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 시리즈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다.
2017년 들어 LG전자는 중급형 스마트폰 브랜드로 K 시리즈와 X 시리즈 그리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및 이에 준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브랜드로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시장에서 운용하고 있었지만 중상급형 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는 운용하지 않았다. 이미 2015년 들어서 브랜드 개편을 진행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C 시리즈를 통해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고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안착시켰다.
이 때문에 LG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와 중저가형 스마트폰 브랜드 사이의 공백을 막고자 시장을 공략해 줄 중상급형 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의 지위를 가진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군을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2017년 7월 11일, 당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었던 G6 ThinQ의 특징을 계승한 Q6가 공개되면서 중상급형 스마트폰 브랜드인 Q 시리즈가 런칭되었으며 V20의 일본 내수용 모델이었던 V20 Pro를 글로벌 출시하면서 Q8로 정식 발매명을 변경하면서[1] 해당 브랜드로 편입시켜 갤럭시 A 시리즈와 대항하는 정체성을 확립시켰다. 또한, 2018년 들어서는 기존 Stylus 시리즈와 통합되었다.
다만, Q6의 경우 기기 분류상 기준이 되는 기기명을 볼 때 X 시리즈에 더 가까웠고 실제로 하드웨어 사양 역시 X 시리즈에 속할 수준이었던지라 당시 경쟁을 해야했던 갤럭시 A 시리즈의 갤럭시 A 2017 에디션은 커녕 하위 브랜드인 갤럭시 J 시리즈의 갤럭시 J 2017 에디션을 대항하기에도 벅찼으며[2] Q8의 경우 태생이 V20 기반이었기 때문에 하드웨어 사양은 갤럭시 A 시리즈보다 뛰어났으나 사실상 2년차 기기인 만큼 존재감은 말년병장 찾는 것보다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즉, 2017년의 Q 시리즈는 전체적으로도 하드웨어 사양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서 실질적으로 갤럭시 A 시리즈를 대항할 기기가 없었다는 문제점도 가지게 되었다.
그나마 2018년 들어서 갤럭시 A 시리즈와 어느정도 경쟁이 가능할만해졌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6 | A6+의 하드웨어를 너무 하향화[3]시켜 버렸고 여기에 갤럭시 A8 Star까지 더 해서 삼성 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등[4] 반사이익을 얻은 것에 가깝다. 또한 2~3년전 플래그십급 사양을 가진 Q9도 출시되면서 Q9에 한해서는 흔하디 흔한 중급기 사양을 가진 갤럭시 A9(2018)에 비해서는 카메라 개수가 모자라지만 AP는 스냅드래곤 821을 팀킬 방지를 위한 조치 없이 멀쩡히 넣었기 때문에[5] 보급기를 구매할 때 카메라+넓은 AS센터 커버리지나 성능 중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한 세대 전 플래그쉽 성능을 가졌으며, Q9에 없는 LASER AF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인 G7 One이 Q9 One으로 출시되면서 갤럭시 A9에 비해서는 강점을 더 가지게 된다.
2020년 초, Q51과 Q61이 출시되었다. 비슷한 가격의 경쟁 제품[6]에 비해 성능이 낮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2020년 8월, LG Q 시리즈의 첫 5G 이동통신 지원 모델인 LG Q92가 공개되었다. LG VELVET보다 나은 AP를 썼음에도(765->765G) VELVET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만에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나왔다고 호평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LG K 시리즈와 LG X 시리즈가 거의 사장되어 사실상 Q 시리즈가 유일한 보급형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참고로, 옵티머스 Q와 옵티머스 Q2와는 전혀 관계없다.

2. 소속 기기

2017년
- LG Q6
- LG Q8

2018년
- LG Q7
- LG Q Stylus & Q8(2018)

2019년

2020년

[1] 2016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의 파생 모델을 출시했다는 것은 갤럭시 노트7의 재출시인 갤럭시 노트FE와 유사하다. 실제로도 가격도 비슷하지만, 해당 모델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이고, V20 Pro는 LG Q시리즈에 편입되었다.[2] 하드웨어 사양으로 보면 갤럭시 J7 2017 에디션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애시당초 경쟁 타겟도 아니었고 설상가상으로 가격 대비 성능비에서 불리했다.[3] 기준은 갤럭시 A8 2018 에디션으로, 하향화시켜서 Q7과 동급 내지 하위호환 수준이 되었다.[4] 단, 갤럭시 A8 Star는 NFC 솔루션 방식의 삼성 페이만 지원한다. 문제는 NFC 솔루션 방식의 삼성 페이만 서비스하는 국가 및 지역은 중국 시장이 유일해서 사실상 한국 시장에서는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5] 삼성 갤럭시의 보급형 기기에 스냅드래곤 8XX 시리즈가 들어간 기기는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3 네오밖에 없으며, 이마저도 대한민국 내수용 LTE 모델인 SM-N750S/K/L 한정으로 LTE-A 지원을 위해 탑재했다. 퀄컴은 아니지만, 갤럭시 A8(2016)이 갤럭시 S6의 AP인 엑시노스 7420을 달았다. 그러나 이후 6년 뒤 갤럭시 A90 5G가 5G 지원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55 SM8150을 탑재하면서 위 전례는 깨지게 되었다.[6] Q51:갤럭시 A21s, Q61:갤럭시 A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