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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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215 중자주포'''
1. 제원
2. 개요
영국이 1950년대에 FV214 컨커러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자주포 기획안이다.
3. 역사
3.1. 탄생배경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이 공개한 신형 전차 IS-3에 대항하기 위해 FV214 컨커러가 개발되었고, 곧 이를 기반으로 FV215 역시 개발되었다. 개발 목적상 '''스탈린 전차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고 구축전차라는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중자주포로 분류되었다. FV215 자주포 No.2 또는 자주포 No.2로 부르기도 하였다.
3.2.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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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개발된 FV215의 청사진 (출처 : warspot.ru)
1950년 11월에 개발에 들어갔고, 7.2인치 구경의 포(QF 183 mm)를 장착하는 게 적절하리란 결론이 내려졌다. 원래 처음에는 모리스 사가 개발을 추진하려 했으나 훗날 빅커스-암스트롱 사에 넘겨지게 되었다. 모리스 사는 기동성, 방어력 테스트를 위해 각각 1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1954년에 빅커스-암스트롱 사에게 이관되었다.
3.3. 외양
FV214 컨커러의 차체에서 주포의 안정성을 위해 전투실을 후방으로 옮겼고, 조종수석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
183mm 주포가 장착된 대형 포탑은 좌우 45°까지 돌아갈 수 있었다. 포탑의 크기가 매우 컸음에도 거대한 포로 인해 내부 공간이 부족했고, 2명의 탄약수가 탑승했음에도 분당 6발을 발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초기 목표는 달성할 수 없었다. 183mm 포탄은 무게가 104.8 kg이었으며 20발만 탑재되었다.
포탑 우측 상부에는 7.62mm 기관총이, 포탑 오른쪽 뒤편 차장 자리에는 M2 브라우닝 기관총이 장착되었다.
방어력은 IS-3의 48구경장 122mm D-25T 강선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이는 FV214와 같았다.
3.3.1. QF 183 mm 주포 (BL 7.2인치)
FV215의 기반이 된 이 주포는 당시 '''전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전차포'''[1] 였다. BL 7.2인치 주포는 제1차 세계 대전 때의 포를 개량한 것으로서, 무게가 4톤에 달했으며 반동은 87톤에 달했다.[2] 대구경 포라서 포연이 대량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배연기가 탑재되었다.
또한 강력한 점착유탄을 발사할 수도 있었다.
4. 결말
1957년 1월에 80%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개발 취소된다. 보다 저렴한 비용에 IS 계열 전차를 더욱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193mm 말카라 대전차 로켓 및 FV215보다 더 좋은 성능을 지닌 FV438 스윙파이어가 개발되었기 때문.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 센추리온 전차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FV4005 스테이지 I, II이다.
5. 매체에서
월드 오브 탱크에서 FV215가 FV215b(183)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였으며, 또한 중전차 라인에도 가상창작 전차인 FV215b가 있다. 현재 FV215b는 슈퍼 컨커러로, FV215b 183은 FV217 뱃저로 대체되어서 둘 모두 특별 전차로만 남았다.
FV215b (183)이 제대로 활약하면 이렇게 된다. 사진은 FV215b 183이 1차 구축전차 트리의 10티어로 남아 있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3]
도미네이션즈에서 FV215가 냉전 시대의 두 번째 중전차와 FV215b가 우주 시대의 중전차들로 등장한다.
6. 모형화
일본 기업 Amusing hobby에서 프라모델도 내놓았다.
해외직구로 구하는 것이 가장 흔하며 국내 구입은 드문드문 있는 편. 사실 Amusing hobby는 원래 월드 오브 탱크에 나오는 전차들을 많이 출시한 회사이기도 하다. 구성품은 상당히 많은데 그 중 현가장치의 서스펜션부분을 통으로 사출된 부품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동봉된 스프링으로 실제 작동하게 만들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포탑 모양은 과거 월드 오브 탱크 PC 버전, 즉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의 현 포탑 모양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