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1. 개요
미터법 기준 1미터×160,000 의 거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까지의 고속버스 주행 거리가 160km에 약간 못미친다(158.53km로 표기). 따라서 고속버스가 시속 160km로 달리면 서울서 대전까지 1시간에 도착한다.
2. 야구에서
정확히는 '''160Km/h'''이지만 다들 160km 로 부른다.
투수가 던지는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이 스피드건 측정 기준으로 160km/h 넘기는 것. 굳이 따지면 패스트볼이 아니어도 되지만, 물리적으로 한 투수가 던지는 가장 빠른 구종은 패스트볼이기에 변화구는 논외다.
160km의 속구가 투수의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 18.44m[1] 앞에 있는 포수 미트에 들어가는 시간은 0.35초. 일반인이 순간 반응 시간이 아무리 빨라야 0.4초 내외고, 프로야구 선수라고 해도 절대 공을 보고 칠 수 없는 구속이며, 이걸 던질 수 있다면 그만큼 압도적인 구위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야구에서 40홈런을 때릴 수 있는 슬러거가 인기가 많다면, 투수는 160km 던지는 선발 투수가 인기있다는 말이 있을정도.
미국의 마일기준으로는 시속 100마일이 160.9km로 160km를 약간 초과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자리수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는 파이어볼러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특히 좌완 파이어볼러의 경우는 지옥에서 데려온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매우 희귀하고 드물면서도 가장 막강한 흥행력을 자랑한다.
2.1. 던지는 선수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운동능력 뛰어난 야구선수들이 모이는 MLB에서는 종종 볼수 있는 구속이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아롤디스 채프먼과 일본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대표적이다. 특히 아롤디스 채프먼은 평균 구속이 161km에 달하는데 이는 종전 15년도까지 세계최고 기록이었으나 이 기록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예 마우리시오 카브레라가 162km의 평균구속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KBO 리그에서는 레다메스 리즈와 위 동영상의 파비오 카스티요가 기록한 바 있고[2][3] , 한국인으로서는 임창용이 NPB에서 던진 적이 있다. 2020년 10월 17일 안우진이 160km을 기록하였다.[4] 특히 임창용은 MLB에서도 정말 찾아보기 힘든 사이드암[5] 으로 160km를 기록한 케이스. 박찬호의 경우 던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공식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2.2. 160km를 던지기 위해선
일부 과학자들이 말하듯이 160km는 인간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던질 수 있는 구속이 아니며, 160km를 던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부단 노력과 엄청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필요하지만 선천적이고 압도적인 키와 팔 길이, 무게 중심, 손가락 길이 , 손 크기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야되고 그런 면에서 160km 동양인은 아직까지 매우 드물다.
[1] 실제로는 투수의 스트라이드가 있기에 17.5m 내외이다.[2] 라울 알칸타라가 스피드건에 160을 찍은 적이 있지만 오류로 확인되었다. 실제 구속은 154 정도.[3] 더스틴 니퍼트도 마이너리그 시절 163을 찍었었다.[4] 다만 방송사 스피드건과 네이버 중계엔 160km로 기록되었지만, 스포츠투아이에서 받은 KBO 기록과 키움 전력분석원 기준으론 각각 156,157이 나오며 확실하지는 않다.[5] 정확히는 반 쓰리쿼터로 본다. 임창용은 직구를 던질 때 팔의 각도가 약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몹시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