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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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1. 개요


조지 해리슨1969년 5월 9일(영국) 및 29일(미국)에 발매한 음반. 비틀즈의 음반사인 애플 레코드의 산하 레이블이었던 재플 레코드(Zapple Records)에서 나온 두 음반 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존 레논오노 요코의 아방트 가르드 3부작 중 2번째였던 Life with the Lions.

2. 상세


로버트 무그가 사실 상 최초로 상업화한 신디사이저를 도입한[1] 조지는 신디사이저'''만''' 써서 이 앨범을 만들었다. 기타 리프는 물론이고, 멜로디나 심지어 패턴도 없다! 덕분에 팬심 없이 듣기는 힘든 음반.
버니 크라우스[2]는 2개에 불과한 수록곡 중 하나인 No Time or Space는 자신이 조지에게 신디사이저를 소개하면서 만든 음을 그대로 수록했다면서 고소미를 시전하기도 했다. 다만 LP 커버에 참여자로 이름을 남기기는 했다.
수록곡이 워낙 적어서 미국반에는 수록곡을 '''뒤집혀서''' 발매되었다. A면에 Under the Mersey Wall 그리고 B면에 No Time or Space가 맞는데, 이들을 헷깔린 나머지 각각 반댓면에 적은 것.
덕분에 영국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차트에도 들지 못했고, 미국에서도 191위에 간신히 올렸다. 상업적인 면만 따진다면 Gone Troppo보다도 더 시원하게 망한 조지의 유일한 정규앨범이다. 물론 조지도 판매량 기대하고 만든 건 아니지만...
이런 특징 때문인지 CD화도 다른 조지 해리슨 음반에 비하면 정말 늦었는데, '''1996년'''에야 발매되었다. 대표작인 All Things Must Pass1987년, 즉 '''9년''' 전에 이미 CD로 풀렸고, 비슷하게 은근 듣보잡으로 취급되는 Wonderwall Music조차 1992년에 CD로 재판되었으니 말 다했다. 그 후 2005년일본 한정으로 리마스터 돼서 재발매 되고, 2014년에는 The Apple Years 1968-75 박스세트의 일환으로 재리마스터를 거쳐서 시중에 풀렸다. 다만 워낙에 괴상한 음반이다 보니, 보너스 트랙은 없다.

3. 트랙 리스트


  • 1. "Under the Mersey Wall" - 18:41
  • 2. "No Time or Space" - 25:10

[1] 나중에 Abbey Road 녹음할 때도 부분적으로 도입했다.[2] Bernie Krause, 미국의 음악가 및 환경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