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image]
[clearfix]
1. 개요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업체.
회사 창립 시기 때부터 별의별 실험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하드웨어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 연구소''' 혹은 연구소 보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다만 내구성 등의 불만 요소가 있는 영향 때문에 '''애자락''', '''고자락'''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ASSRock'''으로 부르는 편. 그 외에도 제이씨현의 저질 AS[3] 로 인한 '''A/S'''Rock도 존재하고 하단 사건사고 부문에서는 폭발로 '''ASROC'''이 되기까지 하는 등 타사 대비 별명이 매우 많은 편.
실로 연구소다운 괴작이 많다. 2000년대 중반인 2004~2006년 시기에 특히 기괴한 메인보드를 쏟아 내면서 각종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제품을 '''변태보드'''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제품을 내놓는 ASRock을 '''변태연구소'''라는 우스갯소리로 칭한 것에서 기반한다. 그리고 당시에는 용자라는 말이 널리 퍼져서 쓰이기 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퍼져있던 변태라는 표현이 쓰였다. 거기다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자신들이 변태'''라는 것을 떡 띄우면서 여러모로 용자 인증.
2000년대 초 ECS가 저렴한 가격과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성능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자 이에 위기를 느낀 ASUS가 설립한 저가 제품 생산을 위한 자회사였다. 그래서 초기에 가장 큰 이미지로 연구소라기보단 저가 브랜드로, 내구성 면에서 떨어지며, 보통 싼 보드를 찾는 사람이나 장난감으로 갖고 놀기 좋다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편이었다.
그러나 과거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인텔이 P45 칩셋으로 넘어가는 시점을 기점으로 내놓은 보드들부터 애즈락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원래 애즈락이 ASUS의 자회사로, 정말 저렴한 보드로 팔아먹기에는 에이수스의 브랜드 흠결이 갈 것에 대비하여 저가형 브랜드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P45가 출시될 시점인 2009년에 에이수스가 애즈락을 분리 독립시켰고, 이에 따라 마진이 많이 남는 고급형에 손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부품들을 저렴하면서도 더 좋은 부품들로 고치기 시작했고, 메인보드 레이아웃도 상식적으로 변했다. 다른 제조사들이 24핀 전원 단자를 채용할 때에도 20핀 전원 단자를 고수하는 데다가 심지어 그 단자는 메인보드 한가운데에 있어서 조립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불편함과 좌절을 안겨주었으나 [4] , 24핀 전원 단자를 채용하면서 CPU 쿨러를 가로지르는 보드 중앙에 위치하던 전원 단자도 조립하기에 편한 위치로 변경되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내는 제품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요즘의 인식은 과거에 연구소 변태보드를 바라보던 시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호평받고 있다. 예를 들어 H/B 칩셋 메인보드를 추천해 달라 하면 대부분 애즈락의 메인보드를 추천한다는 식. 과거와는 부품의 질도, 내구성도 확실히 달라졌다. 거의 환골탈태 수준. 소켓 1155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동 가격대에서 타사를 넘어서는 제품을 뽑아내기도 했으며, 6시리즈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서 주류가 되는 데 성공. 보드 이외의 사업에선 한 때 넷북을 만들기도 했지만 태블릿 PC의 유행으로 큰 재미는 보지 못한 듯. 대신 넷탑을 비롯한 미니 PC 분야로는 꾸준히 제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 한정으로 MSI를 제치고 메인보드 판매 순위에서 3위가 된 적도 있다. 다만 '''가격이 올라갔다.'''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예를 들어 B150 PRO4는 가격이 타사 대비 높은 편이나, PRO4V는 PRO4에 M.2 소켓을 추가했음에도 만원 이상 저렴하다(...). 거의 램 슬롯이 두 개뿐인 엔트리급 B150보드와 가까운 수준. 다만 PRO4V엔 칩셋이나 전원부에 아머가 없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 현재는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인 1151 소켓 위주였다가 17년 3월 라이젠 출시 이후로 AM4 소켓으로도 상당히 선전 중이다. 바이오스타가 이엠텍을 통해 들어왔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고 초창기에는 라인업도 별로 없다 보니 애즈락제 라이젠 메인보드가 상당히 잘 나갔다. 메인보드 내장랜 사망 문제가 터지기도 했지만 나름 빠른 해결로 문제는 어떻게 잘 해결한 모양.
그래도 연구소 보드의 특징이 완전 사라진 건 아니다. AMD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위한 ACC가 CPU 코어 부활이 된 최초의 사례가 되기도 했고, AMD에서 ACC를 막아버리자 자체적으로 CPU코어 부활이 가능하게 만든 UCC를 비롯한 CPU의 코어 부활에 관련된 기능을 먼저 시작한 것도, 다른 회사에서는 전혀 내놓지 않았던 970칩셋에 m-ATX보드 조합(970M Pro3)나 AM3+보드에 M.2 슬롯을 박아서 내놓은 것(970A-G/3.1)도 이 애즈락...[5]
시가 총액은 2천억원 정도로 대만 증시에서 450위 정도의 기업이다.
또한 만우절 관련 동영상을 찍기도 했는데 문제는 만우절이 아니더라도 ASRock을 바라보는 시선이 '''항시''' 이렇다는 것에 참조.
인텔보드 기준으로 ASUS, 기가바이트, MSI 등의 다른 회사들보다 가성비가 좋다. 예를 들어 B250의 경우 다른 회사들은 I/O 아머 안 넣고 리얼텍 랜을 넣는데 반해 애즈락은 I/O 아머를 넣고 인텔랜도 넣는다. 리얼텍 칩셋은 제 속도가 안 나오기 마련이고 핑이 잘 튀어 불안정한데다 CPU 리소스를 많이 끌어다 쓰기 때문에 게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H270도 다른 회사들은 I/O 아머를 넣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애즈락은 넣어준다.
CPU 게이트 이후 메이저 3사가 9 시리즈까지만, 그마저도 9 시리즈는 X99 칩셋 기반인 보드들만 패치해주는 반면 애즈락은 8 시리즈까지 지원해 주겠다고 공지했다. BIOS 패치 관련은 참고.출처 베타 버전 기준으로는 Q77을 제외한 모든 7 시리즈 칩셋까지 지원해준다.
2018년부터는 그래픽카드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자체 제조는 아니고 체인텍 OEM이다. 컬러풀의 원제조사로 유명하고, 한 때 국내에 체인텍 코리아라는 지사를 설립했었다. (기글하드웨어)애즈락이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입 다만 NVIDIA 계열이 아닌 AMD의 RX시리즈인지라...
[image]
[image]
최근 공개된 RX 5700 XT TAICHI. 동명의 X570 보드를 그대로 따온듯한 백플레이트가 인상적이다. 트리플 팬의 중간 팬 테두리에 비치는 푸른색 RGB가 한눈에 컬러풀 계열 물건임을 알아 볼 수 있다.. 다만 해외 벤치마크 결과는 썩 좋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2. 제품
2.1. 일반 제품
- 일반 시리즈 - 보급형. H110 등의 하급 라인업에 사용된다. 특히 H110 보드 중에서 H110M-HDV라는 녀석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 보드는 SATA 포트 중 0번과 1번이 없는(...) 연구소다운 구성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SATA 2번부터 시작하고 포트가 네 개이므로 2-3-4-5번이다.[6] UEFI 상에서 확인해도 마찬가지다.[7] 조립하고 나서 운영체제 설치 때 골치아플 수 있으니 주의. 유통사 중 하나인 디앤디컴에서 HDV를 역두문자어로 한두번 생각하면 디앤디컴이라고 개드립 웹광고를 내는 바람에 일부에서는 한두번쓰면 고장난다고 조롱받기도 했다.
- PRO 제품군 - 등급에 따라 PRO2 PRO3 PRO4로 나뉜다. PRO2는 엔트리~로우엔드 급, PRO3은 메인스트림 급, PRO4는 메인스트림~퍼포먼스 급 제품군들인데, 현재는 그냥 PRO2같은 경우 아예 그 급을 A320M-HDV 같은 식으로 브랜드 없이 출시하고 있다. 컴퓨터 수리영상을 보면 하스웰시절 많이 팔렸던 B85M PRO4 라인업들이 무상 AS 기간 이후 램 슬롯 등이 고장나 수리를 받고있는 영상들이 많은데 높은 판매량 탓도 있겠지만 제품 자체의 내구성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대가 바뀌어도 애자락이라고 욕 먹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업. 현 세대 PRO 라인업들이 검증되려면 몇 년은 더 지나야 할지도 모른다.
- Phantom Gaming 시리즈 - 게이밍 브랜드. 이전 FATAL1TY[8] 브랜드로, PRO4 제품군과 TAICHI 제품군 사이의 일반 모델들의 PCB에 게이밍 보드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2.5G LAN(상위 모델 한정), LED, AsRock Purity Sound 등의 특화 요소를 추가한 버전이다. 브랜드의 시작은 그래픽카드.[9] 등급은 숫자로 구별하는데, Z390 칩셋 기준으로 4》6》7》9》X 순서대로 이어지며, ITX 보드도 출시된다.[10] 다만 최상위 제품의 경우 사실상 TAICHI와 다를게 없어서 Z390/X570 이후로는 출시되지 않으며, Z490 이후로는 중간 등급으로 Velocita라는 라인업을 새로 내놓았다.[11]
[image]
사진은 Z390 Phantom Gaming ITX/ac.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영락없는 저가형 ITX 보드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절대 안 된다. 2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갓라이크나 APEX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내는[12] 가성비 최강의 오버클럭용 메인보드.[13]
사진은 Z390 Phantom Gaming ITX/ac.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영락없는 저가형 ITX 보드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절대 안 된다. 2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갓라이크나 APEX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내는[12] 가성비 최강의 오버클럭용 메인보드.[13]
- STEEL LEGEND 시리즈 - 메인스트림~퍼포먼스급 브랜드. PRO 제품군에서 보통 전원부를 강화해 나오는 제품군으로 동일 체급 제품군 중 구성이 나름 알차면서도 가격은 그렇게까지 비싼 편이 아니라 가성비가 꽤 좋다.[14] 이외에 방열판이 은색이라 흰색 덕후들한테도 수요가 있는 편.[15] 상품 박스의 글씨체를 보면 D가 O처럼 보이기도 해서 국내에서는 스틸레게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EXTREME 시리즈 - 메인스트림~하이엔드 급 브랜드. 애즈락이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해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소속 모델로는 3 4 6 7(7+) 9 11이 있으며, 7(7+)와 9의 포지션은 현재 TAICHI가 계승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11은 뭐... Z87 11/AC라고 쳐 보자. [16] 최근엔 EXTREME4 등급만 출시되고 있다.
- TAICHI 시리즈 - 하이엔드~플래그십 급 브랜드. 톱니바퀴 패턴을 강조한 특유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Z170, Z270 등의 최상급 라인업에 사용되며 품질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처음 등장했을 땐 X99 칩셋을 달고 나왔는데,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어서 HEDT 플랫폼 전용 가성비 브랜드가 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추후 X370, Z270, Z370 등의 일반 사용자용 고급 플랫폼에도 타이치 제품들이 추가되었으며, 현재는 사실상 애즈락의 최상위 라인업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었다.[17] 라인업 출시 이후 톱니바퀴가 돌아갔으면 하는 유저들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Z590의 경우 IO 실드쪽의 톱니바퀴가 실제로 돌아간다!
- - 하드코어 오버클러킹 전용 메인보드. 당연하겠지만 플래그십이다. MSI에 MPOWER가 있고 GIGABYTE에 G1 SOC Force
, ASUS에 ROG APEX 제품군이 있다면 애즈락에는 OC 포뮬러가 있다. 오버 특화모델답게 디버그 LED 인디케이터, 리셋 버튼, 전원 버튼 등이 존재한다. [18] 바이오스 색상은 예전 EXTREME 제품군 색상인 황금-검정-파랑색 조합에 좀 더 황금색이 많아진 색상이다.(?) 현재는 X299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 AQUA 시리즈 - 커스텀 수랭 전용 브랜드. 전세계 999대 한정판으로만 출시되며, 기본적으로 CPU와 VRM을 냉각할 수 있는 모노블럭이 기본 제공된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 최초 출시는 AMD의 X570 칩셋을 달고 나왔는데,[19] 라이젠 3세대는 오버클럭 마진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2.2. 특수 제품
2.2.1. 인텔 CPU용
2.2.2. AMD CPU용
2.2.3. 기타
해당 문단에 작성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AMD 970 / Intel H61 칩셋 이후부터는 제습 기능이 달려 나온다. 제습 원리는 일정 시간 동안 본체 내부의 팬을 돌려 습기를 날린다는 기능이지만...
- Combo Cooler Option이라는 재밌는 옵션이 있었다. 1156~1155 시절에 775 쿨러도 장착할 수 있게 추가로 장착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이지만, 775 쪽 구멍이 비껴 나간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구멍의 크기가 아슬아슬하기 때문에 모든 쿨러가 다 들어가지는 않았다. AMD는 AM3+~FM2+ 까지 소켓 754/939 시절의 쿨러부터 현 세대 쿨러까지 모두 지원해주는 가이드를 장착한다. 이에 감명받은 다른 회사들도 이 만능 쿨러 가이드를 달고있다.
- 네할렘 기반 CPU 중 저가형 린필드(i5 쿼드 코어)와 저가형 클락데일(G6950)는 하이퍼 스레딩이 빠져 있다. 그런데 이 제품들도 하이퍼 스레딩을 쓸 수 있게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루머라고 밝혀졌지만 회사가 회사라서 다들 믿었다(…). 사실 시도해 보고 답이 없어서 포기한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용자가 2015년 i5-3570K와 애즈락 Z77 메인보드를 이용해 진짜로 하이퍼 스레딩을 활성화시켰다.
- 는 만우절 장난으로, 실제로 개발된 것은 아니다. 맨 위의 만우절 관련 영상이란 게 바로 이것.
2.3. Asrock Rack(서버보드)
ASRock Rack은 Asrock사에서 2013년부터 출시하는 서버용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브랜드로, 주로 초록색 보드색깔과 CUI 기반의 바이오스, 서버보드 특성상 늦은 부팅등의 특징이 있고, 또한 애초에 일반인이 접할 일이 많지 않은 서버용 제품군이라 이 브랜드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중대형 서버용으로 선호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일반적으로 서버는 HP, DELL, Lenovo(IBM), Supermicro, Tyan을 비롯한 대형 밴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격 서버 시장에서의 선호도도 썩 높지만은 않다.(일단 최초 제품 출시 시기 자체가 2013년으로, 아직 10년도 되지 않은 기업이다.) 현재 Asrock Rack사의 메인보드는 주로 홈서버/PC 기반 소형 서버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실제로 홈페이지에서 "유연하고 안정적인 DIY 서버 보드"를 목표로 한다고 써 있다.
회사가 회사인 만큼 조그만 보드에서도 ASRock스러운 꼼꼼한 확장성과 기능을 가지는 보드가 많아, 홈서버가 필요한데 내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있는 마땅한 보드가 있는지 모르겠다면 결국 답은 ASRock인 경우가 적지 않다. 서버 보드의 경우 내장 BMC가 포함되어 있어 외부에서 IPMP를 사용한 원격 관리가 가능하고, 옵션에 따라 듀얼랜부터 10G 랜과 같은 여러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래저래 소형 서버에 적합한 제품군이라 할 수 있겠다.
3. 비판 및 사건사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인지 아수스나 기가바이트에 맞먹는 비싼 가격의 하이엔드 제품군도 꽤 만들어내고 있으나 '''과거의''' 애즈락 이미지를 기억하는 이들은 이런 하이엔드 제품군의 가격책정을 썩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하이엔드 제품군에서의 문제가 심심찮게 발생한지라 20만원 이상 제품은 눈길도 주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던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P67 페이탈리티의 램 슬롯 핀이 휘어버리는 현상. 이 현상으로 인해 에즈윈에 A/S를 받으러 갔다가 연속되는 램 슬롯 문제로 재고를 다 털어먹은 이도 있다. 단 P67 칩셋 이야기인 만큼 상당히 오래된 이야기이다.
더불어 2013년에는 970 칩셋의 970 PRO3 R2.0 메인보드를 내놨지만, 8120이나 8350 같은 옥타코어 CPU와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프리징 및 블루스크린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 에즈윈과 디앤디컴 양사 모두 발매 한 달만에 판매중지 처분을 내리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에즈윈이 밝힌 바로는 "판매된 1000개의 제품 중 10%의 비율로 불량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옥타코어를 물려 쓸 때만 발생하는 오류이기 때문에 쿼드나 헥사 조합으로 쓰는 유저들은 이게 폭탄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다.
메인보드 결함으로 상부 MOSFET이 발화한 사례
B85 보드에 스티커를 덧씌워져 있길래 떼어봤더니 Z87 보드였던 사례도 있긴 한데, 후일담에 따르면 혹시나 싶어 Z87 바이오스 플래싱을 시도했다가 먹통이 되어 홧김에 물에 담가버렸다고 한다. 뭐, 이 쪽은 해당 제품이 B85 보드로서 기능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 딱히 까일거리는 아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서는 H61M-HVGS 스티커를 뜯었더니 HVGS가 아니고 HVS였던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현재에는 인텔 코어 4세대용 칩셋인 B85를 장착한 B85M PRO4 및 6세대용 칩셋인 B150을 장착한 B150 PRO4가 중박 이상을 쳤거나 치고 있으며 판매량도 상당하여 저가형에선 썩 나쁘지 않은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다. AMD 제품도 괜찮은 편.
인텔의 B250 칩셋을 탑재한 제품 ASRock B250M PRO4/HYPER는 I/O 실드가 일부 그래픽카드의 장착에 방해가 되기 떄문에 I/O 실드를 분리한 다음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라고 설명서에 명시해 놓았다.###
AMD 라이젠용 보드인 X370 Fatal1ty Gaming K4 보드에서 설계결함으로 인한 랜쇼트 문제가 발생하였다. 고급형 칩셋인 X370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걸 보면 설계를 허술하게 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판매중지가 내려졌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유통사에서는 계속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한 Gaming X 모델이 나왔는데 기판을 재활용했는데도 불구하고 LLC를 없애는 짓을 해 버렸다. 거기에 USB 3.1 Gen 2를 Gen 1으로 내려버린 것도 모자라 하드웨어 다운그레이드가 조금 있어서 욕을 더 먹고 있다. 대신 램 클럭 제한이 올라갔다.
AMD 라이젠용 보드 중 B350 칩셋을 쓴 제품들은 HDV 모델 빼고 CPU 전원부가 전부 유효 3페이즈로 밝혀져서 욕을 먹고 있다. 홍보는 6(CPU)+3(칩셋)페이즈로 했지만 페이즈 더블러[25] 도 아닌 듀얼 아웃풋[26] 을 쓴 것으로 밝혀져서 결론적으로 전원부 품질은 타사 제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게 더 문제가 되는것은 B350 칩셋을 장착한 보드들은 기본적으로 국민오버에 염두를 둔 설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그렇다.
아무튼 커진 브랜드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제품의 완성도 문제를 종종 터뜨리고 있기에 아직도 고자락이라고 불리고 있다.
어쨌든 일단 가격이 다른 브랜드보다 싼 편이고 가격에 비해 부품의 질이나 보드 구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노리고 많이 쓰이는 제품이고, 실제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거나 국민오버 정도만 염두에 둔 견적일 경우에는 초기 뽑기운만 잘 넘기면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극오버 혹은 SLI/크로스파이어 같이 본격적인 컴덕질을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애즈락 보드가 안정성면에서 상당히 이슈가 많은 것이 사실이므로 이러한 경우 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 메인보드가 원래 안정성면에서 정말 중요한 부품이긴 하지만, 특히 시스템에 투자하는 비용이 커질수록 그 중요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B350 보드의 호된 신고식(?) 덕분인지 후속작인 B450 보드에서는 고장 이슈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B350 보드보다는 덜 한 편. 한때 B450 mATX 폼팩터인 제품들 중 CPU 왼쪽, 위쪽 전원부 모두 방열판이 탑재된 유일한 제품으로 주목받은 적이 있었지만, 애초에 중저가형 가성비로 승부하는 제품인만큼 전원부 자체의 내부 부품들 구성과 품질은 너무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그 외에 유저들의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것 중 단연 으뜸은 램 슬롯 인식장애 발생 문제로, 이상하리만큼 '''AS 기한이 끝난 직후부터 1~2년 내에''' 이 문제를 겪은 사용자들이 많다. 물론 그 유저들 중 대부분이 애즈락 특유의 저가 정책에 싼 맛으로 구매한 이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쓰려고 자기 돈 들여 산 보드가 고작 3년+@ 짜리 인스턴트 보드가 된데다가 AS쪽으로는 손을 내밀 수도 없는 지경이면 당연히 실망이 크기 마련. 결국 나름 괜찮게 뽑히는 애즈락 중상위 제품군까지 싸잡혀 판매량 하락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같이 추락했다. 이에 대한 분석 중에는 저가보드의 주 수요층이 사무용 PC를 제외하면 한참 돈이 궁한 10대 후반 ~ 20대 초중반의 게이머들이었고, 이들이 컴퓨터 조립 입문시 애즈락의 저가보드에 뒷통수를 맞은 채로 자라서 현재 구매력을 갖춘 직장인이 된 이후로는 본인도 애즈락을 거르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애즈락 보드를 구매하려는 이들을 만류하고 다른 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그렇다는 말이 있다. 덕분에 아무리 저가형 보드라고 해도 신경써서 만들어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고 2018년 부터는 나름 저가형에도 정성을 들이는 듯 하지만 결국 2021년 이후가 되어야 결과가 나올 듯 하다. 어쨌든 이 AS 기한 만료 직후 램 슬롯 사망 문제는 아직까지도 종종 보고되고 있지만 애즈락의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으로 바이오스타라는 라이벌이 나타나 예전만큼 악명을 떨치지는 않고 있다.
[image]
2021년에 인텔 11세대와 함께 등장한 경쟁사 메인보드 중에 MSI의 MEG Z590 Godlike와 ASUS의 ROG Maximus XIII Extreme Glacial 의 디자인이 자사 보드 X570 AQUA를 베꼈다며 언플을 했다#. 문제는 로그 막시무스 13 익스트림 글레이셜은 실버 컬러의 커스텀 수랭 메인보드란 점에선 컨셉은 비슷하지만 방열판 형상이 많이 다르며, 갓라이크는 분명 보드 형상이 예전 세대와 많이 달라졌지만 중요한것은 '''누가봐도 닮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는 ASRock 역시 이전 세대에서 타사 메인보드 디자인을 모방해온 것을 알기에 더 욕을 먹었다. 게다가 아직도 ASUS의 자회사인 주제에 자신들의 근본을 잊었다고 신랄하게 까이는 중.
4. 기타
2016년 현재 국내 유통사는 애즈윈과 디앤디컴(제이씨현 인수) 두 곳이며, 사실상 유통하는 제품은 같은 모델에 스티커만 바꿔 붙인 수준에 가깝다. 에즈윈 유통 제품보다 디앤디컴 유통 제품이 조금 더 싼 편이다. 많이 차이나면 한 1~2만원 정도. 그러나 다나와 랭킹을 보면 웬만해선 에즈윈 제품이 디앤디컴 제품보다 인기가 많은데, 디앤디컴의 AS 퀄리티가 에즈윈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원래 디앤디컴은 자체 AS였으나(이때는 AS도 호평) 문제는 디앤디컴이 제이씨현에 인수되었다는 것이다. 제이씨현에 인수되면서 AS도 CS이노베이션이 맡게 되었고, 그 이후는 모두가 아는 CS 퀄리티(...) 그래서 상대적으로 AS가 최소 평타는 치는 에즈윈이 더 돋보인다. 그나마 CS이노베이션도 방문은 괜찮으니 웬만하면 방문 AS를 받자. 물론 방문도 에즈윈>CS이노베이션이라는 평을 듣는다(...)
애즈락이 한때 저가형 제품으로 이름을 날릴 때는 30∼40%를 장악 할 정도로 많이 팔렸다.
[1] ASUS의 자회사다. OEM 보드 생산이 주력 사업이며, 삼성전자 등에 보드를 공급했다.[2] ASUS의 창업자중 한명이다.[3] 그래서 여긴 별명이 아예 '''X이씨현''', '''제이씨X'''로 별명에 대놓고 욕설이 들어간다. 단 이는 디앤디컴이 유통하는 제품 한정. 에즈윈 유통 제품은 제이씨현 담당이 아니며 AS 평도 상당히 좋다.[4] 이 당시 일부 ASUS 보드들 또한 이상한 곳에 24핀 전원 단자가 있었다.[5] 하지만 기가바이트, 에이수스 등에서도 M.2 슬롯이 있는 물건은 어느 정도 있었다. 대부분 최상위 칩셋인 990이어서 그렇지...[6] ASRock에서는 보드 인쇄상의 오류라고 하는데 0번과 1번의 자리는 2번과 3번의 옆에 분명히 있다. 포트가 없고 땜질한 구멍만 있을 뿐. 그래서 이 보드를 쓴 컴퓨터에서 부팅 소스가 꼬여버리면 0번 포트를 찾다가 '부트 미디어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뿜고 기절한다. 이때 UEFI로 들어가보면 SATA 포트 중 0번과 1번 포트가 안 잡힌다.[7] 문제의 SATA 0번과 1번 포트가 안 잡힌 장면. 거짓말 같지만, UEFI가 꼬이거나 케이블이 제대로 안 꽂혔거나 하면 얄짤없이 이렇게 된다.[8] 어원은 퀘이크 시리즈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조나단 웬델의 인게임아이디(Fatal1ty). 2018년 파트너쉽 계약 종료로 인해 팬텀 게이밍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9] RX 5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이 브랜드로 첫 출시했다.[10] 쉽게 구분하자면 팬텀 4는 Pro4, 팬텀 6/7은 Extreme4, 팬텀 9/X는 TAICHI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등급이라 보면 된다.[11] PG4의 경우는 계속해서 출시가 되고 있지만 PG6은 X399, Z390만 출시되었으며, PG7/9의 경우는 Z390만 출시되었다. PGX는 Z390/X570만 출시되었다. 기존 라인업과의 중복이 심하다.[12] 물론 보드의 물리적인 크기에 따른 한계는 어쩔 수 없다. 전원부의 개수도 적고, 확장성도 심각하게 떨어진다. 다만 전원부 부품만큼은 그야말로 최상급으로 때려박아 커스텀 수랭까지 가지 않는 한 전원부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램 오버클럭 한계가 4500인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으나, 램 클럭 4500 이상은 갓라이크나 APEX도 결코 쉽지 않으므로 단점이라 하기도 민망한 수준.[13] 다만 Z490 칩셋이 탑재된 해당 보드는 평가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14] B460 메인보드 중에서는 박격포와 투탑으로 평가받는다. 출시 초창기는 전력제한 해제를 할 수 없어 박격포에 밀렸으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 해결.[15] 이들의 주요 픽업 메인보드였던 MSI의 티타늄 제품군이 현재 국내에 추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체품으로 스틸레전드를 찾는 추세다.[16] 실로 연구소다운 제품이다. SATA3 6포트+ SAS 16포트 총합 SATA 22개 지원.[17] 인텔 8/9세대용 Z390 TAICHI는 상급 보드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10만원 가량 비싼 MAXIMUS XI HERO와 대등한 성능을 보여주어 가성비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주었다.[18] 실제로 유명 오버클러커인 Nich Shih가 직접 바이오스 제작에 참여하여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전해진다.[19] 현재 인텔 Z490 메인보드도 999대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참고로 국내 물량은 단 9대.[20] 그래서 이 보드는 사용자 설명서에 호환되는 그래픽 카드 목록을 따로 실어뒀을 정도다.[21] 인텔 486 메인보드에 펜티엄 오버드라이브 슬롯이 있던 기종이 있었는데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다른 점은 그쪽은 486이 온보드로 박혀있고 펜티엄을 장착할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었지만 이쪽은 그냥 빈 슬롯이 두 개 동시에 있다는 점.[22] 2004년 펜티엄 4 프레스캇이 나온 이후에도 프레스캇의 클럭 대비 심각한 발열 문제와 전력 소모 문제 때문에 32비트 싱글코어 세대가 끝날 때까지 현역으로 취급했던 CPU였다.[23] ASUS의 CROSSHAIR VIII IMPACT의 경우 이것저것 막 챙겨넣다보니 정작 보드 크기가 ITX가 아닌 Mini-DTX 규격이 되어버렸다.[24] 다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우겨넣다보니 '''쿨러 호환성은 극악.''' 대부분의 타워형 공랭 쿨러는 전원부 방열판에 간섭이 생겨 장착이 안되며, 일체형 수랭으로 가더라도 장착 가능한 모델이 극히 한정적이다.[25] 실제 페이즈 수 보다 두 배인 것처럼 동작하는 것[26] 실제 페이즈 수의 절반으로 동작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