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제품 목록/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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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세어의 키보드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RGB 효과와 특유의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부분이 흔히들 말하는 '''커세어 감성'''의 핵심 요소. 애초에 체리와 함께 RGB 스위치를 개발한 곳이 커세어이다. 그 외에 저소음 적축, 스피드 은축, 비올라 축 등 다양한 스위치를 체리와 공동개발하며, 기계식 키보드 시장 발전에 꾸준히 힘 쓰는 기업이다.
다양한 미디어 키와 매크로 기능,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RGB 등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가져 게이머들이 원하는 키보드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된다. 다만, 국내 정발가가 지나치게 비싸 '''허세어''' 소리를 듣게 만드는 1등 공신이다. 그 때문에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해외에서 특가를 노려 아마존 닷컴 등에서 '''해외 직구'''를 시도한다.[1][2] 아니면 리콜되어 재판매되는 리퍼비시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가장 인기 있는 키보드는 K70 MK.2. 특히 카트라이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3]
2010년대 초기만 해도 덱청마갈'''커'''적이라고 해서 적축의 1순위로 추천 받았으나,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커지고 여러 회사들이 진입한 이후에는 옛말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기계식 키보드 유저들은 키감, 특히 '''스테빌라이저'''에 유별나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 업체들이 그렇듯 커세어도 스테빌라이저에서 발생하는 철심 소음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애초에 게이밍용으로 만들었으니 신경쓰지 않는 것이 당연하나, 아쉬운 부분. '''통울림''' 또한 꽤나 큰 편인데, 이 때문에 추가적으로 흡음재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4]
커세어 자체 소프트웨어인 iCUE는 오류덩어리 그 자체'''였'''다...[5] 높은 가격대에 비해 구성이나 만듦새(키감, 마감, 스테빌라이저 등)는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다. 키보드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되면 정발가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수준.
2017년 이전의 국내정발품은 한/영과 한자가 포함된 106 배열로 출시되었으나, 현재는 ANSI 표준에 가까운 104키 배열로 출시된다. 물론, 104키라도 윈도우 키와 메뉴 키의 사이즈가 표준과 달라서 키캡놀이를 하는데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 사실 하단배열 문제는 '게이밍' 키보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데, 게임 플레이 시에는 Ctrl과 Alt를 많이 쓰고 윈도우 키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굳이 표준 배열을 고수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만 2020년 10월에 출시된 K100 RGB는 마침내 표준 하단배열을 채택했다.
K60 RGB PRO SE, K70 MK.2 SE와 K100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ABS 키캡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커세어 PBT 이중사출 키캡을 별도 구매하면 된다. 다만 별매품 키캡은 영문으로만 되어 있어서 한글 자판 위치를 암기하지 못 했다면 불편할 수도 있다.
2. 제품 일람
2.1. K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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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탑재한 멤브레인 키보드.
2.2. K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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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의 외형에 2.4GHz 무선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유무선 멤브레인 키보드. 2019년 커세어가 자체 개발한 슬립스트림(Slipstream) 무선 기술[6] 과 밝기 및 전력효율을 개선한 카펠릭스(Capellix) LED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키보드이다. 후면부에 USB 리시버를 수납하는 공간이 추가되었다.
2.3. 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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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은 K70 이전에 나온 키보드로 기계식과 멤브레인이 혼용된 방식이었다. 2020년 10월에 공개된 신형은 체리의 저가형 스위치인 VIOLA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상판으로 이루어진 기계식 키보드이다. 다만 RGB PRO Low Profile은 K70 MK.2 LOW PROFILE과 같은 MX LP 스위치를 사용한다. 모델의 종류에는 PRO, RGB PRO, RGB PRO SE[7] , RGB PRO Low Profile이 있다.
2.4. K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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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조절 버튼이 있는 생활 방수 키보드. 내부가 실리콘으로 덮여있어 어느 정도 방수가 지원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키감이 먹먹하게 변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레드 LED, 블루 LED, RGB[8] 버전이 존재한다. 각 LED의 색깔이 축의 색깔과 일치한다. (적축, 청축, RGB 예외)
2.5. K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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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8의 텐키리스 버전. 단, 방수 기능은 없다. 초기엔 유선 버전만 존재했으나,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무선 버전도 출시되었다. 다만, 슬립 모드에서 깨어나는데 2~3초 가량 걸려 원성을 듣는 경우가 있다.
2.6. K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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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8의 Non-LED 모델. 적축만 존재하며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2.7. K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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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의 키보드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
스크롤 휠 미디어 조절 버튼이 있으며, 알루미늄 상판이 적용되어 있다.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키보드이며, 카트라이더 유저들 사이에서는 엔키 1과 함께 단연 최상위 키보드로 손꼽히는 키보드이다.[9] 인기있는 모델답게 배리에이션도 굉장히 많다. 모델의 종류에는 GAMING K70[10] , RAPIDFIRE[11] , LUX[12] , LUX SILENT[13] , MK.2[14] , MK.2 SE[15] , MK.2 LOW PROFILE[16] 이 있다.
2.7.1. K70 MK.2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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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0 MK.2의 스페셜 에디션. 은축 단일 모델이다. 화이트&실버 컨셉이며, 기능상의 차이점은 없다. 화이트 PBT 키캡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다만 이 모델은 해외직구가 아닌 '''국내에서 구매하더라도 한글 키캡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영문키캡에 불편한 사람들은 키캡을 따로 바꿔줘야 한다.
2.7.2. K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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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0의 텐키리스 버전. 배리에이션 역시 K70만큼 많다.
2.7.3. Str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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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0의 염가형 모델. K70과 달리 플라스틱 상판을 채택했다. RGB 모델, LED 모델, RGB Silent라는 저소음 적축 모델이 있다.
2.8. K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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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팬터그래프 키보드. 우측의 커다란 터치패드가 특징이다. 배터리 타임은 LED를 끈 상태에서 40시간 가량. 슬립 모드에 들어가면 전원 버튼을 눌러야만 깨어난다는 것[17] , 펑션 키의 기본값이 미디어 모드라는 것[18] 등이 단점이며, 조이스틱이 달려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용성이 없다. 주로 스마트TV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만든 제품이다.
2.9. 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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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출시 전 플래그쉽 키보드. 전반적으로 K70에서 살을 좀 더 붙힌 디자인이며 좌측의 매크로 버튼이 특징이다. 다만 게임하거나 문서 타이핑 작업 시 매크로 키가 걸리적거려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구형은 18개의 매크로 키가 있고, 신형 Platinum 모델은 6개의 매크로 키가 있다. 또 K70과는 다르게 상단에 LED바가 있어 화려하게 RGB효과가 들어온다. 문제는 딱 거기까지이며 그 외에는 딱히 K70이랑 비교해도 별반 다를게 없으며 가격만 더욱 비싸기에[19] K70에 비해 인기가 크게 떨어진다.
2.10. K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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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5를 제치고 커세어의 플래그쉽 자리에 등극한 키보드. 좌측의 매크로 버튼과 좌측 상단의 iCUE 버튼이 특징이다.[20] 매크로키를 빼곤 K70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서 욕을 먹던 K95를 의식했는지 디자인이 꽤 파격적으로 변했는데 테두리 4면에 전부 은은하게 RGB효과가 들어오는 LED바가 적용되었으며 상단의 커세어 로고는 글씨가 사라지고 범선로고만 남은 대신 양옆으로 인디케이터 LED가 고급스럽게 들어갔다. 또한 독자적이었던 하단배열이 정상적으로 바뀌었고 기본으로 PBT 이중사출 키캡이 적용되었다. 거기다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팜레스트가 기존의 러버코팅 처리된 하드 소재의 팜레스트가 아니라 메모리폼이 들어간 인조가죽의 소프트 형태로 변경되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적으로도 업그레이드가 꽤 이루어졌는데 CORSAIR AXON Hyper-Processing Technology가 적용되어 최대 '''4,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며, 좌측의 매크로 키가 '''Elgato 스트림 덱과도 호환된다.''' 게이밍 스트리머들을 타겟으로 만든 기능으로 보인다.
스위치는 체리 MX 은축과 자체제작한 OPX 광축(리니어) 스위치로 2가지가 적용되었는데 둘다 스트로크가 짧은 스피드 리니어 계열 스위치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이렇게 여러방면에서 플래그쉽이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이루어진데다 이전까지의 커세어 키보드와는 다르게 스테빌라이저 소음과 통울림도 잘 잡은 제품이라 호평이 많다. 다만, 가격이 영문자판 기준 299,000원으로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그 로지텍의 G913과 동일한 가격이라 가격 부분에서는 확실히 비싸다는 평가가 다소 있다.
3. 관련 문서
[1] 그러나 해외판은 국내 A/S가 불가능하다. 또한 현지에서의 수요를 목적으로 하는 터라 키캡이 영문으로만 되어 있어 한글 자판 위치를 암기하지 못했다면 타자를 치기 불편할 수 있다.[2] 또한 영미권에서 판매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터라 오른쪽 CTRL키나 ALT키에 한영 키나 한자 키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한글판와 동일하게 작동한다)[3] MK.2보다 LUX를 선호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4] 이 경우 A/S는 날아간다.[5] 장치가 인식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상상치도 못한 오류가 생긴다. 가령 수냉 쿨러의 팬 하나가 풀로드로 돈다든지, 무선 헤드셋이 인식되지 않는다든지, 키보드의 RGB가 순환하지 않는다든가... [6] 이전에 커세어가 사용하던 무선 기술보다 2배 많은 패킷을 전송한다고 한다.[7] PBT 이중사출 키캡 장착[8] K68 RGB는 20년 3월 기준 단종되었으니 참고하자.[9] 카트라이더에서 '커세어'라고 하면 십중팔구 이쪽이며, 카트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이나 문서 타이핑 작업을 할 때도 최상의 성능을 보인다.[10] 최초의 모델. RGB버전과 단일LED 버전 존재.[11] 은축 모델. RGB 버전과 단일 LED 버전 존재.[12] 광량 개선[13] 광량 개선 저소음 적축[14] 광량 개선, 볼륨 휠 재질 변경, 로고 LED, RGB[15] 아래 서술[16] MX 스위치가 아닌 LP 스위치를 사용했다.[17] 로지텍의 무선 키보드들은 아무 키나 눌러도 슬립 모드에서 깨어난다. iCUE에서 슬립 모드에 들어가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배터리가 광탈한다.[18] 예를 들어 F2를 눌렀을 때 파일명 변경 대신 웹 브라우저가 뜨는 식이다. iCUE에서 펑션 키를 기본 모드로 바꿀 수는 있지만, PC를 재부팅하면 초기화되는 게 문제.[19] 국내 기준 약 5~6만원 정도 더 비싸다.[20] iCUE 버튼의 경우 레이저 사의 엘리트 제품군에 들어간 다이얼과 유사한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버튼을 클릭해 모드를 지정하고 휠로 선택된 기능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로지텍 크래프트 키보드의 다이얼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