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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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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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융IC카드 기반의 접촉식과 RFID[1] 기반의 비접촉식을 총괄하는 국제 표준 신용/직불 결제 방식을 일컫는 말로, 접촉 결제에는 ISO/IEC 7816 규격을, 비접촉 결제에는 ISO/IEC 14443 규격을 기술적 기반으로 삼는다.[출처1] 접촉식 결제에서 비접촉식 결제로 시장의 핵심적 기술 패권과 관심이 넘어가고 있는 최근에는 특히 후자의 RFID-NFC 기반의 국제 비접촉 결제 표준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Europay,[2] MasterCard, Visa의 이니셜을 따 EMV라고 명명됐다.
대부분의 RFID-NFC 기반 비접촉 결제는 이 표준방식을 지원하는데, 특히 글로벌 카드 3사인 비자카드Contactless Payments, 마스터카드마에스트로 카드Just Tap & Go, 아메리칸 엑스프레스Contactless와 이들 3사의 결제망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결제들이 이 방식을 사용한다.
이후 해당 기술을 받아들인 회사들이 많아지며 JCB, 디스커버, 다이너스 클럽, UnionPay 등 각 카드 브랜드들에도 EMV 기술 규격 기반의 RFID 비접촉 결제 서비스들이 도입됐다.
이후 여러 접촉/비접촉 결제 관련 기술개발과 기기 생산 관리, 보급 등을 좀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담당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세 글로벌 카드사를 중심으로 JCB다이너스 클럽, UnionPay까지 주요 지역 회사들이 합작하여 동일한 지분의 평등한 파트너쉽 관계로 EMVco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였다.
앞서 언급한 EMVco 가맹사들 중 특히 글로벌 카드 3사의 결제망과 기술을 사용하는 Apple Pay와 글로벌 버전의 삼성 페이(NFC 결제시), Google Pay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PayPal 또한 Google Pay와 협업하여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글로벌 카드 3사의 EMV 비접촉 결제 기술과 결제망을 이용한다.
한국 버전의 삼성 페이 NFC 결제는 한국 내 삼성전자 및 삼성카드 자체적인 라이센스 및 결제망 이용 비용 문제가 걸렸는데, 이는 한국 내에서 한국 카드사들과 글로벌 카드 3사 사이에 EMV 기반 RFID 결제 이용시 보안 토큰 라이센스 비용 및 비자, 마스터, 아멕스 결제망 이용 비용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 이로 말미암아 대한민국 국내 버전 삼성페이와 국내 카드사들의 경우 EMV와 동일한 ISO/IEC 14443 기술 규격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별도 서비스를 이용한다. 삼성페이는 앞서 언급한 전용 결제망을, 국내 카드사들은 JUSTOUCH를 개발하여 쓰고 있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국내 결제망에 한정한 것이며, 이 국내 서비스들은 앞서 언급한 EMVco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한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해외결제시에는 비접촉결제에 삼성페이/삼성카드나 여타 국내 카드사들이나 글로벌 카드 3사의 EMV 결제 기술과 결제망을 이용하거나, 아예 비접촉 결제 기능 자체를 지원하니 않는다. 신한카드의 FAN페이는 EMV와 JUSTOUCH를 동시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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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FID 송수신 기술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되면 NFC라고 한다.[출처1] [디지털 산책] 모바일금융 국제 표준화 힘써야[2] 규격명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유럽 최대의 신용 및 직불 카드사로 규격 선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마스터카드에 인수되어 사라졌다. 이후 유로페이의 마스터-마에스트로 브랜드로의 흡수합병으로 말미암아 무주공산이 된 유로페이 몫의 규격 관련 기술 개발 및 보급 책임과 기술 라이센스 지분을 유로페이를 인수한 마스터카드(마에스트로)와 아메리칸 엑스프레스가 나눠 가졌다. 따라서 현재 관련 기술에 있어서 주도사는 사실상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미국계 글로벌 카드 3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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