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양산 버스 추락 사고

 


1. 개요
2. 사고원인
3. 사고 이후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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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11월 16일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임직원 35명을 태운 쌍용 트랜스타버스가 1051번 지방도(어실로) 4부능선 부근에서 추락하여 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

2. 사고원인


어실로는 원래대로라면 버스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되는 도로였다. 경사도가 21%를 넘었고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일대를 지나다보니 구배도 하늘을 찔렀다. 이로 인해 이 도로가 개설되자 배내골 주민들이 양산시내로 직접 연결되는 시내버스 신설을 요청했지만 양산시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쿨하게 씹어먹었던 것.[1]
하지만 양산경찰서에서 가지 마라고 해도 수많은 버스들이 이쪽으로 가는 이유 중 하나가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가까워서였다. 만약 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원동로를 따라 원동역으로 갔다가 낙동강을 따라 물금읍까지 빙 둘러가야되기 때문에 시간손실이 꽤 크다. 더군다나 부산시내로 들어간다면 상습 정체구간인 제2만덕터널 또는 백양터널을 통과해야 되어 시간 손실이 꽤 커 번영로를 이용하면 빠른 동부산 쪽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 번영로 루트를 이용하기 위해 억지로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탑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은 것도 큰 원인이었다.

3. 사고 이후


이 사고를 계기로 도로개선 사업을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실시되지 않고 그냥 15인승 이상 버스 및 화물차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만 있는 것으로 버텼다. 그러나 양산IC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 번영로 루트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이 도로로 억지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줄을 이었고 결국 2011년에 또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 이후 양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사고를 계기로 어실로의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하여 2015년 10월에 완공하였다.

4. 참고문헌



[1] 2017년 7월 1000번 버스가 개통하기 전까지 배내골 주민들이 양산 시내로 나가려면 2번을 타고 원동역까지 가서 137번이나 138번을 타고 가야 했다. 시계 서쪽 끝까지 돌아서 와야 하니 당연히 시간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