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Q
1. 개요
LG전자가 2010년 6월 5일 LG U+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개발 코드네임은 eclipse.
'''옵티머스 시리즈의 첫 제품'''이며 뒤에 쿼티를 제거한 형제폰인 옵티머스 Z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었다. 후속작으로 옵티머스 Q2가 있다.
2. 사양
3. 발매 전
발매 전부터 온갖 역경을 거치게 되는데 발매일이 5월 29일 → 6월 3일 → 6월 5일로 두 번이나 연기되어 예약자들에게 블루투스 헤드폰과 요금 감면 혜택을 주었고 WIS에서 사상 최악 수준의 발적화와 터치감도를 보여준다던가 소비자를 등 돌리게 할 뻔한 일이 많았다.
출시 전에는 티저광고를 내보냈는데 주로 스캔 서치, 쿼티 자판을 강조했으며 출시 후에는 공유를 모델로 한 광고를 내보냈다.
4. 발매 후
발매 전부터 발적화라는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도 그다지 우수하다고 보기 힘든 최적화 수준을 갖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나 사용 시간, 발열은 그럭저럭 괜찮은 데 반해 기본 홈 UI의 발적화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2011년 4월이 다 돼가도록 아직 순정홈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유저들은 런처 프로 등을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해결하는 중.
이 제품이 갖고 있는 강점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진리의 OZ와 쿼티의 조합. 오즈 항목을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배터리와 UI의 제약으로 사용이 힘들다고 나왔는데 옵티머스 Q는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 최강의 웹서핑&SNS용 스마트폰이 될 자질을 가졌다. 거기에 내장 사전의 질도 나름 좋은지라 슬라이드식 전자사전의 느낌도 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국어, 한자 사전에 백과 사전 그리고 회화 사전에 화학, 물리, 수학 공식 심지어는 성경도 존재한다. 결국 2010년 12월 사전을 탐내던 타기기 사용자들에 의해 사전 앱이 추출되었다. ICS용으로 수정된 버전은 호환성도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안드로이드 10에서도 정상적으로 구동된다. 또한 물리 자판을 이용하여 에뮬레이터를 구동하는 사용자들도 많은 편.
쿼티 키보드와 트위터의 궁합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사용자들의 평가에 의하면 쿼티 키패드의 느낌이 부드럽기 보다는 쫀득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런 느낌을 좋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다. 공식 앱(Twitter for Android)을 제외하고 안드로이드용 웬만한 트위터 클라이언트(twidroid, Seesmic, TweetCaster, twicca 등)는 1.6에서도 실행이 잘 되기 때문에 트위터용으로는 무리가 없는 조합. 다만 기본 트위터+페이스북 앱인 LG SNS가 그야말로 발적화이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유명 트위터 클라이언트 중 하나를 마켓에서 받아서 갖추도록 하자. 이후 안드로이드 2.1를 거쳐 2.2로 업데이트 되면서 앱을 이용하기 편해졌다.
그리고 6월 말까지의 판매량은 6만대. 지난 버전에서는 LG 적자를 근거로 판매량이 적다고 했으나 수익이 나올법한 고스펙의 스마트폰을 한국에서밖에 안 내놓은 시점에서 LG는 이미 망할 팔자였다(…). 이 판매량은 얼핏 적어 보이지만 사실 LG U+라는 페널티를 안고 이 정도 판매량은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게 판매량이 적은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으니.. 바로 '''부품 공급 부족'''. 부품을 LG제가 아닌 타사제 부품들을 이용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인 듯.
음악을 재생할 때 화이트 노이즈 문제가 있는데, LG전자 측에서는 나중에 펌웨어로 해결될 예정이라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소프트웨어 노이즈가 화이트 노이즈로 오인받는 상황이라는 것. 그런데 어쩐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
1:1 문의 결과 화이트 노이즈도 스펙이라는 망언과 함께 펌웨어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은 사용자가 있었다. 역시 많은 사용자들의 추측대로 내부 부품 배열의 문제로 보인다. 2011년 1월 27일 화이트 노이즈 문제로 서비스 센터에 가면 은박지로 접지를 시키는 식으로 비공식 수리를 해주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센터에 화이트 노이즈 문제 해결책을 문의한 결과 접지를 통한 화이트 노이즈 개선에 대하여 알고 왔냐는 기사의 답변을 들었으며 수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은박지 접지를 통해서 일부 노이즈는 제거할 수 있으나, 대다수의 소프트웨어 구동 잡음은 여전히 존재한다. 은박지 접지로 노이즈가 제거된다기보다는, 노이즈의 패턴이 바뀐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AS에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앞서 6월 말까지 6만대가 판매되었다고 했는데, 8월 말까지 9만대, 11월 초까지 13만대의 누적 공급량을 기록했다.
5. OS 업그레이드
5.1. 루팅과 에클레어 업데이트 전
2010년 7월 24일, 드로이드 X 루팅법을 이용해서 루팅되었다(…). 2.1을 적용한 사람들의 말로는 5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고.
2010년 8월 19일, LG전자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 Q와 안드로-1에 대한 OS 업데이트를 오후에 공지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안드로이드 2.1에 목마른 유저들은 옵느님 오오를 외치며 공지를 기다렸으나… 오후가 되자 오전에 쓴 내용을 지우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잠수를 탔다(…). 유저들은 옵티머스 Z 출시 이후 버리는 것이냐며 트위터 관련 모임을 통해 신나게 LG전자를 깠다(에클레어의 난). 안드로-1은 2.2 프로요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지가 나왔으나, 옵티머스 Q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고갱님. 8월에는 꼭 됩니다' 수준의 댓글로 끝났다. 힘들여 일정을 잡아놓고도 트위터에 흘린 실언으로 까이는 상황.
단순히 안드로-1의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만 본다면 LG는 국내기업의 사후관리에 대한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확실히 개선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옵티머스 Q의 일정공지에 대한 약속을 어김으로써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끝나버렸다. 뭐…안드로-1 업그레이드 약속이 LG 사후지원 정책 자체의 변화를 의미한다면 앞으로 이런 욕은 줄어들겠지만 말이다.
5.2. 2.1 에클레어
2010년 8월 22일, LG전자는 8월 27일 2.1 에클레어로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사의 핸드폰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감이 있으나 적어도 8월 안의 업그레이드라는 고객과의 약속은 지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뜬금없이 8월 24일 오후 6시 즈음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었다. 역시나 일정글 발표를 약속과 달리 연기한 것에 대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하다.
2.1 업그레이드를 하면 ''완전히 다른 폰이 된다.'' 멀티 터치가 가능해지고, 터치감도 자체도 매우 향상되며, 특히 '''발열'''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벤치마크에서도 '''갤럭시 S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갤럭시 S의 I/O값이 옵티머스 Q보다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쉽게 생각해서 갤럭시 S의 플래시 메모리의 처리능력이 순정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 다만 갤럭시 S에 I/O값 개선 패치를 적용하는 경우에는 옵티머스 Q가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 S가 진저브레드를 먹으면서 I/O값이 개선되었기에 어떤식으로든 옵큐가 발린다.
그런데 일부 2.1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들 중에서 화면 잠금 후에 조도 센서의 설정이 풀려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 외에 GPS라든가 다른 자잘한 문제가 꽤 발생해서 마이너 업데이트가 필요해졌고, 2010년 9월 20일, 10월 26일, 12월 24일에 마이너 업데이트가 있었다.
5.3. 2.2 프로요
2010년 5월 28일 출시하기로 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1.6이라는 것은 상당한 문제점이었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당시에 칩셋의 운영체제 호환도가 담보되지 않은 LG U+는 때문에 (당연히) 안드로이드 2.1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했으나, 문제는 5월 21일에 발표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플래시&외장 앱 지원에 속도마저 4~5배 빨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옵티머스 Q 사용자들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LG전자와 LG U+ 에서는 대답을 유보했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업그레이드를 안해준다는 소문이 도는 등 난리가 났다. LG U+ 블로그에는 항의글이 가득한 상황이었고, LG전자 사업부에서도 당황해 내부 긴급회의를 하기에 이르렀다(공식).
공식 블로그 여기와 여기의 포스트를 보면 댓글에 응대하는 엘진의 모습에 절로 눈물이 다 난다. 이용자의 댓글은 거의 폭동수준[3] . 거의 성지가 될 기세.
어쩌다 보니 LG U+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명줄이 걸린 문제가 되어 버려 [4]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시일마저 구글 인증 문제로 조금 밀려 온갖 잡설이 나돌다가, 결국 6월 1일, LG 트위터에 옵티머스 Q와 Z에 2.2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업데이트되었다.
그리고 이후 연중 프로요 업데이트 예정이라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야기하여, 유저들은 늦어도 크리스마스 선물 정도는 될거라며 설렜다.
여기까지가 12월 전까지의 이야기였으나, 또 다시 프로요 업데이트가 기약없이 미뤄지고 말았다. 본래 연내 업데이트 약속을 하였으니 12월 중에는 업데이트가 되었어야 하는 일이지만, 이것도 불명으로 남는다. LG전자가 말한 이유는 구글측이 프로요 업데이트하면서 폰에 담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한다. 갤럭시 S[5] 가 가져다준 충격파 때문에 옵티머스 Q가 피해를 받은 상황. 헌데 문제는 해당 발표와 동시에 디자이어 팝이 데이터 삭제를 감수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여서 해당 발언의 신뢰도에 의심이 가게 된다.
2010년 12월 24일, 옵티머스 Q의 프로요 구동 영상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은 간신히 커널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보여주고 실제 구동장면이 포함되지 않은데다 버벅거림이 심한 등 문제가 많아 미완성인 상태로 영상만 날림으로 급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심지어 영상이 추가 업데이트 될 때 커널의 빌드 숫자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발언 당시에 실제 완성되어 있던 것이 맞는지 의혹이 증폭되었다.(2.6.32 #2 → 2.6.32 #5)
결국 LG전자 블로그의 해당 영상 게시글은 27일 기준으로 380여개의 댓글이 주렁주렁 열린 성지가 된 상황. 거기다 해외 사이트에 자료를 뿌리는 열성 안티들까지 등장하였다. 그 시각 팬택은 자사 스마트폰 시리우스와 베가의 프로요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딸랑 동영상'''만 올려놓은 LG전자의 목을 졸랐다.
2011년 1월 9일 프로요 버전 리뷰가 떴는데 에클레어 때보다 아주 약간 부드러워졌다. 물론 아직도 봉인들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로 가고 있다. 그와 함께 블로그의 성지는 댓글 2천개에 달하는 진기록을 갱신하고 말았다.
2011년 1월 28일 프로요 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 펌웨어 버전은 LU230053, 안드로이드 버전은 2.2.1.
이 업데이트도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었다. 28일 정오경 트위터로 공지 → 오후 1시경 kbench에서 "2월로 연기" 보도 → 항의가 빗발치자 오보라고 해명 → 오후 3시 경에 업데이트 시작(…). 급하게 만든 티가 보이는 에러가 보고되고 있다. 참고로 LG U+ 전용 폰인데 SK텔레콤의 네이트 앱이 들어 있으며, '''업데이트 배포 50분만에 루팅에 성공'''했다.(…) 는 훼이크고 거의 모든 프로요 핸드폰에서 되는 루팅법 몇 개를 해보다가 된 것 뿐이다.(…) 원칙적으로는 '''나오자 마자 루팅 성공'''(…).
큰 변화라면
- 왼쪽으로만 되던 가로 화면이 오른쪽으로도 된다는 것
- 갤러리의 속도 향상
- 알림바에서의 3G 토글 가능
- 배터리 성능 향상
- 홈 스크린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 개선. 스마트 벤치마크 기준으로 넥서스 원과 동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쿼드런트 기준으로는 1천점을 돌파했으며 CPU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능향상을 보임. 스마트 벤치 2010에서는 넥서스 원과 동일한 점수를 기록함.
- 5대 봉인 중 동영상 성능은 대폭 개선. 단 x264나 720p 재생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
- 매너 모드로 했는데도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면 소리가 난다. 이 경우는 프로요 기본 설정이라 수정될 일은 없을 듯. 프로요부터 시스템 볼륨과 미디어 볼륨이 분리되었기 때문. 마켓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자.
- Wi-Fi를 못 잡는다는 버그가 보고 중.
- 앱의 과부하 시 빈번한 재부팅과 다운
이러한 오류를 수정한 펌웨어가 배포되었다. 2011년 2월 17일 LU230054, 5월 20일 LU230057[6] , 7월 25일 LU230058 펌웨어가 그것.
비공식적으로 LU230059 펌웨어가 유출되었다. 차이점은 최적화, 글꼴 등등. 그리고 이것을 LG가 개발하던 중 옵큐 LG 개발진이 해산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네이버 카페 안드로이더스에서 이 펌웨어를 직접 올려보고, 몇 가지 실험도 해 보았으나 상당한 오류들이 발견되었다. 배터리 표시 문제가 있다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터리가 녹는다고 한다(...) 렉도 심하다고. 다만 이건 각각의 사용자의 폰 문제인 듯. 어떤 사람은 더 빠르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느리다고 한다. 그런데 이 59펌을 루팅할 수 있게 만들고 59펌용 fastboot에, CWM까지 만드는 노인학대를 했다고 전해진다.
5.4. 커스텀 펌웨어
네이버 모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저들이 커펌을 제작, 배포하며 CM7을 통한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도 유저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러나 정작 제조사인 LG전자는 옵큐를 버린 듯 하다. 다만 유저가 만든 업데이트는 MMS, 사진이나 DMB가 안되는 등 불안정하다. 그래도 속도향상 면에서 보면 할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쿼티형 스마트폰에 완전히 관심을 끊은 것은 아닌지 옵티머스 Q 2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LG U+ 전용이다.
2011년 11월 LG전자는 홈페이지의 고객상담 코너를 통해 옵티머스 Q의 공식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는 없을 것임을 밝혔다. 물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제외.
6. 그 외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작중 이승기가 쓰는 휴대폰이 이것이다. PPL 광고. 상대역인 신민아는 옵티머스 Z를 사용한다.
[image]
2010년 10월 10일에 올라온 LG U+의 트위터에 의하면 10월 쯤 단종 예정이라고 한다. 옵티머스 Q의 실질적인 제조단가는 갤럭시 S와 맞먹는 수준이고 더욱 팔리면 팔릴수록 제조 단가가 너무 높아 마진이 나오지 않기에 단종시킬 것이라는 설이 있다. 쉽게 생각해서 갤스와 옵큐의 구매가를 비교해보자. 또한 판매량에 지장울 줄 정도로 부품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사후 지원생각해보면 안습.
그리고 2010년 10월 11일 LG U+의 트위터에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팔로워들에게 대답하는 담당자의 태도에서 옵티머스 Q 유저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유저들을 떠보려고 했거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고 했을 뿐이는 추측이 대세. 실제로 단종 소식이 알려지고 주말 사이에 엄청 팔렸다고…
그리고 LG전자 트위터에 따르면 2010년 11월 10일에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참고
2010년 12월 모토글램 VS 옵티머스 Q 같은 약간은 요상한 VS놀이가 성행 중. 사실 맛갤에서 옵큐는 발매 직후부터 오랫동안 맛폰 스펙 측정기로 쓰여왔으나 최근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면서 더더욱 신나게 까이고 있는 것뿐이지만…. 멀티미디어를 중시한다면 글램, 입력의 편리함을 중시한다면 옵큐이니 판단은 알아서. 2011년 3월 기준으로 프로요를 먹은 옵큐저들이 모토글램 유저들을 조롱하는 중.
고질적인 배터리 문제를 옵티머스 마하의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서 해결하는 사용자들이 있다. 옵마하의 배터리가 미세하게 두껍기 때문에 배터리 커버의 볼록한 부분을 긁어내야 한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배터리 홈에는 꼭 맞게 장착이 가능하며, 실제로 체감 가능할 정도의 배터리 타임 향상이 있다고 한다. 150 mAh 정도가 늘어난 만큼 긴급 상황에서는 도움이 된다.
7. 옵큐의 초 스펙다운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로지 옵티머스 Q'''에서만, 그것도 다섯 가지나 되는 성능 관련 시스템에 '''초 스펙다운'''을 걸어 놓았다.[7] 그 덕분에 더욱 대차게 까이고 있는 중이다.
- 내장메모리 봉인: 옵큐 내장 메모리가 3 GB인데, 실제로 쓰다보면 4 GB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유저들이 있다. 근데 더 놀라운 건, 옵큐에 숨겨진 4 GB의 공간이 또 있다는 것 # # 실제로 포맷+파티션 할당을 통해 4 GB를 더 활용하는 용자들도 있으나 공식적인 게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LG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내장 메모리가 8 GB였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원래 4 GB였으나 만들어 팔다 보니 8 GB 메모리가 4 GB 메모리보다 싸져서 그냥 8 GB 짜리를 넣었다는 설. 그러니 초기 물량은 4 GB 짜리일 수도 있다. 우선 발매 첫날 구입한 6000번대 제품에 8GB 메모리가 장착된 것이 확인되었다.
- 멀티터치 봉인: 5점 터치가 가능한 멀티 터치 패널을 탑재해 놓고는 2점 터치만 되도록 제한해 놓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1초당 1개 이상의 터치 입력이 들어오면 오류가 날 소지가 있다. 진짜 문자 쓰다가 토나온다. 옵티머스 Z의 터치 드라이버를 가져다 쓰는 방법으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 FPS 봉인: 60 FPS도 충분히 돌리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화면 전환 속도가 30FPS로 제한되어 있다. 스크롤을 하면 뚝뚝 끊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프레임 패치가 나왔다.
- 720p급 동영상 재생 제한: 이것은 프로요 이후 풀렸다. 그래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 FASTBOOT 봉인: 일반적인 라이트 유저라면 그게 뭥미 라고 하겠지만, 이 다섯번째의 봉인이 앞의 123번 봉인을 푸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런데 개발자 테스트 버전에서 풀려있다. 하지만 123번 봉인은 얄짤없이 봉인 중(…). 2011년 3월 다소 고난이도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 봉인도 해제되었다.
여담으로 2011년 1월 26일 한 이용자가 /system/sounds/TestMode/ (물론 루팅해야 볼 수 있는 루트 폴더)에서 젝스키스의 노래(Aging.mp3, comeback.mp3)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에클레어 개발자가 테스트하다가 남겨 놓고 그대로 배포된 듯(…). 프로요 버전에선 사라졌다.
2011년 3월 갑작스럽게 265k급 액정을 65k로 봉인 했다는 컬러 봉인과 가속도 센서의 소프트웨어 기준치를 구글이 제시한 기준치에도 맞추지 않았다는 가속도 봉인설이 떠돌고 있다.
7.1. 봉인 해제를 위한 커스텀 펌웨어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는 봉인이 해제된다면 스냅드래곤 1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들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봉인들을 풀려는 사용자들의 커스텀 펌웨어 개발도 이뤄지는 중.
2011년 1월 중순 커스텀 펌웨어의 오픈 베타 버전이 공개되어 수많은 유저들이 소프트웨어 고장을 각오하고 시도하는 중. 옵큐의 커펌은 봉인 해제를 통한 체감성능 향상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벤치마크 결과는 별 차이가 없는편.
슈렐xx라는 유저가 만든 커펌 말고 스톤xx라는 유저가 만든 커펌도 존재하는데 이 커펌은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대 클럭은 1.2GHz 두 유저의 커펌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다가 서로 협업도 하기에 프로요 순정 같은 건 기대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도 있다.
2011년 1월 말. 눈X라는 유저에 의해서 터치 고자(터치점 인식 시간)가 해제 패치가 되었다. 리부팅 할 때마다 새로 적용시켜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옵큐 유저의 필수품인 옵큐마이저에서 이를 적용해줄 경우에는 그 과정이 필요없다.
2011년 2월 6일, 드디어 터치 고자를 되살려 준 눈X라는 유저가 드디어 프레임 제한을 푼 커펌을 제작했다. 사용자들 말로는 쾌적하다는 듯. 현재 상황에서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에는 벽돌이 되기도 하므로, 공초를 해도 되는 상황(자료 및 설정을 백업 해놨거나)에서만 시도하길 바란다. 결국 프레임 제한 해제 커펌은 배포가 중단 되었지만, 2월 10일, 커펌 대신 런타임 커널 패치(일종의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방법)로 5점 터치를 실행하는 것이 나와 절찬리 사용되었다.
2011년 3월 프로요 기반의 옵티머스 Q 시스템 소프트웨어 소스의 새 버전이 공개되어 절찬리에 실험 중이며 조만간 새 커펌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11년 3월 초순 네이버 모 카페에서는 절찬리에 시험용 커널이 사람들의 손을 거쳐가고 있다.
2011년 8월 기존 커펌과 더불어 CyanogenMod 7 계열의 커펌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완전 내수용으로는 최초이다. 이로써 옵큐저들도 진저브레드를 돌린다는 옵부심(…)과 함께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할수 있다. 설치 방법이 복잡해서 초보자들이 설치하기 어렵지만, LG의 꼬일대로 꼬인 소스가 아니라서 그런지 순정이나 기존 커펌들보다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update 3까지 나왔고 SMS, GPS, 블루투스 등의 기능이 정상작동하지만, 아직 카메라와 DMB가 작동하지 않으며 잔버그가 꽤 있는 편이다. 가령, CM7을 설치하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SetCPU 앱의 경우 정상 작동하지 않으며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 삭제한 후 다시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LG U+의 국제 MMS 표준 미준수로 인해 CM7에서의 MMS 사용은 앞으로도 어려울 전망이다.
update3 이후 안드로이드 소스 서버가 해킹으로 인해 닫혀서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으나 2011년 9월 30일, 리커버리 v9를 업데이트하면서 CM서버에 기존 안드로이드 소스가 옮겨져 있던 것을 옵큐용 CM7 제작자가 확인하였다.
2011년 10월 16일 update4가 올라왔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2.3.7로 업데이트되었고 블루투스 같은 각종 자잘한 버그들이 수정되었다. 카메라의 렌즈까지는 작동이 되어서 QR코드류 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셔터까지 작동은 안 되는지 사진을 찍는 건 안 된다. 이 문제는 슈퍼 패스트 캠, 슈퍼 스파이 카메라와 같은 동영상 캡처 방식의 카메라 앱을 설치하면 해결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스틸 이미지 방식에 비해 아무래도 해상도 등 사진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제작자의 개인사정 상 완전한 CM7은 업데이트가 힘들 것이다.
7.2. 옵큐저의 필수품 옵큐마이저
2010년 말, 루팅상태 한정으로 제대로 작동하기는 하지만 시스템의 설정을 변경해주고 T스토어 접속도 가능하게 해주는 앱이 정식마켓에 등장했다. 정규 마켓에서 검색 버튼을 클릭한 다음 '''놀랍게도'''라는 단어를 입력 후 검색해보자.
옵큐마이저의 주요 기능으로 불필요한 기본 앱 삭제, 루팅 후 금융권 어플 접속을 위한 진실을 말소하는 페이지, 터치형 쿼티 배열 편집, 최저 및 최고 클럭 조정, 삼성 앱스, 스머프 어플, T스토어 이용을 위한 모델명 교체, 타국가 정규 마켓 접속을 위한 마켓설정, 커스텀 펌웨어 설치, 전면부 및 내부 버튼설정, 헤드셋 설정, 폰트 및 효과음 설정 등등 다양한 편이며 옵큐저들을 위한 커뮤니티인 옵큐마을도 있다.
2011년 2월 자매프로그램 격인 옵젯마이저가 등장했다. 하지만 2011년 3월 갑자기 마켓에서 퇴출되었다. 루팅관련 기능인 진.말.페가 차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 물론 안드로이드더스 카페에서 받으면 그만이다.
8. 평가
한국형 블랙베리를 성공시킬 수 있었음에도 헬지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망해 버린 비운의 스마트폰 옵티머스Q와, 그 후속작인 옵티머스Q2의 (이하 옵Q, 옵Q2) 공통적인 평가와 문제점이기도 하다.
- LGT 독점으로 개통 및 판매: 스마트폰 보급의 과도기에 나온 만큼, 해당 제품을 널리 알리고 훗날을 도모해야 했으나 독점보급을 하였다. 좋은 스마트폰을 독점으로 판매하면 구매자들이 LGT로 건너올 거라 판단한 모양인데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동안 각 통신사별로 쌓아온 포인트라던가, VIP 혜택 등을 포기할 리 없다. 게다가 당시 LGT는 SKT에 비해서 3G망이나 통화품질도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KT처럼 와이파이존에 몰빵한 케이스도 아니었다. 두 통신사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점 개통으로 사용자들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역시 헬지다"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다만 당시는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SKT나 KT에서 쿼티 폰 안 판다고 하면 결국 LGT로만 공급할 수 밖에 없었다. 즉 독점의 원인이 LGT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 앱의 호환성: 옵Q와 옵Q2의 경우 별다른 옵션을 건드리지 않는 한 기본화면은 세로, 슬라이드 쿼티를 꺼내면 가로화면으로 변했는데 스마트폰 보급의 과도기인 만큼 앱들이 가로세로 화면을 전부 제대로 나오게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즉, 옵Q의 슬라이드를 꺼내서 가로 화면으로 들고 있더라도 화면은 세로로 고정되어 있어서 어정쩡한 상태로 사용 할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LGT의 공식 앱도 이모양 이꼴이었다는 것. 거짓말이 아니다. LGT 공식 앱마저도 가로화면을 지원하는 것이 있었고 지원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 당시 옵Q시리즈의 사용자 카페에서도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문제점들을 제기했으나 LGT는 그냥 무시하는 것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 미흡한 후속조치: 슬라이드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키보드간의 유격이나 혹은 각종 후속조치로 꾸준히 케어 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대한민국 최초의 쿼티폰"이라는 것에 취해서 제대로 된 후속조치(업데이트) 를 해주지 않은것이 가장 큰 문제. 다만 유격같은 경우는 유저들이 너무 까다롭게 굴었다는 평가도 있다.
- 두께 및 발열: 쿼티 스마트폰의 특징인 굵고 큼직한 크기는 아이폰처럼 잘 빠진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 했다. 그러나 쿼티 매니아들은 크기 따위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단점은 아니며, 처음 사용자들도 어떻게든 익숙해지게 만들면 별 문제가 없다. 그리고 화면과 키보드의 동시 발열로 인해 저온화상을 입는 유저도 몇 있었다.
- 종합: 쿼티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사는 사람만 사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매니아를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으로 구매하며 아이폰 유저들만큼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이는 바형 쿼티 스마트폰인 블랙베리가 출시될 때마다 꾸준히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LGT는 대한민국 최초로 쿼티 스마트폰을 선점하며 쿼티 매니아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상쾌한 출발을 할 수 있었지만 보급의 폐쇄성, 앱의 호환성, 미흡한 후속조치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쿼티 스마트폰 문화를 주도하는 것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옵Q의 후속작인 옵Q2를 끝으로 대한민국 쿼티 스마트폰의 계보는 사실상 끝이 났으며 아직도 많은 매니아들이 옵티머스Q3가 부활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히트를 치지 못했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다시 한번 쿼티에 도전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미지수이다.
[1] 옵티머스 Z와 동일[2] 그런데 박혀있는 메모리는 도시바의 8 GB NAND이다. 그러므로 약 3.8 GB 정도가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다는 것.[3] 이때 사용자의 항의를 일명 '프로요의 난' 이라고 부른다.[4] 이렇게 주목받는 상황에서 안 해 주면 다음에 낼 폰들도 '''당연히''' 업그레이드 안해줄 것이라는 의식이 박힐 게 뻔하기 때문에.[5] 초기에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었고, 이것 때문에 사용자 불만이 매우 많았다.[6] 이 때 안드로이드 버전이 2.2.2로 올라갔다.[7] 과거에는 이를 '''옵큐의 5대 봉인'''이라고 칭한 바 있다. 지금은 그로부터 '''약 10년''' 정도가 지났으니 완전히 잊혀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