대다가 유저들의 반발에 그제서야 수정하겠다고 하는 등 아쉬운 점을 많이 보이고 있다. 게다가 챕터 5 시점에서는 이게 더 한데 후반부에 엔딩에 근접하면 세이브 하면 그걸 부르는 순간 프리징이나 대사창이 안 뜨는 치명적 문제가 발생하고 특정엔딩을 진입하려 하면 프리징 등의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치명적인 버그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에 문제 없는 자잘한 버그라는 태도를 고치지 않으며 버그 목록에 스포일러까지 잠깐 했다가 수정하는 등의 판매자로서의 의식이 좀 가벼운 듯한 느낌이 있다.
다만 소통 자체는 굉장히 노력하고 있기에 상기한 버그들 역시 하루 안에 거의 수정되어 업데이트 된다. 안드로이드판의 경우 EX 시나리오까지 풀린 시점에서 버그 걱정은 안 하고 플레이 가능하다.
현재 원스토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몇몇 단말들에서 지원이 되지 않는다. 구매 복구가 안 된다는 리뷰도 많다. 그리고 문의해도 답이 안 온다(...)
더군다나 앱스토어에서도 ios 11 업데이트를 했다면 호환이 불가하여 구매하였어도 실행조차 못한다. 업데이트를 할 가능성이 희박하여, ios11로 업그레이드 했다면 포기하는 편이 나을 지도 모른다.
3. 스토리
언젠가부터 범죄율이 폭등해 경찰병력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진 세상. 그런 세상에서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사립탐정들이 등장했고, 세상은 '탐정'의 존재가 당연시 되기 시작했다.
어느 외딴 섬에 위치한 고성. 수상한 초대장을 받고 이곳에 도착한 주인공은 성에 들어서자 마자 괴한의 습격을 받아 기억을 잃은 채로 방에 감금된다. 가까스로 방에 나온 주인공을 맞이하는 건 자신과 같이 초대장을 받은 12인의 탐정들, 그리고 자기 자신을 'D'라고 소개하는 괴인.
D가 주최한 탐정 게임에 휘말린 주인공은,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의문을 가진 채 성에서 살아남으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앞에 펼쳐진 것은 사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인간의 끝없는 악의였다...
4. 등장인물
'''게임 내 중요내용들을 담고 있으므로 스포일러 주의.''' 최소한 모든 캐릭터들이 거의 죽거나 살아있는 동안에도 크고작은 반전이 있다. 참고로 표에서 정리한 캐릭터들의 순서는 인게임내 탐정수첩의 인물순서이다.[8]
'''13인의 탐정들'''
- ??[9] 탐정> - 서태혁
- <직감 탐정> - 미나리
- <우정 탐정> - 최춘식
- <몰살 탐정> - 이리나 나이브예나 이바노바
- <영매 탐정> - 흑사병
- <사신 탐정> - 윤지나
- <주술 탐정> - 맘보
- <사기꾼 탐정> - 사기훈
- <뱀파이어 탐정> - 조민수
- <닌자 탐정> - 왕 메이린
- <무직 탐정> - 한울
- <현장검증 탐정> - 공도희
- 불가시의 명탐정
5. 챕터
- 챕터1 - 서장 ~ 프렐류드 ~
- 챕터2 - 상편 ~ 탐정의 장 ~
- 챕터3 - 중편 ~ 절망의 장 ~
- 챕터4 - 하편 ~ 각성의 장 ~
- 챕터5 - 하편 ~ 각성의 장 ~
6. 공략
탐정의 왕/공략
7. 엔딩
탐정의 왕/엔딩 '''대놓고 엔딩 내용을 까발리므로 스포일러 주의'''.
8. 기타
인터뷰에 의하면 개발기간은 1년 6개월 남짓이라고 한다. 유니티를 기반으로 한 '''자체엔진'''을 개발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고. 스텝롤을 보면 정규 개발인원은 약 5명 정도의 소규모 프로젝트다.
'''라이트 노벨 11권 분량'''의 텍스트가 게임 내에 들어있다고 한다. 자잘한 설명조 텍스트까지 합친 것으로 실제 체감 분량은 5권 안팎일 것으로 추정. 모바일로는 분량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 이너개그 등으로 충실히 코어팬층을 겨냥하고 있는 등 라노베 팬들에게 친숙한 시나리오다.
업데이트 및 버그 문제로 잡음이 있었는데 아마 인력부족에서 기인한 문제일 것으로 보이며 성실하게 패치 중이나, 업데이트 할 때마다 세이브로드가 안 되는 등 같은 버그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iOS 버전은 2014년 8월 27일에 5.1.0버전으로 나왔으나 메모리 크래쉬 문제로 원할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제작사도 이를 인지하여 수정판을 애플에 검수를 맏겼으나 10월이 넘어가는 현재에도 감감무소식. 개발자에 의하면 애플 검수팀에서 기다려달라는 메일만 받고 어떠한 진행사항도 언급을 안 했다고 했다. #
플레이 시에 있어서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각 챕터별로 시작할 때 세이브 항목을 하나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챕터에서 시작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노멀 엔딩을 기준으로 하는데다 이전 챕터에서 얻을 수 있는 인물 파일의 정보가 하나도 없는 채로 시작되기 때문.[10]
홍보웹툰을 공개했는데, 작가가 의미없는 lol 만화, 내일의 예비군 등으로 유명한 '''송기래'''다.
여담이지만 시나리오 담당자인 신소음은 국내에서 유명한 죠죠러이다.
2019년 7월 31일 기준으로 스토어에서 사라져서 더 이상 다운받을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미 깔려있는 앱은 정상적으로 플레이는 가능하다.
9. 브랜뉴 프로젝트
2015년 3월에 라이트노벨화가 되었다. 출판사는 시드노벨. 일러스트레이터는 troly.
총 2권이 발매되었는데 합본판으로 사면 블러핑 카드게임세트를 준다.
9.1. 사기꾼 탐정은 추리하지 않는다~탐정의 왕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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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1
티저2 - 공도희편
티저3 - 니키편
티저4 - 백마이편
프리퀄+앤솔로지 광고
본광고
탐정의 왕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백마이와 공도희에 대해 다루었다. 표지는 troly가 맡았다.
9.2. 탐정의 왕 엔솔로지
[image]
프리퀄+앤솔로지 광고
본광고
탐정의 왕 프리퀄은 2014년 12월부터 꾸준히 나와서 모두가 예상 할 수 있었지만 앤솔로지 미처 예상치 못해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작가도 시드노벨에서 내로라하는 초호화진이라 기존 시드노벨 독자층은 환호를 질렀다 카더라. 표지는 troly가 맡았다.
- 참여 작가
→『죄를 지은 식인귀와 벌을 받는 사춘기』『탐정의 왕』시나리오 라이터 (신소음)
-죄를 지은 인간과 벌을 받는 인축- 주인님을 부탁해
- 논리의 괴물의 아들과 딸과
- Double Down Detectives[12]
10. 사건사고
10.1. 불법 복제 사건
10월 7일경 탐정의 왕 팀장이 블로그에 불법 복제에 대한 피해글을 올렸다. 해킹과 불법 복제 피해에 의해 차기작은 물건너 갔다는 내용이었고 큰 반향이 있었다. # 결제 크랙에 당하여 매출이 거의 절반이었다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구글 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에서는 이미 악명이 높았던 프리덤에 뚫렸다고 하는데 해당 게임 자체의 불법 apk가 돈 것이 아니라 오래되어 이미 대부분 게임에서 막은지 오래인 결제크랙 어플에 당했다는 부분에서 보안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개발사를 탓하는 의견도 상당히 있었다.[13] 하지만 신생회사인 디앤씨미디어의 보안만을 탓하기엔 이번이 겨우 두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보안이 허술하다고 해서 그게 해킹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정당한 값을 지불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것은 모두 범죄다.
마침 게임업계 과금 문제에 대한 담론과 이 사건이 맞물리면서 탐정의 왕 불법 복제 사건은 많은 곳으로 퍼져나갔고, 게임언론 등에서도 기사화되었다. #
이후 10월 14일에 작가가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최근에 팀 해체가 회의 중에 언급되었지만, 다행히 많은 유저들이 하소연 글을 보고 구매 운동을 벌인 결과 팀 해체는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
10.2. 신소음 트위터 비화 사건
10월 26일 새벽 1시경, 시나리오 라이터인 신소음 작가가 서태혁과 흑사병이 프렐류드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해석될 만한 말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14]
신소음 작가가 흑사병과 서태혁이 관계를 맺었을 거라고 발언한 부분은 게임의 초반에 속하는 챕터1의 진행상 반드시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15] 특정 히로인과 원나잇을 하고, 그 상태에서 유저의 플레이 여부에 따라 다른 히로인과 엔딩을 맞이하게 되는 주인공의 뒷설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게 되었다.[16] 탐정의 왕은 여캐별 호감도에 따른 엔딩이 존재하는 게임이고, 이 말 한 마디로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의 엔딩에 대한 해석이 몽땅 뒤집혔기 때문이다. 또한 주인공은 여자들의 언행에 자주 당황하는 순진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이 게임의 장르는 전연령 이용가 추리 어드벤처였다. 공식에서 섹드립과 캐붕을 한 번에 해치운 셈이다.
하지만 신소음 작가는 해당 트윗을 지적 받자 오히려 '''"다른 작가도 아닌 이 내가 겁내서 안 썼겠느냐"'''라는 동문서답식의 반응을 보였다.[17] 가 있다. 희대의 대작가가 해도 거만해 보일 만한 이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발언을 철회하고 상황을 수습하길 바랬던 사람들의 요청과는 달리 신소음 작가가 "그럼 그 부분을 내가 써보겠다"고까지 발언하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다.[18]
파문이 퍼지면서 배신감을 느낀 팬들은 서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넘어 팬 블로그를 폭파하거나 공개적으로 불매 선언을 하는 등 격분했고,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낀 디앤씨 게임즈는 사건이 벌어진 이틀 뒤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게 평범한 사과문이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 본인이 팀의 시점을 빌려 3인칭으로 시나리오 작가를 질타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과문 내용을 오해하는 사람이 속출했다.[19] 결국 이 사과문은 사태를 수습하기는 커녕 또 다른 논란 거리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네 번째 사과문[20] 이 올라왔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 팬덤의 태도를 유난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작가가 트위터 멘션 하나 올린 것만으로 사건이 너무나 커져버린 것이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 작가가 기획 단계에서 폐기했던 설정을 언급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21] 오히려 디앤씨 게임즈와 시나리오 작가인 신소음 측에서 이런 저자세로 나온 것이 상당히 특이한 사례였다. 따라서, 창작자의 권위가 철저히 배제된 이 논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탐정의 왕은 서브컬쳐 매체답게 동인녀 팬들에도 힘 입고 있었는데, 커플링 2차 창작을 하는 팬덤의 심기를 거스른 면에서 더욱 몰매를 맞았기 때문이다.[22] 탐정의 왕은 불분명한 정체성만큼이나, 얕게나마 다양한 유저층을 가지고 있었고[23] 이번 논란은 탐정의 왕을 혼자 즐겼거나 동인 외의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던 사람들에게는 낯선 일이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여성향 측 팬들의 극렬한 반응이었으며, 자신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분노를 하였다 해석하면 되겠다.
다만, 이것은 디앤씨게임즈가 그동안 특정 유저 친화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것과 일부 관계가 있다. 이 일이 있기 전에도 제작진은 카페 채팅방에서 설정을 풀다 한울의 생일을 같이 정하는 등 설정을 풀었고, 제작진 측에서 평소에 트위터에 상주하면서 먼저 팬들에게 컨택해 말을 걸고 친근하게 사담을 나누는 일도 잦았다. 즉 거리감이 전혀 없었으며 발언에 적극적이고 팬아트를 그리거나 트위터를 애용하는 동인 2차 창작 팬덤과 너무 가까웠다.
특히 신소음 작가는 상기한 불법 다운 사건을 거치면서 팬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탐정의 왕 유저들에게 '''"이 이야기는 여러분의 것"'''이라거나 '''"여러분이 저희를 구원했습니다"''' 등등 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유저들을 크게 띄워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때 탐정의 왕 팬들은 사방에 불다 사건의 추이를 퍼나르며 게임을 광고했으며, 한 사람이 마켓마다 돌면서 여러 개를 싹 다 지르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주인의식을 가진 팬덤과, 그 팬덤에 직접 감사하는 제작진이라는 공생관계는 한동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이번 사태에서는 디앤씨게임즈의 신뢰를 고스란히 날려먹는 부메랑이 된 셈이다. 심지어 불법 복제 사건이 있은지 '''2주도 지나지 않아''' 트위터 비화 사건이 터졌기에 자신들이 농락당했다고 생각한 유저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이 사건을 통해 디앤씨게임즈는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공식 블로그에 총 네 개의 각각 다른 사과문(작가-팀장-팀장-작가)을 올려 유저들에게 거듭 사죄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 사건으로 신소음 작가와 탐정의 왕 팀장은 SNS를 중지할 것이라 밝혔으며 별도 내부 징계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문제가 된 부분은 무료 DLC로 배포할 예정이라는 말이 나와 논란이 있었으나 사건 이후 팀장이 해당 DLC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효용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무료로 풀린 DLC가 저 내용은 아니다.
11. 후속작 : 범죄의 왕
범죄의 왕 참조
[1] 오프닝 영상을 보면 누군가를 제외한 사망자들은 생존자들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다. 대놓고 사망플래그인셈.[2] 스텝롤에서는 eyehead로 표기[3] 세이브 파일이 날아간다면 거의 다시 깨기 어려울 정도. 스킵에도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4] [5] 게임 내에서도 언급된다.[6] 피해자가 없는 재판이라거나, '''원래는 안죽어야하는데 페이크를 당하고 죽는 범인'''이라거나, 5챕터에 해당되는 부분에 '''연쇄살인이 일어난다'''거나.[7] 그래서인지 후반부 챕터들로 가면 위의 게임들과 다른 전개도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6][8] 사기훈과 한울은 예외.[9] 챕터 5 이후로는 '역설'이라는 칭호가 붙는다.[10] 그렇기 때문에 챕터2이후부터 챕터별 시작하기로 시작하면 흑사병이 죽은 채로 시작되기 때문에 트루엔딩을 못볼수 있다.[11] 시나리오 라이터인 신소음의 마음의 스승이신 분이다.[12] 챕터4 베드엔딩 Double Down dogs 패러디.[13] 이 결제크랙은 결제를 했다가 취소하는 순간 앱에서 결제가 되게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상에 사용기록이 모두 남으며 대응을 일찍 했으면 피해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기 때문.[14] 작가의 의도는 페르소나 시리즈 등에서 호감도 MAX를 찍었을 경우 나오는 이벤트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받아들이게 하려던 것 같다.[실제로] 이 부분에서 주인공과 흑사병은 대화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시간을 보낸 뒤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등 단순한 대화라고 보기에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한다. 게임 장르의 특성상 일종의 복선으로 생각되었던 적도 있었으나 현실은⋯.[15] 덧붙여 타인의 호감에도 둔감한 상태다.[16] 나중에 단지 드립을 치고 싶었을 뿐이며 없는 사실이라고 사과문을 통해 정정되었지만 파문이 일고 사과문이 거듭 올라오는 2일 간 이 의견은 공식적으로 정정되지 않았다.[17] 이전의 작품들에도 하드한 설정들이 있었는데 작가는 이걸 언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중 유명한 것이 방과 후에 약속한 소녀의 Double Dogs Down[18] 트윗과 사과문 사이 시점에 "토할 거 같다 예비군 훈련을 어디까지 가서 받아야 되는데⋯⋯. 우리동네가 아무리 고산지대라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라는 트윗이 올라와서 팬덤이 더 화난면도 없잖아 있다.[19] 본인이 썼다고는 차마 생각 못하고, 회사에서 작가를 직접 욕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받아들인 사람도 많았고 팀 해체가 철회되었을 때는 개인의 이름을 대고 직접 나섰던 사람이 왜 이번에는 팀 전체의 이름을 대고 사과하느냐, 사과문이 이상하다는 비난도 많았다.[20] 작가 차원에서는 두 번째 사과문이다. 첫 사과문에 대한 지적이 많자 다시 한 번 써 올렸다.[21] J. K. 롤링과 나스 키노코 등은 물론이며 많은 웹툰 작가들도 인터뷰나 잡지, 내지는 비공식 매체등으로 뒷설정을 늘어놓는다.[22] 단, 팬덤 성향에 여성향 비중이 높은 경우 2차 집단에 게임회사가 흔들리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실제 니트로플러스에서도 2차 팬덤을 건드렸다가 곤혹을 치렀다.[23] 탐정의 왕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떤 층에게서 적극적으로 소비될 것인지 정확하게 잡고 나온 게임이 아니다. SCG는 남성향인데, 구매층은 의외로 20대 여성 위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등 특이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