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Always Love You
1. 돌리 파튼 버전 (1974)
돌리 파튼이 1974년 발표한 노래이다. 오리지널 I Will Always Love You 들어보기.
빌보드 최고 순위 53위, 컨트리차트 1위를 한 곡으로 상당히 히트한 곡이었다. 파튼의 한때 연인이자 음악적 멘토였던 포터 와고너를 떠나며 작곡했던 곡. 헤드윅의 영화 버전에 삽입되기도 했다. 리메이크 당시 불화 루머가 돌았지만, 둘 다 아니라고 서로 덕담을 해서 진화되었다. 파튼은 휘트니 사망 후 애도의 말을 남기도 했다.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한 곡도 영화 OST로 쓰였지만 원곡도 영화에서 쓰였다. 1974년 영화 앨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속 술집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나온다.
2. 휘트니 휴스턴 버전 (1992)
2.1. 개요
영화 보디가드의 OST로 1992년 사운드트랙 The Bodyguard에 수록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로 1번 항목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수많은 히트곡들 중 단연 그녀를 대표하는 곡이다. 국내에서도 굉장히 많이 알려진 곡인데, 휘트니 휴스턴을 모른다해도,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앤 다이야~'' 부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2. 상세
원래 보디가드 주제곡으로는 'What Becomes of the Brokenhearted'라는 곡을 리메이크하려 했으나, 이 곡이 다른 영화에 쓰이게 되면서 대신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택하였다. 컨트리였던 원곡과는 완전히 다르게(보디가드 작중에서는 남성이 부른 컨트리 음악으로 나온다.[1] ), 매끈한 R&B로 변모했다. 특히 A키에서 B키로 장2도 올라가는 후반부의 강렬한 전조(앤다~이야~)가 유명하다. 또한 노래 시작으로부터 40초에 달하는 무반주 아카펠라 파트 역시 압권이다. 1절 벌스 전체가 무반주인데,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가 어찌나 강력했는지, 의외로 사람들 중 이 노래의 1절이 무반주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도 소소하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곡을 프로듀싱했던 데이비드 포스터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 자신이 만들었던 데모곡은 처음부터 반주가 있던 형태였는데, 영화 보디가드의 공동 주인공인 케빈 코스트너가 노래 도입부를 반주 없이 휘트니 휴스터의 목소리만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렇게 편곡을 바꿔서 다시 녹음했더니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발매 당시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히트와 차트 신기록을 세웠던 곡인데, 빌보드 핫 100에서 무려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보이즈 투 멘이 End of the Road로 기록한 최장기간 기록을 단 몇 개월 만에 깨고 빌보드 핫 100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세웠으며''', 영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전 세계 24개 국가 차트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1993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도 1위, 1990년대 총결산 차트에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6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그 해 시상식들을 완전히 휩쓸어 버리기도 했다.
2.3. 뮤직비디오
원로가수로서는 드물게 무려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했다. '''이는 20세기 전성기를 누린 아티스트 중 유튜브에 가장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Thriller 뮤직 비디오 보다 높은 수치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휘트니 휴스턴은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영화의 플래시백 장면을 제외하면 거의 앉아있는 모습만 나온다. 사실 발매 당시에도 노래는 정말 좋은데 뮤직비디오는 너무 촌스럽다며 욕을 먹기도 했었다.
2.4. 가사
2.5. 라이브
자타가 공인하는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이지만 이미 시기상(94년) 휘트니의 목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할 무렵이 발표된 곡인 탓에, 완벽하게 클린한 영상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대부분은 3절 이후 B키로 전조되는 부분에서 음을 아래로 꺾어서 부른다.
특이한점이 있다면 하이라이트 부분[2] 직전 양팔을 높이 올리고 잠시 뒤 내리면 쿵!소리와 함께 하이라이트 부분이 시작된다.
1994년 World Music Awards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
1999년 Diva's
2004년 월드 뮤직 어워드 [3]
2009년 Nothing But Love World Tour 모스크바
2009년 Nothing But Love World Tour
2010년 Nothing But Love World Tour '서울'
2010년 Nothing But Love World Tour 맨체스타[4]
원작자 돌리 파튼의 런던 공연
2.6. 여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도입부에도 이 노래가 나오는데, 타노스 사건 이후 미드타운 과학고 학생들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추모하는 영상의 BGM으로 사용했다.
여담으로, 박정현이 데뷔 전 미국에서 거주할 때 노래 경연 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불렀던 노래가 이 노래라고 한다.[5] 다만 박정현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후렴구가 똑같은 가사와 멜로디로 반복되다 보니 노래 자체는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원곡이 비교적 단순한 구성을 가진 컨트리 송이기 때문인 듯하며, 바꿔 말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노래를 엄청난 명곡으로 재 탄생시킨 휘트니 휴스턴의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