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Pay
1. 개요
홈페이지
구글이 2015년 5월 28일 발표하여 2015년 9월 10일 서비스를 개시한 NFC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Google Wallet이 전신이다. 안드로이드 4.4 이상 NFC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2018년 1월 8일 Android Pay 및 Google Wallet을 비롯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Google Pay라고하는 단일 통합 서비스로 결합한다고 발표했다. 결제 서비스는 Google Pay로, 송금 서비스는 Google Pay Send로 서비스 중이다.
루팅되었거나 부트로더가 언락된 기기에서는 보안상 문제로 이용이 제한되어 있다.
2. 서비스
구글페이의 서비스는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 매장 내 결제 - 구글 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국제 표준 NFC 규격인 EMV를 사용한다. 한국 지역의 매장 내 결제서비스는 도입되지 않았다. 구글페이에 등록이 가능한 카드를 등록을 하고 Pin이나 지문인식 , 얼굴인식등으로 잠금 해제 후 EMV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의 앱 실행이 필요없어 대단히 편리하다. 신용카드 이외에도 제휴된 은행의 직불카드나 선불카드도 등록해서 쓸 수 있다.
- 온라인 또는 인앱 결제 - 구글과 제휴한 웹사이트나 앱에서 구글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 지역의 웹사이트 결제는 도입되지 않았으나, 인앱결제는 LG유플러스와 PG계약을 맺어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 Google 제품 구매 - 구글의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 기차 및 버스 요금 지불 - 특정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구글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 지역에서는 도입되지 않았다.
- 친구와 가족에게 송금 - 미국/영국/인도만 가능
- 포인트카드, 기프트카드, 쿠폰, 이벤트 티켓, 탑승권 저장 및 사용 - 해당기능은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중이며, 한국 지역에서는 도입되지 않았다.
3. 국내 현황
국내에서는 구글페이 대부분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따라서 사용할 수 없다. 억지로 국내의 카드를 등록하려고 하면 오류를 내뿜으며 등록이 되지 않는다. 구글 플레이에서 구글 페이 앱을 검색해보면 호환되는 기기가 없다고 표시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그린 카드의 경우 등록되는걸로 확인되나, 애초에 구글페이 앱이 대한민국 지역 구글플레이에서 차단되어 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NFC 결제망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거의 없어 사용이 힘들다. 그러던 중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그린 카드로 결제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이는 매장 비품을 미국제품 그대로 쓰는 코스트코의 특성상 결제 단말기 역시 외산이라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행상황과 관계 없이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PX 쇼핑몰에선 전 매장 구글페이 및 Apple Pay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2016년 12월 구글페이의 한국출시와 관련된 소식이 발표되었으며#, 2017년 2월에 출시할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2월에는 금융 당국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과 관리업무 등록을 마쳤다는 기사와 함께#, 동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 신한, 하나, 롯데, 현대 카드와 비공개 협약을 맺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국출시는 계속해서 지연되었는데 8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가 나돌기도 하였다. 금융당국 사업 승인과 비자·마스터카드의 보안토큰 기술 적용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당초 6월 출시 일정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구글 협력 카드사 관계자는 “한국 서비스를 위해 지난주 금감원 해당부서와 미팅했지만 승인받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이 관련 협의 창구를 조정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서비스가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토큰 적용 문제도 사용료 문제로 인해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구글 페이를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보안토큰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글로벌 카드사는 사용료 1년 면제 이후 별도 계약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카드사들은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는데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돈을 내고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드사들이 발급하고 있는 국제 브랜드의 카드들은 국내 사용에 한하여 수수료가 면제되고 있다. 원래는 국내 사용 시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
업계 전문가는 “시장에서 마그네틱과 NFC 간 치열한 결제 기술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며 “삼성페이를 중심으로 마그네틱 결제방식이 대세지만,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구글 범용성이 장기 경쟁우위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 해외카드사와 국내카드사의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자, 마스터카드의 보안토큰 적용 및 보안토큰 수수료 문제로 해외겸용카드가 아닌 국내전용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8월로 예정됐던 서비스 런칭은 좀 더 미뤄질 것으로 추측된다. 협상이 늦어지는 이유로 구글의 태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무기로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조건을 받아들이라는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자 국내카드사들이 거부하고 나섰다.# 이미 여러 간편 결제 서비스들이 난립한 상황에서 구글 페이가 출시되더라도 여러 서비스들 중 하나일 뿐 시장을 흔들 파괴력은 없다고 보는 카드사들이 굳이 불합리한 구글의 조건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는 것.
구글 역시 이런 상황을 깨달았는지 뒤늦게 NFC 단말기 설치와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을 철회하며 출시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8년 상반기에 일부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통보했다고 한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프렌차이즈 매장들은 이미 NFC 단말기가 보급된 곳이 많고 본사와의 협상만으로 가맹점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듯 하다.
2018년 5월, 결국 무산된 것 같다는 내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관리자가 검토중이라고 뜨고 볼수가없다. )
2018년 6월 국내 스타벅스에서 해외카드가 등록된 구글 페이로 문제 없이 결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스타벅스내 카드결제기에 구글 페이 픽토그램이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지원 결제 단말기를 늘리고 있는 모양.
2018년 11월 15일 LG유플러스에서 구글페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LG유플러스는 데이콤을 인수하고 PG 사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페이 도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기사 다만 기사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온라인 및 인앱 결제 위주인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결제는 카드사와 결제시스템과 관련해서 협의를 거쳐야 하고 동시에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관리하는 VAN 사업자들과도 협력해야 하는데, 전혀 다른 PG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협력을 꾀하는 것으로 보아 구글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관련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듯.
2018년 11월 29일 구글 페이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1] 가 내한하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였다. 한국 출시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으나, 한국 핀테크에 대해 설명하였다.관련 기사
2021년 2월 현재까지 한국 진출 관련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오히려 2020년 1월 경 한국 발행 카드를 구글 페이에 등록이 가능했으나 이마저도 BIN이나 카드 서버를 통해 한국 발행 카드를 모두 걸러내게 되어 구글페이 출시 국가 카드가 아닌 이상 등록이 불가능하다.[2] 예전에 비해 한국 시장 진출에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어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비접촉 지원을 위해서는 EMV 단말기가 필요하나 국내카드사들은 JUSTOUCH를 사용하여 JUSTOUCH 지원이 필요한데 문제는 국제 카드사들이 JUSTOUCH를 사용하는 걸 허용할 지도 의문이다.
지속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입 시도가 보이는 Apple Pay와 달리 이 쪽은 2018년 이후로 국내 관련 소식이 없는데다 심지어 이미 안드로이드에 NFC 앱카드를 지원하는 카드사[3] 도 많아서 굳이 돈을들여 구글페이 진출에 낭비를 하지 않을것이라는게 현재로서 가장 현명한 대답이다. 이 때문에 Apple Pay보다 도입 가능성은 월등히 낮다.
4. 해외 현황
4.1. 미국/캐나다
출시국인 미국과, 미국과 함께 북미 시장으로 묶이는 캐나다의 경우 기본적으로 글로벌 NFC 결제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자카드 또는 마스터카드의 NFC 단말기라면 Apple Pay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베이 일부 셀러 한정으로 웹사이트 결제 가능하며 한국 발행 해외 결제 카드로도 가능하다(우리비씨마스터 확인) 20년 8월 모든 셀러로 확대적용되었다.
4.2. 영국
영국의 경우 런던교통공사 산하의 런던 광역권 대중교통들을 중심으로 몇몇 대도시권의 대중교통을 구글페이 결제로 해결할 수 있다. 구글페이에 등록된 비자/마스터/아멕스 카드 결제를 통해 Oyster 등의 교통 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TESCO 등 대형마트들과 편의점들에도 NFC 결제 기술이 널리 보급되어 있고, 이 때문에 영국의 경우 구글 페이 사용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필요한 소비행위들을 할 수 있다.
4.3. 호주
비접촉결제단말기의 보급률이 99퍼센트에 이르는지라 왠만한 카드가맹점에선 다 된다고 보면 된다. 시드니에서는 주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서 구글페이와 애플페이등의 비접촉결제 서비스를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교통카드인 오팔 카드의 환승 할인 등의 모든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용법은 별도의 절차 없이 스마트폰의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단말기에 접촉하면 된다.
멜버른의 마이키 카드도 사용이 가능한데 구글페이 앱에 서 마이키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애플페이에 스이카를 발급받을때 실물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한 것 과는 달리 실물카드는 필요하지 않으며, 실물카드의 잔액을 옮겨오는 것도 불가능하다. 실물 마이키카드를 발급받을 때 6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과 달리 무료이며 충전해서 사용하는 마이키 머니와 패스권인 마이키 패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 울월스, 콜스 등의 대형마트의 맴버쉽카드 기능을 하는 등 다양한 사용처가 있다.
4.4. 일본
일본의 경우는 기존 운영 방식에 포인트 카드 및 여러가지 서비스를 추가하는 독자적인 노선으로 가고 있다. 출시 당시 신용카드 이외에 nanaco라는 세븐일레븐의 선불카드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2018년 들어 JR 히가시니혼과의 협력 및 기술제공으로 Suica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만 FeliCa 규격을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FeliCa가 탑재되어있지 않은 국내 정발폰 및 외산폰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iD와 QUICPay를 지원하기 때문에 Apple Pay와 동일한 가맹점에서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편의점 체인이나 AEON, 시마무라, 유니클로, JR역 미도리노마도구치, 애니메이트, K-Books, 라신반, Tsutaya, 일부 스타벅스, 도토루커피, Mandarake, 요도바시 카메라등 거의 웬만한 메이저 체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2019년 11월부터 Felica가 탑재되지 않은 스마트폰에서도 NFC-A/B 를 이용해 Visa 터치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부 은행의 Visa 브랜드 직불카드만 지원 중. #
4.5. 독일
2018년 7월 26일 처음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Apple Pay보다 서비스 시작은 몇 달 빨랐지만 금융기관과의 제휴 속도는 Apple Pay에 밀리고 있다. 오프라인 은행은 코메르츠방크와 BW Bank 정도고, Apple Pay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되고 있긴 하지만 인터넷 은행과의 제휴 숫자도 Apple Pay엔 밀리고 있다. 소매금융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슈파카세와 폴크스방크와의 제휴도 Apple Pay보다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페이팔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은행을 쓰더라도 페이팔 계정을 개설해 은행 계좌 혹은 페이팔에 등록이 되는 독일에서 발급된 비자/마스터 브랜드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연결해 놓는다면 은행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꼼수가 있긴하다.
구글페이 로고가 없더라도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대부분에서 쓸 수 있다. 일단 대형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 등의 소매 상점에선 지불이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