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입자

 

GN particles
1. 개요
2. 본편에서 확인된 능력들
3. GN 입자의 진실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미지의 물질. 태양로에서 방사되는 입자형 물질이다. 작중에서는 마치 빛의 알갱이처럼 묘사된다.[1] 여러가지 면에서 우주세기미노프스키 입자와 비슷한 위치인데 무언가 미노프스키 입자보다 수많은 것이 추가된 느낌이다.[2] 이 입자를 일정 공간 내에 압축했다가 압축 입자를 빔으로 발사하는 것이 솔레스탈 빙 계열 기체들의 빔 병기 원리이다.
오리지널 태양로의 GN 입자는 대체적으로 인체에 무해하지만, 완전하게 무해하다고만 할 순 없는게 건담 00P에선 루이도 레조난스마레네 블라디가 일시에 대량의 고농축 GN 입자를 뒤집어 쓰고 사망한다. 또한 초기의 유사 태양로에서 나오는 GN 입자는 버니어나 기체 출력에 사용될 땐 인체에 무해하지만 빔 사벨이나 라이플에 쓰이는 고농축 입자는 세포 손상을 일으켜 재생을 막는 유해성이 있었다. 루이스 할레비가 대표적인 피해자. 이후 연구와 개량을 거듭해 오리지널 태양로처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없앴다고 한다.
퍼스트 시즌 초중반부에서는 건담의 특권 같은 위치에 있었으나 GN-X가 등장하며 그 위치를 잃었다. 이후 세컨드 시즌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MS가 유사 태양로를 달고다닐 정도로 보편화되지만 카타론이나 지구연방에서 사용중인 AEU, 유니온, 인혁련의 구기체들은 당연하게도 방출할 수 없다.[3]
더블오라이저트란잠 발동 시에 태양로에서 방출되는 초고농도 GN 입자는 더블오라이저 주변을 일종의 뇌양자파 교우가능 상태로 만들며,[4] 그 파일럿인 세츠나는 지속적으로 더블오라이저의 고농도 입자에 노출된 덕분에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진화했다. 복선은 시즌 2 10화에서 오라이저를 장착한 더블오라이저의 트란잠 기동 당시 전장에 있던 일부 파일럿들의 잠시동안 의사가 공유되는 장면을 통해 암시되었으며, 트윈 드라이브의 성능이 이 정도의 능력일줄은 아무도 몰랐다.
트란잠 버스트 상태에서 분출된 GN 입자는 고농축 GN 입자의 독성으로 인한 몸의 이상을 없애주기 때문에, 랏세루이스는 세포 이상을 치료할 수 있었다. 하지만 티에리아 아데의 육체까지 복구시키는건 불가능했다.[5]
여담이지만 아머드 코어 4의 코지마 입자와 유사한 활용을 보여준다. 코지마 입자 문서를 참고.

2. 본편에서 확인된 능력들


  • 레이더와 전파장비의 무효화.
  • 추진력 없이 비행 및 고속기동 더 정확히 말하면 추진력(작용/반작용)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 고농도 압축 입자를 이용한 빔 병기.[6]
  • 짙은 농도로 입자를 살포하여 MS 단독으로 대기권에 돌입하거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GN필드)
  • 광학 미채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 중에는 사용할 수 없는 모양이다.[7]
  • 일정 농도를 넘을 경우 사람들의 뇌양자파를 증폭시킬 수 있다.[8]
  • 기체와 파일럿을 동조시켜 양자화.[9]
  • 일정 농도 이상의 GN 입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노베이터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3. GN 입자의 진실


'''이종족하고의 대화.... GN입자는, 그 힘이 된다....'''- 스메라기, 슈퍼로봇대전 V

극장판에서는 ELS이노베이터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닌자들과 '대화'를 위해서 몰려온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오리아가 궁극적으로 GN 입자를 통해 실행하고자 했던 계획도 바로 이 '다가올 대화'를 위한 것이었다.
게다가 극장판의 에필로그 중 일부분에 의하면,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처음부터 GN 입자를 동력원이나 에너지체가 아니라 ''''의식을 전달시킬 수 있는 입자''''로서 발견했으며, GN 드라이브 역시 동력기관으로서가 아니라 이 'GN 입자를 반영구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서 개발해냈다. 어쩌면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 역시 이것을 알아차린 걸 수도 있다.[10]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뉴타입(사이코 필드) 발생 입자 + 미노프스키 입자라고 보면 간단하다. 거기에 더블오 나올 당시에 한참 유행하던 양자역학 이슈, 양자 텔레포트라던가 양자 컴퓨터라던가 하는 이미지들이 합성된 결과물로 보인다.

[1] 작중에서도 그라함 에이커가 GN 드라이브에서 GN 입자가 방출되는 것을 보고 "빛이 나온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발광하는 특성을 가진 듯 하다.[2] GN 드라이브는 양전자와 광자의 아종입자를 발생시킨다는 설정. GN 드라이브 자체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의 패러디이다보니 GN 입자 또한 그냥 양전자라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사실 포지션만 보면 미노프스키 입자를 초월해서 '''코지마 입자''' 수준이기는 한데(...)[3] 구형 MS를 사용하는 까닭에는 전부 교체하기에는 생산성이나 단가에 문제가 크다고 한다. 우주의 콜로니까지 포함하여 배치된 MS가 한 두대도 아닌데다, 엔진의 교체를 넘어선 기체 자체의 교체와 정비 시설이나 관리 시설같이 한정된 예산의 문제가 크다. 또한 유사 태양로 탑재 MS는 전투 능력은 높지만 기동시간은 오히려 기존의 재래 동력 MS보다 짧기 때문에, 이런 문제 때문에라도 구형 MS를 하루 아침에 내다 버릴 수는 없었다는 것 같다.[4] 뇌양자파 사용이 가능한 이노베이터/이노베이드나 초병 이외의 일반인들도 서로 마음을 읽는 것이 가능했다.[5] 물론 티에리아는 이노베이드라서 베다와 링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식은 살아있었고 후에 다시 새로운 육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상관없는 일이 되었다.[6] 수중에서 사용이 곤란한 타 세계관의 빔 병기와는 다르게 수중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도 위력 감소가 있기는 한지 알렐루야 구출 작전 때 커티가 스메라기의 전술을 분석하면서 '쓰나미를 일으켜 수증기를 통해 입자 병기의 위력을 경감시켰다'는 언급을 한다.[7] 다만 이는 GN입자의 능력이 아닌 기체에 탑재된 기능일 수도 있다. 극장판의 경우 동력원이 GN입자가 아닌 컨테이너도 광학미채를 사용했다.[8] 더블오라이저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완전 기동된 상태에서 트란잠까지 발동해서 현재 CB 기술로 할 수 있는 최대량의 GN 입자를 방출시켰더니 세츠나사지에게 전장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9] 2기 12화 가뎃사와의 전투에서 위기의 순간 기체가 양자화하면서 가넷사의 공격을 회피한 후 가뎃사의 후방에서 재구성되었다. 마치 순간이동과 같은 형태로 묘사되며, 작중에서 이 현상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전투를 지켜보고 있던 리본즈가 기체가 양자화했다며 경악할 뿐이다. 일단 일부 팬들은 양자 워프가 아닐까 예측중.[10] 물론 단순히 분쟁해소가 아니라 GN 입자 살포인걸 알아낸 걸 수도 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