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남북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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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5월 1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이행 조치를 위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이나, 북한이 맥스 선더 훈련을 이유로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이후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6월 1일로 열기로 합의했다.
2. 남북 대표단 구성
2.1. [image] 대한민국 대표단
2.2. [image]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3. 맥스 선더훈련 빌미 연기 및 북미정상회담 취소 및 재추진
북한이 맥스 선더훈련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를 통보하였다. 미 국무부에서는 이번 일이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되는 북한의 강경 발언으로 결국 5월 24일 미국 측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고 말았지만 다음 날인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자세한 건 2018년 북미정상회담 문서 참고.
그러다가 판문점에서 갑작스럽게 열린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은 6월 1일에 연기되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하였다.
4. 남북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발표 18돌을 의의 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별 회담들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체육회담을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③ 쌍방은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6월 22일 금강산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하여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차기 고위급회담을 가지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일
판 문 점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출처
5. 경과
6월 1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6월 14일 장성급 군사회담을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고, 아시안게임 참가를 의논하는 체육회담을 6월 18일 남측 평화의 집에 개최하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6월 22일 금강산에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는 문서교환 형식으로 계속 협의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이른 시일 내에 개성공업지구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기사 또한 북측에서 현재 억류되어 있는 대한민국 측 인원 6명의 송환에 대한 의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1. 2018년 6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2018년 6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참고.
5.2. 2018년 6월 남북 체육회담
2018년 6월 남북 체육회담 참고.
5.3. 2018년 6월 남북 적십자회담
2018년 6월 남북 적십자회담 참고.
6. 기타
-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남측 기자가 이전 회담연기에 관한 민감한 질문을 하자 화해 분위기에 불신조장하는 질문을 하지 말라며 지적했다.#
-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018년 첫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그랬던 것처럼 회담을 언론에 완전 공개를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허구한 날 벌어지는 남한 언론사의 기사왜곡 문제 때문. 위에서 기자들에게 디스한 것도 그걸 말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는 이에 대해 기회가 되면 하자고 말했다.
- 북측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해사를 남측에서 진행하자고 제안하였다. 이번 회담에서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행사는 합의가 무산되었다. 이유는 장소 합의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어서라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 같은 날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을 떠나 워싱턴에 도착하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