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TH & ROID
1. 개요
일본의 크리에이터 유닛. 프로듀서 Tom-H@ck을 중심으로 Mayu나 KIHOW같은 보컬리스트, 시나리오 라이터, 댄서 등이 모인 프로젝트 유닛. 해외에서 주로 인기를 끄는 음악 스타일이나 강렬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그룹이다.
유닛 이름인 "MYTH&ROID"는 과거를 상기시키는 "Myth"(신화)와 미래를 상기시키는 "Android"를 조합한 조어로, 서로의 뿌리를 더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고 싶다는 생각에서 고안되었다. 말할 때는 MythAndroid(미스안드로이드) 그대로 발음하면 된다.
공개 초기에는 Mayu 단독 보컬인 3인조 유닛으로 알려졌지만, 새로운 보컬리스트와 댄서, 시나리오 라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인원 추가가 이루어지고 여러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점점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2015년 7월에 오버로드 타이업 곡 싱글 『L.L.L』로 메이저 데뷔했다. iTunes장르별 랭킹에서는 동시발매된 OP음악과 1위, 2위를 석권하고, iTunes 종합 랭킹에서는 최고 3위를 기록했다. 타이업 작품인 오버로드의 히트와 함께 인지도의 비약적인 상승을 이루게 되었다.
2016년 1월에는 부부키 부란키 타이업 싱글 『ANGER/ANGER』을 노래하고 2월 24일에 발매했다. 세련된 디지털 록과 차세대 인더스트리얼 록의 요소를 포함한 사운드로 디지털 하드록이 주된 싱글을 발매했다.
2016년 5월에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와 타이업으로 세번째 싱글인 『STYX HELIX』를 발매, 타이업 작품의 주목도가 있는 편이라서 2번째 싱글의 부진을 어느정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발매 당일에 iTunes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26위를 기록 두번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2016년 5~7월에는 서브컬쳐, 각종 인디즈 행사가 잡혀있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여름을 보내게 되었다.
2016년 8월에도 리제로와의 타이업을 이어가면서 『Paradisus-Paradoxum』이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에도 불고하고 첫주차 오리콘 24위를 기록해서 다시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하지만 발매 2주차 부터는 랭크 아웃. 그래도 전작보다 발매 주에 차트에선 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가을과 겨울 시즌에도 인디즈 행사와 라이브 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유녀전기에 타이업한 싱글 『JINGO JUNGLE』과 이전에 타이업한 적이 있는 오버로드의 극장판 시리즈에 『Crazy Scary Holy Fantasy』라는 곡으로 타이업을 했으며, 4월에는 대망의 첫번째 정규 앨범인 『eYe's』가 발매 될 예정이다. 『JINGO JUNGLE』은 오리콘 주간 22위로 좋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본인들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갱신했다.
담당 애니곡 중 이세계물이 많다. 오버로드 1기 엔딩 / 2기 엔딩 / 3기 오프닝,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쿨 엔딩 / 2쿨 오프닝[5] 유녀전기 오프닝, 이세계 치트 마술사 오프닝,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오프닝.
2. 스타일
보컬리스트 중 제일 먼저 공개된 Mayu는 어릴 때부터 Britney Spears와 Beyonce, P!nk, Avril Lavigne[6] 등의 해외 디바에 영향을 받아 노래, 무용,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며 철이 들기 전부터 아티스트를 지망해서 밴드 활동, 현악기 등의 연주로 그 재능을 개화시킨다. 이윽고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작사, 작곡까지 하게 되기도 한다. 폭넓은 음역과 팝이나 록은 물론, 컨트리와 하와이안, 블루스 R&B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해외 아티스트를 방불케 하는 일본인답지 않은 영어 실력, 목소리, 퍼포먼스를 겸비해서 고교 재학 시절, 메이저 레이블의 눈에 띄게 되어 발굴된 인재.
eYe's 를 통해 두번째로 공개된 보컬리스트 KIHOW는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귀국자녀로, 다양한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는 유능한 보컬리스트이다. Mayu와 마찬가지로 영어 발음이 매우 뛰어나다. Tom-H@ck이 데모 음원을 들었을때 외국인이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tom이 자신의 비밀병기라고 소개할 정도.
사운드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기타 담당인 Tom-H@ck은 한국에서는 케이온의 음악 담당으로 잘 알려졌지만, 2010년대에는 하강세를 보이다가 애니메이션 관련 업무를 줄이고 영화나 게임 계열로 자리를 옮기면서 내공을 갈고 닦았다가 2015년에 다시 등장했다(케이온 이후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일은 있었으나 내세울 만한 히트곡이 없었다). 물론 오리콘 차트 1위, 2위를 연달아서 가져간 케이온 음원 광풍의 주역이니 쌓인 내공은 말할 것이 없는 Tom-H@ck이 메인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귀가 심심할 일이 없을 정도로 매 앨범마다 강렬하면서 새로운 장르를 소화해 내고 있다.
작사가인 hotaru는 모든 음반의 작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본 그룹의 음악적 세계관을 조성하는 역할도 겸임하고 있다고... 이후에 출간되는 소설에도 참여한다.
팝, 락, 발라드, 메탈 등의 장르를 넘나들면서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보컬이나, 프로듀서나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주로 추구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접할 기회를 주는 마트료시카스러운 그룹. 현재는 카도카와가 스폰서로 참여한 애니메이션과의 타이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3. 디스코그래피
3.1. 싱글
3.1.1. L.L.L
MYTH & ROID의 데뷔 싱글. 테마는 '애정의 말로'.
데뷔 싱글치고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인 그룹이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거두게 되었다. 상술했듯이 아이튠즈,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인 했다.
타이틀곡인 L.L.L.은 멜로딕 고딕 메탈 사운드를 중심으로, 강렬한 기타 루프와 집착성 애정표현을 가사로 풀어낸 다크한 매력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러나 커플링곡은 이에 전혀 상반되는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같은 그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 변화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타이틀곡과는 달리 긴장감 없이 편히 감상할 수 있는 곡.
3.1.2. ANGER/ANGER
MYTH & ROID의 2번째 싱글. 테마는 '분노의 말로'.
저번 싱글이 메탈을 타이틀곡으로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락을 타이틀곡으로 내새운 싱글이 나왔다. 졸지에 타이업 작품보다 가수가 더 조명을 받는 형세가 되었다.
타이틀곡인 ANGER/ANGER는 상승과 하강을 중심으로 전개를 한 인더스트리얼 록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고음을 터트리는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커플링곡인 ICECREAM QUEEN은 펑크를 사용해서 지난 싱글과 같이 역시 긴장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곡. 미국에서 하이틴들이 즐길 법한 스타일의 틴 팝 곡이다.
3.1.3. STYX HELIX
MYTH & ROID의 세번째 싱글. 테마는 '노스텔지의 말로'.
이번 싱글은 그 동안 메인으로 써왔던 락에서 탈피해서 팝 중심의 싱글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상술했듯이 지난 두번째 싱글이 차트에서 굉장히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싱글의 어깨가 무거웠다. 또한 양 트랙 모두 Mayu의 울리는 성량을 잘 활용하는 곡들로 준비되었다.
타이틀곡인 STYX HELIX는 타이업한 애니메이션과 관련있는 죽음과 윤회에 관련된 내용의 어두운 가사를 담고 있지만, 이전 싱글들과는 다르게 강렬함보다는 멜로디와 정서를 강조를 한 포스트 브릿팝으로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라인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이에 비해 커플링곡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사운드를 좀 더 강화한 디지털 J-pop. 곡의 구성, 전개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Jpop 사조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싱글의 전체적인 컨셉이 음울함을 기저로 깔았기 때문에 멜로디 라인의 불안정성이 리스너의 긴장감을 올려주는 장치가 되었다.
오리콘 주간차트에 총 10회 차트인을 기록. 최고의 판매 성적을 기록한 싱글이다.
3.1.4. Paradisus-Paradoxum
MYTH & ROID의 네번째 싱글이자 첫 오프닝 타이업 싱글. 테마는 '침식의 말로'.
싱글 컨셉은 침식과 절망으로 타이업 작품의 그분이랑 리스너를 같이 고통 받게하는 싱글... 이전의 싱글들은 본 타이업 곡들 외에도 가볍게 들을 수 있을 곡을 준비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거 없다.
음악적으로 나름의 발전이 느껴지는 싱글로 1번 트랙은 팝이나 락인 색채를 많이 지워낸 심포닉 곡을 선보였는데, 곡의 전체가 현악으로 구성되었다. 그 동안 심포닉 장르가 락이나 메탈등과의 5:5, 6:4 비율(심하면 3:7로 락이나 팝 우세) 정도의 혼합 곡은 많았지만 이 곡은 9:1에 비할 정도로 심포닉이 우세한 드문 곡이 되었다. 멜로디 라인은 '''끝날 때까지 물 흐르듯이 진행할 수 있는 코드임에도 곡의 컨셉을 위해서 일부러 끊어내고, 다음 장으로 진행하면서 균형을 깨버렸다.''' 이 외에도 쉴새없이 계속되면서 신경질적이기도 한 킥 비트가 긴장감과 속도감을 올리는 장치가 되었다. 불협화음을 섞거나 완성도를 깎아내면서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끌어낸 트랙.
2번 트랙은 기괴함이 물씬 풍겨나오는 디지털 락. 곡 전체가 불협화음으로 느껴질 정도의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한번씩 강렬하게 휘몰아치는게 인상적인 트랙. 중간중간 찬송가처럼 돌림식 구성을 사용하거나 긴장감을 올려주는 글리치 사운드 등이 눈여길만 한 요소. 덕분에 일반적인 디지털 락의 느낌보다는 찬바라스러움이 강한 우악스러움. 마녀가 노래를 부른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곡.
당연히 이런 곡들의 구성 덕에 [7]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고, 전작에 비해서 판매량 낙폭도 큰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의 예술성은 높게 살 만하지만 너무 멀리 가지 않았나하고 다시 생각할 만한 싱글이 되었다. 타이틀곡인 'Paradisus-Paradoxum'은 이전 싱글의 타이틀곡인 'STYX HELIX'보다 차트에서의 성적은 더 좋은편. 관심을 이어받고 있는 리제로와 인지도가 상승중인 MYTH & ROID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결과적으로 CD 구성 자체는 리스크가 컸으나, 대중에게 나름 화답을 받았다.
3.1.5. JINGO JUNGLE
MYTH & ROID의 다섯번째 싱글. 테마는 '살육의 말로'.
이번에는 오랜만에 인더스트리얼 락으로 회귀했다. 인트로부터 파철음이 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쿠바의 타악기인 봉고를 이용한 것이다.
이렇듯 봉고를 사용해서 상승과 하강이 명확한, 자칫하면 평이해지는 멜로디 라인에 야성미와 긴장감이 넘치는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인터스트리얼 계열 음악답게도 각종 공구음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원래 표현하고자 했던 쇠와 정글이라는 상반된 주제를 잘 조화시킨 곡.
2번 트랙에는 정반대로 차가운 소나기와 같이 잔잔하면서 피아노 반주와 Mayu의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로 마치 데뷔 싱글때로 회귀한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정 반대되는 곡들을 준비했다. 자극적인 정글의 삭막함에 질렸다면 비를 맞는 것도 좋을 것이다.
3.1.6. Hydra
MYTH & ROID의 2대 보컬인 KIHOW의 첫 싱글 데뷔로 여러모로 지난 첫번째 앨범인 eYe's의 연장선 상에 있는 곡으로 애절하면서 강렬한 하드 락 발라드.주인님...
어째서, 대답해주시지 않으시나요?
PV와 본 작품의 연관성이 꽤나 의미심장한데, 본 PV의 주인공은 이미 죽은 상태이며 그것을 가이노이드가 시간이 얼마나 흐르건 주인의 시신곁에서 기다리며 해당 타이업 작품의 등장인물들도 설령 주인공이 떠나도 영원히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
3.1.7. VORACITY
MYTH & ROID의 2대 보컬 KIHOW의 두번째 곡으로 전 Hydra 보다 자극적인 곡과 나무를 감싸는 붉은 손들과 붉은 손에 토끼 가면을 쓴 여성이 나오는 호러 영화같은 연출의 영상. 제목인 VORACITY는 폭식이라는 의미로 가사에서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는 부분이 나온다.
두번째 앨범의 테마는 7대 죄악인 듯 하다.
이번에 이 곡이 오버로드 Ⅲ의 오프닝이 되었는데 1기와 2기엔 OxT가 오프닝을 맡은것과 반대로 이번엔 Myth & Roid가 3기의 오프닝을 OxT는 엔딩을 맡게되었다.
3.1.8. shadowgraph
3.2. 앨범
3.2.1. eYe's
항목 참조.
4. 기타 참여작
위의 두 곡 모두 KIHOW가 보컬로 참여.
- 중국 모바일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 주제가 추상윤회(追想轮回) 작업
- 메이드 인 어비스 극장판 메이드 인 어비스: 깊은 영혼의 여명 엔딩 Forever Lost
[1] eYe's 이후로 졸업을 선언했다.[2] 팝과 락, 메탈, 발라드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하고있다.[3] 최근에는 서브컬쳐에도 손을 뻗어 미즈키 나나, 히카사 요코, 히라노 아야등에게 곡을 제공하거나, Tom-H@ck이 프로듀싱을 하는 OxT, 본 그룹인 MYTH & ROID등의 아티스트 그룹이 있지만 주 활동 영역은 서브컬쳐 밖에 있는 ''이름있는 음악가''들의 개인 활동소같은 소속사다.[4] 2016년부터 카도카와로 통합.[5] 2기의 경우 전 보컬이었던 Mayu가 2쿨 오프닝을 맡게 되었다.[6] Icecream Queen 트랙의 스타일이 미국의 팝 디바들의 스타일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7] 의외로 심포닉 장르는 차트를 중심으로 대중음악에서 흥행하긴 힘든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 믹스장르인 심포닉 락과 심포닉 메탈등이 매니악 성향이 강했으며, 2번 트랙은 독특하지만 익숙해지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들다.[8] MYTH & ROID의 모든 싱글 및 tom의 다른 프로젝트에서 전속 작사가로 활동했으나, 정식으로 소개되기는 이번 싱글이 처음.[9] 이전에 L.L.L을 담당했던 1대 보컬인 Mayu가 졸업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