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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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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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Apple의 9월 이벤트에서 iPhone 6 및 Apple Watch와 함께 공개한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최초 서비스는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지원 국가가 늘어나 2019년까지 4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9월, iOS 9 업데이트와 함께 앱 이름이 Passbook에서 Wallet으로 변경되었다.
2016년 9월, iOS 10 업데이트와 함께 Wallet 앱의 디자인이 개편되었다. 이때부터, macOS Sierra 업데이트와 더불어 온라인 결제가 지원되기 시작했다.
2017년 WWDC17의키노트에서 P2P 송금기능인 Apple Pay Cash가 공개되었고, iOS 11.2, watchOS 4.2부터 지원되었다.
2018년 8월 기준, 전 세계 Apple Pay 이용자수는 2억 5천 3백만 명[8] 으로 이는 iPhone 이용자의 31%에 달하는 수치이다.
2019년 iOS 12.2 업데이트와 함께 결제 내역 및 Apple Pay Cash에 있어서 더 향상된 인터페이스 개선을 가져왔다.
2019년 여름에는 iOS 업데이트와 함께 하단의 Apple Card 연동 및 결제를 지원한다. 또한, Apple Pay Cash의 명칭이 Apple Cash로 변경되었다.
출시 초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Eddy Cue)가 Apple Pay 서비스를 총괄하였으나, 출시 이후 인터넷 서비스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Jennifer Bailey)가 Apple Pay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2. 기술
iOS의 기본 앱인 Wallet[9] 을 통해 사용한다. 최초 사용 시 iTunes Store에 등록된 신용 카드의 CVC[10] 를 입력하면 기본 결제 카드로 월렛에 등록된다. 그 외 카드를 추가하려면 사용자는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비추어 iOS가 알아서 또는 사람이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월렛에 입력하여 등록한다. 카드 등록 시 해당 카드 발급사의 서버에 정보를 보내어 해당 카드가 도난당한 카드는 아닌지, iTunes Store에 등록된 사용자 정보와 카드 소유주 정보가 일치하는지 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 온라인: 개발자가 Apple Pay API를 사용하여 앱 내 결제(IAP; In-App Purchase)에서 다른 지불방식(신용 카드 정보의 수기입력)과 함께 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내 결제 시 Apple Pay로 결제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Touch ID 또는 Face ID 인증을 요청하는 인터페이스가 뜨며 지문 인식 또는 얼굴 인식을 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 오프라인: NFC 단말기가 활성화 되어있고 Apple Pay에 가맹된 사업체에서만 지불/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시 직원에게 Apple Pay로 결제할 것을 알려주고 iPhone을 NFC 단말 근처에 가져갈 경우[11] Wallet 화면과 함께 Touch ID 및 Face ID 인증을 요청하는 인터페이스가 뜨며 지문 인식 또는 얼굴 인식을 하면 결제가 진행된다.[12] Tech review: Samsung Pay vs. Apple Pay[13]
통신 자체는 NFC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다. 다만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서비스들과 차이점이 있는데, 첫째로 단말기 내에는 카드번호나 CVC 번호가 저장되지 않는다. 단말기는 오직 카드사로부터 받은 카드 정보에 대한 토큰만 가지고 결제를 진행한다. 둘째로 결제 시 NFC 단말에 전송하는 것은 카드 정보가 아니라 다이나믹 코드를 활용한 일회성 사용 코드. 또한, Apple은 결제 시 트랜잭션에 대한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디에서 언제 무얼 샀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등록할 때를 제외하고 '''결제 시에는 어떠한 데이터 통신도 필요없다.''' 반드시 데이터 통신을 통해야만 결제가 가능케 하도록 한 삼성 페이와는 차별화 된 부분. 이에 대해서 통신없이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 시 대책이 없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하단의 '보안' 문단에서 후술.
2.1. 보안
카드 정보 토큰은 Touch ID나 Face ID의 정보와 마찬가지로 기기의 AP 내부에 있는 보안 매체(Secure Enclave)에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일반 서드파티 앱 개발자는 접근할 수 없다. 당연히 일반 스토리지(플래시 메모리)와는 독립된 공간에 암호화 되어 저장되며 iCloud로 백업되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원본 카드 정보가 아닌 원본 카드를 임시 토큰으로 변환하기 위한 정보만 있다. 이러한 임시 토큰을 생성하는데 LTE 등의 셀룰러 통신을 사용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되어 Apple 특유의 폐쇄성과 맞물려 외부 공격에도 안전한 편이다.[14]
Apple Pay 결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 인증(Touch ID 또는 Face ID)을 해야만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Apple Watch의 경우 착용한 상태에서 잠금이 해제되어 있을 경우에만 사용 가능. 시계 후면의 센서가 착용 여부를 확인하여 페어링 된 iPhone으로부터 받은 Apple Pay 결제 정보를 받아오며 탈착을 하게 되면 결제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지워버려 더이상 결제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사용 중 기기를 잃어버릴 경우 iCloud의 나의 찾기(나의 iPhone 찾기)를 이용해 단말에 등록된 결제 관련 모든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다. 거기다 어찌저찌 해서 Apple Watch에서 Apple Pay 정보를 남긴 후 데이터 통신을 못 하도록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거나 Cellular 데이터를 비활성화하여 빼돌렸다고 하더라도 나의 찾기(나의 iPhone 찾기)에서 Apple Pay를 비활성화 해주면 온라인상으로 해당 카드 데이터를 정지시키기 때문에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카드를 잃어버렸어도 카드사에 전화해서 정지하면 결제단말기에서 승인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이치. 그 순간부터 당연히 해당 기기로 Apple Pay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기기 내 카드 정보가 저장된 것이 아니므로 카드 자체를 정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한때 카드 등록 시 본인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도난 카드의 이용 수단이 되기도 했다. 2015년 3월 발표에 따르면 Apple Pay 결제 중 6%가 도난카드였다고 한다. 다만 이는 카드를 사용할 때 실제 카드 소유주인지 확실하게 따지는 미국에서나 그렇다는 이야기이다.[15] 즉 도난 '''신고된''' 카드인지 확인하는 절차는 거친다는 것. 한편 이런 문제가 불거지자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등록 시 SMS/전화 등의 추가 인증을 거치도록 바뀌었다.
2.2. Apple Card
2019년 3월 25일 Apple의 Apple March 2019 Event에서 Apple 자체의 신용카드를 발표하였다.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제휴하여 Apple Pay의 사용과 해당 가맹점에서의 결제가 가능하다. Apple Pay를 받지 않는 매점을 위한 실물 카드도 발행되는데, '''카드 번호, 유효 기간, 그리고 CVC 번호 등이 새겨져 있지 않다'''는 게 특징. 따라서, 카드 배송 시에는 이 세 정보가 모두 존재하지 않고, Apple Card를 iPhone과 동기화시킬 경우에 해당 정보들이 연동된다. 이 세 정보는 모두 Wallet 앱의 Apple Card 정보에서 볼 수 있다. 앞면에는, 카드 소유주의 이름과 IC 칩, 그리고 음각으로 파인 Apple 로고만이 존재하며, 뒷면에는 마그네틱 바와 골드만삭스 로고, 그리고 마스터카드 로고가 Apple 로고와 마찬가지로 음각으로 파여있다. 무엇보다 카드 재질이 '''티타늄'''으로 되어 있다. 연회비 등의 보이지 않는 수수료까지 일체 없으며, 실물카드로의 결제는 1%, Apple Pay로는 2%, Apple Store에서는 최대 3%의 당일 페이백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페이백은 Apple Cash로 적립되며, 포인트보다는 바로 사용할수 있는 현금에 가깝다.
미국에서 이미 실제로 카드를 발급받는 사례가 나오며, 신용점수가 낮아도 발급이 가능 하나 이 경우 한도가 $750 로 책정되는 등 발급받은 Apple Card로 iPhone을 사지 못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물 카드에 마그네틱 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그네틱 바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통짜 티타늄이라 비접촉 결제용 NFC 안테나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즉 Apple Pay를 통해 비접촉 결제를 하라는 의도인 듯하다.
7월 15일에 Apple Card의 상표권이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되었다.사진
한 유튜버가 권총으로 실물 카드에 격발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적으로 크게 휘어지긴 했으나 관통하지는 못했다. 역시 티타늄...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월 23일 Apple Card가 드디어 출시됐다. 하지만 출시되면서 Apple은 이 카드가 가죽 또는 데님과 접촉해 있으면 이염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2019년 9월 30일 팀쿡은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에 Apple Card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2.3. 사용 정보
사전에 Apple과 협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한 카드회사[16] 의 카드만 Apple Pay에 등록할 수 있다.
Apple Pay는 EMV 비접촉식 표준을 따르기에 한국에도 프랜차이즈 소매 체인 위주로 설치되어 있는 Visa contactless payments, Just Tap & Go™, American Express Contactless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Apple Pay를 활용한 트랜잭션에서 카드 결제에 가담하는 사업체(망 사업자 또는 카드 발급사)가 Apple에게 0.03~0.15%의 수수료[17] 를 지급한다고 한다.
3. 서비스 지원 국가
국가 뒤에 괄호는 도입된 날짜이다.
- 2014년 - 미국(10.20)
- 2015년 - 영국(7.14), 캐나다·호주(11.17)
- 2016년 - 중국(2.18)[18] , 싱가포르(4.19), 스위스(7.7), 프랑스(7.25), 홍콩(8.22), 러시아(10.4), 뉴질랜드(10.13), 일본(10.25)[19] , 스페인(12.1)
- 2017년 - 아일랜드(3.7), 대만(4.1), 이탈리아·산마리노·바티칸시국(5.16), 스웨덴·덴마크·핀란드·아랍에미리트(10.24)
- 2018년 - 브라질(4.4), 우크라이나(5.17), 폴란드(6.19), 노르웨이(6.20), 카자흐스탄·벨기에(11.28), 독일(12.11)
- 2019년 - 사우디아라비아·체코(2.19), 오스트리아(4.24), 아이슬란드(5.8), 룩셈부르크·헝가리(5.21), 네덜란드(6.11), 포르투갈·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그리스·루마니아·키프로스·불가리아·크로아티아·라트비아·리히텐슈타인·리투아니아·몰타(6.26), 페로제도(7.2), 마카오(8.6), 조지아(9.3), 벨라루스(11.19)
- 2020년 - 몬테네그로(1.28), 세르비아(6.30),
- 2021년 - 멕시코 (2.23), 이스라엘 [20]
3.1. 대중교통 지원 지역
익스프레스 모드를 지원(생체인증 미요구)하는 지역은 ★표시 출처는 애플 페이의 교통 지원 시스템
- 중국 본토
- 홍콩
- Octopus card를 사용하는 지역 (★)
4. 국가별 도입 상황
4.1. 대한민국
4.2. 일본
4.3. 미국
미국은 9월 이벤트 발표까지만 해도 미국 6개 주요 은행[21] 과 5개 은행, 14개의 사용 가능 처만 발표되었으나, 그 다음 달인 10월 이벤트에서 500여 개 은행 추가, 30개 이상의 사용 가능 장소[22] 가 발표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에서의 진출과정은 순탄했느냐 그것도 아닌게 '''유통사가 Apple Pay 사용을 거부하였다'''. 해당 유통사가 준비 중이던 자체적인 결제시스템이 있어 Apple Pay를 거부한 것인데, 가장 크나 큰 문제점은 이 유통사에 월마트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관련 영상(영어) 또한 일부 대형 의약품점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고의적으로 NFC 장비를 철거하였다.'''[23] 이러한 문제점들은 나중에서야 개별 상점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다. 또한 NFC 장비가 있어도 계약이 안 되어 있는 상점일 경우, 결제가 거부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의 삼성 페이처럼 일부 은행의 경우 ATM에서 현금 입출금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WWDC에서 소규모 상점을 위한 결제 장비가 Apple Pay를 지원하면서 현재는 사용 가능 장소가 많이 늘어난 상태.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역 설정을 미국으로 전환하면 언어 설정이 한국어더라도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24] 로 사용 가능하다. 당연히 한국에서 사용할 경우 해외 결제 (DCC)로 처리된다. 이 방식으로 한국에서 Apple Pay를 사용한 사람이 나왔다. 한국 GS25에서 미국카드로 결제하거나 한국 스타벅스에서 미국 카드로 결제하는 식이며, 이중환전으로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2019년 하반기부터 뉴욕과 시카고, 포틀랜드에서 Apple Pay로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Credit/Debit 잔액 및 한도에서 출금됐었다.
4.4. 영국
2015년 WWDC에서 영국이 Apple Pay 지원 국가에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런던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Apple Pay의 첫 대중교통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후 최초 런칭 직후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약 25만 개로 미국보다 많았다. TfL에서 Apple Pay를 추가로 결제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식. 런던 대중교통의 경우 Oyster 카드말고도 신용카드 브랜드 자체의 비접촉 결제 방식(VISA contactless payments, MasterCard Just Tap & Go™)을 지원하기 때문에, 역시 이들 방식을 이용하는 Apple Pay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Apple Pay가 영국을 지원하게 되면서 가장 관심이 쏠리기도 하였으며, 인기있는 사용처라고 한다. 2019년 현재 사실상 영국 전역 주요도시 대중교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오이스터 카드와 관련된 NFC 태그 기술 자체가 아무래도 FeliCa보다는 오래되어 스이카나 옥토푸스 만큼 빠른 속도로 인식하지는 못한다.
Apple Pay가 신용카드의 비접촉 결제 방식과 비슷하다 보니 30파운드라는 결제금액 제한이 있었으나,[25][26] 2018년 현 시점에서 30파운드 이상 결제도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와는 다르게 Apple Pay의 경우 Touch ID나 Face ID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상점은 상관이 없다. 다만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선 비접촉 결제 상한인 30파운드를 일괄 적용해 그 이상 금액의 결제가 불가능하다.
영국 Apple Pay의 사용 가능한 은행이나 소매점들은 여기에 업데이트 된다.
4.5. 독일
2018년 8월, 2분기 실적 발표 통화에서 2018년 내로 독일에 Apple Pay가 상륙할 것이라고 팀 쿡이 확정지었다. 독일은 프랑스와 폴란드,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독일 주변을 둘러싼 다른 유럽 국가들이 Apple Pay가 진작에 도입하거나 예고되면서도 독일 상륙은 소식이 없었고, 독일 시중 은행들도 Apple Pay의 수수료 인하 및 면제와 NFC를 개방해달라는 요구를 해 협상이 지지부진해왔던 터라, 여러모로 한국과 유사한 상황이었다. 독일은 신용카드에 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금카드(Girocard) 시스템 위주 결제가 절대 다수를 이루고, 전자결제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도입이 이루어졌다. 마침 경영 위기가 불거졌던 도이체방크가 주도적으로 Apple Pay 도입을 결정한 듯하다. 2019년 1월까지 도이체방크 카드를 Apple Pay에 등록하면 10유로 상당의 iTunes 쿠폰을 주는 행사를 하였다.
결국 2018년 11월 11일부터 Apple Pay가 활성화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Apple Pay를 견제한답시고 Apple Pay를 도입하지 않은 은행, 슈파카세와 Girocard 경영진이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현금카드를 밀어붙이면서, 카드리더기들도 NFC를 탑제한 모델로 세대교체가 몇개월 사이에 재빨리 이루어져,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라면 웬만해선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일어났다.[27] 매점 입구 등에 결재가능항목으로 Apple Pay 로고가 없더라도 와이파이 로고가 90도 옆으로 뉘어져있는 듯한 마크가 붙어있으면 Apple Pay 등의 비접촉식 결제를 수용할 수 있는건 맞지만, 가맹점이 신용카드를 받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비접촉식 결제를 받는다고 신용카드를 꼭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지불여부는 각 카드사가 결정하니, 독일 외 지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Apple Pay를 이용하는 경우 지불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 할 것.
코메르쯔 방크나 도이체방크 등의 몇 정규 은행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지원 은행을 확장하던 Apple Pay는 2020년 1월 독일 최대의 소매금융 기관인 슈파카세가 드디어 Apple Pay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가입자를 상당히 늘릴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만만찮은 가입자를 자랑하는 폴크스방크도 Apple Pay를 지원하게 되었다. 2020년 9월 기준 제도권 은행은 모두 다 Apple Pay를 지원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간편한 비접촉식 결제를 선호하게 되면서, 지갑도 꺼낼필요가 없는 Apple Pay 등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대형 체인 소매점에서도 크게 선호되고 있다.
독일에는 티머니나 Oyster 카드와 같은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한 대중교통 사업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Apple Pay가 교통 파트를 지원할 가능성이 없다. 다만 독일의 대중적인 택시 앱인 마이택시(mytaxi)나 탁시도이치란트(Taxi Deutschland)와 광역고속버스회사인 Flixbus의 앱이 Apple Pay를 받으므로 iPhone 앱으로 택시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참고하자.[28] 또한 도이체반(독일 철도)의 경우 티켓머신이 카드를 기계에 삽입하는 방식이라 Apple Pay로 결제할 수 없다.[29] 베를린과 하노버 등 일부 지역 대중교통사들은 티켓머신에 NFC 리더기를 탑재하여 Apple Pay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베를린교통공사 BVG는 아예 Apple Pay를 공식 지원한다.
특이하게도 공중화장실을 Apple Pay로 이용할 수 있다.. 독일의 공중화장실은 1유로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Sanifair라는 프랜차이즈가 운영 중인 곳[30] 이라면 Apple Pay로 교통카드 찍듯이 지불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동전이나 현금이 없어서 화장실도 못가는 경우가 은근히 종종 있는데, 매우 유용하다!
5. 여담
iPhone 5s에 Touch ID가 도입될 때부터 꾸준히 나온 떡밥 중 하나. iTunes Store를 이용하기 위해 등록된 신용카드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었고 지문 인식이 도입되었으니 보안도 충족하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 다만 기술적으로 NFC를 이용하기 때문에 iPhone 5s때 나오지 못하고 NFC를 최초로 도입한 iPhone 6 및 Apple Watch와 함께 발표되었다. 링크
iOS 설정에서 지역 변경 시 지원 국가와 미지원 국가간 전환 시 지원 국가의 Wallet 카드(카드 및 교통카드)가 유지된다. 그러나 지원 국가에서 지원 국가로 변경하는 경우 기존 지원 국가의 Wallet 카드(카드 및 교통카드)가 사라진다.(Wallet 앱에서만 사라지고 발급했던 카드는 카드사 또는 iCloud 계정에 귀속되므로 카드 자체가 증발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일본(Suica 지원 국가)에서 영국(Oyster 지원 국가)으로 변경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기존에 Wallet서 등록했던 카드 및 교통카드를 다시 등록해야 한다.
8월 1일, Apple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인 모비웨이브(Mobeewave)를 1억 달러에 인수했다.# 모비웨이브는 nfc칩만 있어도 신용카드, nfc 결제가 가능해지는 앱을 개발 중 이었는데 이 앱을 이용하면 iPhone을 결제 단말기로 쓸 수 있게 된다. 즉, QR코드 결제 지원[31] 과 함께 이제 단말기 문제는 거의 해결된 셈이다.
6. 관련항목
[1] 단, 오사이후케이타이는 iPhone 8부터 출시된 모든 iPhone과 일본에서 출시된 iPhone 7 및 Plus만 사용 가능하다.[2] 앱 및 웹 내 결제만 사용 가능하다.[3] Touch ID가 탑재된 Mac은 단독 사용 가능, 그렇지 않은 모델은 Apple Pay가 활성화된 iPhone 또는 Apple Watch가 필요함.[4] NFC 단말이나 오사이후케이타이를 통한 비접촉 결제만 사용 가능하다. 단 Touch ID가 탑재되지 않은 Mac에서 Apple Pay로 결제 시 Apple Watch에서 승인해야 결제가 완료된다.[5] 따라서 NFC가 탑재되지 않은 iPhone 5s까지 출시된 iPhone도 Watch와 페어링하여 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다.[6] FeliCa가 탑재되지 않은 iPhone 7까지 출시된 iPhone도 Apple Watch Series 3부터 출시된 모든 Apple Watch 모델이나 일본에서 출시된 Apple Watch Series 1 및 Apple Watch Series 2를 페어링하여 Suica를 이용할 수 있다.[7] Student ID는 Apple Watch Series 1 이상부터 사용 가능.[8] 중앙일보 "전 세계 Apple Pay 이용자 수, 2억 5천만 명 돌파" 링크 [9] 원래 패스북(Passbook)이었으나 iOS 9에서 이름이 바뀌었다.[10] CVC/CVV/Security Code라고 불리기도 함[11] iPhone이 잠자기 상태더라도 가능하다.[12] 카드 꺼내기 동작을 안 해도 된다는 점은 삼성 페이와는 다르다.[13] 이 영상은 The Dallas Morning News에서 삼성 페이와 Apple Pay를 비교한 영상인데 1분 18초에 아이폰을 카드 결제기에 가까이 가져가니 자동으로 카드가 나오는 걸 볼 수 있다.[14] 물론 어디까지나 Apple 기기 내에서만 안전하다는 것이지 결제 단말기 또는 온라인 결제상에서는 역시 완벽하지 않다.[15] 예를 들어 자식이 부모 명의 카드를 써도 도난카드로 분류된다고 보면 된다. 본인 명의의 카드를 본인이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일단 도난카드로 보는 것이다.[16] 카드 결제 네트워크, 카드 발급사(은행 포함)[17] 도입된 각 국마다 수수료율이 다르다. 당초에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일률 0.15%의 수수료로 알려졌으나, 계약 사항과 관련해서 유출된 내용을 보면 각 나라마다 수수료율이 전부 다른 모양.[18] 하루 만에 3천만 명이 등록했다고(...) 한다. 한국어 보도자료, iOS 11.3부터는 교통카드도 등록이 가능[19] JR 히가시니혼과 제휴하여 일본의 교통카드인 Suica의 이용이 가능[20] https://www.macrumors.com/2021/02/24/apple-pay-israel-rumors/[21] Citi, Bank of America, CapitalOne, Wells Fargo, Chase, American Express [22] 온라인 포함[23] 월마트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그들만의 결제 방식인 CurrentC를 밀어주려고 했지만, CurrentC가 최종적으로는 망해서 의미가 없게 되었다.[24] Visa나 Mastercard, JCB, American Express가 포함된 카드가 아닌 반드시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25] 영국의 경우이며 다른 국가는 별도로 제한[26] 원래는 20파운드, 2015년 9월부터 30파운드로 상향됨.[27] 독일은 신용카드 사용율이 매우 낮은 대신에, 현금카드(Girocard)는 은행에 계좌가 있는 사람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어서, 카드리더기가 있다면 현금카드는 무조건 받는다고 보면 된다.[28] 그 외에 독일 택시는 무조건 현금지불이 기본이다.[29] 삼성페이도 불가능하다.[30]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쇼핑몰, 기차역, 치보(Tshibo)에 입점해있다.[31] 9TO5Mac에서는 서드파티 앱과 상호작용을 할것이라고 추측했다. 공개 API에서 발견되었다던데 이말이 사실이라면 자체 결제앱은 물론 앱카드나 기타 간편결제앱에 등록된를 월렛에 추가해놓고 결제 수단을 골라서 쓸쑤있다는 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