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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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NE의 자회사인 LINE Pay 주식회사에서 일본·대만·태국을 비롯한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핀테크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 사가 라인 메신저를 만들고 대만에 진출할 때, 대만의 핀테크 회사를 인수하여 기술을 이전한 것이다. 대만에서는 꽤나 유명한데 한국에서는 이 서비스의 존재를 아는 사람 말고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모양. 그래서 라인페이의 원 특허는 대만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라인에서만 현재 사용이 가능하지만 네이버페이에도 일정부분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일본 한정으로 네이버페이 QR결제를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마찬가지로 LINE Pay 또한 JCB와 제휴를 맺어 오프라인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 이름은 LINE Pay 카드.
라인이 야후! 재팬과 합병할 예정이지만, 야후! 재팬의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PayPay'와 별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계좌와 연동되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달리, 라인페이 체크카드의 경우 라인 어플리케이션에 잔액을 충전하여 사용한다. 결제내역 또한 어플리케이션 내부에서 확인하는 방식. 다소 신한카드에 종속적인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달리 전적으로 라인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외화환전이나 송금 및 ATM 출금이 가능해지는 등 점점 기능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포인트 적립률이 기본 2% 였다. 특히 쓸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더 받아먹고 싶은 일본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일본은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국가라 한국의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같은 선풍적 인기는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회원등급에 따라 포인트 환원율에 차등을 두기 시작하고, Kyash 같은 경쟁 핀테크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예전만큼 큰 메리트는 없어진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JCB 신용카드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나 해외결제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나 아미아미 등 국제배송을 지원하는 사이트에서 해외결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그밖에도 JCB 빼곤 해외발행 카드결제가 안되는 사이트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므로 , 수수료를 감안하고 편의점/세븐뱅크ATM 충전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이용하거나 일본 현지에 가서 충전하는 수 밖에 없다.
계좌본인인증을 완료했다면, 일본국외에서도 라인페이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해외결제 수수료가 매우 흉악한''' 4%'''를 자랑하니 이걸 가지고 해외결제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한국 라인에서 네이버 페이의 신용카드 등록과 같이 일본 라인에서도 별도의 신용/체크카드 등록이 가능하다. 단, 라인 페이의 잔액을 충전하는 용도로는 사용 불가. JCB 뿐만 아니라 VISA/MASTER 해외발행 신용/체크카드라도 등록이 가능하므로, 한국발행 신용/체크카드도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해두면 라인페이 QR/바코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일본에서 살고 있고, 핸드폰이 모바일 Suica를 지원한다면, 라인 페이 카드로 충전해보자. 이 때도 포인트 적립이 된다. 일본에서 온갖 종류의 포인트 적립형 신용카드를 찾아봐도 Suica 충전에 적립을 해주는 카드는 거의 없다시피하므로 상당히 유리하다.
미츠이스미토모 은행과 협력하여 VISA LINE Pay 카드도 나와 있는데, 발급 후 1년간 VISA 카드로 결재한 금액의 3%를 라인페이 포인트로 환원해주며 LINE PAY로 결재할 때에도 잔액 충전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라인페이를 사용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충전에는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으며 LINE Pay로 결재할 경우에는 LINE Pay 랭크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가 달라진다.
3. 등록 방법 및 카드 발급
일본 LIN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INE Pay 이용이 가능하므로, 일본 LINE부터 가입해야 한다. 이때 문자 인증을 위해 반드시 SMS를 수신할 수 있는 일본 번호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통신사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재류카드 등의 본인 확인 서류가 필요하지만, 일본의 MVNO 통신사들 중에서는 SMS 기능만 추가된 데이터 후불 유심의 경우 본인 확인 서류 없이 가입이 가능한 회사가 몇 군데 있다.[1]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단기체류 외국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이 완료되었으면 온라인 가상카드나 실물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물카드의 경우 LINE Pay 메뉴 → 설정 → 카드신청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우편으로 배송해준다. 늦어도 1~2주 이내에 배송되는데, 무기명식 카드이므로[2] 택배 배달원이 본인확인을 거치지 않는다. 그냥 우체통에 넣고 가버리므로 배대지에서도 문제없이 처리 가능하다. 그냥 온라인에서만 사용하려면 가상카드만 발급하면 된다. 1분만에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다 나오는 가상카드가 발급된다.
또 다른 카드 발급 방식으로는 미리 잔액이 충전된 라인페이 카드를 구입하여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패밀리마트와 로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었으나, 2018년 1월 1일부로 공급이 중단되어 아마존같은 온라인 상점에서 남은 재고를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
4. 계정 유형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은 라인페이는 LINE Cash 상태다. 이 때 잔액한도나 결제한도가 모두 10만엔으로 제한되며 몇몇 기능들이 막혀있다.
본인 확인을 마치면 LINE Money 상태로 바뀌며 아래와 같이 제한이 해금된다.
본인확인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 : LINE Pay에 일본의 은행계좌 등록함으로서 확인
2 : 일본 내에서 발급된 신분증으로 확인
'''그러니까 외국인은 중장기재류자가 아니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제한해제를 못한다.'''
5. 마이컬러 제도
과거에는 라인페이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모든 회원에게 포인트 2% 환원을 시행하였지만, 2018년 6월부터 월 이용금액별로 회원 등급을 세분화하여 포인트 적립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포인트 환원 제도가 개악되었다.'''
다만 과거에는 라인페이 잔액으로 결제할 때만 포인트를 환원해 주었지만, 개정 이후 라인페이에 별도로 신용카드를 등록해 뒀을 경우 이를 이용해서 결제하면 역시 똑같이 포인트를 환원해준다. 따라서 일본국외에서 발급된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서 라인페이 QR코드 등으로 사용하더라도 포인트를 환원해준다.
라인페이의 QR코드 결제 단말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등급에 따라 별도로 포인트를 더 얹어주기도 한다. 최대 월 100만엔 사용분 까지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마이컬러 등급은 1일 ~ 월 말까지의 결제 금액을 집계하여 다음월 1일 10시에 갱신된다.
2019년 12월 1일 기준
6. 충전 방법
チャージ方法
- 은행계좌 - 일본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내국인이나 중장기 체류자만 가능.
- 세븐은행 ATM 충전 - 세븐은행 ATM에서 LINE Pay 카드나 QR코드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 QR코드/바코드 충전 - AINZ&TULPE, LIPS and HIPS 매장에서 바코드나 QR코드를 제시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 LINE Pay 카드 충전 - 로손, AINZ 등의 매장에서 LINE Pay 카드를 제시하고 금액을 말하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 편의점 충전 - 훼미리마트 전용. 별도로 주어지는 예약번호등을 이용해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2000엔 이상 충전시 1엔 할인.
- 자동충전 - 잔액이 설정액 이하가 되면 등록해둔 일본 은행 계좌의 예금으로 충전. 내국인이나 중장기 체류자만 가능.
- 도큐 전철 티켓발매기 충전 - 도큐선 티켓발매기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지폐만 사용 가능.
7. 네이버 페이와의 제휴
2019년 6월부터 일부 LINE Pay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 또한 네이버페이에 대응 LINE Pay 가맹점은 점점 늘어날 예정이었지만...
하필 한일 양국간의 갈등에 스파크가 튀기 직전에 출범한지라, 하나 둘 지원하는 가맹점이 사라지더니 결국 2019년 11월 1일부로 일본의 대부분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사용이 중단되었다.
비록 라인페이와 네이버페이간의 제휴는 중단됐지만 2019년 12월 3일부로 한국의 네이버페이. 페이코, 일본 라인페이, 대만 이카통(대만), 태국 래빗카드와의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다. 이카통과 래빗카드는 이미 라인페이와 협업 관계였고 네이버페이는 계열사 페이코는 과거 계열사였던 만큼 어느 정도 상호 유대감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본래 1차적으로 2020년 1분기 중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이용자가 대만과 태국에서 라인페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