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자보포비아

 

영어 : '''Hijabophobia'''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


히잡을 비롯한 머리카락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복식에 대한 공포감 혹은 혐오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비이슬람교에서 착용되는 베일은 이 단어의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다.

2. 상세


비이슬람 우파이슬람공포증과 연관되어 있지만 일부 페미니스트들과 세속주의자, 자유주의자들도 히잡이 여성을 억압하는 코르셋으로 간주하여 히잡을 없애는게 자유의 추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의 권위가 강했으며 여기에 대한 반발로 근현대 세속주의 문화가 확립된 프랑스, 원래 무슬림 보슈냐크인 다수 지역이었으나 오늘날 자국 내 기독교인들과의 화합을 추구하고 보스니아인이라는 개념을 내세우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와하브파 근본주의자들의 니캅 보급 운동에 맞서서, 공공장소에서 히잡 착용을 상당 부분 제한하고 있다.
히자보포비아는 이슬람주의와 관계없이 패션으로 히잡을 쓰는 무슬림 여성이나 히잡과 비슷하게 생긴 베일을 쓰는 비무슬림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이런 현상 때문에 해당 단어가 영어 위키백과에 따로 생겼을 정도이다. 히집 외에도 부르카, 니캅, 차도르에도 해당하는 개념이지만 이슬람권 여성의 대표적인 복식이 히잡인 관계로 히자보포비아라는 단어가 굳어졌다.
유럽 난민 사태 당시 체코의 밀로시 제만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무슬림 난민들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것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박탈하는 것", "이슬람 신앙이 없는 여성들은 히잡을 안 썼다는 이유로 (이란처럼) 돌팔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터키에서도 이슬람주의 성향을 보이는 정부때문에 '''히잡 착용이 의무화될까봐 불안해하는''' 터키 여성들이 존재하며 의외로 목소리도 크다. 2017년 이후로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에서 히잡을 착용한 여성을 묻지마 폭행하는 여성의 사례가 자주 보도되고 있고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에 대해 비난, 조롱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애초에 터키에는 오스만 제국 시절인 19세기 말부터 페미니즘운동이 발전하고 1차 세계대전과 이후의 독립전쟁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가 높은 터키이기도 하고, 탄지마트이후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을 낮잡아보던 풍조가 도시를 중심으로 자리잡아있기 때문에 히잡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계층이 존재했다.
대부분의 보수적인 문화권에서는 남성의 복식이 외부 변화를 보다 빨리 수용하고 여성의 복식은 외부 변화의 수용이 느린 편인데, 히잡 같은 종교적인 복장 혹은 부르카 같은 여성의 정숙을 강요하는 복식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이민자 사회 내에서 두드러지는데 이슬람권 이민자들 역시 남성들의 경우 현지인과 같은 복식을 거부감 없이 착용해도 무슬림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거나 청바지를 입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다에시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서도 히잡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에시탈레반 같은 극단주의자들의 경우 부르카를 걸치지 않고 히잡으로 머리카락만 가리고 얼굴을 드러낸 무슬림 여성의 경우, “세속주의에 물든 불신자만도 못한 위선자”라고 주장하며 태형 등 각종 제재를 가한다. 물론 이 경우는 상술한 의미의 히자보포비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마시흐 알리네자드, 야스민 모하메드는 히잡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녀들은 중동 현지 출신으로 히잡이 여성의 욕망을 억압하고 천시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것을 알고 히잡 자체를 혐오하게 되었다. 이는 단지 서양의 히자보포비아의 친서방적, 서양중심적 사고가 아닌 현지에서 겪은 경험이 히잡에 대한 혐오로 이어진 것이다.

3. 관련 문서


  • 히잡
  • 이슬람
  • 이슬람주의 - 이슬람주의자들은 히잡을 무슬림 여성의 정체성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히잡혐오의 근거가 되고 있다.
  • 부르키니 - 부르키니에 대한 혐오도 히자보포비아와 연관되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