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결정전
1. 개요
2005년 이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1] 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된 방식. 줄여서 에결이라고도 부른다.
사실 본격적으로 에이스 결정전이 도입된 SKY 2005 이전에도 SKY 2004 2라운드 머큐리 리그 1, 2위 결정전[2] 이나 SKY 2004 3라운드 새턴리그 2, 3위 결정전[3] 을 단판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르기도 했다.
SKY 2005부터 '''5경기는 무조건 엔트리를 비워놓는데''' 5경기까지 가게 되면 각 팀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 1명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전경기에 나왔던 선수도 출전이 가능했다. SKY 2005까지는 팀플레이와 개인전을 같이 하는 것이 가능해서 박성준은 에결 포함 하루 4경기를 한 적이 있다. 현재 방식 기준으로는 최대 2경기가 가능하다.
SKY 2005 리그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에이스 결정전의 최대 수혜팀은 바로 KTF 매직엔스(現 kt 롤스터)로, 2005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당시 강민이 주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무려 9연승을 기록하면서 팀이 23연승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출전한 에이스 결정전마다 명경기를 만들어 내는 건 덤. 이후에는 이영호의 등장으로 사실상 에결 꿀을 가장 잘 빤 팀이 되었다.[4]
2007년에는 슈퍼파이트에서 이런 방식을 이용해 에이스결정전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전설의 드립"이 나왔다.
보통 5차전까지 가게 되면 누가 에이스로 출전할지 예상하는 것도 흥미거리 중 하나지만, 에이스와 타 선수들의 기량차가 지나치게 역력한 몇몇 소년가장팀들은 누가 나올지 안 봐도 알 수 있다. 화승 OZ나 kt 롤스터의 경우 해설자들도 거의 대놓고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는 편. 물론 해당 팀들도 오명을 씻기 위해서, 그리고 맞춤전략 등을 피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리고 공허의 유산 들어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해설진 모두가 에이스 결정전에 조성주가 나올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군단의 심장 때까지는 대개 조성주가 중견, 김유진이 대장으로 배치되었었다.
포스트시즌이나 10-11 시즌의 경우는 7전 4선승제인 관계로 7세트에서 에이스 결정전이 벌어졌다.
SK Planet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부터는 없어졌다. 스덕들이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발이 꽤 컸으나, 막상 리그가 시작돼서 결과를 지켜 보니 이영호에게 에이스 결정전을 많이 의존하던 kt 롤스터가 공군 ACE에게 역스윕을 허용하자 오히려 기뻐하며 밸런스 패치라 말했다. 사실 에이스 결정전이 없어져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으나, 지금은 약간은 긍정적으로 변한 듯 하다.
그러다가 시즌 종료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부터 부활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의 에결 방식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진행되는 전반전,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후반전에서 승부가 결정이 나지 않을 경우 에이스 결정전에 들어가는 식이다. 물론 이 프로리그(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는 스타크래프트 2라고 명명했듯이 스2가 중심. 그러므로 사용되는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그리고 이러한 에이스 결정전 덕분에 SK텔레콤 T1은 정윤종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반면에 웅진 스타즈는 그 높은 승점으로도 김민철이 에이스 결정전 5연패를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선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 전환되면서 7전 4선승제로 전환되었고,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부터는 다시 5전 3선승제로 전환되어서 제5경기가 에이스 결정전이 되었다. 2015 시즌에도 제5경기가 에이스 결정전이었다.
브루드 워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은 총 530경기[5] 로 다승 1위는 이제동으로, 총 25승이다. 각종 위키나 뉴스 자료에선 23승 또는 24승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신한 08-09 포스트시즌에 있었던 단판 에이스 결정전[6] 경기도 추가하면 25승이 된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이영호와 함께 24승으로 공동 1위다. 승률 1위는 23승 8패로 신상문이 기록하고 있다.
2. BGM
엠겜 한정으로 에이스 결정전 전용 BGM이 있다.
골수 스덕이라면 음악 소리와 함께 '''"방심하지 마라, 최초의 1인이 모두를 침몰 시킬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 최후의 1인이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다."'''라는 말이 들릴 것이다.
3. 관련 기록
- 브루드 워 에이스 결정전 총 530 경기
- 에이스 결정전 최다 연승 - 2007년 박지호의 11연승
- 에이스 결정전 최다 연패 - 2010년 신노열과, 2010년 이영호의 7연패
- 브루드 워 에이스 결정전 최다승 - 이제동[7]
- 브루드 워 에이스 결정전 최고 승률 (15전 이상) - 신상문의 23승 8패 74.2%
- 도재욱이 10승 3패 76.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5전 미만이라 제외. 이전엔 23승 7패로 기록되었으나, 포스트시즌 에이스 결정전 기록 1패(2009-07-18 vs 진영화)가 빠져 있었다.
[1] 이 시기에 팀리그하고 통합하였다.[2] 2004년 10월 16일. 맵은 비프로스트 3. 나도현(T) vs 신정민(Z)[3] 2005년 1월 15일. 맵은 알케미스트 1.0. 변은종(Z) vs 이윤열(T).[4]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에결 최다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이영호라는 점이다. 그것도 09-10시즌 말기 프로리그 다승왕과 우승은 물론 양대리그까지 동시에 제패하던 최전성기 시절에![5] SKY 2004 2R 머큐리 1-2위 결정전(2004년 10월 16일 맵은 비프로스트 3, 나도현(T) vs 신정민(Z)), 3R 새턴리그 2-3위 결정전(* 2005년 1월 15일. 맵은 알케미스트 1.0. 변은종(Z) vs 이윤열(T).), SKY 2006 전기 2, 3위 결정전(* 2006년 7월 10일. 맵은 백두대간 1.0. 마주작(Z) vs 변길섭(T)), 신한 08-09 단판 에이스 결정전 4경기(2009년 7월 19일 6강 PO 2경기. 2009년 7월 26일 준PO, 2009년 8월 2일 결승) 포함[6] 포스트시즌부터 2차전을 치르는데, 동률이 되면 각 팀에서 1명씩 나와 단판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2차전을 치른 리그는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7] 신한 08-09 단판 에이스 결정전을 추가하면 25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