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N 슈퍼 뉴스
1. 개요
후지 테레비 계열의 前 저녁뉴스 프로그램.
2. 방송시간
- 전국방송과 지역방송에 기재되지 않고 비어있는 시간은 각 지역 방송사에 따라 도쿄의 뉴스를 수중계 하거나 각 지역의 뉴스 및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 일부 시기에는 지역 방송시간 중간에 도쿄의 코너를 방영하는 경우도 있다.
3. 상세
FNN 슈퍼 타임이 1997년 종영되고 FNN 뉴스 555 더 휴먼이 그 뒤를 이었으나, 더 휴먼은 일본의 저녁뉴스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결국 후지 테레비는 1년 만에 타이틀을 FNN 슈퍼 뉴스로 바꾸고 형식을 슈퍼 타임의 것으로 일부 복원해 진행하였지만, 시간대는 매우 자주 바뀌었다. 희한하게도 저녁뉴스가 60분을 할 때나 120분을 할 때나, 전국뉴스 보도 시간은 거의 항상 30분 내외였다.
4. 연혁
4.1. 1998년 ~ 2000년
초대 앵커는 미야가와 슌지와 야기 아키코였으나 미야가와 슌지는 1년만에 내려가고, 노지마 타카시와 '''구로이와 유지[3] '''가 합류했고 방송 시작 시간도 30분 앞당겼다. 3달 후에 오오바야시 히로시가 합류하며 4인 체제가 구축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 후지 테레비는 '''다시 앵커진을 모조리 바꿔버리는 초강수를 두었고, 그 결과...'''
4.2. 2000년 ~ 2009년
'''안도 유코[4] , 키사 아야코[5] , 스다 테츠아[6] , 키무라 타로[7] '''가 진행을 맡게 되었고, '''후지 테레비 저녁뉴스의 영광이 다시 찾아왔다.''' 이후 키사 아야코는 2001년 진행자에서 내려오고 그 뒤를 이어 니시야마 키쿠에가 2007년까지 진행하였고, 그녀도 하차한 후에는 요시다 케이와 타케시타 카나가 두 달 동안 그 자리를 채웠다가 '''나가노 츠바사[8] '''가 둘을 대신해 들어와 2011년까지 진행하였다. 반면 스다는 2011년까지, 키무라는 2013년까지, 그리고 안도는 2015년 종영할 때까지 진행하였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2시간 방송이 시작되었다. 2013년경에는 '''150분'''동안 진행한 적도 있었다. 물론 전국 뉴스는 여전히 30분. 반대로 말하면, 전국 뉴스는 고작 30분만 편성하고 로컬 뉴스와 기타 뉴스를 나머지로 편성하는 것을 시도할 정도로 슈퍼 뉴스가 후지 테레비 계열 방송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후지 테레비의 명운은 이미 2010년부터 기울고 있었다.
4.3. 2010년 ~ 2015년
'''후지 테레비의 몰락은 제아무리 슈퍼 뉴스라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스다 테츠아, 키무라 타로가 차례차례 물러났고, 다른 캐스터들이 안도 유코를 보조하지만 신통치 않았다. 결국, 2015년 슈퍼 뉴스는 그 역사를 마감하고 만다.
슈퍼 뉴스 최종회에서, 2000년 전성기의 시작을 열었던 4명[9] 의 캐스터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방송을 끝으로 안도 유코는 뉴스 진행을 그만두게 되었다. 1988년 첫 뉴스 진행 이후 27년만의 일이었다.
5. 타이틀 및 그래픽
슈퍼 뉴스는 그래픽은 시그널의 교체가 잦았다. 방영 초기였던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슈퍼 뉴스의 입지가 매우 불안했기 때문이었고, 2010년 이후에는 후지 테레비의 암흑기 때문에 개편을 많이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그널이 자주 바뀌었기 때문이다.
- 1998년에서 2000년까지는 파란색 로고를 사용했다. 초기 오프닝 그래픽은 슈퍼 타임 초기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물결이 퍼지는 모습을 사용하였다가, 시계가 나오면서 여러 개의 사진들이 등장하는 오프닝으로 잠시 바뀌었었다.
- 2000년부터 로고가 주황색 원에 하얀색 글씨로 바뀌었고, '저녁의 신습관'이라는 표어를 내세웠다. 그러나 표어는 얼마 뒤 사라졌다. 1부 오프닝 그래픽은 4명의 앵커를 차례대로 보여주며 주황색 액체가 원이 되어 로고를 이루는 것이었지만, 키사 아야코 하차 이후에는 앵커들 대신 뉴스 진행 중에 보여줄 취재영상의 일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주말판 오프닝의 경우 주황색이 아닌 파란색 원이었고, 앵커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장면도 없었다.
- 2002년 시그널이 바뀌면서 액체 묘사는 사라지고 로고가 그냥 등장하게 되었다. 이 때 2부 오프닝에 쓰인 다장조 시그널이 슈퍼 뉴스를 대표하는 시그널로 자리잡았다. 이 때의 타이틀과 그래픽은 2010년까지 사용했다.
- 2010년 이후 로고의 글씨체가 필기체에서 평범한 폰트로 변하였다. 1부 오프닝 시그널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2부 오프닝 시그널은 음색이 바뀌고 다장조에서 라장조로 변조되었을 뿐 가락은 그대로 유지했다. 1부 오프닝 그래픽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다. 2부 오프닝 그래픽은 퍼즐 조각이 모여 로고를 이루는 그래픽으로 바뀌었으나, 2012년 이후 환원된 것으로 보인다.
- 2012년에는 잠시 그 유명한 Can't Take My Eyes off You[10] 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었다. 단 오리지널 버전이나 가장 잘 알려진 커버 버전이 아닌, 일본 여가수가 부른 버전이 사용되었다.
- 이후 주황색 로고는 사라지고, 그래픽이 대거 일신되었다. 일본어 대신 영어를 사용하여 Super NEWS로 표기하게 되었다. 글씨 색은 빨간색을 사용했으나, 주말판에서는 파란색을 사용한다. 이 그래픽이 종영 시까지 쓰였다.
6. 여담
- 슈퍼 뉴스의 최전성기를 논한다면 단연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이다. 후지 테레비의 마지막 전성기와 맞물려 슈퍼 타임 시절과 맞먹는 인기를 자랑했다.
- 대한민국에서 떠돌던, '007 시리즈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이 극대노했다'는 이야기가 슈퍼 뉴스를 통해 보도된 적이 있었다. 슈퍼 뉴스의 보도가 한국에 전해져서 루머로 퍼진 것인지는 불명.
[1] 뒤에 이어질 '''모두의 뉴스'''와 '''프라임 뉴스 이브닝'''에도 이 기조가 이어진다.[2] 현재 후지TV 저녁뉴스인 '''프라임 뉴스 이브닝'''이 이 시간대 이다.[3] 전신인 슈퍼 타임을 짧게 진행한 적이 있었다. 2012년부터 가나가와현지사를 역임하고 있다.[4]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슈퍼 타임의 보조 진행자,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뉴스 재팬의 진행자였다.[5] 1994년에 입사하였기에 4명 중에서 가장 어리고 신참이었다. 신인 시절 슈퍼 타임의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예능계에서도 활약했던 듯. 남편이 前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이자 現 라쿠텐 골든이글스 단장인 '''이시이 카즈히사'''로, 이 때문인지 소싯적엔 프로야구 뉴스 진행자도 맡았었다.[6] 슈퍼 타임 시절 이츠미 마사타카를 대신해 나오기도 했다.[7] NHK 뉴스센터 9시 앵커 출신의 저널리스트.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뉴스 재팬의 코멘테이터. '''1938년생'''이지만 2013년까지 코멘테이터로 슈퍼 뉴스의 자리를 지켰으며, 안도 유코를 제외한 3인 중 가장 오래 진행했다. 드라마 각시탈의 기무라 타로와 이름이 같다.[8] '''후지 테레비 최후의 프랜차이즈 여성 캐스터.''' 슈퍼 뉴스 진행 당시 아직 한창의 나이였고 후지 테레비의 촉망받던 여성 캐스터였으나, 후지 테레비의 몰락과 우치카와 세이이치와의 결혼 관련 가정사가 맞물려 2011년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현재로서는 그녀의 뒤를 이을 후지의 여성 캐스터가 없는 상태.[9] 2001년까지 진행한 키사 아야코가 14년만에 재출연한 셈이다.[10] 문화방송의 前 프로그램인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1997~2002)의 테마곡으로 유명하며, 현재 KBS N SPORTS의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오프닝에 쓰이는 그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