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say "lazy"
1. 개요
케이온! 1기 엔딩곡.
2. 설명
만화 케이온!이 2009년 4월에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을 때 쓰인 삽입곡이었으며 1기 방영과 함께 앨범으로도 발매되었다. 앨범에 대한 정보는 케이온!/음반 목록에 있고, 오모리 쇼코(大森祥子)가 작사/마에자와 히로유키(前澤寛之)가 작곡했다. 보컬은 아키야마 미오의 성우인 히카사 요코다.
설정에 따르면 방과 후 티타임이 프로로 데뷔한 것을 가정하여 만들어졌으며, 1기 오프닝인 Cagayake! GIRLS와 달리 후반에 가입한 나카노 아즈사는 부원이 된 후에도 1기 엔딩 영상에 추가되지 않았지만[2] 2009년 12월에 있었던 라이브 이벤트 때는 아즈사의 성우인 타케타츠 아야나도 참석했다.
애니에서는 가사의 1절만 나온다. 보컬은 미오가 맡았지만 츠무기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입 모양으로 말하는 가사가 있다.
부원들이 한 명씩 나올 때 이름은 영어로 나오는데 유이만 혼자 앉아 있고 리츠만 바지를 입었다. 미오는 미니햇을 쓴 채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무기는 머리를 왼쪽으로 둥글게 말고 연두색 귀걸이를 걸었다. 自分を愛さなきゃ 他人も愛せない가 나올 때 미오가 노래할 동안 유이와 리츠, 무기가 토끼를 보는 장면이 지나고[3] 풀밭에 누워서 노래하는 장면 직전에 미오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눈을 1~2초 동안 굴린 뒤, 두 번째 Please don't say "You are lazy"가 나올 때는 시계방향 순서로 리츠, 유이, 미오, 무기가 누워 있고 미오, 리츠, 유이, 미오의 순서로 가사를 주고받는다.[4] 1절이 끝난 뒤 멤버들은 마술을 쓴 것과 비슷한 연출로 퇴장한다.
제목과 가사의 전체적인 내용을 해석하면 부실에서 케이크와 홍차를 매일 먹으며 빈둥거리고 시간을 죽이는 것처럼 보여도 백조가 물 위를 떠다니며 물장구를 치는 것과 같이[5] , 매가 먹잇감을 잡아채기 직전까지 발톱을 숨기는 것과 같이, 공작이 깃털을 자랑하는 것과 같이 연습을 열심히 하며 충실히 지낸다는 내용이다.[6] 즉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며, 1절에선 길찾기, 2절에선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뤘다. 그리고 만화와 애니 모두 HTT 다섯 명은 기본적음악 재능을 갖춘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래서 방영 후 가사가 공개됐을 때 케이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케이온다운 노래라며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변명일 뿐이라며 싫어하기도 했다. 참고[7]
동인지 도벽 여고생 케이온부에서도 가수가 된 어른 유이가 1기 엔딩에서 입었던 옷을 입은 장면이 살짝 나온다. 물론 동인지라서 원작과 직접 내용이 이어지진 않는다.
금영엔터테인먼트 43060번, TJ미디어 26908번으로 수록되었다.
원곡을 부른 히카사 요코의 발언에 의하면 해당 곡은 케이온 수록하기 전 12월 25일에 녹음이 있었고 그 때문에 디렉터가 미오라고 생각하고 이 곡을 부르라는 지시를 당시 캐릭터 송 수록 경험이 적었던 히카사가 이해하지 못한 채로 불렀다고 한다.
Animelo Summer Live 2017 -THE CARD-에서 치하라 미노리와 미모리 스즈코가 커버곡으로 불렀고, 2019년에는 HTT 성우들도 게스트로 초대받아서 GO! GO! MANIAC과 함께 불렀다(공식)(일본 뉴스)(타케타츠 아야나 트윗).
3. 가사
출처
ふわふわ時間과 Singing!처럼 일부 가사에 쓰인 한자와 노래부를 때 발음이 다른 구절은 후리가나로 구분한다.
4. 리듬게임 수록
4.1. 케이온! 방과 후 라이브!!
옷갈아입히기(きせかえ) 메뉴에서 메이드복을 해금하려면 이 곡을 최고 난이도로 클리어해야 한다. 캐릭터마다 맡은 파트가 다르기에 연주법을 익혀야 하며 아즈사 시점에서도 연주할 수 있다.
4.2.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에 커버곡으로 수록되었다. 등장 당시에는 26레벨에서 가장 노트 수가 많았지만, 이후 해피 신시사이저와 ハレ晴レユカイ, 그리고 ロストワンの号哭의 추가로 4위로 밀려났다. 뱅드림에서 편곡은 모리 하루키, 카노 노조무가 맡았다.
게임 유저 사이에서는 발음을 줄여 '돈세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Afterglow가 불렀는데, 이 밴드의 드럼 담당인 우다가와 토모에의 성우가 바로 원곡을 부른 히카사 요코로, 노래는 해당 밴드의 보컬 캐릭터 미타케 란의 성우인 사쿠라 아야네가 불렀다.두 성우가 부른 돈세레 1절 비교 뱅드림 버전은 1절만 있다.
이것과 관련된 비화가 하나 있다. 반도리! 걸파 라디오 with Afterglow에 따르면 사쿠라의 입장에선 엄연히 원곡을 부른 당사자이자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히카사가 드럼 담당 캐릭터인 우다가와 토모에를 연기해서[8] 같은 팀 멤버로써 있었기에 자신이 이 곡을 부르길 주저했으나,[9] 결국 캐스팅되게 되고 커버곡 수록까지 끝난 다음에 히카사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이 전언을 들은 히카사의 반응은 ‘응? 엥 진짜? 불러도 돼!!’(‘うん? あっそう? いいよ!‘)로 상당히 심플했고, 히카사가 너무나 쿨하게 인정해준 나머지 사쿠라는 생각 이상으로 많이 당황했다고 한다. 출처 그 후 히카사의 뱅드림 라디오 인터뷰 때도 돈세레가 2절부터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익스의 경우 > 자 형태의 빠른 슬라이드가 매우 많이 나오는데, 이것을 처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쉬우면 26레벨 수준까지 내려가거나 어려우면 27수준으로 올라가는 수준의 개인차가 심한 곡이다. 판정선이 두 레인에 물려있기 때문에 사실 움직이지 않고 롱노트처럼 처리해도 인식은 되지만, 정확한 위치를 잡지 못하면 전부 새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정공법보다 어려울 수 있다.
BLACK SHOUT와 함께 처음으로 스페셜 난이도를 선보인 곡이다. 스페셜 난이도는 익스보다 낮은 25레벨로 등장. 익스의 >형 굴절노트가 없고 다른 부분도 무난하다. 25레벨 입문곡으로 추천할 만한 물렙이다.
4.3.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
ドンだーパックVol.12 DLC 추가곡이다.
4.4. CHUNITHM
2019년 4월 11일에 신곡으로 추가되었다(출처). BPM 181, 난이도는 3/5/8/12이며 4인 버전 곡을 편곡했다.
5. 2차 창작
소란부시(...) vs don't say lazy
[1] 후술하겠지만 정작 뱅드림에서 보컬 역할을 맡지 않은 탓인지 뱅드림 커버곡에서는 본인이 부르지 않았다. [2] 아즈사는 2기 1st 오프닝곡인 GO! GO! MANIAC과 엔딩곡 Listen!!부터 OP와 ED에서 함께 등장한다.[3] 셋의 얼굴을 보여줄 때 토끼를 보며 웃는 유이의 얼굴이 뭉개져 보이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이 때는 푹신하게 나온다.[4] 미오: 見えないとこにピック隠すんです / 리츠: 想像に一生懸命 / 유이: 現実は絶体絶命. 무기: 発展途中だし…(가사를 부르지 않고 눈을 감았다) / 미오: だから不意にピッチ外れるんです. [5] 고니(백조)는 물 위를 떠다니며 물장구친다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고가 물 위에서 물장구만 치는 건 아니며, 항문 근처에 있는 기름샘의 도움도 받는다. 그리고 케이온에서도 유이가 25만 엔(만화는 12만 엔)짜리 레스폴기타를 5만 엔에 살 수 있었던 것도 무기의 도움이 컸다.[6] HTT의 작사 담당인 미오는 만화와 애니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애니 2기 17화에서 나온 것처럼 동물을 주제로 가사를 만든다. [7] 댓글란을 보면 케이온을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잘 다룬 명작이라고 칭찬하는 사람들과, 모에만 탐하는 오타쿠들에게 맞춰 시류를 따르기만 한 망작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댓글이 섞여 있고 돈세레 가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8] 공교롭게도 이 음악 시작이 드럼파트인데, 이를 생각하면 무척 재미있는 구도. [9] 사무소에서 이 곡을 받은 사쿠라 왈 「'''음? 바보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