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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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CP 게임즈 출신 개발자들이 2015년 설립한 아이슬란드 인디 게임 회사인 '1939 Games'에서 Steam에 출시한 CCG 게임이다. 2019년에 선보여져 알파, 베타 테스트 시기를 거친 뒤 2020년 4월 15일 정식 출시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덱 구성 시 주요 국가(Major power)와 동맹 국가(Ally)를 조합해 덱을 사용 할 수 있다. 독일, 소련, 미국, 영국, 일본을 주요 국가와 동맹 국가로 고를 수 있으며, Allegiance 확장 패치로 추가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동맹 국가로만 고를 수 있다.
2. 게임 진행
게임을 시작 하게 된다면 양쪽 플레이어의 본부(HQ)에 각각 20의 내구력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그 후 상대 수도의 내구력을 0 이하로 감소시켜 파괴 하면 승리한다. 현재 각 국가별 본부는 알렉산드리아(영), 단치히[1] (독), 스탈린그라드(소), 셰르부르[2] (미), 신징[3] (일) 이 있다.
덱의 카드 개수는 40장[4] 으로 고정이고 카드 등급에 따라 같은 카드를 4장에서 2장까지 넣을 수 있다. [5] 일반 카드와 황금 카드[6] 도 같은 카드로 취급한다. 일반 4장, 황금 1장 있다고 같은 카드를 5장 넣을 수 없다.
시작 시 선후공이 무작위로 결정된다. 시작 시 선공은 카드 4장을 받으며, 후공은 카드 5장을 받는다. 그리고 교체할 카드와 손에 남길 카드를 선택하게 된다. 교체는 숫자 제한도 없고 핸드가 줄어드는 페널티 같은 것도 없지만 대신 한 번만 가능하니 주의를 요한다.
패에 있는 카드의 수가 10장이면 그 이후로 뽑는 카드는 파괴된다. 버리거나 파괴되는 카드는 좌측에 있는 세로로 된 로그에 나타난다. 혹여나 놓친 진행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교대로 턴을 진행하며 자신의 턴 시작 시 카드 한 장을 받고 크레딧 상한선이 하나 증가하며[7] 이전 턴에 소비 했던 크레딧이 전부 보충된다. 크레딧 상한선이 12k가 되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국가에 있는 크레딧 상한선을 늘리는 카드를 사용 하면 12k 이상으로 상한선을 쌓을수 있다.
턴 마다 제한 시간이 존재 하며 너무 긴 시간 동안 턴을 잡고 있을시 오른 쪽 하단 덱의 위쪽에 초시계가 등장해 20초를 세며 남은 시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하스스톤을 필두로 유행하게된 여타 CCG 들처럼 이 게임 또한 덱에 있는 카드가 모두 없어져 카드를 뽑지 못했을 때 곧바로 패배 하지는 않는다. 다만 카드를 뽑지 못한 턴 만큼 해당 플레이어의 본부에 카드를 뽑지 못한 턴 수 만큼 데미지를 준다.
3. 게임 방식
게임 방식은 Training, Battle과 Draft가 있다.
Training은 AI 전이다. 자신이 미리 작성한 덱을 이용해 적 AI와 싸우게 된다. 적 AI의 덱 구성을 위해 잠깐의 로딩 시간 후 자동으로 전장으로 진입 하게된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 시켜야 하는 과제 보상과 달리, 하루당 한번 승리 하면 얻는 데일리 보상은 이 곳을 통해서도 달성이 가능하다.
Battle은 pvp인 기본 적인 게임이다. [8] 매칭 시간이 1분이 넘어갈 경우 유저와의 매칭을 포기하고 AI와의 매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만 등급이 올라간다.
오른쪽 상단에 존재하는 친구 목록에서 친구와 함께 친선전을 즐길 수도 있다. 친선전에서도 자기가 만든 덱을 가지고 싸움을 하게 된다.
3.1. Draft
Draft는 하스스톤의 투기장, 섀도우버스의 2 pick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15골드 또는 티켓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카드가 아닌 선택한 국가 내의 모든 카드들 중 제안된 3종류의 카드에서 한 종류씩 선택해가면서 40장을 채우게된다. 초반 주요 국가가 3가지 주어지고 카드를 뽑다가 동맹 국가가 3가지 주어져 선택하며, 중복 국가 선택시 단일 국가 덱이 된다. 1회 부터 7회 승리까지 각각의 보상이 주어진다. 보너스에서는 골드, 재활용 재화, 카드 1개 중 하나가 나온다. 이 곳에서는 나에게 없는 카드를 사용해볼 기회도 생길 수 있으며 일반 배틀에서의 카드 격차를 덜 느낄 수 있다. 또한 상점에서 10골드 당 1팩이라는 점과 보너스에 여러 기회까지 더하면 2~3승을 본전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로 인해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가 일반 배틀을 빠르게 참여할 필요가 없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10골드를 소모해 상점에서 1팩을 그냥 사는 것 보다 드래프트를 하는게 좋을 수 있겠다.
승리 보상
- 1승 1팩 1보너스
- 2승 1팩 1보너스 2골드
- 3승 1팩 1보너스 4골드
- 4승 1팩 1보너스 6골드
- 5승 1팩 1보너스 9골드
- 6승 1팩 1보너스 15골드
- 7승 1팩 2보너스 18골드
4. 카드
유닛으로는 보병(Infantry), 포병(Artillery), 전차(Tank), 전투기(Fighter), 폭격기(Bomber)가 있으며 명령(Order)과 대응방어(Countermeasure)도 존재한다. HQ는 주요 국가들이 가지고 있으며 덱에는 HQ를 포함해 총 40장을 넣게 되니 실제로는 39장을 덱에 넣게 된다.
4.1. 유닛
- 보병(Infantry)은 기본적인 유닛으로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없다(단, 일부 카드는 능력으로 이를 허용해 놨다.) 공격 시 상대 방어력에 자신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주고, 자신의 방어력은 상대방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받는다.
- 포병(Artillery)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으로 가드된 상태의 유닛 또한 공격할 수 있다. 공격 시 상대 방어력의 자신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주나 자신의 방어력은 깎이지 않는다. 물론 공격당했을 경우는 보병과 같이 피해를 받으면서 준다. 대체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답게 보병보댜 스탯이 낮은 편이다.
- 전차(Tank)는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낸 다음 턴 전선으로 이동하면서 적 Support line을 공격할 수도 있고, 전선의 적을 공격해 전선을 비운 다음 전선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이때 Operating cost는 두 번 소모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 전투기(Fighter)는 보병인데 사거리가 2라고 보면 되겠다. 공격 시 보병과 같이 피해를 받으면서 준다. 보병보다 대체로 Operating cost가 높다.
- 폭격기(Bomber)는 포병과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포병과 같이 공격 시 피해만 입히지만, 공격하고자 하는 선에 적 전투기가 있으면 적 전투기만 공격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전투기를 공격할 땐 피해를 받는다. 가드된 유닛도 공격할 수 있고, 폭격기를 공격하는 유닛은 피해를 받지 않는다.
4.2. 명령
명령(Order)은 하스스톤의 주문, 유희왕의 마법 카드와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크레딧을 소모하고 특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4.3. 대응방어
대응방어(Countermeasure)는 상대의 플레이에 반응하는 카드로, 유희왕의 함정 카드와 비슷한 메커니즘이다. 미리 크레딧을 써두고 상대가 특정 조건을 행할 경우(예를 들어, 전선으로 유닛을 이동한 경우) 발동된다. 크레딧의 변화는 상대가 볼 수 없기에 사용 여부를 알 수 없으며, 간접적으로 추측하는 정도이다. 대표적인 카드로 독일의 Careless Talk을 들 수 있다. 주 국가가 독일인 상대가 게임 초반에 1크레딧을 남기고 턴을 종료했다면, 적잖은 사람들은 이 카드를 추측하는 편이다.
4.4. 특수 능력 및 조건
- Smokescreen: 은신(하스스톤)과 유사한 효과. 자신이 카드를 이동시키거나 공격시키기 전까지 능력이 유지되며, 상대가 공격할 수 없다.
- Ambush: 상대의 턴에 처음 공격당할 시에 적용되며, 2번째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카드가 공격당할 때 계산상으로 공격을 가한 카드를 파괴할 수 있다면, 가하는 카드의 공격력이 무시된다. 그래서 상대 Ambush 카드의 공격력보다 낮은 방어력 수치(Armored 포함)를 가지고 공격을 가하면, 그 카드는 방어가 전혀 닳지 않은 채로 공격한 자신의 카드만 파괴된다. 이럴 땐 불가피하게 카드 1개를 소모하고 2번째 공격부터 노려야 할 수도 있다.
- Fury: 자신의 턴에 2번 공격이 가능. 질풍(하스스톤)과 유사하지만 오퍼레이션 코스트가 그만큼 추가로 들어가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 Blitz: 이 능력은 하스스톤의 돌진(하스스톤)과 유사한 효과다. 탱크 병과의 이동 및 공격이 연속으로 가능한 것과는 다른 효과. 따라서 자신의 턴 패에서 낸 즉시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9] [10][11][12]
- Pin: 이 능력이 적용된 카드는 적용 턴에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 Guard: 자신의 주변의 기지나 카드에 보조 Guard 능력을 적용한다. Guard를 부여한 주 카드가 사라지기 전까진 보조 Guard의 것들을 공격할 수 없다. 도발(하스스톤)과 유사한 효과에 해당하지만 배치된 자리의 양 옆 카드에만 적용 된다. 사령부 역시 적용 대상이 되므로 전선을 내주고 서포트 라인에서 방어선을 짤 수 있고, 전선을 장악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Heavy Armor: 공격당할 시 Heavy Armor의 수만큼 받는 공격량이 상쇄된다. 이 효과에 가드 접사까지 붙는다면 통곡의 벽을 맛 볼 수가 있다.
- Deployment: 카드를 낼 시 적힌 능력이 발휘된다. 전투의 함성이라고 볼 수 있다.
- Destruction: 카드가 파괴될 시 적힌 능력이 발휘된다. 물론 죽음의 메아리에 해당한다.
- Mobilize[13] : 자신의 턴이 돌아는 대로 공/방이 1식 추가되지만 공격받으면 능력이 사라진다.
- Alpine[14] : 이미 Battlefield에 존재하는 같은 Alpine 능력 카드 수 만큼 공/방이 추가되어 배치된다. 고로 Alpine 카드들을 몰아서 내거나, 이미 배치된 Alpine 카드들을 잃지 않아야 효과적이다.
5. 덱 빌딩 및 재화
덱에는 본부(HQ) 한 장을 포함해야 한다. 본부는 게임 시작 시 보드에 자동으로 나오게 된다. 덱을 짤 때 주요국과 동맹국을 선택할 수 있는데 동맹국은 40장 중 12장을 넘을 수 없다. 카드 등급에 따라 넣을 수 있는 카드의 개수가 달라지는데 Standard 등급의 카드는 4개, Limited 등급의 카드는 3개, Special 등급의 카드는 2개, Elite 카드의 등급은 1개이다.
게임 내 재화는 골드(카드팩 구매(10골드)와 Draft 참전(15골드)에 사용) 와 자원(Resource, 미보유 카드를 제작하는 데 사용)이 있다.
골드는 3판 승리 시마다 1골드를 벌 수 있고 초반 여러 퀘스트, 도전과제를 통해 벌 수 있다.
카드를 만들 때는 Standard 8, Limited 20, Special 80, Elite 320의 recycle (재활용) 자원이 필요하다. 자원은 카드 팩에서 나온 카드가 중복일 때 자동으로 얻어진다. [15] 단 황금색으로 빛나는 카드가 있는데 이러한 카드는 수동으로 분해할 수 있다. 분해했을 때는 일반 카드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만큼 얻는다.
5.1. 과금과 무과금의 격차 좁히기 팁
모든 카드를 고를 수 있는 일반 전장(Battle)에서는 격차를 느낄 수 있다.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면 Standard와 Limit 카드는 어느 정도 따라가지만, 확률이 낮은 Special과 Elite의 격차는 여전히 클 수 밖에 없다. Allegiance 확장팩 추가로 그 격차가 더 생겼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면 못 상대할 정도는 아니다. 3개 국가를 Field Marchal로 만들어 Officer Club(장교 클럽)에 속하게 되면 1시즌 당 1개의 Elite 카드를 주는 보상이 있으며, 적지않게 퍼주는 데일리 보상과 과제 보상이 있어서이다. 고로 무과금이나 소과금을 노린다면, 재활용 재화는 가급적 Standard와 Limit 등급에서 효율 좋은 카드에 지불하고, 아주 가끔 Special에 지불하는 정도가 낫다. 또한 공평하게 카드를 선택하는 Draft 모드로 눈을 돌려 난이도를 줄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6. 욱일기 논란
일본의 경우 국가 상징 그림과 카드 그림, 카드 뒷면 등 적잖은 부분에서 욱일기를 대표격의 이미지로 쓰고 있다.
반면 독일의 경우 하켄크로이츠가 있을법한 HQ 그림에 넣어진 나치 독일 국장의 국가수리와 국가 상징 그림에서 철십자로 대체하였고, 몇몇 카드 그림 내에서만 보이는 정도로 축소하였다.
그로 인해 스팀 평가에서 이를 이유로 비추천한 한국어 평가를 볼 수 있다.
7. BGM 목록
- 소련:
- 미국: 글렌 밀러의 'Moonlight Serenade', 1939년 발매
- 일본: Otomarusan의 'Sendo Kawai Ya', 1935년 발매
- 독일: 랄레 안데르센의 릴리 마를렌, 1939년 발매
- 영국: 베라 린의 We'll Meet Again, 1939년 발매
- 국가 공통: Robert Farnon의 'Blue theme', 2009년 발매된 게임 사보추어의 OST
8. 관련 사이트
- 홈페이지 https://www.kards.com/
-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Vp6iL4xiS8ra1JvNfEd7aA
- 트위터 https://twitter.com/kardsc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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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덱 빌더 페이지 https://www.kards.com/deck-bui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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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시인사이드 KARDS 마이너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kards
[1] 기존에 트리폴리였다가 동맹국 이탈리아의 추가로 바뀌었다.[2]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3] 만주국의 수도[4] 동맹 국가의 카드는 최대 12장만 넣을 수 있다. 다만 동맹 국가의 카드를 넣지 않고 주요 국가의 카드 40장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은 된다.[5] 스탠다드가 4장, 리미티드가 3장, 스페셜이 2장.[6] 카드를 뽑는 도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금박이 입혀진 카드가 아주 가끔 나오는데, 그 카드를 황금 카드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카드의 가루로 만들 수 없는 다른 카드와 다르게 이 황금 카드는 예외적으로 갈아서 다른 카드를 만들수 있는 자원으로 사용 가능하다.[7] 첫 턴은 이미 선공 플레이어의 턴 이므로 드로우 하지 않는다.[8] 타 카드 게임과 달리 랭크 게임과 비 랭크 게임이 구분되지 않는다.[9] 하스스톤과 마찬가지로 KARDS의 유닛들은 낸 턴에 바로 움직이거나 공격할 수 없다.[10] 이 효과가 탱크의 기동능력과 다른 취급을 받는 증거는 소련 측의 BT-7과 독일 측의 하노마크를 탄 기갑척탄병 카드에서 들 수 있는데, BT-7의 경우는 탱크이기 때문에 한 턴에 이동 후 공격까지 동시에 가능하지만, 블리츠는 없기 때문에 낸 턴에 바로 움직일 수 없고, 기계화 기갑척탄병의 경우는 보병 판정인데도 탱크와 같은 기동 후 공격 능력이 있지만 역시 블리츠가 없어 패에서 낸 턴에는 이동-공격을 모두 할 수 없다.[11] 탱크이면서 블리츠가 가능한 경우는 내자마자 이동 및 공격까지 가능하게 된다. [12] 이 외에 공군병과에도 블리츠 효과를 가진 카드가 몇몇 존재한다.[13] Allegiance 확장 패치 때 추가된 능력[14] Allegiance 확장 패치 때 추가된 능력[15] 타 카드 게임이 잉여 카드를 분해할 수 있다는 것과 비교하면 많이 불편하다. 쓸모없는 고등급 카드라도 분해할 수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