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3 Episod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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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뉴턴 경''' VS '''빌 나이'''&'''닐 디그래스 타이슨'''
1990년대 사람이라면 알 법한 미국의 과학자이자 아이들에게 우상시되던 PBS의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의 쇼 호스트 빌 나이, 그리고 칼 세이건의 후계자라 불리는 우주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1] 과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가장 유명한 과학자 중 한명인 뉴턴과의 배틀이다.
스눕 독에 이어 또다른 A급 게스트인 위어드 알 얀코빅이 아이작 뉴턴 역으로 출연한다. 얀코빅의 트레이드마크인 꼬불머리가 뉴턴이랑 맞아서인듯 한데 속사포 랩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스티븐 호킹 대 아인슈타인때 잠시 나왔던 칼 세이건이 그때보다는 짧았지만 다시 나왔다.[2]
각종 이과생이라면 알아볼만한 개그요소가 많다. 뉴턴의 배경에 있는 뉴턴식 반사망원경이나 뉴턴이 든 프리즘에서 빛이 분산되어 나가는 장면이나 뉴턴이 프린키피아에서 말했던 인공위성에 대한 삽화 패러디 등 여러곳에 산발적으로 이과드립이 나오니, 특히 물리학도들은 즐겁게 볼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 타이틀이 한번 더 올라올때도 우주속도를 맞추지 못해서 한번은 우주 저멀리, 한번은 바다에 빠지고나서야 세번째에 공전하게 되는것도 나름 묘미다.
1. 가사
[1] 참고로 빌 나이와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둘 다 칼 세이건의 제자인데다, 둘다 미드 빅뱅이론에 찬조출연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2]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NGC에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영상의 사회자이다. 등장하는 우주의 배경도 바로 거기서 나오는것이니, 의도한 등장일 수도.[3] 비커는 더 머펫 쇼에서 등장하는 과학자 캐릭터로, 닥터 번슨의 조수이지만 늘 실험을 망치고 희생자 캐릭터로 나온다. 뉴턴은 빌 나이를 나비 넥타이 한 비커로 비유했으며 동시에 과학 실험실에서 실험만 한다 하면 나오는 비커 같은 것으로 격하시키는 것이다.[4]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물체는 서로 끌어당긴다고 알려진 만유인력의 존재 자체, 그 개념은 이미 과학자들 사이에 알려져 있었다. 행성의 공전 주기니 궤도니 하는 것은 이미 전에 요하네스 케플러 등에 의해 관측되어 정립되었었는데,뉴턴은 이를 뉴턴역학과 미적분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만유인력을 수학적 표현으로 정립해낸 것이다.[5] 라임을 떨구다 라는 뜻은 랩을 잘 한다의 속어다.[6] 빌 나이는 1977년에 코넬 대학에서 이학사(Bachelor of Science) 학위를 따며 졸업했다. 여담으로, 이 때 빌 나이를 가르치던 교수가 바로 칼 세이건이었다.[7] 뉴턴(N)은 1kg의 물체를 1m/s2으로 가속시킬 때 드는 힘의 단위로, 뉴턴의 운동법칙 덕에 나온 단위이기에 과학자들은 그 단위에 뉴턴의 이름을 붙여줬다.[8] 뉴턴의 관성의 법칙, 물체가 외력의 작용을 받지 않는 한 현재의 운동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을 자신의 플로우에 비유하여 자신이 랩을 하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9] 위에서 얘기한 관성의 법칙을 얘기하는 것으로, 관성의 법칙은 뉴턴의 제 1 운동법칙이다. 자신의 플로우가 작용을 받지 않아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기에 이해하지 못했냐고 하는것이다.[10]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쇼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배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이런 유치한 효과음 같은 것이 많았다.[11] 아이작 뉴턴은 1642년 크리스마스에 태어났다. 가톨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예수 성탄 대축일이라고 하며, 뉴턴은 자기가 예수의 탄생일에 태어났기에 자신을 신이 인간들에게 내려준 선물이라고 비유하고 있다.[12] 또한 당대의 유명한 시인 알렉산더 포프가 뉴턴을 칭송할 때 쓴 글귀이자 가장 유명한 뉴턴의 묘비명은 "자연과 자연의 법칙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신이 “뉴턴이 있으라! 하시자 세상이 밝아졌다." 이라고 알려져 있다.[13] 빌 나이는 댄싱 위드 더 스타라는 춤 경연 대회 쇼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것에 비유하여 뉴턴이 천체의 연구로 스타(연예인이라는 뜻과 별의 뜻)를 일반 사람들에게 풀어놓았다는 것.[14] 빌 나이는 진화론자로써 켄 햄(Ken Ham) 이라고 하는 창조설자와 몇 번이나 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논쟁 이후 나이와 햄은 둘다 서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무려 '''92%'''가 빌 나이의 승리로 판단했다.[15] 뉴턴은 말년에 성질이 드러워져서 성질 괴팍한 노인네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그런 뉴턴은 또한 1691년 조폐국 감사 자리를 시작으로, 1699년부터 조폐국장의 자리를 25년이나 맡았었다.[16] 뉴턴이 여성혐오증이 있었던 것을 디스하는 것이다. 자기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준 친구에게 절교하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라고 한다.[17] 뉴턴은 괴팍한 성격에다가 여성혐오증까지 겹쳐져서 친구가 많지 않았다.[18] 역설적이게도 이 가사에서 디스하는 뉴턴의 프린키피아는 지금까지 인류의 모든 저서와 논문을 통틀어서 가장 인용수가 많은 저서다. 학술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끌어당긴 저서라고 할 수 있다.[19] 위의 라인과 비슷한 맥락으로, 여기선 친구들의 모임을 뜻하는 써클(Circle)을 원형인 천체 궤도와 같이 이용했다.[20] 뉴턴은 갖가지 독특한 행동으로도 유명한데, 근육의 사이를 탐험한답시고 바늘로 눈구멍과 눈알 사이를 깊숙히 찔렀었다고 한다. 더러운 바늘로 쑤신 덕분에 감염 때문에 한동안 앓아누웠다고는 하지만 기적적으로 눈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21] 뉴턴은 평생동한 물리학보다 연금술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당시 연금술에서는 수은을 많이 사용했는데, 그 시절에 물질의 특성을 확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거나 직접 먹어보는 방식이었다. 뉴턴은 특별한 부작용은 겪지 않았던 것 같지만 뉴턴이 말년에 우울증에 걸린것이 수은 중독 탓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22] 아이러니한건 당시 뉴턴의 강의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뉴턴이 빈 강의실에서 홀로 강의하는 경우도 잦았다고 한다.[23] 뉴턴의 제 3 운동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얘기하며 모든 힘에는 그에 따른 반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법칙이다.[24] 빌 나이가 뉴턴의 거대한 업적의 그림자에 서있는, 빛을 보지 못한 존재 중 하나라고 하는것이다.[25] 이것은 뉴턴이 즐겨쓰던 미적분 리머릭 이라는 것으로, 읽었을 때 마치 시처럼 흘러가게 읽히며 끝부분이 서로 라임이 되는 방정식이다. The integral sec y '''dy''' From zero to one-sixth of '''pi''' Is the log to base '''e''' Of the square-root of '''three''' Times the sixty fourth power of '''i'''.이해하기 쉽게 수식으로 표현된 버전은 # 참고[26] 보면 알겠지만 별거 없고 i의 64승(=1)은 그냥 라임 맞추려고 끼워넣은 것이다.[27] pick on someone your own size는 덩치 큰 아이들이 작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힐 때 좀 체급이 비슷한 애들을 건드리라며 하는 말로 이 가사는 팀킬이라는 평가가 많다.[28] Badass는 영미권에서 멋지다 또는 간지난다고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어휘로, 타이슨은 인터넷에서 "We got a badass over here' 라는 밈으로 유명해졌다. 타이슨이 뉴턴에 대해 얘기할 때 손을 들고 흔드는 모션을 사람들이 이용하여 누군가를 반어법으로 Badass라고 부를 때 쓴 것에서 인용했다.#[29] 헤이든 천체투영관은 뉴욕에 있는 거대한 천체투영관으로 현재 타이슨이 투영관장으로 역임하고 있다.[30] 사실 방정식 자체는 이미 sec y dy를 0부터 pi/6에 걸쳐 적분한 게 이미 (ln 3)/2, 즉 ln(√3)과 같으므로, 64승 파트에는 1이건 -1이건 i건 -i건 64제곱하면 1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 없다. 굳이 i를 쓴 것은 펀치라인으로 쓴 것일 가능성이 크다.[31] 허수를 표현하는 i랑 "자신"을 뜻하는 I를 이용했다.[32] 라이프니츠는 독일의 수학자로, 뉴턴은 미적분법을 누가 먼저 발명했나로 라이프니츠와 크게 싸웠었다. 라이프니츠는 이 문제를 영국 왕립과학협회에 제소해 공정한 판결을 받고자 했으나, 왕립과학협회 회장이 뉴턴이었기 때문에 뉴턴은 회장 권한으로 이 문제를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게 했고, 그 과정에서 독일 출신 위원에게는 아예 의견 개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게다가 위원회 최종보고서는 남몰래 뉴턴이 직접 썼으며, 이 보고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글을 써서 익명으로 왕립과학협회 회보에 싣기까지 했다.[33] 뉴턴이 연금술에 시간을 바친 것을 해리 포터에 나오는 연금술과 비교하는 것이다.[34] 우주는 무한하다라는 말은 타이슨이 자주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