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Player
1. The KM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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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대한민국의 프리웨어 멀티미디어 재생기. The KMPlayer는 '''K'''-'''M'''ultimedia '''P'''layer의 줄임말이며, 'K'는 원 제작자 강용희의 성의 첫 글자 K를 가리킨다. 줄여서 KMP로 부르기도 한다.
과거엔 KMP처럼 기능성이 좋은 플레이어가 드물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지만, 판도라TV 인수 이후 영 좋지 않은 행보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KMPlayer의 원 개발자는 다음으로 이적하여 팟플레이어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2020년 현재 퇴사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몇몇 댓글에 따르면 2017년 이전 퇴사 가능성도 있는 듯.
1.2. 상세
곰플레이어와의 차이점이라면, 곰플레이어는 주로 편리성과 컨텐츠 중심이라면, KMP는 '''미디어 재생'''에 초점을 맞춘 성능 위주의 플레이어이다.
윈도우즈용이며, 재생에 필요한 '''기본적인 코덱을 내장'''하여 웬만한 파일 형식은 내장 코덱으로 재생이 가능하다.[1]
최근 iOS 버전의 KMPlayer가 무료로 출시 되었는데, 무료와 DTS 코덱의 지원을 제외하면 유료 앱과 비교가 불허할 정도로 좋지 않다. 설정 또한 매우 불친절하다. 초기 버전에서는 AC3등의 돌비 코덱도 지원하였으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던 것이 아닌지 슬그머니 빠졌다. 요즘 앱에 필수적인 FTP, WebDav 등의 기능도 존재하지 않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는 FTP만이라도 추가는 되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어도비 플래시의 swf와 BMP, JPG 등의 이미지 파일도 출력할 수 있으며 MP3, WMA, Vorbis, FLAC 등의 대부분의 음악 파일 또한 지원한다. 다만 WAV 같은 일부 형식의 경우 음질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 권장하지 않는다. lrc 형식의 외부 가사 파일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루비 문자 등의 태그가 사용된 자막 파일을 완벽히 지원하기 때문에 오덕들 사이에서도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오디오 캡쳐 기능을 사용해, 동영상의 소리를 각종 오디오 포맷으로 캡쳐할 수 있으며, CD나 다른 음악 파일도 캡쳐할 수 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CD에서 MP3를 추출하거나 포맷을 변환하는데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캡쳐 시간 '''=''' 재생 시간'인 관계로 다른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빠르다.
GPL 위반 의혹이 있다. FFmpeg의 라이선스 위반 목록인 에 팟플레이어와 곰플레이어와 함께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2] libav.org 사이트의 Hall of shame 란에서 댓글로 이 이슈가 진행되었는데, GPL 라이선스의 소스 공개 의무에 대해 KMPlayer측은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는 사이트의 링크를 포함하는 정도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FFmpeg 측은 실제 유저가 사용하면서 어디의 어떤 코드를 가져다 썼는지를 알 수 있고, 그 소스를 문제없이 받아서 열람이 가능할 정도의 지침을 제공해야 요건이 충족된다고 라이센스를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3대 미디어플레이어 곰플, 팟플, KMplayer 는 법적공방을 벌이거나 한쪽이 입장을 바꾸기 전까지는 Hall of shame에서 내려가지 못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FFmpeg 측이 맞는 얘기를 하고 있다. KMPlayer 편을 들고 싶은 사람들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이 문제를 해석 차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GPL 라이선스 문구를 자세히 읽어봤으면 쉽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 GPL 버전2의 경우에는 3조, GPL 버전3의 경우에는 1조에 공개하는 소스코드는 모든 소스코드, 관련된 인터페이스 정의 파일, 컴파일하고 설치하는 스크립트까지 모두 포함하도록 정의되어 있다.
일부 전광판 제작사들이 이 프로그램의 구버전을 이용해 영상을 송출하도록 시스템을 많이 구성해둔다. 기능중에 컨트롤과 영상재생을 각각 다른 출력을 통해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었고, 이것이 전광판이나 미디어 사이니지 관리에 매우 편리했다고. 요즘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멀티미디어 박스나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고성능의 ARM보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윈도우에 KMP를 깔아서 제어하는 전광판이 많이 줄고있긴하다.
1.2.1. KMPlayer Plus
중국의 어떤 사람이 기존의 KMplayer에 유료 코덱을 입혀서 고화질 재생 성능을 개선한 버전. 이름은 KMPlayer Plus이다. 중국에서 만들어서, 설치 화면은 중국어로 나왔는데, 이를 개선하여 설치화면 없이 자동설치가 가능한 개조 버전도 등장했다. 어찌되었든 Cyberlink와 CoreAVC라는 유료 코덱을 사용해서 성능은 정말 좋다(KMPlayer Plus 홈페이지). 단, CoreAVC가 좋다는 건 이 코덱의 전성기적 얘기이고, 이제는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1년 9월일 정도로 매우 낡은 물건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 프리웨어로 대체할 만한 물건을 구하기 힘들던 시절에나 CoreAVC가 진리였지, LAVFilters가 나온 지금은 그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
그 후, 판도라TV가 이를 의식했는지, 3.1.0.0 버전부터 The KMPlayer Plus라고 이름을 변경했다가 다시 The KMPlayer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그로 인해 사용자간의 위의 중국산 불법 개조 프로그램과 혼란이 생기기도 하였다.
1.2.2. KMPlayer 64X
64비트 전용 버전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8K HDR 영상, HiDPI 지원, 유튜브 다운로드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광고가 없다'''.[3] 다만 완전히 새로 제작한 버전이라서 그런지, 기존 버전에 비해 없는 기능들이 일부 존재한다. 코덱으로 LAVFilters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강용희씨가 개발한 원래의 KMP를 버리고 Media Player Classic을 바탕으로 개발한 버전으로 보인다. 미디어 플레이어 클래식 개발이 중단된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
1.3. 판도라TV의 인수
2008년 말부터 판도라TV가 인수해 관리하고 있다. 원 제작자인 강용희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작을 그만두면서, 판도라TV에게 제작 권한을 인계하였다. 제작자에 말에 따르면, 인수하기 전에 판도라TV측과 이미 협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판도라TV가 워낙 무분별한 ActiveX의 설치와 그리드 컴퓨팅, 광고 등으로 악명높은 곳인지라, 인수 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2009년에 발표한 2.9.4.1435 버전에서 '''툴바를 기본적으로 설치하도록 인스톨러를 구성'''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따라서, 설치할 시에는 사용자 설정으로 들어가, 잡다한 구성 요소는 전부 해제해야 한다.
3.1.0.0 버전부터는 그리드 네트워크가 설치된다. 처음에는 이 그리드 네트워크 설치 해제가 불가능했었지만, 이제는 가능하다. 이름도 KMPlayer Plus로 변경했다가 얼마 안 지나서 KMPlayer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위와 같은 판도라TV의 운영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원 제작자가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2.9.3.1428(1429) 버전을 쓰고 있으며, 실질적인 후속작인 팟플레이어로 갈아타는 경우도 많다. 홈페이지에 질문이 올라오지만 답변이 잘 달리지 않고, 옛날의 명성은 온데간데없이 쓴소리를 듣고 있다.
보안문제도 심각한데 프로그램 본체마저도 악성코드 감염의 원인이다. 업데이트 기능을 크래킹해서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관련기사) 다른 플레이어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 MPC-HC도 SMI 문제만 없으면 괜찮다. SMI에 별별 꼼수를 다 쓴 경우에는 호환이 안되지만,일단 출력 자체는 xy-VSFilter를 쓰면 해결이 된다.
그리고 3.7에서는 우측에 KMPlayer Plus가 표시된다. 닫을수 있긴 하지만 재실행하면 다시 뜬다. 영구 제거를 하려면 hosts 파일에서 127.0.0.1 player.kmpmedia.net라는 구문을 추가하면 된다. 업데이트한다고 하는데도 자꾸 생기는 버그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2015년 1월 초 기준으로 최신 버전인 2014년 12월 17일에 업데이트된 3.9.1.131 버전 역시 문제가 생겼다. 우선 바로 위에서 언급되던 우측에 항상 뜨는 Plus 기능이 사라졌다. 이것만 보면 골칫거리 하나가 사라져서 좋을 것 같지만, 문제는 '''영상을 재생할 때 광고가 뜬다. 내가 보유한 영상을 내가 보겠다는데 광고를 안 보면 볼 수가 없다.''' 이건 뭐 혹을 하나 잘라냈나 싶었는데 더 큰 혹을 하나 붙인 격이다.
이들의 여파로 인해 이런 일이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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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기준의 최신 버전인 4.0.0.0에선 정신을 차린 건지 KM 플레이어 상단에 있던 '''광고 보기 ON/OFF가 없어져서 광고가 완전히 삭제'''되었다.
2016년 2월 1일 기준에서 최신 버전인 4.0.4.6에선 오른쪽 아래 구석에서 광고 팝업창이 뜨기 시작했다. 영상보는데는 문제없지만 아주 가끔 바이러스 걸렸다고 온 화면을 블루스크린으로 만드는 이상한 광고가 나온다.
2016년 3월 3일 기준에서 최신 버전인 4.0.5.3에선 광고 팝업창이 뜨지 않는다. 그러나 설치시에 메뉴를 잘 보고 깔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설치시 옵션 맨 위에 체크되어 있는 항목 같은 경우나 필요없는 프로그램들은 '''반드시 전부 해제할 것.'''
1.4. 문제점
- 대략 3.9.1.137 버전부터 설치 과정에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는데 컴퓨터 바이러스 수준이므로 주의하자.[4] 그 외에도 업데이트를 한 번 하면 마치 자기가 만능이라는 듯이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모든 형식의 확장자에 대해(avi, mp4 등.) 기본 연결 프로그램을 KM플레이어로 바꿔버린다.
- KMP를 설치하면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연결 프로그램이 바뀌지가 않는 버그가 있다.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아이콘은 KMP로 고정되고, 클릭하면 '연결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된다.
- KMP 공식 홈페이지에 판도라 인수 이전의 구버전 설치 파일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판도라 측에서 해당 파일을 일일히 정성스레 손상시킨 적이 있었다. 다운받아서 실행해봤자 NSIS Error만 떴다.
1.5. 이미지 쇄신 노력
2018년 이후로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위에 뜨던 광고를 제거하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64비트용도 출시했으며 더 나아가 macOS용까지 출시했다. 이렇듯 나름 악성 소프트웨어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미 막장화된 이미지가 고착되어서 얼마만큼의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전에 KMPlayer를 설치했다가 개고생하고 다른 플레이어로 넘어간 유저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유저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쇄신을 했다고는 해도 또다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KMPlayer를 설치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을 건 안 봐도 뻔하다.
게다가 콘플레이어, 1그램 플레이어 등 성능 좋은 새로운 국산 미디어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하여 더더욱 입지가 좁아지고 있으며[5] VLC, SMPlayer[6] , MPC-BE 등 외산 제품들도 국내 환경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미 이탈한 옛날 사용자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상술한 콘플레이어는 2019년 1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으며[7] , 1그램 플레이어는 Windows 부팅 시 1gramhot이라는 광고창이 뜨도록 개악되어서[8] 평이 급격히 나빠졌다. 그래서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는 KM플레이어(일반, 64X)가 다시 제자리를 되찾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9]
결국 2020년 3월 현재 네이버 소프트웨어 비디오 플레이어 다운로드 분야에서 64x가 1위, 일반이 3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사실 64x의 경우 2020년 2월 업데이트에서 곰플레이어와 같은 광고 비슷한 기능을 집어넣었다가 결국 욕 먹고 다시 그 기능을 없앤 버전을 출시하는 등 확실히 이전과 다르게 사람들의 눈치를 엄청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KMPlayer
동명의 이름을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재생기. 가끔, 위의 항목과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조심해야 한다.
MPlayer의 KDE 프론트엔드이며 리눅스용이다. GPL을 따르며 소스코드 전체가 공개되어 있다.
공식 사이트는 여기.
KMPlayer repack 버전은 링크
[1] 필요에 따라 외부 코덱을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고사양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CoreAVC 코덱과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2] 2019년 4월 현재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재는 임시로 삭제되어 있다.[3] 아이러니하게도 KMPlayer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팟플레이어는 카카오측의 요구인지 팝업광고를 추가해 욕을 먹고 있다.[4] 몇몇 백신 프로그램을 켠 상태에서 설치를 진행하면 악성코드로 인식해 완전히 차단을 하고, 컴맹은 겁 먹을 정도의 치료 화면과 재부팅을 실행한다.[5]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는 1그램 플레이어에게 인기 및 평점, 다운로드 순위를 추월당하기도 했다.# 정작 팟플레이어는 네이버 소프트웨어에 아예 등록되어 있지 않다.[6] MPlayer를 GUI용으로 개조한 미디어 플레이어[7] 동영상 재생 자체는 문제없이 잘 되지만, 유튜브 다운로드 기능에 버그가 있어서 오류만 발생하고 작동하지 않는다.[8] 광고창만 뜨면 그나마 다행인데, 광고창을 닫으려고 하면 Runtime Error만 뜨고 광고창이 닫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역시 일종의 버그인데 1그램 측에서는 재설치하라는 말만 하고 있다.[9] VLC는 항목에서 보듯 윈도우 환경에서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