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7세대
1. 개요
BMW의 7세대 3시리즈 모델이다.
2. 상세
2018년 10월 파리오토살롱에서 데뷔하였다. 2019년 1월 북미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3월에 출시되었다. C클래스의 무서운 성장과 알파로메오 줄리아, 제네시스 G70 등 이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3시리즈의 위치를 위협하는 차량들이 다수 나타나[1] 3시리즈를 위협했지만 D세그먼트에서 3시리즈가 가지는 상징성이 워낙 크다보니 손꼽히는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장/전고/전폭/휠베이스 모두 커진 반면 무게는 수십 kg 가벼워져 성능과 실용성 모두 향상되었다. 앞뒤 무게배분은 여전히 50:50.[2] F30이 지나치게 컴포트성에 치우치다보니 본래의 3시리즈 가지고 있던 스포츠성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G20은 F30의 컴포트성은 계승하되 E바디 시절의 스포츠성을 물려받아 BMW가 자랑하는 스포츠 세단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왔다는 평을 받는다. 차량의 휠베이스가 길어짐으로써 단점으로 지적 되었던 고속 안전성을 높혔고 서스펜션 세팅을 단단하게 조율해서 F30에서 무뎌진 코너링을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되살렸다. 즉 3시리즈의 최종진화형이라 평가 할 수 있다. 외신의 평가에선 M스포츠팩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지나치게 서스펜션이 단단하여 컴포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간혹 있고 스티어링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며[3]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외신의 평을 들어보면 한마디로 '''왕의 귀환'''이라는 평가.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심지어 외신에서는 E90을 넘어 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X5를 통해 먼저 공개된 디자인 큐가 그대로 적용되어 사방이 길쭉한 육각형 투성이다. BMW 특유의 센터패시아가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형태의 수평형 인테리어 패밀리룩은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전 세대에 비해 훨씬 깔끔하게 정돈되었으며, 그동안 BMW의 약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부족한 인테리어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다.[4] 전자장비도 충실해져 풀 디지털 계기판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다만 계기판의 경우 하위 트림에서는 일부만 디지털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5] 국내에는 풀 디지털만 들어온다. 다만 통풍시트는 이번에도 적용되지 않았다.[6]
국내에는 우선 320d와 330i 모델이 출시되고, M 퍼포먼스 모델이 M340i는 2019년 하반기에 들어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인디비주얼 색상이 적용된 퍼스트에디션을 필두로 F30 모델과 다르게 G20 모델은 M340i가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한편,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320i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330e 또한 공식적으로 2020년에 대한민국 시장에 출시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에 2020년까지 BMW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320i, 330e, 330i[7] , M340i의 네종류[8] , 디젤 모델인 320d 까지 총 5가지 모델의 라인업을 완성시키게 된다.
다만 GT 모델의 경우 기존의 F34 모델만 가솔린 모델로 차년도까지 출시되며 G바디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 한다. 사실상 단종 수순인 듯. 실용적인 모델은 왜건(G21)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6일에는 왜건형 모델인 투어링도 한국에 출시되었다. 320i, 320d, M340i xDrive 세 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특히나 M340i xDrive 모델이 8천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악의 펜데믹인 코로나 19 상황에서 거의 유일하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BMW가 절치부심하고 만든 차량인 만큼 차량의 상품성과 완성도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2.1. 세단(G20)
*볼드체는 국내출시 모델
2.2. 투어링(G21)
*볼드체는 국내출시 모델
3. M340i
G20 3시리즈의 특징중 하나는 M340i의 등장이다. 물론 340i는 F바디 시절에도 존재하는 트림이었지만 M배지를 부여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준고성능 시장의 발달에 의해 태어난 트림이기도 하다. 하지만 BMW의 M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생각해보면 나름 중요한 모델임은 분명하다. 특히 개발당시 부터 M부서와 오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모델이라 출시전부터 팬들사이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모델이기도 하다. 기대와 함께 등장한 M340i의 평은 상당히 좋다. 일반 세단모델과 하드코어 M모델사이에서 균형잡힌 세팅능력을 선보였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또한 과거 330i라는 3시리즈의 상징적인 네이밍의 가치를 끌어내리면서 까지 부여한 M340i는 과거 330i의 위상을 충분히 이어 받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등장과 함께 훌륭한 판매량을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물론 M3라는 3시리즈의 최고 트림이 존재 하지만 과거 부터 330i 라는 3시리즈 내의 최고 출력을 즐기는 팬층이 존재 하였고 이들의 니즈에 충분히 부합했다는 평을 듣는다. M340i가 얼마나 물건이냐면 미쉐린 PS4S를 장착해서 측정 했을시 횡G값을 0.96g을 받는다. 참고로 E92 M3의 횡G값이 0.94g, F80 M3의 횡G값이1.01g다. 심지어 F80 M3 컴페티션의 횡G값은 0.98g이다.
위와 같은 수치는 G20 3시리즈의 차체강성의 수준을 알려주기도 한다. M340i는 여타의 기본모델과 물성이 같다. 과거 모델이기는 하지만 기존 모델과 다르게 마운트나 부싱 같은 핵심 부품들이 특별한 물성으로 만든 M모델들과 M340i가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의 횡G값을 받아 낸다는 것은 그만큼 G20 3시리즈의 차체강성이 훌륭하다는 반증이기도하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했기에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E46시절에 3시리즈의 단점은 약한 차체강성이었다. 고질병중 하나인 트렁크 찢어짐이 약한 차체강성에서 비롯한 고질병이다. 그리하여 BMW는 E90 시절부터 차체강성을 높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물이 G20의 훌륭한 차체강성이다. G20의 훌륭한 차체강성은 BMW가 계속해서 단점을 극복하고 최고의 스포츠 세단을 만드려는 BMW 노력의 산물이다
4. 기타
M팩의 서스펜션이 '''상당히''' 단단한 편이다. F30 시절의 M서스펜션과 확연히 차이날 정도이며 각종 시승기에서도 일관되게 언급된다. 아마도 F30 에서 잃어버린 스포츠성을 되살리기 위한 방편일 것이다. 다시 돌아온 단단한 서스펜션은 E바디 시절의 주행감각을 선보이며 'BMW라면 이래야지!' 하는 호평을 이끌어 냈고 G바디 3시리즈는 다시금 세그먼트의 제왕으로 돌아왔다. [19] 하지만 M서스펜션의 하체와 다르게 럭셔리팩의 서스펜션은 F바디 시절의 서스펜션 이상으로 부드럽다. G20의 세팅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BMW 코리아 측에서 들여온 국내 기본 포함 옵션이 대단히 충실한 편이다. 6색[20] 앰비언트 라이트, 리버싱 어시스턴트, 내비게이션, 열선 핸들, 열선 시트, 전동식 메모리 시트, 4:2:4 분할 폴딩 시트[21] , 전동 럼버 서포트, 선루프, 보이스 컨트롤, 전좌석 풀오토 윈도우, 뒷좌석 공조 컨트롤러, 대형 센터 모니터[22] 등이 모두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참고로 벤츠에서는 저들 중 상당수 옵션이 인디오더로 개별 추가해야 하는 것들이며, 심지어 벤츠의 한급 위 세그먼트인 E클래스조차 국내 출시 기본 모델엔 아날로그 계기판이 들어가는데, BMW 코리아는 320i 깡통조차 풀 디지털 계기판 모델만 들여왔다. 또한 320D 모델부터 알칸타라가 들어간 시트를 선택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풍부한 옵션은 고스란히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초기에는 애플 카플레이는 적용되는데 안드로이드 오토는 미적용된 채로 출시되었다. 애플 카플레이는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2020년 식 부터는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장착되었고 당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했던 애플 카플레이 가격만큼 차량가격도 상승하였다. 2020년 하반기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오토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국내 출시 2019년식에는 안드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패키지가 빠진 채로 출고되어 2021년 1월 현재까지 여전히 카플레이/안드오토 둘 다 사용 불가능하다. 이는 소프트웨어 적으로 막혀 있는 것이라 언젠가 (아마 유료로) 풀릴 수 있다.[23]
국내 기준 유료로 추가할 수 있는 패키지는 다음과 같다. M340i 모델에는 대부분 기본 적용된다. 연식이나 그때그때의 BMW 코리아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요망.
- 이노베이션 패키지(+ 300만 원)
- 레이저 라이트 - 사실 거의 무월광 수준으로 어두워야 작동하므로 가로등도 없는 산간벽지가 아닌 한 체감하기는 어려우나, DRL 디자인이 환골탈태하므로 외관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안 넣기가 어렵다. 위가 레이저 라이트 적용 트림, 아래가 미적용 트림 근접샷
- 반 자율주행 - 정차/재출발/차선유지를 모두 지원한다. 반자율주행이 없는 기본 트림도 차선이탈 방지나 사각지대 경고, 전방충돌방지 및 긴급제동 등의 기본적인 안전기능은 지원한다.
- 서라운드뷰 - 화질과 재현률은 우수한 편이다. 참고로 롤스로이스에도 거의 똑같은 성능으로 들어간다.
- 프리미엄 패키지(+ 60~110만 원) - 럭셔리 팩은 가죽 대시보드가 기본 적용되므로 하만 카돈 몫의 60만 원만 추가된다.
- 인디비주얼 패키지(+ 110~160만 원)
- 인디비주얼 외장 컬러
- 인디비주얼 대시보드 컬러
- M 패키지에 일괄적으로 런플랫 타이어가 들어간다. 물론 OE로 달려 나오는 피렐리 P zero 런플랫 등도 나쁜 타이어는 아니지만, 사이드월이 두껍고 딱딱한 런플랫 특성상 최상의 접지력은 구현하기 어렵다. 외국에서는 미쉐린 사의 논 런플랫 PS4s를 출고 타이어로 선택가능하다
- EDC를 선택 할 수 없다. 이 또한 외국에서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EDC는 생각보다 중요한 옵션이다. BMW가 유압식 시절의 스티어링 피드백을 못찾아 비평가에게 비난 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EPS와 EDC가 같이 쓰인 F80 M3 / F82 M4 는 과거의 스티어링 피드백이 떠올린다는 평을 들을 정로로 칭찬을 받았다. 그럼으로 EDC의 유, 무에 따라 차량의 조향감이 달라지기에 선택불가가 매우 아쉬운 옵션이다. 2021년식 부터 M340i는 추가 할 수 있다.
- M Sport differential을 선택 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오직 M 340i에만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옵션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320i, 330i 상관없이 선택 가능한 옵션이다.과장을 조금 보태면 3시리즈의 코너링 동적성능 특성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옵션인데 M 340i 빼고는 그 특성을 느낄 수 없기에 국내 미선택의 아쉬움이 큰 옵션이다.
5. 둘러보기
[1] 사실 이 위기가 타사차량의 등장보다는 F30의 스포츠성의 퇴보에 의해 3시리즈에 이탈한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즉, 타사의 성장도 성장이지만 BMW의 삽질도 한 몫했다. 엄연히 위기를 자초한 경향이 짙다.[2] 단 고성능 버전은 파워트레인의 무게 때문에 51:49 식으로 약간 달라진다. 하지만 립스포일러 등을 탑재하고 판매하는등 고성능 모델 조차도 50:50의 무게배분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는 E46 M3 때부터 BMW가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무게 배분을 맞추기 위한 노하우이다.[3] Car and driver 등 주로 미국쪽에서 나오는 평가이고 유럽 쪽인 영국의 Autocar에서는 EPS 중 최고의 피드백을 보여준다 라고 평했다.[4] 놀랍게도(?)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경우 중앙부(경적 누르는 부분)가 가죽으로 되어 있다. 이는 2019년 현재 D세그먼트에서 유일한 것이다. C클래스, A4, IS, XE, G70 등은 플라스틱이며, 3시리즈도 일반 스티어링 휠은 플라스틱으로 처리된다.[5] 이러한 차별화 구성은 이미 신형 X4에서 선보인 바 있다. 하위 트림/상위 트림.[6] 국내에만 안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없다. 비단 BMW 뿐 아니라 상당수의 해외(특히 유럽) 브랜드들이 D세그먼트 이하의 차급에는 통풍시트를 넣는데 다소 인색한 편이다. 한국이 유럽에 비해 특히 여름이 습하고 더운 기후라 통풍시트의 선호도가 유달리 높은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7] 2020년 4월 이후로 단종된다고 한다. 정확히는 입항중단. 우리나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판매중이다.[8]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본엔진이 가솔린 엔진이므로 가솔린 모델로 분류함[9] 모트라인에 따르면 국내에는 B48을 기반으로 미국 일부 주의 환경규제에 맞춰 촉매와 세팅을 손본 B46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능은 동일.[10] 184 PS+108 PS(전기모터)[11] 374PS+11PS(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고급유] A B C 권장[12] 340PS+11PS(48V 마일드 하이브리드)[13] 디젤인걸 감안해도 무려 포르쉐 911(991.2) '''터보 S''' 모델과 엇비슷한 인상적인 값이다.[14] 옵션[15] 184PS+108PS(전기모터) [16] 374 PS+11 PS(48V 마일드 하이브리드)[17] 340PS+11 PS(48V 마일드 하이브리드)[18] 디젤인걸 감안해도 무려 포르쉐 911(991.2) '''터보 S''' 모델과 엇비슷한 인상적인 값이다.[19] M서스가 얼마나 단단하게 세팅 되었냐면 외신에서 감점 요인으로 stiff ride 즉 너무 단단한 서스펜션을 뽑는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그만큼 스포츠성을 강조한 세팅이라 할 수 있다.[20] '''파란색'''(기본)/청동색/주황색/흰색/보라색/초록색. 그 외에도 시동이 켜진 채 문이 열리면 경고를 위해 문짝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빨간색으로 깜빡인다. 아예 컬러 팔레트에서 임의로 찍는 방식이 아닌, 6가지 중에서만 고르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21] 뒷좌석을 접을 시 트렁크 끝에서 앞좌석 등받이까지 180~190 cm 가량 되므로 '''차박'''이 가능하다. 물론 평평하지도 않고 좁으므로 정말 잘 곳이 차밖에 없지 않은 이상 할 짓이 못 되겠지만...[22] 깡통 트림은 센터 모니터가 9인치라 많이 작고 베젤이 휑 해 보인다.[23] 과거 7시리즈에도 BMW 코리아가 비슷한 삽질을 한 적이 있다. 그때도 출시 후 시간이 좀 지나서야 업데이트로 지원되기 시작했다.[24] BMW의 기본 오디오 품질이 좋지 않은건 전통이라 불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