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Pixel XL(1세대)
1. 개요
구글이 2016년 10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제조사는 HTC이며 개발 코드네임은 Sailfish로 명명되었다.
2. 사양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
3. 상세
2016년도 Pixel 시리즈 소속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HTC의 2016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10과 유사하다. 10이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를 상당 부분 재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전면 상단과 하단 베젤의 비율, 측면 알루미늄 챔퍼 디자인, 후면 하단 안테나 라인 등이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10에 존재했던 전면 홈 버튼은 탑재되지 않았으며 해당 공간이 축소되는 등의 조치 역시 취해지지 않았다. 특히, 기기 후면을 유리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며 안테나 성능을 약간 올려주는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 기본 색상은 콰이트 블랙, 베리 실버, 리얼리 블루로 총 3종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21 MSM8996 Pro를 사용한다. Qualcomm Kryo를 듀얼코어 CPU로 구성된 두 개의 클러스터로 나누어서 한쪽에는 고클럭 세팅으로 빅 클러스터 형태로 만들고 다른 한쪽에는 저클럭 세팅으로 리틀 클러스터 형태를 만들어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HMP 모드 지원 쿼드코어 CPU와 퀄컴 Adreno 530 GPU를 사용한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MSM8996과 동일한 구성이며 CPU 및 GPU 클럭이 일부 상향된 리비전 AP이다. 다만, CPU 클럭은 다운클럭해서 퀄컴 스냅드래곤 820 MSM8996과 동일하게 맞춰서 사용한다.
RAM은 LPDDR4 SDRAM 방식이며 4 GB다. 내장 메모리는 UFS 2.0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32 GB와 128 GB로 이원화되었다. 다만, 기존 넥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WQ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AMOLED이다. 패널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이며 픽셀 배열은 다이아몬드 형태 RG-BG 펜타일 서브픽셀 방식이다.
지원 LTE 레벨은 Cat.12로 다운로드 최대 600 Mbps, 업로드 최대 75 Mbps를 보장한다. 여기에 3 Ban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 MSM8996 Pro 자체는 업로드 규격이 LTE Cat.13을 만족하지만 구글이 의도적으로 업로드 속도에 제한을 건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3,450 mAh이다. 또한, USB Power Delivery 2.0 규격의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소니 엑스모어 IMX378 센서의 1,2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는 넥서스 6P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인 소니 엑스모어 IMX377의 개선판이다. 그리고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하며 LASER AF 센서가 탑재되었다. 다만, OIS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모듈은 탑재되지 않았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USB Type-C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3.1 Gen1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탑재되었다.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에 탑재되어 있다. 전체적인 기술은 'Pixel Imprint'로 명명[2] 되었다.
기기 공개 당시 안드로이드 7.1 누가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구체적인 운영체제 버전은 7.1.0이다.
4. 기능
구글 홈에도 탑재된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기술이다. 구글 나우보다 훨씬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며 애플의 Siri나 아마존닷컴의 Alexa보다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Pixel 런처
안드로이드 5.1 롤리팝과 같이 공개된 구글 나우 런처의 후속작이다. 좌측 상단의 구글 로고를 터치하면 바로 구글 검색으로 진입할 수 있다.
- 구글 포토 기능 강화
원본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을 용량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백업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구글 포토 유료 서비스에도 존재하지 않던 옵션이다. 또한 다른 기기로 촬영한 사진 및 영상 파일들을 구글 포토 앱이 인식할 수 있는 기기의 저장소로 옮겨두면 알아서 전부 백업해간다.
- 24시간 상담전화 & 채팅 서비스
[image]
기기를 사용하다가 어려움을 겪으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고객센터가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다만 한국 시장에는 기기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만큼 서비스에 제약이 있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나마도 채팅 서비스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기기를 사용하다가 어려움을 겪으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고객센터가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다만 한국 시장에는 기기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만큼 서비스에 제약이 있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나마도 채팅 서비스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5. 출시
공개와 동시에 출고가가 공개되었다. 미국 시장 기준, Pixel은 32 GB 모델이 $649, 128 GB 모델이 $749로 책정되었고, Pixel XL은 32 GB 모델이 $769, 128 GB 모델이 $869로 책정되었다. 특히, 기본 색상 중 리얼리 블루 색상은 미국 시장에 선 출시되며 이후 출시 지역 및 국가를 늘려간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3월 25일 기준으로 한국 출시는 미정인 상황이다. 더군다나 화웨이 등 2016년에 한국 시장에 기기를 출시한 한국 외 기업들의 성과가 매우 저조한데다, 이미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만이 강세이기 때문에 '''출시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3]
하지만, 구글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극소수가 소소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에 일부 해외직구 전문 업체들을 통해 한국 내에 풀리고 있다. 특히, 2016년 11월 8일, 다이소에서 판매를 발표했다. 폰플러스컴퍼니와 계약을 맺은 홍콩 법인이 보유한 물량을 배송하는 방식이며 SK텔레콤과 CJ헬로모바일 가입 조건이라고 한다. Pixel만 판매되고 Pixel XL은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4]
다만, 2017년 9월 기준으로 폰플러스컴퍼니가 폐업을 한 상황인지라 다이소에 있는 자판기를 업체 측에서 직접 철거하고 있다고 한다. 자판기가 남아있어도 결제만 진행되고 기기는 배송되지 않으니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6. 소프트웨어 지원
6.1. 제조사 공식
2018년 5월 8일, 구글이 안드로이드 8.1 오레오의 후속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P에 대한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배포한 안드로이드 P 개발자 프리뷰 2 베타 테스트 펌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기기 목록에 포함되었다.
2019년 5월 8일, 구글이 안드로이드 9 파이의 후속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Q에 대한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배포한 안드로이드 Q 베타 테스트 펌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기기 목록에 포함되었다. 대상 기기는 전 제품군이다.
2019년 8월 21일,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디저트 명칭으로 부여하던 코드네임 정책을 폐기함에 따라 운영체제 명칭이 안드로이드 10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 역시 안드로이드 Q에서 안드로이드 10으로 변경되었다.
2019년 9월 4일, 안드로이드 10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최초 운영체제 버전은 10.0.0이며 안드로이드 보안 패치 수준은 2019년 9월 1일이다. 대상 기기는 전 제품군이다.
2019년 12월 3일, 안드로이드 10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운영체제 버전은 10.0.0이며 안드로이드 보안 패치 수준은 2019년 10월 5일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끝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이 종료되었다.
7. 논란 및 문제점
[2] 2015년에 출시된 넥서스 5X 및 6P에는 'Nexus Imprint'라 명명되었었다.[3] 또 다른 이유로,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미지원 때문에 출시를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어시스턴트는 Pixel 시리즈와 별개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어 지원 역시 2018년 기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어 지원 이후에 공개된 Pixel 2 그리고 여기에다 추가적으로 LG전자가 생산에 참여하기도 했던 Pixel 2 XL 모두 한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4] 한 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형식을 취하면서 외산 스마트폰이 풀리는 사례는 많다. 하지만, '''절대로 구글이 한국 정식 판매를 선언해서 물건을 푸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개인이 사용하는 용도로 수입하는 1대 한정해서 전파인증을 면제해준다는 전파인증 면제 사유를 이용내지 악용한 것이라 구글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차후 A/S를 비롯한 고객지원에 있어서 불이익이 갈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