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 27

 

'''제27전투항공단 아프리카(Jagdgeschwader 27 "Afrika")'''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전투항공단.
1. 창설
2. 서부전선
3. 저명한 에이스
4. 역대 지휘관


1. 창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1개월 후인 1939년 10월 1일에 독일 북부의 한도르프(Handorf)에서 창설된 JG 27은 이듬해인 1940년 1월에 마그데부르크에서 제15비행중대(15./JG 27)가 더해지며 그 모양새를 갖추어갔다. 전간기에 소련 공군에 조종 유학을 다녀온 두뇌파 장교 막스 이벨(Max Ibel : 1896~1981) 중령이 초대 항공단장을 맡았던 이 부대는 신참 조종사들도 있었으나 핵심 간부 중에는 스페인 내전에 파견을 다녀오며 실전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1943년 6월에는 그리스 칼라마키(Kalamaki)에서 비행중대를 보충받기도 했다.

2. 서부전선


JG 27은 프랑스 침공 당시 제8비행군단 예하 부대로 소속되어 활동하는 동안 285대의 적기를 격추시켰다. 프랑스가 항복한 후에는 셸부르에 기지를 두고 영국 본토 항공전에 참가했는데, 이 전역에서 JG 27은 1940년이 저물 때까지 146대의 RAF 항공기를 격추시키는 댓가로 83대의 Bf 109E를 잃고 조종사 58명이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막심했던 탓에 부대는 9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조종사와 기재를 보충하고 휴식을 위해 본토로 순환근무 제도를 시행했는데, 이 때는 파드 칼레(Pas-de-Calais) 비행장에 주둔하고 있었다.
1941년 4월에는 발칸 전역에 참전했고 6월에 독일군 수뇌부가 바르바로사 작전을 발동하자 동부전선으로 옮겨 가게 된다. 독소전 첫날에 JG 27은 사령관인 볼프강 슈넬만(Wolfgang Schellmann : 1911~1941 / 25대 격추) 소령이 그로드노(Гродно : 현재는 벨라루시의 흐로드나) 방면으로 부하들을 거느리고 출격했으나, 소련 조종사 표트르 A. 쿠즈민(Петр Александрович Кузьмин : 1908~1941 / 2대 격추) 소위가 모는 구식 복엽전투기인 I-153에게 격추되어 소련 영토에서 포로로 잡혔고, NKVD에 끌려가 심문을 받다가 처형당하는 불운을 맛보았다. 얼마 후 부대는 편제를 유지하며 후퇴하여 북아프리카 전역에 제공권 장악 임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아프리카'''라는 부대 별명이 붙여지게 된다.

3. 저명한 에이스



4. 역대 지휘관


  • 막스 이벨 중령 : 1939년 10월 1일~1940년 10월 10일
  • 베른하르트 볼덴가(Bernhard Woldenga : 1901~1999) 소령 : 1940년 10월 11일~10월 22일
  • 볼프강 슈넬만 중령 : 1940년 10월 22일~1941년 6월 21일 행방불명
  • 베른하르트 볼덴가 소령 : 1941년 6월 21일~1942년 6월 10일
  • 에두아르트 노이만(Eduard Neumann : 1911~2004) 중령 : 1942년 6월 10일~1943년 4월 22일
  • 구스타프 뢰델 중령 : 1943년 4월 22일~1944년 12월 29일
  • 루트비히 프란치스켓(Ludwig Franzisket : 1917~1988 / 39대 격추) 소령 : 1944년 12월 30일~1945년 5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