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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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원숭이'''
Rhesus macaque
이명 : 레서스원숭이, 붉은털원숭이
''' ''Macaca mulatta'' ''' Zimmermann, 178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긴꼬리원숭이과(Cercopithecidae)

마카크속(''Macaca'')
''''''
'''히말라야원숭이'''(M. mula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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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Rhesus macaque
벵골어: লাল বান্দর
태국어: ลิงวอก
베트남어: Macaca mulatta
중국어: 普通獼猴
일본어: アカゲザル
1. 개요
2. 상세
4. 기타


1. 개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2. 상세


아프가니스탄, 인도에서 중국, 베트남에 분포한다. 삼림지대, 때로 3,000m 고지대에서도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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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원숭이들의 서식지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곡류, 과일, 곤충, 개구리, 도마뱀을 먹는다.
일본원숭이보다 몸집이 좀더 작고 꼬리가 길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꽤 비슷하게 보인다.
천적은 표범, 비단뱀 이다.

3. 실험동물


개체수가 많고 사람과 비슷해서 동물실험에 자주 쓰인다. '영장류로 실험을 한다'하고 하면 대부분 히말라야원숭이나 같은 마카크속인 게잡이원숭이다. 국내에도 실험을 목적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다.
사람과 같은 Rh인자가 있어 혈액학 연구에 주목을 받고 있다.

4. 기타


부산 성지곡동물원에서 1997년 12월 '치타'라는 이름의 암컷 히말라야원숭이 1개체가 탈출해 부산 초읍동 일대의 주택가를 배회하면서 온갖 말썽을 일으켰다. 이 원숭이에게 동네 사람들은 처음에 먹이를 던져주고 귀엽게 여겼지만 동네 개밥을 훔쳐먹고 그 과정에서 개들을 구타하거나[1] 심지어 사람들 가방이나 지갑까지 훔쳐가고 널어 놓은 빨래를 엉망으로 만드는 짓을 저질렀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 주민의 말에 의하면 인간에 대한 어그로도 엄청났다고 한다. 노약자를 알아보고 얕봤는데 노인이 쫓아오면 마치 놀리듯이 가만히 있다가 사정권 안에 들어갔다 싶으면 후다닥 달아나거나 집에 침입해도 몸집 작은 초등학생만 있으면 적반하장으로 위협해서 집에서 쫓아내고 집안을 헤집는 등 만행을 부려 결국 참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그 원숭이를 잡기 위해 원숭이 전문가를 데려와 포획을 시도했지만 실패,[2] 나중에는 119와 경찰들까지 총동원해서 간신히 구석에 몰아넣어 탈출한지 1년 3개월만인 1999년 2월 5일 생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3] 어찌나 애를 먹었는지, 잡고 나서 짜증난 경찰이 원숭이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때렸을 정도. 이 과정이 방송에 촬영되었는데, 체포된 원숭이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이 눈을 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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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신출귀몰하던 녀석이라서 당시 유명한 탈옥수 이름을 따서 별명이 '신창원 원숭이'. 동물원으로 돌아가고도 한동안 탈옥 시도를 했다고 전해진다. 이 일화의 원숭이 치타는 리그베다 위키 때부터 일본원숭이로 알려져 일본원숭이 문서에 게재되어 있었으나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치타의 꼬리 길이와 털 색이 일본원숭이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4] 결정적으로 당시 부산일보 기사에서 해당 개체를 '히말라야원숭이'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6]

[1] 번개같이 치고 빠지기를 반복했다고... 목줄에 묶인 개들은 마땅히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일부 개들은 견디다 못해 목줄을 물어 뜯고 가출해버리기도.[2] 여자에게는 잘 접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장을 하고 대기했다. 원숭이가 접근하려는 찰나, 갑자기 휴대폰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남자 목소리를 들은 원숭이가 냉큼 줄행랑을 놓았다고.[3]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990206000518[4] 일본원숭이는 전반적인 털 색이 회갈색이나 히말라야원숭이는 상체의 털은 회색, 하반신과 뒷다리 털은 황색 내지는 적갈색을 띈다.[5]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980608000871[6]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98091900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