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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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3. 생산
4. 활약과 한계
5. 전쟁 후
6. BT-43
7. 프라모델
8. 대중 매체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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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42'''
중량
15t
전장
5.7m
전폭
2.1m
전고
2.2m
운용 인원
3명
장갑
6~15.5mm
주포
114mm 곡사포
최대 속도
53km/h
항속 거리
375km

2. 개요


BT-42는 나포한 BT-7의 차체를 바탕으로 핀란드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돌격포이다. 노획 차량의 차체를 써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양산하지 못하고 18대밖에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핀란드가 유일하게 자체 생산한 전차라는 의의를 가지는 전차다.

3. 생산


돌격포 부대를 창설하기로 결정했지만, 생산 설비가 전무하고 설계능력만 있던 핀란드군은 겨울전쟁계속전쟁 당시 많은 수를 노획했던 BT-7의 차체를 활용하기로 했다. BT-42는 영국의 QF 4.5인치 곡사포[1]를 주포로 하여 만들어졌고, 1942년 봄 개발을 시작했다. 큰 포탑의 장갑은 고작 15.5mm. 포로는 고폭탄, HEAT탄, 그리고 연막탄을 쏠 수 있었다고 한다.

4. 활약과 한계


1943년 2월, 첫 BT-42들이 부대로 보내지기 시작해 1944년 1월에 마지막 차량이 도착했다. 1943년 5월부터 전투에 참가했으며, 약 100대 정도의 적 차량을 파괴하고, 200대 정도를 손상시켰다. 여기까지만 보면 승승장구하는 BT-42지만, 이 과정에서 BT-42의 한계가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고 특히 114mm 포의 한계가 드러났다. T-34-85를 상대로 영거리에서도 격파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잘해야 궤도 이탈이 한계였다.
핀란드군은 결국 독일군에 요청해 3호 돌격포를 들여오게 된다.

5. 전쟁 후


전후 1957년까지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결국 한대만 남기고 모두 해체되었다. 이 남은 한대는 현재 파롤라 전차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6. BT-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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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7을 개조한 핀란드의 병력수송장갑차이다. 전쟁 중 전선에서 약 20명 정도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장갑차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핀란드군은 BT-7을 이용해 만들기로 결정한다. 허나 완제품을 보니 도저히 사람을 수송할 수 있게 생기지 않아 도입되지 않았다. 저 위에 있는 작은 컨테이너 같은 것에 사람이 타며, 심지어 두께를 따질 정도의 철이 아닌 '''나무'''로 된 박스에 타니, APC로는 절대로 적합하지 않았다 할 수 있다.

7.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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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로 나와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는 타미야의 1/35 버전이 있다.

8. 대중 매체


유럽 연합 테크 트리가 논의될 때 BT-42가 3~4티어 구축전차, 혹은 경전차로 꾸준히 논의되었다.
특전차의 경전차로 등장한다. 한데 이름이 테레사 니에미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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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크리스티 식을 얕잡아 보지 마!
극장판케이조쿠 고교 소속의 유일한 엔트리로 연합팀에 참전. 차량이 차량이다보니 별 활약은 못할 것 같았지만... 웬걸 승무원들의 신들린 운용술로 M26 퍼싱 두대를 격파하고, 방심한 사이 남은 한대의 충각 전술로 궤도가 파손됐지만 원판이 궤도 없이도 주행히 가능한 BT 전차라서 거꾸로 더욱 뽈뽈거리면서 퍼싱을 농락한다(...).[2] 결국 퍼싱에게 반격받아 왼쪽 현가장치가 완전히 박살나자 남은 오른쪽 현가장치만으로 전차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기괴한 기동을 보여주며 마지막 퍼싱을 격파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도 그 반동으로 살아남은 오른쪽 바퀴축이 모두 부러져서 기동불능 상태가 되어 동귀어진. 체급도, 성능도 압도적으로 우월한 퍼싱을 상대로 아귀팀을 능가하는 승무원들의 신들린 분투 덕분에 단독으로 퍼싱 3대를 격파하는 활약을 펼치고 장렬히 퇴장했다. 물론 실제론 말도 안되는 일이니[3][4] 이거보고 BT-42를 과대평가하진 말자. 주포는 커녕 중기관총에도...[5]
덕분에 유일한 BT-42가 전시되어 있는 파롤라 전차 박물관에서 때 아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영문을 모르는 박물관 측은 전차 중에서도 성능이 열악한 편인 BT-42를, 그것도 왜 하필 일본에서 보러오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술 더 떠서 2016년 10월에는 옥외에 보관되어 있는 BT-42의 보호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하고 있다. #

[1]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의 114mm 구경의 영국군 곡사포다. 본국에서는 25파운더 야포 생산을 위해 버려진(...) 안습한 상황이었다. 겨울전쟁때 영국이 24문을 판매했다.[2] 애초에 크리스티 현가장치라는 게 저런 식으로 궤도가 자꾸 아작나자, 아예 궤도 없이 전차를 주행시켜보겠다고 만든 물건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3] 게다가 퍼싱과 전투를 하는 지형이 암만봐도 비포장 험지인데 저기를 무한궤도 없이 심지어 한축의 현가장치로만 기동한다는건 딱 빠져서 굳기 좋은 상황이다. 게다가 저 땅은 비가 흠뻑 온 뒤의 땅이다.[4] 다만 설정상 수리할 수 있는 무한궤도가 파손되는 경우가 아닌 전투속행불능도 탈락처리되니 영거리에서 엔진에 피해를 준것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 TVA에서는 마우스를 정면으로 못이기니 포탑을 고정하고 엔진룸을 격파하는 장면이 있었으니...[5] 애초에 케이조쿠는 전차를 마개조해서 투입한다는 게 공식설정이다. BT-42는 그것의 대표적인 예일듯. 그걸 감안해도 탑승자들의 피지컬이 미친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