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image]
독일 바리오(VARIO)의 퍼펙트 1200 플래티넘(Perfect 1200 Platinum) 모델.[1]
'''Camper'''
'''Caravan'''
'''Motorhome'''
'''RV'''
'''キャンピングカー(camping car)'''
1. 개요
각종 생활설비를 차내에 갖춘 차량. 북미에서는 주로 RV(Recreational vehicle)라고 부르며 나라마다 캐러밴, 오토캐러밴, 캠퍼 밴, 모터홈 등등으로 제각기 칭한다. 반면 camping car란 명칭은 영어권에선 쓰이지 않는다. 한국에서 부르는 캠핑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キャンピングカー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구글에서 camping car를 치면 영어권 자료는 안 나오고 일본, 한국 사이트들만 잔뜩 검색된다. 단 프랑스에서도 camping-car란 표현을 쓰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는 휴가철이면 차를 끌고 멀리 여행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때 캠핑 장비를 매번 챙기기 귀찮으니 이를 고스란히 차에 박아버린 것이 캠핑카. 집값이나 세금이 비싼 나라에선 이를 가택처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2. 종류
캠핑카의 종류
캠핑카 USA에서 설명하는 캠핑카의 종류
영문 위키 캠핑카의 종류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 참조.
2.1. 트래블 트레일러(카라반)
픽업트럭 등에 달고 다니는 트레일러이며, 독일 브랜드인 50년의 역사가 깊은 하비가 대표적이다. 북미형으로서는 에어스트림이 대표적이라 할수 있다.[2] 트레일러이므로 끌고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본격적인 RV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상당히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크게 유럽형과 북미형으로 구분되고, 거기에서 더 세세히 구분하자면 독일식과 영국식으로 나뉜다.
유럽형 트레일러는 보통 카라반으로 불리고, 주로 실내 활동을 강조하며 객실 전면이나 후면에 대형 쇼파와 테이블을 배치하고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에 대한 편의성은 떨어지고 수납공간이 비좁다. 북미형은 야외 활동을 강조하여 차체 외면에 간단한 급수 및 조리시설 및 TV등을 설치하고, 확장이 가능하며 실내공간이 넓은 편이다. 다만 유럽형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가 뒤떨어지고 색감도 촌스럽다. 유럽형보다 크기가 대부분 크고 Fifth Wheel[3] 이나 Toy Hauler[4] 들같은 대형모델클래스들은 웬만한 집만큼의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트레일러의 장점으로는 같은 차체 길이인 경우 모터홈보다 실내 공간이 넓은데, 그 이유는 모터홈 앞부분에 있는 차량 구동계 및 엔진 공간이 설치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고로 판매할 때, 감가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경제적이다.
한국은 후술할 모터홈보다는 견인형인 트레일러가 대세다. 모터홈 수입시에도 엔진 배기량 인증 등에 어려움을 겪어서 아직은 카라반이 대세인 실정이다. 대체품이라고 할만한 국산 모터홈은 내부 마감이나 실내 공간 확장성, 편의성 등에서 수입제품에 비해 현격하게 뒤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트레일러를 선호한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편리하게 트레일러만 분리해도 되는 것도 있다.
국산 모터홈은 아직까지는 모터홈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을 가지고 있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부터 시작된 외국의 캠핑카 제작 노하우를 아직 따라갈 수 없는것도 있지만 상술했듯 불필요한 규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국토가 좁은 국내와 일본은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없는 750kg이하의 모델이 많으며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소형 모델도 성인 4인 정도가 불편하지 않게 취침할 수 있다. 이보다 더 큰 모델은 유럽이나 북미에서 사용되고 국내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러밴 팬션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트래블 트레일러 참조.
2.1.1. 유럽식 카라반
[image]
유럽식 카라반의 대표적인 독일 하비의 프리미엄 모델.
2.1.2. 폴딩 트레일러
접었다 펼 수 있어서 트레블 트레일러보다 작고 가볍지만, 저절로 펴지는 텐트에 가까워서 거주성은 트레블 트레일러보다 떨어지며, 겨울에는 춥다(...) 크기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거친 지형에서도 운반이 가능한 오프로드형 모델이 많으며, 750kg이하인 경우가 많아 따로 트레일러 면허를 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1.3. 파크 모델
크고 아름다운 트레일러이지만, 너무 커서 일반 여행자가 끌고 다니기는 곤란하다. 보통은 관광지에 정차시켜서 숙박업소 대용으로 쓴다. 북미에서는 이동식 주택의 형태로 계절마다 드넓은 대륙을 횡단하며 장박하는 형태로 사용된다. 국내에는 크기 문제 등 여러 제약조건으로 인해 거의 수입되지 않고 있다.
진짜 집같은 파크 모델
상대적으로 이동성(?)을 강조한 파크 모델.
2.2. 트럭 캠퍼
미쓰비시 후소 캔터 트럭에다 천장을 접을 수 있는 RV 모듈을 실은 모델. 접었을때 포터 급의 소형 트럭이 된다.
유니모그나 MAN 트럭에 올린 RV.
RV 모듈을 아예 트럭 위에 올린 것이다. 트럭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단점과, RV모듈을 분리해서 캠핑장에 놓고 트럭만 따로 빼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은 1, 2종 면허로 몰 수 있는 소형 트럭 뒷칸에 싣는 형태(디스마운터블)이 많으며, 차량을 여러대 굴릴 형편이 아닌 자작 캠퍼들은 디스마운터블 형식의 캠핑칸을 소형 트럭이나 SUV 짐칸에 장착하는 편이다.
유니목이나 후소 베이스의 트럭 캠퍼는 오프로드용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위의 두 동영상도 오프로드용 차량이다.
한국에서는 불법이냐 아니냐를 두고 오너들과 제조사-정부간 법정싸움이 길게 일어났었다. 원래 트럭캠퍼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업체도 결국 포기하고 아예 사업분야를 모터홈으로 바꾼 업체도 있었다. 그리고 2020년 법이 개정되면서 드디어 합법적인 캠핑수단으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2.2.1. 익스페디션 비클
[image][5]
[image][6]
Expedition vehicle
모터홈의 일종이지만 일반 캠핑카보다 한단계 더 높은, 험지 탐험용으로도 버틸만한 내구도와 험지주파 능력을 지닌 차량. 험준한 환경을 가진 오지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성능이 대체로 우수한 만큼 가격도 비싸다. 미국 등지에는 소금기 가득한 해양 환경에서의 장기 운용을 전제로 하는 요트용 Marine grade 장비가 많다보니, 그런 고급 부품을 듬뿍 사용해서 고급스럽게 만드는 편. 자체적으로 차량을 개조해서 캠핑카를 만드는 문화가 발달한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개인이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캠핑카는 내장재라든지 사용 기자재가 가정용 급보다 별로 좋지 않으며, 잘해야 요트 선박에 사용하는 등급이 고급으로 쳐주는 편이라 보기보다 튼튼하지 않은 편이다. 험지 주행 같은 것은 꿈도 못꾸고 종종 벽이 합판에 FRP 씌워놓은 정도라서 내구도도 엉망이다. 반면 익스페디션 비클의 경우는 내구성 면에서 일반적인 캠핑카보다 훨씬 우수하며 험지 능력을 위해서 트럭 캠퍼 처럼 트럭에 올리는 구조로 제작된다.[7]
군용 특유의 내구성과 강력한 험지주파 능력에 주목하여 군용 트럭을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큰 대형 트럭을 사용하는 경우는 '''카라반을 그대로 트럭에 올려버리는'''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다. 워낙 크기가 큰 편이라 다양한 시설들을 넣고 덤으로 소형 차고까지 넣는 경우도 있다. 악명높은 러시아의 진흙탕을 잘 다니기로 유명한 우랄 4320 같은 6X6 트럭도 많이 쓰며 훨씬 더 큰 8X8 트럭인 HEMTT이나 MAN KAT1 8x8 같은 대형 트럭으로도 만들기도 한다.[8]
2.3. 클래스 C
[image]
크고 아름다운 해외의 클래스 C
주로 포드 F 시리즈[9] , E시리즈[10] 를 개조하여 만들어지는 캠핑카. 크기가 큰 만큼 부엌, 침실, 화장실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최근의 모델들은 거의 슬라이딩 아웃 기능을 도입하여 객실 확장이 가능하고 대형 모델은 웬만한 A클래스만큼의 공간이 확보된다. 유명 제작사로는 Forest River, Winnebago가 있으며 북미에서 많이 사용된다. 호주나 유럽등지의 클래스 C도 크기가 꽤 큰 편.
최근 북미의 경제사정 악화로 인해 A클래스 판매가 저조해지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 C클래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같은 크기라도 C클래스가 A클래스보다 저렴한 이유는 이동시의 승차감 차이와 프레임의 안정성 및 확장성이 A클래스에 못미치기 때문인데 기술의 발전으로 6인용 이상의 대형 모델이 자주 출시되는 관계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mage]
국내 현대자동차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 포레스트
국내의 아담한 클래스 C
국내의 클래스 C는 해외에서는 클래스 B+에 가까울 정도로 크기가 작고 공간이 좁으나 이것은 국내 도로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소형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 캠핑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위의 트럭 캠퍼와 헷갈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2.4. 클래스 B
벤츠 스프린터 기반의 전형적인 클래스 B 모터홈
밴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캠핑카. 국내에 출시된 그랜드 스타렉스, 쏠라티, 스프린터 모터홈이 여기에 들어간다. 클래스 C보다 공간이 좁아서 지붕에는 루프탑 텐트를 다는 등의 온갖 꼼수가 동원되고 있지만 그래도 초장축 트럭 기반에 비해선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크기가 작아서 도로에서 굴리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다.[11] 국내 현실에 가장 잘 맞는 모터홈이나, 문제는 스프린터 기반 제품도 차체 길이가 7미터로 매우 길고 르노 마스터도 6미터는 넘길 것을 각오해야 한다.
2.5. 클래스 A
[image]
캠핑카의 외부.[12] 가격은 대당 한 200만 달러[13] 쯤 한다. 얼핏 보면 그냥 버스처럼 보이지만 캠핑카 맞다.
[image]
세면대와 책상, 소파가 갖추어져 있다.
[image]
운전석 위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
[image]
침실.
버스나 대형트럭을 개조하여 만들고 있으며,[14] 여러 전문업체에서 다양한 클래스 A의 캠핑카를 생산하고 있다. 물탱크와 오수탱크와 발전기까지 탑재하고 있어서 주행 중에도 내부 시설의 이용이 자유롭다. 정차 시에는 슬라이딩 아웃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객실 크기를 2배 정도 넓힐 수 있으며, 외부에서 상하수도와 전기를 캠핑카에 연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으므로 장기간의 거주에도 무리가 없다. 장거리 여행에 매우 적합하지만 그만큼 비싼데다가 관리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소형 스포츠카를 탑재할 수 있는 모델도 있고, 수륙양용 캠핑카도 있다. 300만 달러짜리 모델도 있지만 클래스 A라고 하면 주로 이런 차를 애기한다.
[image]사진은 위네배고 브레이브. 레트로룩 RV의 본좌다. 이런 모델들은 1억 초반대부터 나오고 중고로 사면 훨씬 더 싸진다.
인테리어도 1억원 초반대 치고 매우 좋은 상태임을 알수 있다.
[image]
추가로 이 모델은 1984년식 위네배고 치프테인인데, 이런 모델들은 상태 좋은 차량들도 30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 30년 가까이 되가는 차여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엔진도 멀쩡히 돌아간다. 인테리어가 맘에 안들면 리모델링을 싼값에 할수 있다.
국내에는 배기가스 인증이 안되어 수입이 안 되는 실정이고, 관련 법규가 개정될 일이 요원하며 국토가 좁은 현실상 설령 배기가스 인증 등을 통과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앞으로도 보기 힘든 형태다. 물론 몇몇 용자들은 중고 카운티나 관광버스를 구입하여 자비로 개조한 모터홈을 끌고 다니는데, 이 경우는 이미 차량 인증이 되어 있고 국내 법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A클래스 캠핑카는 현대 유니버스나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15] 같은 것이다.
2.6. 경자동차 캠핑카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국내에는 미니 캠핑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형식의 캠핑카.
경자동차급 소형 차량을 개조한 물건들이 많으며, 설명만 들으면 클래스 B와 비슷해보이지만 정말로 비교가 안 되게 작다. 보통 클래스 B도 좁은 샤워실과 화장실 정도가 마련되어 있고 주방과 휴식공간이 분리된 경우가 많은 반면에, 이 쪽은 욕실이나 화장실은 구조상 기대하기 힘들며, 주방과 침실의 차이가 사실상 없고 접이식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해 침실공간과 취사공간을 전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당연하지만 내구성이나 이용할 때의 안락함 면에서는 제대로 된 캠핑카에게 게임이 안 된다. 키가 좀 큰 사람이면 발 뻗고 자기 힘들고, 침대 역시 여타 캠핑카들에서 볼 수 있는 실내에 들여놓을 만한 물건이 아니라 간소한 매트리스 한판 깔려있는 느낌이라 보면 된다. 사실상 여기서 생활을 하라기 보다는, 나머지 여견들은 차외에서 따로 구한 도구나 외부의 시설들을 통해 해결하고 잠 정도만 여기서 자라고 만든 물건. 어떻게 보면 캠핑할때 쓰는 차라는 의미에서는 가장 이름에 충실해진 물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 대신에 저렴하면 500~2000만원대 사이라는 캠핑카로써는 미친듯이 저렴한 가격과, 자가용 한대 자리만 차지하고 웬만한 지하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국토 사정상 도심 서민들은 본체 가격은 둘째 치고 주차할 데가 없어서 캠핑카는 꿈도 꾸기 힘든 나라와 구색이 잘 맞는 물건. 그래도 클래스 B 정도만 되어도 주차공간 부담은 덜해지기에 사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이다. 본체의 가격은 물론이고 기름값이나 기타 수선비 등의 유지비도 아무래도 제대로 된 캠핑카보다 훨씬 덜 나간다.
2.7. 번외 : 루프탑 텐트
[image]
[16]
모터홈을 차 지붕 위에 올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 SUV나 RV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루프탑 짐칸을 텐트로 바꾼 것. 캠핑장 공간을 상대적으로 덜 차지할 뿐만 아니라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만 사진과 같이 이중에서 가격대가 높은 것들은 방수도 잘 되고 결로현상도 덜한 반면 가격대가 낮은 것들은 방수만 되는 내구도가 엉망인 것들이 많으니 주의. 그리고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는 순간, 자동세차기는 꿈도 못 꾸므로 셀프세차 말고는 답이 없다. 또한, 전고가 높아진 만큼 주차장 진입에 유의해야 한다.
3. 구성 요소
보통의 캠핑카라면 이런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
- 운전석
운전석이 분리되어 있어 실내에서 내려서 다시 운전석으로 갈아 타야하는 구조도 있고 그냥 연결된 구조도 있다.
- 화장실
변기와 샤워실로 구성된다. 샤워실의 물은 세면대, 싱크대와 합쳐져 오수통애 버려지고 변기의 물은 오수통과는 별도로 따로 버려진다. 깨끗한 물은 청수통에서 펌프를 통해 가져온다. 온수의 경우 경유 보일러를 사용한다.
- 침실
TV나 오디오 등의 멀티미디어가 설치되기도 한다.
캠핑카 내부의 냉난방에 사용된다. 히터의 경우는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어컨에 비해 많이 틀수있다. 히터가 보일러를 겸하기도 한다. 에어컨의 경우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설치해야 넉넉하게 사용할수 있다.
차내의 전기공급에 사용된다. 시동 및 전장용 배터리와는 분리되어 있다. 배터리는 인산철을 주로 사용한다. 배터리가 넉넉하게 설치되어 있어야 에어컨을 많이 사용할수 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인버터는 차량의 24VDC 전기를 220VAC로 변환하는 기기이다. 용량이 넉넉해야 대용량 기기를 많이 사용할수 있다.
- 주방
냉장고, LPG, 가스레인지, 싱크대가 있다. 가스레인지는 전기방식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냉장고의 경우는 보통 전기식이고 가끔 흡수식 냉동기를 사용하는 가스식이 있다.
3.1. 클래스 A의 구조
공간이 충분한 클래스 A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러니 국내의 캠핑카에 이런 게 없어도 그러려니 하자. 익스페디션 비히클도 클래스 A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실내구조는 유사하다. 대형의 클래스 C도 운전석 상부의 벙커베드 유무를 제외하면 클래스 A와 내부구조가 동일하다.
일반적인 클래스 A의 차체 위쪽은 운전석-거실-부엌-샤워실과 화장실-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바퀴(…), 엔진, 짐칸, 물탱크, 발전기 등의 설비가 들어간다. 대형 클래스 A는 화장실이 2개로 늘어나거나 욕조가 붙는 등의 변화도 있지만(...).
- 변신 기능 - 클래스 A는 주차할 때 주거모드로 변신한다. 슬라이딩 아웃 시스템을 이용해 방 크기를 2배로 늘리고, 오토레벨 시스템으로 랜딩기어(?)를 땅에 내려서 차체를 고정시키는 것. 이렇게 함으로서 차내에서 걸어다니더라도 차가 흔들리지 않게 하고, 보통 버스 이상으로 넓은 공간을 향유하게 된다. 일부 캠핑카는 측면의 벽을 열어서 TV나 조리기구 등을 장착, 피크닉용으로 쓸 수도 있다.
- 운전석 -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장비가 있어서 운전을 돕고 있으며, 옆에 있는 조수석과 함께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보통 조수석 앞에 출입구가 있으며, 신발장도 이쪽에 설치된다.
- 거실 - 운전석 뒤에 위치하며, 수납이 가능한 TV와 다용도 소파가 놓여있다. 탑승인원이 많을 경우 침대로 변형할 수 있는 소파를 배치하기도 한다. 운치있게 벽난로처럼 꾸며진 난방기구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바닥에 난방이 들어오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에어컨도 당연히 있다.
- 부엌 - 냉장고, 전자렌지, 오븐,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용품이 있으며, 설거지를 위해 싱크대도 있다. 찬장과 주방용품에는 잠금장치가 있으므로 주행 중에 안의 물건이 밖으로 쏟아지는 사태를 예방하고 있으며, 차체 내부에 있는 생활용수용 물탱크와 오수탱크 덕분에 제대로 설거지를 할 수 있다. 덤으로 주방 옆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등도 있다.
- 화장실 - 클래스 A 캠핑카의 장점 중 하나로, 위에서도 언급된 여러 물탱크 덕분에 주행 중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볼일을 본 후에 손을 씻을 수도 있다. 문이 달려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것은 기본. 작은 캠핑카의 경우는 보통은 공간활용과 가성비를 이유로, 이동가능한 소형 변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분뇨를 따로 보관했다가 버려야 하는 카세트형 변기통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같은 경우는 냄새가 올라오기 쉽다. 때문에 냄새를 없애주는 용변 분해제 사용이 필수불가결하게 된다. 다만 이것은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샤워실 - 화장실 옆에 있으며, 차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한 명이 서서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지붕에 창이 달려있기도 하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별도의 문이 달려있다.
- 침실 - 퀸사이즈 침대와 TV, 금고 등이 있으며 어지간한 호텔 수준의 화려함을 자랑하며, 출입문도 있다.
- 차고 - 일부 클래스 A 캠핑카에 붙은 시설. 자전거, 오토바이, ATV 등을 수납할 수 있으며, 대형 캠핑카는 소형 스포츠카까지도 수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캠핑카의 내부공간이 좁아진다.
- 발전기 - 전기를 만들기 위해 달아두며, 연료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달아두는 경우도 있다. 일부 캠핑카는 가스를 이용해 작동하는 가전제품을 달아서 전기(를 만드는 데 쓰는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도 한다. 발전기의 경우는 크기도 크고 소음도 심해서 방음장치가 잘 되어있는 C클래스 이상부터나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 호스 - 캠핑장에서 상하수도, 전기 등을 공급받을 때 사용한다. 차에서 꺼낸 후에 지정부위에 연결해주면 된다.
- 외부 시설 - 간단한 타프가 달린 형태부터 옵션으로 차체 측면에 TV나 간이 주방, 바베큐 조리기구를 달 수 있다. 상당수의 수납공간도 차체 하부에 따로 있는 곳에 위치한다.
4. 대한민국의 캠핑카
국토가 좁고 지형이 험해서 캠핑을 할만한 곳은 차를 끌고 들어가는 것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은 육로가 휴전선으로 가로막힌 사실상의 섬나라다. 어차피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산악지대를 제외하면 이미 대부분의 국토의 개발이 끝난 상태라 숙박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지역은 없기 때문에 굳이 캠핑카를 이용해야 할 메리트가 없다. 국내에서는 캠핑카를 지르는 것보다는 고급 콘도의 정기권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캠핑카에 대한 법적 제약이 큰 것도 단점이다. 일반 1종, 2종 면허로는 750kg이 넘는 트레일러를 끌 수 없으며,[17] 운행 중에는 트레일러 내부에 사람이 타도 안 된다. 그리고 트레일러 운전에도 능숙하지 않으면 잭나이프 현상[18] 으로 인한 사고를, 차량보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끌 경우 스웨이 현상[19] 으로 인한 사고를 내기 쉬워서 그다지... 750kg이 안 되는 소형 트레일러는 크기나 적재 기능에서 상당한 제약이 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캠핑 트레일러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브레이크를 잡는 전자제어시스템의 도입으로 급제동이나 급한 핸들 조작으로 인한 사고는 많이 줄어든 편이다.
최근에는 오토캠핑장도 제법 많이 생겼는데, 캠핑카를 장만하는 오토캠핑족 정도면 안정적으로 사는 중산층이고 이들의 주도 하에서 캠핑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2014년 이후 유럽식 캐러밴이나 미국식 캠핑 트레일러를 구매하여 캐러밴 사이트같은 장박지에 주차를 하거나 캐러밴 펜션같은 업종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의 크기와 도로 사정 때문에 500~600급 사이의 유럽식 캐러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거운 미국식 캠핑 트레일러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다. 미국식 트레일러는 캐러밴 펜션같은 사실상의 숙박업소에 정박형으로 갖추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C클래스 정도 크기 이상의 캠핑카는 배기량 인증 문제 때문에 국내에 도입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캠핑카 시장은 아직까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제대로 된 오토 캠핑장에는 보통 주차해 놓은 각 RV에 상하수와 전기 배선을 연결해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캠퍼만 끌고 오면 물, 전기 걱정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트럭을 캠핑카로 쓴다. 예전에는 리베로가 캠핑카로 쓰였지만 리베로가 단종된 이후 현재는 포터와 봉고가 캠핑카로 쓰이고 있다. 2013년에 현대자동차에서 아예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했는데, 가격은 기존의 스타렉스 모델보다 약 2000만원 더 비싸다. 2015년에는 쏠라티 캠핑카도 도입되었으며, 이제는 카운티나 레스타로도 캠핑카를 만든다.[20] 그래도 캠핑카는 포터와 봉고가 주를 이루는데, 그냥 섀시 위에 캠퍼만 얹기도 하지만 특장차를 이용하는 경우 캐빈과 적재함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캐빈과 생활공간으로 바꾼 적재함 간 이동이 편리한 시티밴 특장차를 이용하여 만드는 편이다. 하지만 주차장이 완전히 지하화되는 최신형 주상복합 거주자에게는 이러한 차량들을 집에다 둘 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21] 승합차로 캠핑카를 만드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캠핑카를 판매하면서 정박지까지 연간권으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있다.[22]
2020년 7월에는 현대자동차가 포터 기반의 캠핑카인 포레스트를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간혹 구형 원박스카를 중고로 사서 캠핑카로 개조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12인승보다는 15인승이 주로 쓰인다. 15인승이 더 길고 그에 비례하여 차박도 편해지기 때문.
2018년 1월, 캠핑카 규제 완화에 대한 연구용역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캠핑 인구는 늘어나는데 기존 법령만으로는 너무 제약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인데, 캠핑카를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소형 승합차(주로 1~2명이 간편하게 다니는 클래스 B형)는 물론이고 1톤 트럭 등의 대형차를 이용[23] 해 기존보다 여유있는 클래스C형 캠핑카를 만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9년 8월에 캠핑카 개조에 관한 법 개정안이 통과되었고 2020년 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기존에는 승합 이외의 차량은 캠핑카 구조변경 승인이 불가능했고, 화물 기반 차량은 이동사무소로 등록해야 했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부터는 모든 차량이 캠핑카로 구조변경 승인이 가능해졌다.
- 실내에서 취침할 수 있는 최소인원이 베이스차량 승차인원의 1/3 이상으로 완화되었다.
[image]
해당 카라반의 광고
4.1. 주차장 문제
캠핑카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끌고 나가는 횟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게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캠핑카는 오랜기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파트의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캠핑카가 아파트 주차장에 장기주차되어 있는 경우 주차장 부족에 시달리는 입주민들간에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자체에서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보니 아파트 입주민 자체에서 해결해야 해서 논란이 된다.
정상적으로 주차비를 내고 주차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캠핑카는 크기가 크다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캠핑카 옆에는 빈칸이 있다 하더라도 소형차나 경차 정도만 주차가 가능한 경우가 일반적이라 이또한 분쟁의 이유가 된다.
또는, 지역의 공공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장기주차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곤 한다. 아래의 기사의 인천시처럼 지역의 비인기 주차장을 캠핑카 주차장으로 변경하여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2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차장에 캠핑카 주차를 불허하는 자체규정을 만들었는데, 캠핑카 차주가 이에 대해서 소송을 걸었으나 해당 규정은 합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
지하주차장의 층고가 2.3m 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크기가 큰 캠핑카는 지하주차장에 아예 진입조차 못한다. 게다가,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차 없는 아파트의 경우라면 아파트에 주차하는 것 자체가 원천 봉쇄된다.
최근에는 캠핑카 제조사나 딜러에서 주차장과 보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주차장이 없는 고객이 찰르 주문했다면 회사 차고지에 보관하다가 필요할때마다 고객이 쓸수있게 배달하는 방식이다.
5. 해외의 캠핑카
여행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모바일 홈이라든지 하우스 트레일러라고 해서 캠핑카 비슷하게 생긴 트럭으로 끌고 다닐 수도 있는 집에 사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RV공원(오토캠핑장)이나 트레일러 공원에 트레일러를 세워둔 채로 장기간 거주하고 주기적으로 집을 옮기거나 계절에 맞춰 기후가 적당한 지역으로 이주하곤 한다. 제대로 된 집이 없고 반쯤 홈리스처럼 사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유럽에서는 집시족과 방랑형 테마파크 또는 서커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캠핑카 군단을 이루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면적만 놓고 보면 한국보다도 훨씬 좁은 나라들이 많지만 육로로 국경을 넘나들면서 이동이 가능해서 유럽에서 캠핑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북미와 호주는 땅이 넓어 미개발지가 많아서 캠핑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6. 대중매체의 캠핑카
- MBN에서 한국 캠핑카족의 생활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인 '여행생활자 집시맨'이라는 프로그램을 2016년 8월부터 방영하고 있다. 정말 다양한 커스텀/개조캠핑카와 이러한 캠핑카에서 살듯 여행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예능.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프랭크 바우어 역시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
- 엉클 그랜파에서는 주무대가 캠핑카이다.
- 미국 드라마인 워킹 데드에서도 데일의 소유로 초반에 나왔다. 물론 안전은 제로에 수렴한지라 어떻게 되었을진..
- 스타듀 밸리의 페니 또한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트레일러에 산다는 설정이다.
- 1박 2일 시즌 1 경기도 일주 편에서 미션 성공 상품으로 캠핑카를 받았다. 이 캠핑카는 바로 다음 편인 백령도 편에서 쓰였고, 그 이후로는 쓰이지 않다가 1년이 지나서야 국도 여행 (제주도)편에서 캠핑카가 재등장했다. 다만 이 편에서는 강호동의 이간질로 멤버들 전원이 멀쩡한 캠핑카를 놔두고 야외취침을 했다.(...)[26]
7. 같이 보기
[1] 해당 모델인 퍼펙트의 경우 사진에서 보이는 개체는 볼보의 엔진을 썼으나 현재는 벤츠와 MAN의 엔진을 쓴다고 한다.[2] 곡선이 많고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알루미늄 차체가 독특하다.[3] 트랙터용 커플링을 사용해 견인해나간다. 그만큼 크고 무겁다는 뜻[4] 트레일러 안에 차고가 있다! 여기서 Toy는 당연하지만 어른들 장난감.[5] Earth Roamer사의 LTI 시리즈 차량들. 포드사의 F-550 헤비 듀티 차량을 베이스로 뒤에 럭셔리한 캠퍼를 단 Expedition vehicle이다. 차는 F-550이 기본이며 그 외에 모든 것을 맞춤 제작 할 수 있다. '''기본 가격은 $560,000''' 이다. 생활용 물을 약 380 리터를 저장할수있고, 약 360리터의 경유를 담고 주행할수있다. 캠퍼 위에는 태양광 패널이 다수 장착되어있어 1320W를 생산할수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s://earthroamer.com/new-lti/explore/[출처] https://www.businessinsider.com/earthroamer-luxurious-camper-van-ford-f-750-2019-12[6] Earth Roamer사의 또 다른 익스페디션 비클. 위에 LTI 시리즈 차량들 보다 더 큰 포드 F-750 차량을 베이스로 한 모델이다. 가격은 20억원이며 가장 비싼 캠핑카로 알려져있다. [출처][7] 애초에 뒤에 결합하여 끌고 다니는 것 자체가 험지에 적합하지 않다. 차가 파묻히는 진흙탕 같은 곳에서 후진해야 하는 때에는 정말 답이 없다.[8] 이렇게 만든 차량들은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지만 물에 잠긴 상태로 내달리거나 사막의 높은 모래언덕을 잘만 넘어가는 괴물같은 능력을 보여준다.[9] F150이 아닌 F350이상의 대형 트럭을 사용한다[10] E450[11] 특히 스타렉스급 크기의 미니밴으로 개조한 차량은 위에 루프탑 텐트만 달아도 지하주차장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다.[12] 인터넷 같은 건 기본이고 갖출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13] 2018년 12월 4일 기준으로 22억 1,264만 원이다.[14] 버스개조 외에 Diesel pusher라고 전용 바디를 제작해서 올린 오리지널 모델도 생산중이다. 전술했다시피 몹시 고가의 라인업이기 때문에 일반 버스를 개조하는 수준으로는 상품성도 떨어지고 커스텀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 이런 회사들은 아예 차대조차도 오리지널로 만드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15] 주로 전문형 자가용이나 시내좌석형을 구입한 뒤 개조한다.[16]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차량은 현대 싼타페. 사실 사진 속 장소에서 캠핑카를 세우거나 여기서 야영을 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사진을 찍은 시기가 비수기였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가능했던 것,[17] 그보다 무거운 트레일러는 1종 특수 면허가 필요하다. 다만 2016년 7월 부터 소형 견인 면허가 생겼는데, 이 시험은 750kg~3,000kg의 캠핑, 레저용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만큼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의 수요가 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18] 트레일러와 차체는 기차와 비슷한 구조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곡선 도로를 주행하다가 급제동을 하면 차체가 트레일러보다 더 빨리 정지해서 연결 부위가 직각으로 꺾인다. 이러한 현상을 잭나이프라고 한다.[19] 피쉬테일 현상이라고도 하며, 견인차량의 무게가 트레일러의 두 배 정도 되어야 심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태빌라이저 커플러라는 특수 커플러가 장착되기도 한다.[20] 드물게 에어로타운이나 유니버스 같은 중형 및 대형 버스도 쓰인다.[21] 포터 2 시티밴 및 봉고3 워크스루밴은 전고가 2.5m 정도 되는데, 웬만한 지하주차장들은 통과높이제한이 2.2~2.3m로 걸려있어 못 들어간다.[22] 회사에서 유상/무상으로 제공한 캠핑카 정박지에 세워놓고 필요할때 찾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23] 이전에 판매하는 캠핑카들은 정확히는 이동식 업무차량이라는 분류였다. 즉, 캠핑용이 아니라 구조상 요리와 취침도 되는 차라고 우긴 것이다. 그래도 법률상 진짜 캠핑카에 비하면 일부 구성품이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등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 가능해진 것이다.[24] 상표명은 동아 하우스 트레일러였다.[25] 실제로 미국의 가족단위 마약 제조자들이 많이 쓰는 수법이다.[26] 여담으로 다음날 아침 강호동은 기상미션에 실패했다. 나름 자업자득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