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 (대흥동)[1] 에 있는 '''종합 경기장'''. 2001년 개장 당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명명되었으나, 2009년에 ‘대구 스타디움’으로 변경되었다. 2018년까지 K리그 클래식 팀 대구 FC의 홈 구장으로 쓰였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직전에 IAAF[2] 의 국제 공인 Class-1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경기장이며, 역시 국내 최초로 몬도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나름 참신한 경기장 디자인 때문이었는지 피파 2004부터 10까지 수록되었다. 다만 출입구는 반대로 나 있었다. 그러나 대구 FC가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축구단도 아니고,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이 좋지 않은지라 11부터는 삭제되고[3] '스타디온 한국'이라는 범용 경기장으로 대체되었다.[4]
2. 역사
지금까지 이 경기장에서 개최된 국제대회들은 다음과 같다:
- 2001년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2002년 -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2003년 -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 2005년 - EAFF 동아시안컵
- 2011년 -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총 4경기가 치뤄졌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이 유일하게 경기를 2번 치른 곳이기도 하다. 치뤄진 경기들은 월드컵 조별 예선 A조 2차전 덴마크 1:1 세네갈, B조 2차전 남아공 1:0 슬로베니아, D조 2차전 한국 1:1 미국, 3-4위 결정전 한국 2:3 터키다.
FIFA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빠른 선취골이 이곳에서 열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3,4위전에서 나왔다.
이후로는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 FC가 2003년 창단 시즌부터 2018년까지 홈 구장으로 이용했으며,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전용경기장으로 개조하여 2019년부터 옮길 계획.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에서 육상 대회를 치를 만한 종합운동장은 여기밖에 없게 된다.
여기서 광주 FC가 강등을 두 번이나 당했다. 2012 시즌과 2017 시즌 대구 원정이 하필 강등이 결정날 수 있는 경기였고, 두 번 모두 패하면서 대구스타디움에서만 강등의 쓴잔을 들이켰다.
2016년 3월 25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G조 10차전 경기인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맞대결로 오랜만에 A매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쿠웨이트가 FIFA의 징계를 받아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경기 개최는 무산되었고 경기 결과는 대한민국의 3:0 몰수승으로 처리되었다. 2018년 5월 28일에 러시아 월드컵 국내 평가전 2경기 중 한 경기인 온두라스전이 열렸고, 13년 만에 열린 대구스타디움에서의 A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기록하였다.
대구 FC가 2018 FA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2018년 12월 8일에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결승 2차전이 대구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공식 홈 경기가 되었다. 참고로 마지막 K리그 경기는 2018년 11월 11일 상주 상무전. 상주전과 FA컵 결승 2차전은 가변석 없이 한다.
그리고 마침내 대구 FC가 울산을 3:0 으로 이기고 첫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최고의 고별전을 만들었다. 또한 우승컵과 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받고 DGB대구은행파크로 이사가게 되었다.
3. 구조
애초에 종합운동장으로 건설되어서, 축구 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은 별로다. 우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버금갈 정도로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멀어 시야가 최악이고 경기장이 지나치게 크다 보니 아무리 많은 관중이 와도 분위기가 전혀 살지 않는다. 출입구는 곳곳이 폐쇄되어 있고 점포나 자판기는 텅텅 비어 있고 경기가 있는 날에만 매점이 문을 연다. 2015년부턴 트랙 위에 가변석을 설치해서 운영해왔었다.
그래도 대구시민운동장보다 월등히 나은 경기장이라, 대구 FC에서도 군소리 없이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민운동장은 야구장과 종합운동장이 동시에 조명을 켜면, '''정전 우려가 있다.'''[5] 2010년 대구 vs 포항 경기는 정전 우려로 조명탑을 다 켜지 못한 채 후반전 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그 날따라 그 동네쪽에만 비가 내리는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가 내려 수영장에서 축구하는 것같은 진풍경이 펼쳐졌다. 2019년 현재는 시설을 싹 바꿨기 때문에 정전이 터지거나 할 일은 없다.
대구스타디움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트랙을 갈색 우레탄에서 산뜻한 파란색 몬도 트랙으로 바꿔서 시각적으로 이쁘긴 하다.
'''블루 아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대구 FC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경기장 지붕의 형태를 더해서 만든 조어인 듯. 게다가 지금은 트랙까지 파랑.
여름만 되면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시지지구 주민들의 피서, 나들이와 저녁 운동코스로 활용된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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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디움의 좌석 배치도
4. 교통
안타깝게도 대구미술관처럼 시 외곽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노선이 조금씩 확충되어서 시내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고 전철역에서도 환승이 가능하며, 대구미술관보다는 나은 편이다. 버스 노선은 아래와 같다.
- 403번
- 609번
- 939번
- 수성3(-1)번 : 대구미술관 및 대흥동(육상진흥센터) 정류장에서 경기장네거리로 직진, 수성IC를 거쳐 2호선 전철 대공원역으로 빠진다. 하지만 대흥동 정류장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는 된다. 스타디움컨벤션웨딩 쪽으로 가려면 이 정류장이 더 가깝다.
범물1동을 종점으로 한 시내버스를 죄다 경기장 앞으로 오도록 임시 운행한다. 단, 경산시 시내버스는 제외. 2018년 대한민국-온두라스 평가전에는 달구벌대로에 있는 시내버스를 대구스타디움으로 임시 우회운행 시켰다.
현재 경기장 앞으로 3개 노선이 통과하고 그 중 2개 노선이 시내권으로 운행하지만, 403번과 564번밖에 없던 시절에는 아예 경기장네거리에다가 전술했던 노선들이 경기장네거리로 들어오게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놓을 정도로 교통이 영 좋지 않았다. 게다가 상기의 두 노선들은 대공원역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 노선들이며, 대공원역 ↔ 대구스타디움 양방향 환승은 849(-1)번과 939번이 조정된 2009년부터다.[6] 현재 임시 정류장은 철거됐고, 대신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 북쪽에 연호지 정류장이 신설되었다.
만약 수도권 혹은 충청권 이북에서 대구스타디움 경기 또는 행사 관전을 하려면 철도를 이용하여 '''경산역'''에서 내린 후 609번을 타는 게 가장 빠르다.[7]
또한 계획상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이 곳을 거쳐 신매역, 대구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될 예정이지만, 언제 실현될지는 알 수 없다.
5. 시설
대구스타디움 내 가상 스포츠 체험관이 있는데, 키넥트 스포츠 1, 2편 풀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서 작은 굿게임쇼로 불린다.
서편 주차장 자리에 칼라스퀘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8] 을 포함한 여러 상점들과 CGV 대구스타디움점이 입점해 있다.
그 외에도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자동차 극장, 야외무대, 인라인 스케이트장들이 있어, 적지 않은 행락객이 모인다. 그런데 경기장엔 잘 안 들어간다. 그리고 대공원역 앞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생기면서, 이쪽 인근에 주차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헬게이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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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촬영된 대구스타디움의 항공 사진(3000x2000).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스타디움 우측의 종합 쇼핑몰이 아직 공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육상대회가 끝난 이후 완공되었다고 한다.
6. 문제점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도시의 규모나 재정에 비해 경기장이 지나치게 크게 지어진 것으로, 당장 대구광역시보다 재정 규모와 시장이 큰 부산광역시에서조차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규모는 대구스타디움보다 1만 석이나 작다. 그리고 위치도 외곽이라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 대구 FC가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큼지막한 경기장을 놀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대구광역시가 경기장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체육진흥기금과 시민 공모, 지역기업의 출자를 통한 '''프로축구팀 창단'''도 시의회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경기장 시설은 월드컵이 끝나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0년 7월 20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행한 2009 회계년도 부처별 결산에 따르면 대구스타디움은 지난 2007년 31억여원, 2008년 36억여원, 2009년 28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장 건설비 2,836억 원 중 지방채로 조달한 1천855억원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100억 ~ 173억원씩 갚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적자를 메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그나마 대구 FC가 2019년부터 대구시민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이사하고 나면, 이 적자는 더 커질 전망이다.'''대구광역시는 국내 최대인 대구월드컵구장의 사후 활용과 시민 일체감 조성을 시민구단 창단의 당위성으로 꼽고 있다.'''
그런데 대구스타디움을 사용할 때 평관 3,000명을 찍었던 대구 FC가 소규모에 '''시내랑 매우 가깝고'''[9] 분위기도 좋은 북구 고성동3가 DGB대구은행파크로 이전하면서 평관이 1만 명을 가뿐히 넘는 데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조현우, 세징야 등 여러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활약하며 대흥행을 이어가는 건 또 이야깃거리다.
애초에 경기장이 필요 이상으로 컸기에 장내 분위기 조성 면에서 타격이 심각했던 것도 대구스타디움 이용 당시 흥행 부진의 이유중 하나다. 실제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다. 이 사진에서 관중이 몇 명이나 온것처럼 보이는가? 분명 2층은 태반이 비어 있고 1층도 다 차지 않아 얼핏 보면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25,000명 이상'''이다. 이 정도면 현재 DGB대구은행파크 수용인원의 2배 가량이다.
7. 기타
2015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주도 하에 기존에 있던 대구시민운동장 주 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10] 대구 FC의 새 홈구장으로 삼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이 날이 오면, 대구 스타디움은 대구 FC의 홈 구장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게 될 것이다. 다만 클럽하우스가 대구스타디움 근처에 지어졌으니, 선수들과 팬들의 발걸음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을 듯. 시민운동장축구장은 2016년 5월에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잠시 폐쇄됐다. J리그나 KBO 리그처럼 몇몇 경기가 시민운동장이 아닌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11] 일단 대구 FC나 포항 스틸러스가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 대구스타디움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AFC 규약상 결승전 경기장 수용 인원은 40,000명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대경권에서 40,000명 되는 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 밖에 없다. 김천 상무는 군 팀이기에 애초에 ACL에 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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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유일한 한국의 경기장의 원본이다. EA에서 라이선스를 획득 하진 않았는지 '스타디온 한국'(Stadion Hanguk)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8. 대구스타디움에서의 기록들
8.1. K리그 팀별 첫 경기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03년 3월 23일
- FC 서울 : 2003년 4월 2일(안양 LG 시절), 2004년 8월 29일(FC 서울 시절)
- 상주 상무 : 2003년 4월 13일(광주 상무 불사조 시절), 2012년 4월 21일(상주 상무 시절)[12]
- 부산 아이파크 : 2003년 4월 27일
- 전북 현대 모터스 : 2003년 5월 4일
- 울산 현대 : 2003년 5월 18일
- 대전 시티즌 : 2003년 5월 23일
- 포항 스틸러스 : 2003년 6월 18일
- 제주 유나이티드 : 2003년 6월 25일(부천 SK 시절), 2006년 4월 9일(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 인천 유나이티드 : 2004년 4월 24일
- 성남 FC : 2004년 5월 23일(성남 일화 시절)[A][13]
- 전남 드래곤즈 : 2004년 11월 13일[A]
- 경남 FC : 2006년 3월 26일
- 수원 FC : 2009년 5월 13일(수원시청 시절), 2013년 5월 8일(수원 FC 시절)
- 강원 FC : 2009년 9월 20일
- 광주 FC : 2011년 10월 9일
- 아산 무궁화 : 2012년 5월 23일(경찰청 시절), 2014년 6월 2일(안산 무궁화 시절)
- 고양 자이크로 FC : 2014년 4월 6일(HI FC 시절), 2016년 5월 29일(자이크로 시절)
- FC 안양 : 2014년 4월 26일
- 부천 FC 1995 : 2014년 5월 14일
- 충주 험멜 : 2014년 6월 8일
- 서울 이랜드 FC : 2015년 7월 1일
8.2. 대구 FC K리그 이외 팀별 첫 경기
- 대구대학교 : 2006년 4월 19일
- 중앙대학교 : 2006년 7월 12일
- 동의대학교 : 2014년 4월 9일
- 청주 FC : 2015년 4월 11일
- 용인대학교 : 2018년 7월 25일
- 양평 FC : 2018년 8월 8일
8.3. 개장 1호 기록
- 1호 경기: 2001년 5월 20일 친선경기, 성남 일화 천마 vs 산투스 FC. 결과는 산투스의 2-1 승.
- 1호 A매치: 2001년 5월 30일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개막전, 대한민국 vs 프랑스. 결과는 프랑스의 5-0 승.
- 1호 K리그 경기: 2003년 3월 23일, 대구 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결과는 수원의 1-0 승.
- 1호 FA컵 경기: 2006년 4월 19일, 32강 대구 FC vs 대구대학교. 결과는 대구의 2-1 승.
9. 역대 개최 주요 축구 경기
9.1.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
9.2.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9.3. 기타
10. 같이보기
[1] 개장 당시만 해도 내환동이었으나, 2002년이 시작되면서 대흥동으로 변경되었다.[2] 국제 육상 경기 연맹.[3] 이는 FIFA 시리즈의 한글화가 중단된 시점과 같다.[4] 대구스타디움을 인식했는지 경기장에 육상 트랙은 없지만 필드와 관중석의 간격이 넓은편이고 잔디 바깥쪽 영역이 파란색이다. 무엇보다 지붕형태가 똑같다.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은 셈. 그러나 대구가 대구스타디움을 떠나는 20부터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5] 일단 시민 야구장이 1948년에 지은지라, 안그래도 낙후된 조명시설에 근처 축구장까지 켠다면... 실제로 시민야구장은 멀쩡한 경기 중에도 불이 꺼진 적이 몇 번 있다.[6] 849번은 신설 초기에는 편도운행이었다. 배차간격이 길어서 그다지 의미는 없었으며, 2009년에 순환선인 849(-1)번으로 개편된 후부터 양쪽으로 운행하다가 609번이 대구스타디움에 들어온 후 노변중학교로 변경되어 들어오지 않는다.[7] 아니면 경산역 후문으로 나와서 500m 정도 걸어서 옥산청구아파트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939번을 이용해도 된다.[8] 이마트 시지점이 2018년 5월 16일에 폐점하고 철거됨에 따라, 시지지구에서 이마트 경산점과 함께 대체 마트로 이용 중이다.[9] 중앙대로로 들어가는 349번이나 730번은 DGB대구은행파크의 개장 후 축구장 - 시내 구간 수요도 생겼다.[10] 사실상 반은 얻어걸렸는데, 지어진 지 70년이 되어 가는 시민운동장이 안 낡은 데가 없어 전체를 리모델링하든 철거하든 해야 했다.[11] 일단 2019 시즌에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아예 경기를 하지 않았다. 2020시즌에도 방역때문에 경기를 하기 많이 어려워져서 경기가 없었다.[12] 2011 시즌 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관계로 시민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A] A B 2003시즌 때는 시민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다.[13] 성남 FC로 바뀐 뒤에는 대구스타디움을 떠나기 직전까지 쭉 리그가 갈리는 바람에 경기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