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카
1. 무슬림 여성들의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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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 끝까지를 천으로 감는, 이슬람의 여성 복장 중에서도 가장 성적 폐쇄적인 복장.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Burka 또는 Burqa라고 쓴다.
심지어 눈까지 얇은 천으로 가리는 것도 있다. 이거 입으면 도무지 성별도 확인할 수 없다. 테러리스트의 복면 대신에 쓰이는 일도 허다하다. 때문에 테러나 치안 문제로 이 옷차림이 아랍권에서도 문제시되기도 한다.
따라서 테러의 악용을 근거로 하여 EU 등 서방 세계에서는 부르카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대상 국가를 보면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불가리아, 헝가리, 체코, 덴마크, 터키 등이 있으며 영국, 스웨덴, 조지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키프로스 등에도 금지 움직임이 가시화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아프리카의 차드, 모로코 등 몇몇 국가에도 부르카의 금지 규정을 강제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1] 특히 아시아의 경우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일대를 중심으로 부르카도 모자라 니캅, 차도르까지 규제하려는 의도도 있다.
2. 논란
사실 이 복장은 히잡과 달리 종교적인 근거도 없는 복식으로 부르카를 보편적으로 국민 대다수가 입는 지역은 두 집단 정도밖에 없는데 탈레반 점령지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북부지역에서나 입는다. 이마저도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들어가면 서서히 줄어들며 도시 쪽에는 입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다.
2010년 4월 벨기에 하원이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를 포함,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하는 옷이나 두건 등의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유럽 국가에서의 부르카 착용 금지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프랑스 상원이 프랑스 전역의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와 함께 눈 부분만을 가리지 않는 부르카/니캅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 이에 따라 2011년 4월 11일부터 부르카 금지법이 발효되었다. 하지만 종교 차별 논리로 온갖 논란이 거세졌다.
여기에는 이슬람 문화권 출신의 여성운동가들의 지지도 한 몫을 했다. 부르카와 히잡이 여성 인권을 억압한다는 것은 서구 여성운동가만의 주장이 아니다. 유럽권의 아랍, 중동계 여성운동가들의 저서나 책을 읽어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르카 착용 금지 법안을 만들지 않으면 이슬람 문화권 출신 여성들이 부르카 착용을 거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반대하는 중동계 여성운동가들도 많다.
같은 진보끼리도 종교의 자유와 여성 인권 문제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거센 주제다. 이에 항의하고자 진보적인 아랍 여성 교수들이 프랑스에서 부르카 차림을 하고 돌아다녔다. 이들은 모두 정작 아랍에선 부르카를 절대 입지 않던 여성들이며 그 중 몇몇 교수는 알 자지라에 나와 부르카 강요하던 보수파 학자랑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 둘 다 욕설까지 벌일 정도로 반대하던 사람도 있었다. 그녀들은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아랍에서는 강제로 입으라고 해서 안 입었지만 여기선 강제로 입지 말라고 하니 입었던 것뿐이다. 왜 개인 자유를 여기나 거기나 침해하나?"라고 비아냥거렸다. 반대로 해당 법안에 찬성하는 무슬림 여성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서 일부 개혁적인 성향의 타종교인들도 이에 동의한다는 점을 들어 히잡 금지 법안에 반대근거로 삼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의 히잡 착용 금지 법안 반대자 중 무슬림이 아닌 가톨릭 신부나 개신교 목사, 유대교 랍비도 있어 일반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슬람도 아닌 타종교인들이 히잡 착용을 지지하는 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의도가 있다. 프랑스는 공적 장소에서 종교적 상징을 드러내는 걸 강력하게 금지하기 때문이다. 부르카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내거는 것도 안 된다. 이런 식이라 동병상련(?)을 느끼고 지지하는 것.
한편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는 프랑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자신의 정체성과 믿음의 표현으로 베일을 착용하는 무슬림 여성들의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프랑스의 무슬림 이민자들은 프랑스의 행동에 대해 '사르코지의 독선과 아집'이라며 비꼬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외려 유럽 및 유럽 이주민 중심 사회에서 부르카 금지법이 더욱 많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히잡과 부르카는 본질적으로 다른 논란이다. 히잡은 보안상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금지시키는 것이 종교 차별로 보일 소지가 있지만, 부르카나 니캅은 실제로 보안상의 문제가 분명하게 존재하며 이는 다름아닌 이런 의류를 강제해온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들과 IS까지도 동의한 사항이다. 옹호론자들의 주장과는 다르게도, 히잡과는 달리 부르카와 니캅은 오히려 무슬림 국가들 쪽에서는 금지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어왔는데 유럽이 금지하자고 하니 종교 차별이라 하는 것은 이중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렇다보니 부르카 반대 측에서 부르카를 히잡과 묶어서 옹호한다는 근거를 들어 히잡이 여성 차별이 아니라는 옹호론자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2] 프랑스 이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부르카 금지법이 마련되었고 영국도 검토중이다.
이스라엘도 2010년 시민 단체들이 법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물론 무슬림이고 하레디고 상관없이 금지할 것을 요구했기에 극단 하레디들이 반발했다. 같은 해에 호주 자유당 상원의원 코리 버나디 (Kory Bernardi)가 부르카를 금지할 법안을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이들 유럽 나라에 대하여 아랍권이나 이슬람 나라들은 부르카 금지에 대하여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이슬람 나라들도 공감하고 금지하는 나라가 많다. 이미 터키나 아제르바이잔같은 이슬람 다수 나라는 진작에 금지시켰으며 이 차림으로 길거리 다니면 경찰이 연행하여 조사한다. 터키의 경우 아무리 종교 꼴통이라도 부르카만큼은 여성의 건강에 과도하게 해롭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때문에 금지해야한다고 본다. 이미 오스만 제국의 압뒬하미트 2세부터 니캅과 부르카를 포함한 착용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쓰개에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2017년 모로코에서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현지 언론은 '치안상의 이유'로 부르카 착용이 금지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범죄자들이 이 의상을 이용해 죄를 저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로 모로코 주변의 이웃 나라들도 부르카를 규제하자는 움직임이 커질 정도이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이슬람 나라들도 금지하거나 금지하자고 부정적이니 유럽에서도 당당하게 나선다.
다만 히잡같은 경우도 극단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적어도 히잡은 얼굴 확인이 가능한지라 큰 문제는 없기에, 히잡을 유럽 어디에서도 아직은 금지한 나라는 없다. 몇몇 나라가 하려고 하다가 욕 엄청 먹고 포기할 정도. 그래도 히잡은 얼굴을 보여주니 문제없다는 점으로 아주 부정적은 아니지만 니캅과 더불어 부르카는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일단 얼굴을 못 보여주니 신원확인에 문제가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족인 남자가 신분을 확인해주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 '가족' 이 거짓말하면 소용이 없다. 이래서는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성인 여성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도 없다.
거기다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다. 위에 나온 대로 니캅이나 부르카를 덮어쓰고 은행을 습격하는 남성 은행강도들이 나타났고 살인사건 같은 각종 테러에 쓰일 수도 있다. 실제로 니캅이나 부르카 차림으로 살인이나 범죄를 일으킨 사례도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부르카 차림으로 다가와 자폭하는 남성들도 있어서 정부요인이 희생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웃기게도 이 부르카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탈레반에게도 제대로 골치를 썩게 하기도 한다. 바로 여성들로 조직된 정부군이 부르카 차림으로 훈련받고 활동하는 거다. 여성들은 남자 사병의 2배가 넘는 보수를 받기에 제법 지원자가 많고 부르카 차림 민간인인지 알았더니만 그 속에 총기를 숨겨 탈레반을 사살한다고. 이걸 방지하고자 해도 탈레반은 당연히 여성들의 부르카 차림을 볼 수가 없다. 무턱대고 외간여성 옷을 들추면 스스로 말한 가족만이 신분을 확인하면 된다는 걸 뒤엎어버리는 논리니까. 부르카를 금지하지도 못 하고 여성 탈레반을 만들 수도 없는 탈레반의 모순이 충돌하는 셈. 그러나 결국 탈레반도 여성 탈레반을 비밀리에 조직하여 자폭 테러에 쓰고 있다.
헌데 우습게도 IS는 결국 부르카 금지령까지 내려버렸다. 부르카를 입은 반IS 여군에게 IS 간부가 사망한 후 내린 결정 당연히 모두들 비웃고 있다. 율법적 근거도 없는 걸 자기들 멋대로 입으라고 강제해놓고 문제 되니까 입지 말라는 웃기는 상황이다.
아프간 파병을 다녀온 미군이 부르카를 기념품으로 가져와 한 유학생이 착용해보니 시야는 생각보다 잘 보이는데 문제는 머리통이 너무 좁게 제작되어 낑겨넣어 위치 고정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한다. 착용하고 걸어보면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 목이 아프다기도 하다고.
사막기후에는 적절한 옷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숨구멍조차 없는 부르카는 사막에서도 별로 적당한 복장이 아니다. 물론 아랍 사막 지역에 불어닥치는 할라스 같은 모래폭풍에는 입 주변까지 막는 것이 좋다. 이런 모래바람이 분다면 부르카가 딱일 듯. 그런데 모래폭풍은 사막에서 매우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전세계 통틀어 1년에 한두 번 정도. 아예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 해도 있다. 사막에서는 체내의 수분 방출을 막기 위해서는 옷을 입는 편이 벗는 것보다 낫지만, 그렇다고 부르카처럼 전혀 열기를 방출하지 못 하는 복장은 더위만 가중시킨다. 입에서 내뿜는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원래 부르카는 여자들의 얼굴을 가리는 것이 목적이지, 사막기후에서 보호를 위해서 만든 복장이 아니다. 여자들이 사막에 나설 일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정말로 부르카가 사막기후에 적합하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막을 횡단하던 남자들이야말로 이런 옷을 입어야 할 텐데 정작 남자들은 부르카를 입지 않는다. 사막의 행상인들은 터번이나 카피예를 얼굴에 쓰면서 가리기는 하지만 모래폭풍이라도 불지 않는 한 부르카처럼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완전히 뒤덮는 경우는 없다. 부르카를 옹호하는 아랍인들조차 사막에서의 유용성 때문에 부르카를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 편. 이정도로 폭풍이 불면 그냥 집안에 짱박혀야 정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마다 태풍이 불어치면 보호구 착용하고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집안에 짱박히지 않는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선 한 중국인 여성이 치파오 차림으로 중국 요리 식당을 연 적이 있었다. 당연히 여성은 부르카 차림을 하는 게 당연시하던 여기에선 현지인 남성들이 이거 보느냐 가게 근처로 가득 차서 난리가 벌어졌고, 아프간 정부 측은 그녀에게 "당신도 이 부르카 차림을 하든지 아니면 식당 문 닫고 나가라. 자칫하다가 탈레반같은 자들에게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그녀는 무시하고 계속 영업했다. 하지만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 중국인 노동자들도 가리지 않고 폭탄 테러로 죽이던 사건(채수문 중령 책에 의하면 그냥 중국인 막노동자 숙소에 수류탄을 터뜨려 25명이 죽었다고)이 터지던 터에 반중 분위기를 더 크게 만들까봐 중국 대사관이 계속 압력을 가하여 치파오 차림으로 영업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식당이 돼지고기를 쓰던 게 드러나, 결국 강제로 가게는 폐쇄당하고 주인은 3년 동안 현지 교도소 복역 후 영구추방당했다. 당시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머무른 대한민국 육군 중령이던 채수문(대령으로 예편함)은 이 일을 두고 "당시 아프간 남성들에겐 그야말로 문화적 충격이었다"고 회상했을 정도이다.
3. 하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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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하레디도 특정 날에 입는다. 여성 노출을 꺼리는데 부르카처럼 다 가리는 옷이 없다고 하여 입기에 이스라엘 안에서도 신나게 비웃음당한다. 하지만 하레디가 하는 짓을 보면 이슬람 극단주의랑 차이가 전혀 없기에 비웃을 게 아니다. 어딜가나 극단적인 것들이 문제. 그래서인지 이스라엘 시민 단체들이 무슬림이고 유대교고 부르카를 아예 금지하자는 법안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일 때, 극단 하레디들이 분노했지만 이스라엘 여론에게 "늬들이나 이슬람 극단파랑 차이가 뭐야? 같이 가서 부르카입고 놀지 그래?"라고 비아냥을 가득 들었다고 한다.
4. 다른 나라에도 부르카가 있다?
왼쪽 사진은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선 소련 이전까지 위 사진을 보듯이 부르카와 유사한 파란자(Paranja)가 있었지만 소련이 종교를 금지한 이후로 빠르게 사라졌다. 투르크 여성이 아닌 그 지역에 살던 이란계 여성들이 착용했다.
일찍이 소련령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에서는 파란자 등 얼굴을 가리는 부르카 비슷한 복장이 있었으나, 1927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소련은 후줌(Худжум)이라는 반-부르카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부르카를 벗은 여자들이 명예살인을 당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이에 이오시프 스탈린은 이런 명예살인을 '반혁명' '테러 행위(=사형)'로 간주해 대량 숙청으로 화답했다.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파란자는 스카프나 맨머리로 대체되어 갔고 결국 소련 내에서 부르카는 박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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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장옷은 부잣집에서나 부리는 사치로, 일반 여성은 저런 비싼 옷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컸고 '''장옷을 입고 다니는 부잣집 여성들을 부러워했다.''' 선망되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코르셋을 따라하려는 유럽 여성들과 다를 게 없었고,노동자 계층 여성들은 이런 귀한 옷을 좀처럼 입을 기회도 없었지만 운이나 형편이 좋아져 하나 장만하면 애지중지 다루다가, 특별한 기회가 생길 때나 잘 차려입으려고 쓰고 다닌 걸 장옷의 귀한 취급과 다를 게 없다.
장옷의 신비주의적 미적 개념은 귀한 것이었고 이걸 쓰는 여성들도 속되게 말해 '비싸게' 굴었다: 속살을 일반인처럼 허투로 노출하지 않고 숨기는 게 고풍스러운 미적 기준이었다. 이런 면에서는 유럽에서 쓰는 베일이나 다름 없었다.
이렇듯 장옥은 일반적으로 여성용 쓰개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18세기까지는 요즈음의 두루마기처럼 직접 몸에 착용하였던 옷이었다. 즉, 18세기 이후부터 입기도 하고 머리에 쓰기도 하는 옷이 되었던 것이다. 애초에 소매가 달려있는 이유가 원래는 직접 몸에 착용하였던 옷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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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기본 치마저고리 위에 장옷을 입고, 그 장옷 위에 저고리를 또 껴입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온다.
이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기에 조정에서 논의가 있을 정도로 이미 여자들의 복식에서 장옷이 유행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장옷은 남자 장옷과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3] 따라서 장옷은 원래 남성 복장에서 기원한 스타일이며, 점차 여성의 외부 나들이 출입 용도로 변해 갔음을 알 수 있다.세조 2년(1456년) 3월 28일
“복요服妖를 금하는 것입니다. 대개 의상의 제도는 남녀와 귀천貴賤을 분별하려는 소이所以이니, 하민下民이 감히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나라 안의 여자들이 장의長衣 입기를 즐겨 남자와 같이 하나, 장의를 의상의 사이에 입어 3층을 이루게 하고 점점 서로 본 따서 온 나라가 모두 그러하니, 의심컨대 이것은 곧 사문史文에 이른바 ‘복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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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권3 세조 2년 3월 丁酉)
[1] 게다가 모로코는 인구의 99.7%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다.[2] 히잡과는 다르게 니캅과 부르카는 교리적인 근거가 빈약하며 부르카를 옹호하는 쪽에서 흔히 주장하는 "부르카를 입은 여성의 신원을 함부로 요구할수 없으며 가족중 남성이 여성의 신분을 확인해준다"는 등의 논리가 여성 차별적으로 보일 소지가 있다. 그래서 부르카와 니캅까지 여성 차별이 아니라는 측은 정말로 성차별이 아니라는 주관이 아니라, 무슬림 차별이나 권리 축소를 우려하기 때문에 히잡과 묶어서 성차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다.[3] 이해영, 남선화 (2006), "장옷에 관한 연구(1)", '한복문화' '''8''', 6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