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탈출편
1. 개요
카이지, 그리고 그의 동료인 중국인 창과 필리핀인 마리오가 원 포커로 획득한 24억엔을 들고 탈출하는, 그리고 그런 카이지 일행을 추적해 24억을 회수하려는 제애그룹의 추적을 그린 편이다.
2. 상세
원 포커를 통해 기적적인 승리를 이룩, 지뢰 게임 17보, 원 포커를 통해 하룻밤 사이 300만엔이라는 돈을 24억까지 불리는데 성공한다. 특히 마지막 원 포커에서 효도 카즈타카의 둘째 아들 효도 카즈야를 쓰러뜨리고 거액을 획득한 카이지는 돈을 들고 탈출할때 카즈야의 경호원들을 따돌리며 이윽코는 24억의 회수를 위한 제애그룹의 추적까지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태까지 도박의 과정에서 수작을 부리더라도 벌어진 결과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말 없이 수긍하던 제애였지만, 24억이라는 돈이 여간 큰것도 아닌데다[1] , 경우에 따라서는 효도 카즈야의 협박 및 상해의 혐의까지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2] 대대적인 추적조를 짜서 카이지, 창, 마리오를 체포하기로 한다. 이때 제애에서 카이지를 잘 아는 엔도 유우지에게 손을 내밀어 추적 부서의 부장으로 임명한다. 일단 통상 업무도 있는지라 검은 양복을 대략 80여명 밖에 동원할 수 없지만, 엔도는 전국 각지에 존재하는 제애의 채무자들을 이용해 카이지를 몰아넣기로 결정. 본격적으로 카이지 일행 VS 제애그룹의 도주와 추적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운과 규칙에 지배받는 도박을 다루고 있었던 다른 편들과 달리 순수하게 도주와 추격만을 그리고 있는것이 특징. 비록 도박을 다루진 않더라도 그 안에서 어떻게든 제애를 뿌리치고 도주하려는 세 사람과 어떻게든 세 사람을 잡으려는 엔도 유우지의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오고가는 등 후쿠모토 특유의 잘 짜여진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특히 이번 편은 도박이라는 주제에서는 좀 동떨어져있다보니 도박의 룰과 진행에 매달릴 필요 없이 양 진영 각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심리묘사가 주우욱 이어진다는 특징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가진 작품 특유의 어두침침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24억편에서는 상당히 완화되어 작품의 분위기 자체가 몹시몹시 가벼워진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외전 작품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일일외출록 반장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나, 작중에서 개그의 빈도도 엄청나게 늘고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조연 등장인물들의 속마음도 자주 묘사되는 등 전반적으로 가볍고 경쾌한 도주극이 되어버렸다. 이는 호불호가 꽤 크게 갈리는 요소인데,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그간 있었던 등장인물들의 의외의 면모를 볼 수 있고 무엇보다 25년을 넘는 현실 시간동안 빚, 배신, 중노동, 죽음에 대한 위협 등으로 개고생을 해 온 카이지가 드디어 돈과 동료를 얻어 얼굴 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이 점이 정반대로 먹혀 기존의 생사를 걸고 싸우던 카이지 특유의 분위기를 탈출편에서 보기 어려우며 심하면 원작이 외전에 잡아먹혔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주인공인 이토 카이지 본인에게 있어서는 이번 24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도주극이야말로 '''역대급으로 좋은 조건에서 벌어지는 '게임' '''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일전의 도박판에서는 카이지에게 있어서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상당히 불합리한 조건과 상대방만이 허용된 치트나 다름없는 속임수까지 동원되는 등 기본적으로 카이지에게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 도주극은 제애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예상밖의 상황인데다 도주를 하는 카이지 일행 만큼이나 제애측도 상당히 불리한 여건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만큼 이번엔 카이지의 역경 뿐만 아니라 그를 추적하는 제애의 역경또한 같이 묘사되기도 한다.
3. 도주자와 추적자
3.1. 도주자(카이지 일행)
일본인 이토 카이지와 중국인 창, 필리핀인 마리오 3인조로 구성되는 도주단.
상기하듯 17보와 원 포커 두번의 도박을 통해 '''24억엔'''이라는 거금을 획득했으며, 카이지는 두 사람에게 목숨을 걸며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각각 6억엔에 해당하는 금액을 그들에게 지불했다. 즉, 카이지의 몫 12억엔과 외국인 2인조의 몫 12억엔. 거기에 카이지는 본인 몫에서 이번 도박 자금인 300만엔을 마련해준 사카자키 코타로에게 1억 800만엔 가량을 주었다.
상기했듯 카이지 입장에서는 역대급으로 좋은 조건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중에 당장 24억이라는 거금을 가지고 있는지라 목적을 이룸에 있어서 추적조보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게 가능하다. 수중에 돈이 있는 이상 도주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만큼은 걱정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카이지 일행은 고작 3명뿐인 소수인지라 상대적으로 움직이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 전에 아무리 천하의 제애그룹이라고 해도 일본 전역에서 특정 3인만을 색출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3]
다만 전국 각지에 제애그룹에서 돈을 빌린 채무자들의 눈과 귀가 있어 마냥 안심하긴 어려운데다 도주에 필요한 차량에 대한 운전면허는 오직 중국인 창 만이 가지고 있는지라 창에게 무슨일이 생긴다면 쉽게 발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도 한번 처하기도 했었고.
3.2. 추적자(제애그룹)
엔도 유우지를 비롯한 80여명의 검은 양복으로 이루어진 추적부서.
통상적인 업무도 있는 까닭에 80여명 정도밖에 동원할 수 없지만, 대신 제애에게 돈을 빌린 수 많은 채무자들을 아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전국 각지에는 제애그룹의 지점도 있으니 여차할때 도움을 받는것도 가능. 여하튼 3명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카이지 일행에 비해 수가 많고 무거운 돈뭉치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도주자들에 비해서 제약이 덜하다는 점이 있다.
다만 아무리 제애그룹이라고 해도 엄연히 사기업 + 도박자금을 추적하는 중인지라 도주자 추적에 공공기관과 공공인프라[4] 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순수하게 목격담이나 물리적인 추적을 통해서만 잡아야하며, 시대가 시대인지라 정보전달이나 감시, 통신에 있어서 하자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간 힘든 상황이 아닐것이다. 제아무리 채무자들을 아군으로 쓰고 있다고 해도 그 넓은 일본땅을 80여명으로 이잡듯이 뒤지기는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작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제애 그룹이 상당한 불합리 여건을 가지고 행하는 작업일지도.
4. 행적
4.1. 카이지 일행
4.1.1. 도주 시작
카즈야에게서 승리하고 24억을 획득한 후 그를 경호하던 검은 양복마저 따돌리며 탈출을 개시한다. 검은 양복들은 방향전환이 불편한 리무진차량이라는 점, 그리고 방심 때문에 카이지 일행을 놓치는 실책을 저지른다.
이후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친후 사카자키에게 돈을 건네고 딱 봐도 수상한 경트럭을 처분하기 위해 움직이기로 마음먹는다. 당시 경찰의 불시검문을 마리오의 기지로 간신히 뿌리쳤던데다, 혹여 불시검문으로 경트럭의 짐(= 돈)을 조사받는다면 체포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4.1.2. 은신처 마련
근처에서 딱 좋은 적당한 폐가를 물색하는데 성공한다. 일행중 유일한 면허 소지자인 창이 트럭을 처분할동안 폐가에 이삿짐으로 위장한 돈을 은닉하고 창을 기다리게 된다.
4.1.3. 경트럭 처분
유일한 면허 소지자인 창은 우선 본인 몫의 돈을 코인로커에 넣어 보관한 뒤 한참을 운전해 도착한 외진 곳에 경트럭과 돈을 담고 있던 트렁크 가방을 처분하는데 성공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주인아저씨 때문에 발목이 잡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된다. 결국 뇌물을 통해 아저씨의 도움을 받은 후 가까스로 도쿄에 진입. 코인로커의 돈을 회수하고 카이지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4.1.4. 에스티마 트랩 및 캠핑카 획득
일전에 상의한대로 도주를 위한 차량인 검은 에스티마를 렌탈하기로 한다. 그런데 카이지는 그 와중 돌연 계획을 바꿔, 렌탈한 에스티마를 입체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에스티마 대신 다른 이동수단을 고려하게되니 그것이 바로 캠핑카.
캠핑카를 획득한다면 차량 안에서 그 많은 돈의 보관 및 이동, 심지어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지라 돈의 보관과 이동에는 안성 맞춤인데다, 일전의 에스티마는 제애 측, 혹은 그 채무자들이 차량의 렌탈 기록을 확인한다면 금세 들통날 수 있는지라 차라리 에스티마를 미끼로 두고 캠핑카를 운용할 속셈이었던 것.
그리고 때마침 운 좋게도 자영업으로 운영하는 캠핑카 렌탈점인 '지구의 정중앙'이라는 가계를 발견하게 된다. 대형 렌탈점과 달리 이런 자영업으로 운영되는 렌탈점은 본사의 회계에 걸릴 일 없이 주인만 잘 구워삶으면 되는데다, 카이지의 추측대로 사장 역시 카이지와 비슷한 부류의 인간이었던만큼 3명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거의 원가에 캠핑카를 렌트하여 영구 양도나 다름없는 식으로 캠핑카를 렌탈하는데 성공한다.
4.1.5. 보험증 획득
본격적으로 근거지 및 이동수단을 획득한 세사람은 '''돈의 압축화'''. 즉 24억이나 되는 거금을 '''통장으로 만들어 보관'''하기로 결정한다. 창과 마리오는 외국인 등록증이 있어서 도장만 새로 파면 문제없이 통장을 만들 수 있으나, 문제는 카이지. 카이지의 시대에는 1인 1개씩 카드로 신분증을 만들어 나누어주던 시대가 아니라 건강보험증처럼 1가구 1개씩 신분증이 있던 시대라 카이지는 어쩔 수 없이 친가에 방문해야만 하게 된다. 친가에 어머니가 있기는 하지만 전화사용 등으로 호출한다면 도감청의 여지가 있어 위치를 들킬 여지가 있기 때문.
카이지는 변장을 통해 가까스로 집에 들어가 어머니를 마주하는데 성공하나, 때마침 엔도가 수상한 기색을 느끼고 카이지의 집을 철통같이 감시하여 반강제적 농성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탈출 전날 어머니의 계략으로 앞집에 살고 있는 자신의 이웃 친구의 도움을 받아 그 이웃 친구로 변장. 이웃집의 도움을 받아 양동을 펼쳐 단지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4.1.6. 현금 압축
보험증을 찾고 일사천리로 돈을 통장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물론 그 와중에도 수 십억이라는 거금을 한번에 이체했다간 경찰에 신고가 들어올지도 모르니 1000, 2000만엔씩 여러번 입금을 하기로 결정. 일전에 파둔 함정과 캠핑카 트릭이 잘 먹혀서 일사천리로 돈을 압축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제애가 동원한 채무자들 때문에 통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발각됐으나 채무자들이 있는 1층의 창구 대신에 거의 없는 2층의 창구에서 작업을 계속함으로 어떻게든 압축화를 계속하지만, 캠핑카를 빌려준 사장에게서 캠핑카의 존재가 발각됐음을 듣게 되고는 신중하게 이동하기로 한다.
한 번은 제애의 채무자에게 의심을 받아서 추격을 받지만, 이전에 방문한 캠핑장에서 만난 두 남자에게 부탁해서 그 둘이 그 채무자의 앞을 가로막은 틈에 숨어서 추격을 회피한다.
4.1.7. 주거 확보
채무자를 때어놓는 데에 도움을 준 두 남자가 가진 눈에 안 띄는 캠핑카와 자기들의 캠핑카를 교환하고 이동하려는 순간에 두 남자 중 한 명이 부동산 업자인 것을 알게 되자 그를 통해서 제애와 채무자의 시선에 안 띄는 주거지를 확보하기로 한다.
4.2. 제애그룹
4.2.1. 발족 및 수색시작
엔도 유우지가 수색부서의 부장으로 발탁되어 수색을 시작한다. 비록 동원할 수 있는 제애측의 인원은 한정적이지만, 그 대신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수 많은 채무자들의 눈과 귀를 이용하기로 결정. 그들에게 카이지 일행의 용모를 전단지로 만들어 뿌린 후 현상금을 내건다.
4.2.2. 카이지 친가 감시
일단 카이지가 갈만한 장소 전부를 감시하에 놓는다. 친가도 그 중 한 장소였기에 부하들에게 도감청 및 감시를 시켰고, 부하들이 정체불명의 수상한 아줌마가 단지내에 들어갔다는 정보를 전달하자 특유의 감으로 그것이 카이지임을 직감한다. 다만 단지내 인원들은 서로가 사이가 좋고 단결력이 있던지라 아무리 제애라고 해도 눈에 뻔이 보이는 침입을 할 수 없었던지라 결국 감시를 강화시키며 기회를 노린다.
그러던 와중 카이지의 어머니가 출근하자 그 틈을 노려 본가에 침입하나, 상기했듯 그 전에 이웃집의 도움을 받은 카이지는 탈출에 성공해 포획에 실패한다.
4.2.3. 이바라키현 수색
그렇게 날아가버린 카이지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던 와중, 제애의 채무자로부터 은행에 카이지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는다. 카이지는 그 전에 채무자의 눈길을 눈치채고 탈출에 성공하나 카이지가 이바라키현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엔도는 검은 양복을 동원해 코인로커나 비지니스 호텔, 특히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을 점거하여 카이지를 봉쇄하려 한다.
당시로부터 3일 전, 카이지의 검은 에스티마가 발각되어 카이지가 혹시 차가 아닌 전철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 그리 조치했지만, 당연히 실패. 그래도 제보를 통해 돈을 압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은행에 감시를 강화할 것을 채무자들에게 첨언했지만, 그마저도 카이지가 1층 창구가 아닌 2층의 창구를 이용한다는 점에 의해서[5] 실패한다.
4.2.4. 캠핑카 수색
카이지 일행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 지를 알아내지 못하고 있던 엔도에게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나타났고, 쿠로사키는 엔도를 데리고 캠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제애의 2인자와 같이 있어서 불편해하던 엔도는 이때 카이지 일행이 캠핑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복귀한 후에 캠핑카 업체에 문의해서 카이지가 다녀갔는지 알아봤지만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에스티마가 발각된 곳 근처에 있는 캠핑카 렌탈점인 '지구의 정중앙'에 찾아가서 사장에게 카이지가 다녀왔는지를 물어보지만, 사장이 카이지에게 캠핑카를 줄 때에 그들을 추격하고 있는 사채업자에 대해 들은 상태라 오히려 의심을 받았고, 결국 몸싸움까지 해서 쫓겨난다. 그래서 사장이 없는 밤에 몰래 들어가서 흔적을 찾아보지만, 그 전에 사장이 카이지의 지시대로 흔적을 가지고 가서 실패한다.
5. 관련항목
[1] 사실 결과에 수긍한다고 해도 그래봤자 태생적으로 불법도박을 운영하는 인간들 답게 공정성이나 약자를 위하는 연민과는 거리가 먼 족속들이다. 인간 경마에서는 고작(?) 1, 2천만에도 카이지를 괴롭혀대며 갖은 술수를 부려댔으며, 늪 같은 경우에도 기업의 신용과 이미지 문제 때문에 그대로 놔둔것이지 돈이 아깝지 않거나 승부에 승복해서 그런것은 아니다. 즉, 바꿔말하면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규칙따위는 어길 수 있는 인간들일 뿐이다.[2] 그도 그럴것이 원 포커 게임은 2개나 되는 히든박스의 존재로 인해 카즈야가 이기는것이 당연시되어 있던 게임이다. 그럴진데 카이지가 카즈야를 이겨 돈을 들고나왔다니 이상하게 여길만할 것이다.[3] 경찰이라면 모를까 사기업인 제애로서는 도주자의 추적에 공공인프라(예를 들어 CCTV나 은행정보 등)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목격담과 물리적인 수색만으로 그들을 찾아야 한다는 난관이 있다.[4] 경찰이라면 응당 사용할 수 있는 CCTV 정보, 은행정보 등[5] 1층 창구는 온갖 인물들이, 특히 채무자들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이긴 하니, 은행의 2층 창구 같은 경우 돈이 많은 특정 사람들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채무자들의 감시를 사실상 무력화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