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Pro(2013)
'''Can't innovate anymore, my ass.'''
'''더 이상 혁신을 못하긴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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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쉴러, 신형 Mac Pro를 발표하며
1. 개요
Apple Inc.이 2013년 세계개발자회의(WWDC) 키노트를 통해 소개한 워크스테이션으로 2012년까지 판매된 Mac Pro의 후속 모델.
2. 특징
2.1. 사양
기본형 모델에는 제온 E5-1620 v2[3] 프로세서를, 고가형 모델에는 제온 E5-1650 v2 헥사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프로세서들의 출시가 2013년 4분기였기 때문에 10월에 바로 출시 되지 못하고 해를 넘겨 2014년에 출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CPU 발매 일정 참조. 상위 고가 모델은 제온 E5-1680 v2[4] 와 제온 E5-2697 v2(듀얼용)[5] 로 업그레이드 되었다.[6] 보증 외 행위로 AS가 불가능해지지만 자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그래픽 - AMD 파이어프로 D 시리즈
저가형 모델에는 D300, 고가형 모델에는 D500이 2장씩 탑재된다. 정규 파이어프로의 리비전 및 다운 클럭 모델로, D300은 Pitcairin 기반 코어를 200 MHz, D500은 Tahiti LE 코어를 300 MHz, D700은 Tahiti 코어를 350 MHz 다운클럭한 모델들이다.[7] 정규 파이어프로 시리즈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 쿨링 시스템이 발열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3대의 4K 디스플레이 혹은 6대의 Thunderbolt Display(2K)를 지원한다. CTO로 D700 2개로 구성 가능. 분해하려면 거의 기기 완전 분해 수준의 단계를 거쳐야 하며, AMD에서 Mac Pro에 맞게 커스텀 제작해 Apple에게만 납품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모듈도 없다. 따라서 사용자에 의한 교체/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 메모리 - 12 GB 1866 MHz DDR3 ECC 메모리(4GB 3개)
메모리 슬롯이 4개이므로 16GB(4GB 4개), 32GB(8GB 4개), 64GB(16GB 4개)까지 공식으로 지원하며, 서드파티의 32 GB 1333 MHz 모듈을 사용하면 128GB로 구성이 가능하다.[8] 업그레이드 시에는 나사 하나 풀 필요 없이 레버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직접 장착이 가능하며, SSD와 더불어 Apple이 공식적으로 분해를 허용하는 부품이다.
- 저장장치 - M.2(NGFF) 기반 SSD
MacBook Air와 Retina 디스플레이 MacBook Pro, 그리고 그 외 다수 울트라북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M.2 폼팩터 SSD를 채용하고 있다. 인텔이 발표한 뒤 이 포트를 탑재한 제품과 대응하는 SSD 제품들이 꾸준히 발매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M.2(NGFF)는 mini-PCI 익스프레스의 다음 세대라고 할 수 있는 포트로, SATA와 PCI-Express 3.0 2 레인을 같이 묶은 기술이다.[9] 일반적인 NGFF SSD는 평균적으로는 SATA3보다 약간 빠른 속도를 보이나, Mac Pro에는 삼성 XP941시리즈를 사용하여 연속 읽기/쓰기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NGFF SSD보다 1.8배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랜덤 읽기/쓰기 상황에서는 비교적 저가형의 SSD보다 느린 성능을 보여준다.# 플래시 메모리의 배열이 다른 탓이다. 후속 기종은 이를 해결. 시중에 Mac 전용 PCI 익스프레스 SSD를 파는 사이트가 몇 군데 있는데, 이런 곳에서 주문해 직접 장착해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별나사 하나만 풀면 되며, Apple이 공식적으로 분해를 허용한다.
- 디스플레이 지원
디스플레이포트 1.2의 멀티 스트림 전송(MST) 기능으로 4K 해상도를 지원한다[10] 지원되는 모니터의 목록과 MST 활성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조.# Apple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 기기인 샤프 PN-K321와 ASUS PQ321Q를 제외하고는 소프트웨어적 결함으로 인하여 모니터가 MST를 지원하더라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HDMI의 30Hz로 제한된다. 또한 HiDPI모드가 지원되나 스케일링 해상도가 제한적이며, 1920×1080p로 부터의 스케일링 업만 그나마도 트윅으로만 지원하고, 그 외의 업스케일로부터 다운스케일은 지원하지 않아 사람들이 기대했던 Retina 디스플레이 모드와 좀 어긋나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OS X Mavericks부터 4K 모니터에서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와 같은 HiDPI 모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최대 3대의 5K모니터 연결을 지원한다.
- 단자 사양
2.2. 디자인 및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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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3에서 Mac Pro의 시제품을 전시해놓은 모습.
2013년 6월 WWDC에서 MacBook Air, OS X Mavericks와 함께 새로운 Mac Pro 모델이 공개되었다.
기존의 데스크탑 타워형 모델에서 완전히 갈아 엎은 원통형 모델로 바뀌었다. 구 모델 대비 전성비와 성능 양쪽에서 비교 가능할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었으며, 기존 Mac Pro대비 소음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발표 당시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디자인에 시선이 쏠려 자세한 스펙에 대해서는 묻힌 감이 있다.[13]
이후, 간간이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모습을 보이다가[14] 2013년 10월 22일, OS X Mavericks와 함께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당시 공개된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Mac Pro.'''[15]
Mac Pro는 $2,999의 엔트리 모델과 $3,999의 고급형 모델로 동년 12월 출시된다. 물론 CTO는 별도. 가격이 올랐으면서도 구성품은 더 줄어들어, 구성품은 본체와 전원선이 끝이다. 구형 모델에서는 기본 제공되었던 키보드와 마우스조차도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2.3. 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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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 CPU는 인텔 제온 시리즈 CPU와 이와 호환되는 2011 소켓 메인보드 1장. GPU는 AMD의 FirePro D 시리즈 GPU 2개와 그래픽보드 1장. 메모리 슬롯은 CPU쪽 메인보드에 4개 있으며 SSD 슬롯은 그래픽보드 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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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매되는 Mac Pro는 상단부의 거대한 쿨링팬 1개를 이용하여 전체를 냉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주장에 따르면 설계 단계에서 부터 날개의 개수, 팬 날개의 크기, 간격, 모양까지 고려해가며 기존 쿨러에 비해 냉각 효율이 더 좋은 팬을 완성했다고 한다.[16] 그러나 아무리 설계를 개선했어도, TDP가 밝혀진 CPU/GPU의 원활한 쿨링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다. 언더볼팅 등 제조사 커스텀이 들어가더라도 크게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
PC의 경우, 워크스테이션 급들은 본체 부피가 무식하게 크고, 120~140 mm 쿨링팬을 수 개씩 다는 것도 모자라 CPU에 수랭 쿨러를 달기도 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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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소음은 20~40데시벨 사이[18] 로 상당히 조용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니[19] 소음 부분은 합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하여 소음을 유발하는 공랭 쿨링팬을 단 한개만 달고 1900 RPM이라는 속도 제한까지 걸었기 때문에 발열을 잡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아난드텍에서 Luxmark와 Furmark를 동시에 실행하며 풀 스트레스 테스트를 돌리면서 코어템프나 GPU-Z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풀 로드에 들어간지 얼마 안 돼서 '''95~99도'''를 기록하였다 보고했으며[20] , 풀 로드가 아닌 H.264 렌더링 테스트에서도 2 쓰레드 50% 미만 점유율에서도 80도 후반을 찍는 등 냉각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냉각 효율이 떨어져도 온도가 올라가면 안 되기 때문에, CPU와 GPU에 동시에 풀 로드가 가해질 경우 당연히 CPU에 쓰로틀링이 걸린다.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는 팬 하나로 CPU 한 개와 그래픽 카드 2개를 동시에 냉각하는 구조로,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면 정말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조립 컴퓨터의 경우 CPU만 해도 커다란 공랭 쿨러이나 아니면 수랭 쿨러를 달고 그래픽카드의 경우도[21] 커다란 쿨러를 달아 놓아서 발열을 최대한 많이 줄이고 있다. 그러나 Mac Pro 2013은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실한 쿨링 시스템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작업할 수 없을 정도로 발열이 심하게 난다는 아주 큰 문제점이 존재한다. 단순히 디자인과 크기 때문에 성능을 날려버렸다는 것인데 성능 및 안정성이 극도로 중요한 다른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에서 결코 볼 수 없는 일이다.
영화 데드풀의 제작 스탭이 영화 작업을 하는데 '''10개'''의 Mac Pro 2013년 버전을 썼지만 편집 도중 모두 고장 났다는 트위터를 남겼다. Apple은 D700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하지만 Apple이 문제를 인정하는 데 무려 '''3년'''이란 시간이 걸렸으니 Mac Pro 2013에 대한 불만은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3. 비판 및 논란
3.1. 확장성
다음 한 장의 이미지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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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에 비해 퇴행했다. 유튜브의 한 리뷰어는 이를 두고 'Upgradable, but not expandable'[22] 이라는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 이렇게 해도 전체 체적 및 무게는 신형 Mac Pro가 더 작지만 각종 악세사리 때문에 휴대는 더럽게 불편하다는게 문제. 외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지만 Thunderbolt 3 단자가 나온 2018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문제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확장성이 떨어져서 Mac을 떠난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MacRumors 포럼에서 나온바가 있다.
- 듀얼 CPU 미지원
타사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이 듀얼 CPU를 지원함을 생각하면, CPU 추가를 위한 확장성이 떨어짐은 단점이 된다. 기존 Mac Pro는 싱글은 물론 듀얼까지 지원하며 트레이를 바꿔 끼우면 될정도로 확장성이 높다.
- 내부 확장공간 삭제
기존 Mac Pro에 비해 부피가 상당히 줄어들면서 확장을 위한 내부 공간이 싸그리 삭제되었다.[23] 이런 급진적인 디자인은 Mac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다시 부활시켰고, 이에 대한 팀 쿡과 Apple의 입장은 그래서 Thunderbolt 2 달아줬잖아요 내지는 서드 파티가 지원해 주면 끝날 문제라는 식의 반응으로 인해 빈축을 샀었다.[24] 그래서인지 Thunderbolt 2 단자를 6개나 달아놨는데, 잘 쓰이지도 않는 걸 쓸데없이 많이 달아놓고 필요한 건 빼버렸다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부로 확장해도 위 사진처럼 심각하게 불편하거니와 오히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Thunderbolt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때문에 정리정돈하기 힘들고 Apple답지 않는 행보다.[25] 이 때문에 2018년 기준으로 아직도 구형 Mac Pro가 많이 쓰이는 이유중 하나가 될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
- Firewire 단자 삭제
Firewire 단자가 삭제되면서 이를 이용하기 위해 3만 8천원의 Thunderbolt-FireWire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생겼다. 물론 3만 8천원은 Mac Pro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큰 비용은 아니겠지만... 다만, 데이지 체인을 이용하는 경우 매우 작은 대역폭만을 사용하는 FireWire에도 대역폭을 공평하게 나눠주는데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이 경우 그냥 Mac Pro의 Thunderbolt 단자에 직결하면 된다. 오히려 FireWire 단자 1개와 썬더볼트 2 단자 5개일 때보다는 Thunderbolt 2 단자 6개일 때가 포트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다만 Firewire 자체는 이미 전문가 레벨에서조차 2018년 기준으로 죄다 퇴출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도 내구연한이 다가오고 신규 장비 중 Firewire 채용 장비는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Thunderbolt 3 때문에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다만 Firewire 자체는 이미 전문가 레벨에서조차 2018년 기준으로 죄다 퇴출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도 내구연한이 다가오고 신규 장비 중 Firewire 채용 장비는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Thunderbolt 3 때문에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 PCI 익스프레스 슬롯의 부재
기존의 영상/음향 관련 장비들 중 FireWire로는 해결할 수 없는 대역폭 문제로 인해 PCI 익스프레스를 택한 장비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장비를 이용하기 위해 고가의 인클로저를 구매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특히 Mac Pro 발매 시점에서 Thunderbolt-PCI 익스프레스 인클로저는 Apple 정품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불편을 야기하는 상황이다. 가격이 수백달러인데다가 제품을 구입하기 전 주의사항으로 기기 호환성 목록이 따라오니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Apple은 Thunderbolt 3으로 넘어오면서 eGPU를 위한 PCI 익스프레스 인클로저에 MFI와 유사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호환성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었다.[26] 다만, 이렇게 사용해야 하는 장비 중에서도 생각보다 대역폭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는 경우는 없다시피하다. HDD야 말하면 입 아프고 NVMe SSD에서도 거의 문제가 없으며, eGPU 등 일부 상황에서만 대역폭이 문제가 된다. Thunderbolt 3의 경우에는 4 레인의 PCI 익스프레스 3.0을 제공한다. 물론 외부로 확장을 해도 제한점들이 몇몇 존재하고 결정적으로 데스크탑 케이스안에 간단하게 다 넣을 걸 굳이 밖으로 더 비싸게 내놓는 다는 상식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상황이다.
- 메모리 슬롯의 수
워크스테이션인데 메모리 슬롯이 4개이다. 물론 최대 메모리 용량 자체는 128GB이지만, 발매 시점에서 32GB 메모리는 집적도 문제로 대부분 1333 MHz가 한계였기 때문에 성능에서 손해가 발생했었다. 물론 미세 공정이 진행되면서 2016년즈음에는 다 해결되었다. 32GB 메모리도 1866 MHz까지 다 지원된다. 하지만 PC쪽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의 경우, 보통 CUDA나 SP를 이용한 연산용 슬롯만 4개, 메모리는 24슬롯까지 확장된다. 그리고 최대 3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참조 신형 Mac Pro는 엄연히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로 고작 메모리 슬롯이 4개밖에 안된다는 건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이다. 구형 Mac Pro는 메모리 슬롯이 8개씩이나 된다.
3.2. 왜 이렇게 변화했는가?
Apple은 기존부터 레거시 시스템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제 갈 길을 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각각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예를 들어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는 모토로라가 먼저 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후 모토로라-IBM과 제휴하여 개발해 오던 PowerPC는 도저히 인텔 CPU 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뒤쳐지는 상황이었다. 위에 서술했듯이 Power Mac G5의 경우 발열이 극심해 수랭 쿨러를 탑재해야 했다. 심지어 그 발열로 인해 파워북 등 소형 기기에는 G5를 아예 탑재하지 못 했다.[27] 이 때문에 Apple은 PowerPC도 버리고 인텔 CPU로 갈아 탔다. 이 때문에 개발자들은 PowerPC 카본 바이너리를 다시 인텔 x86 바이너리로 포팅하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iPhone/iPad 에서 오래동안 써왔던 30핀 커넥터도, iPhone에서 난데 없이 8핀 Lightning 커넥터로 바꾸었다. 더 얇은 iPhone을 위해 새로운 단자를 개발했다는 이유가 있긴 했지만, 기존에 30핀 커넥터 호환 기기를 샀던 사람들에게는 날벼락인 셈.
신형 Mac Pro의 디자인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면 Apple은 사실 그때 당시의 추세에 따르는 선택을 하긴 했다. 발매 당시 컴퓨팅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는 반면 Logic Pro, Final Cut Pro 등 macOS를 필요로 하는 프로 작업군에게 필요로 하는 사양은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상 출력의 경우, HD 환경에서 급격히 보급된 FHD와 달리 신형 Mac Pro 발매시기를 기준으로 UHD 보급이 매우 늦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람들이 UHD TV를 사질 않는데 방송국만 FHD 제작환경에서 UHD로 넘어가봐야 뭐하겠는가? 이러니 여전히 4K 영상 편집의 수요가 없다시피한 상황이었고 단순히 사양만 높여서는 교체 수요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UHD의 보급 지연과 맞물려 인코딩/디코딩을 위해 컴퓨팅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HEVC의 표준 확정에도 잡음이 계속되었다.[28] 이러면 당연히 Apple도 '''초고사양 Mac'''를 요구하는 전문가의 수요보다는 고사양 매킨토시에 각종 옵션이 붙어있는 쪽으로 어필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수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 이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 하지만 정말 초고사양이 필요한 대형 고성능 시뮬레이팅 분야[29] 의 경우 Windows조차 리눅스에게 점점 잠식당하는 등 Apple에게 있어 답이 없다 수준의 시장이었고 실제로 최근에는 클라우드로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게 트렌드라 Apple이 고려할 시장도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30] 어퍼쳐로 대표되던 사진 분야는 Apple이 그냥 소프트웨어 지원을 집어던졌기 때문에 이 쪽이라면 그냥 윈도우 가는게 맞다.
거기에 더해 발전된 미세 공정 및 인터넷 인프라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의 휴대성 향상에 어느정도 일조한 경향이 있다. 과거 작업 데이터를 일일이 갖고 다니기 위해 필요한 집채만한 장비들 대신 손바닥에 들어오는 휴대용 SSD,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서버의 개인 작업물을 쉽게 불러올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IT 매체인 더 버지가 인터뷰한 기존 Mac 유저들은 자신들은 Mac Pro를 기대하고 있으며, 제품이 작아진 덕에 원정 작업에 들고 나갈 때 훨씬 더 간편해졌다며 좋아하고 있다.[31] 실제로 Mac Pro를 USB 디스플레이와 소형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전원만 마련해 오면 된다.영상
다만 이에 대해서, 큰 케이스와 다수의 팬을 장착한 고전적인 워크스테이션에 해당되는 제품군을 '''아예 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분명 불만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비록 신형 Mac Pro가 과거의 제품과 완전히 다른 컨셉의 제품일지언정 타워형 Mac Pro를 어느 정도 대체하는 성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 비판하는게 번지수가 틀렸다고 만은 할 수가 없는 상황. 기존 Mac Pro 라인을 유지하고 신형 Mac Pro를 새로운 모델로 발매했으면 지금과 같은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휴대성을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에서 찾는 것 자체가 에러로 디자인 및 크기로 인해 오히려 확장성이 매우 떨어지고 성능까지 떨어져 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결정타.
워크스테이션의 특징 중 하나인 분해 용이성이 떨어지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RAM, SSD 등 '''Apple이 허용하는''' 교체는 일반적인 ATX PC보다 오히려 쉽다. 그러나 CPU 교체만 해도 1시간 정도 걸리며 톡스 드라이버 등 일반인은 잘 안 쓰는 장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아 애시당초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사 워크스테이션 운운은 그렇다쳐도 전작인 타워형 Mac Pro조차 초등학생도 쉽게 분해/조립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아쉬운 부분.
3.3. 출고 지연 문제
초기 물량이 풀린 직후부터, 주문 시 예상 출고일이 월 단위로 표시되어 구매 예정자들에게 좌절을 안겼다.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해 생산량을 조절하는데 차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6월 들어 출고일이 24시간 내로 줄어들어 반 년 넘게 지속된 출고 지연 문제가 해결되었다.
3.4. 결론
[32]
컴퓨터를 잘못내는 바람에 경쟁 회사에 밀린 건 물론이고 Mac Pro를 쓰던 유저들을 대놓고 버린 행태 때문에 씻을 수 없는 큰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다.
Apple도 공식적으로 Mac Pro 2013에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고 이미 인정한 상태이며 Apple은 Mac Pro 2013의 삽질로 인해 무려 5년 이상 전문가용 데스크탑을 업데이트 혹은 발매조차 못하게 되었다.[33] 전문가용 시장에서 큰 타격을 받은 상태다.[34] 말 그대로 또 다른 흑역사 그 자체이고 프로 시장을 무시하고 있었다는 것이 현실로 되었다는 걸 증명하는 사태가 되었다. 그나마 2017년 말에 iMac Pro가 등장하였지만 이 쪽은 내부 확장 및 업그레이드 자체가 안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그래픽 카드 및 CPU로 업그레이드조차 못한 이유가 굉장한데 애초에 업그레이드를 염두하지도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최근에 나온 AMD 베가 시리즈나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가 나와도 디자인 및 구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35]
Apple은 Mac Pro의 리뉴얼이 늦어진 점, 그리고 확장성 부재에 대하여 사과하였으며[36][37] 2018년까지 기다려 달라는 기사들이 떴다.
이후 2017년, iMac Pro가 출시되었고 이 제품은 Mac Pro와 달리 상대적으로 거대한 폼 팩터 덕분에 기본형 기준 쿨링에는 제약이 덜한 편이지만 여전히 확장성은 제한되는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애플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듈형 Mac Pro를 개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4. 후속작 관련 루머
2013년 12월 19일에 출시된 후로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3년이나 신제품 출시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상 Mac Pro 제품군이 단종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Apple의 매출 대부분이 모바일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음향/영상/그래픽 분야에서 Mac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더 이상 Apple이 이익도 얼마 되지 않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제품 라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사실 이런 예측이 새로운 것은 아닌데, 신형 Mac Pro가 출시되기 전인 2013년에도 수년간 업그레이드가 없었던 Mac Pro 단종설이 돌았었지만 그해에 신형 Mac Pro가 등장해 Mac Pro 유저들에게 안도감과 당혹감을 동시에 준 바가 있다.
2016년 9월에는 Apple 홈페이지의 Mac Pro 관련 고객지원 문서 중 일부가 업데이트가 중단되고 아카이브 처리되었다.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해 고객 지원 문서를 아카이브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혹은 단종을 앞두고 있다는 루머에 힘을 실어줬다.
2016년 10월 27일에 발표되었던 신형 MacBook Pro 발표회에서도 Mac Pro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38]
Apple 사내 게시판에서 '''"Mac 데스크탑은 아직도 우리에게 중요한가요?"'''라는 글에 팀 쿡은 엄청난 데스크탑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변하였는데, 그 정체는...
2018년 4월 5일, Apple은 새로 디자인된 Mac Pro를 2019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2019년 2월 신형 Mac Pro가 Apple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공개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동년 6월 개최되는 개발자 이벤트 WWDC 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과 함께 모듈러 방식이라고 전했다.
신형 Mac Pro와 함께 31.6인치 6K 모니터를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고, WWDC에서 Pro Display XDR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T2 보안칩 때문에 Mac Pro에 대한 걱정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Apple에서 공식적으로 사설 수리가 안된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인데 아무리 개인이 부품을 구해서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해도 Apple 공식샵에만 있는 소프트웨어로 인증을 하지 않으면 작동하기는 커녕 오히려 에러가 나서 작동이 안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Apple에서 Mac Pro 2019는 모듈 방식으로 만든다고 이야기했지만 과연 모듈 방식이 우리가 알고 있는 조립 데스크탑인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39] 더욱이 엔비디아를 Mac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드라이버를 Apple 쪽에서 허락을 안해줬다는 내용이 MacRumors에 나왔고 실제로 macOS Moajve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몇 달째 안 나오고 있다.[40] Apple이 지속적으로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2019년에 공개될 Mac Pro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T2 보안칩 때문에 [41] 이 점은 2013년형 Mac Pro에 비교했을 때 분명히 퇴보한 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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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원통모양 디자인이 독특하다 보니 여러가지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 포럼에서 Mac Pro의 발표 직후 만들어낸 짤방(...). iTrash, iBurn 등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1, 2, 3, 4
이제 Mac에서 쓰레기통 모양으로 바꿀수 있다!
짭 Mac Pro라 불리는 PC 케이스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대양케이스에서 만든 뷰(View)라는 케이스는 오리지널 Mac Pro(구형)를 닮았다. 그래서 해킨토시를 할 때 이 케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제품 중 '아트PC 펄스'라는 컴퓨터는 원통형 Mac Pro의 컨셉트를 그대로 베꼈다. 위에 올려놓은 스피커 모듈 덕분에 얼핏 보면 차이가 있어 보이나 그 모듈을 제거하고 나면 Mac Pro와 흡사해지며 뒷면에 단자를 모아 놓은 부분의 모양도 매우 비슷하다. 고의로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1] 인텔 제온 시리즈의 중급형이다. 코어 i 시리즈처럼 E3/E5/E7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어 i로 치면 i5정도.[2] 아키텍쳐의 공정이 22나노로 바뀌어서 전성비는 네할렘 기반인 전보다 좋다.[3] 쿼드 코어[4] 옥타 코어 모델[5] 도데카 코어 모델.[6] 참고로 CPU를 별개로 사서 다는 게 더 싸게 먹힌다.[7] 각각 라데온 HD 7870, HD 7950, HD 7970을 다운 클럭한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8] 단 128GB의 경우 출시 당시에는 집적도 문제로 1333 MHz 대역폭밖에 확보가 되지 않아 입출력 성능에서 10~15%성능 저하가 왔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해결된 문제.[9] 같은 구조를 사용하는 SATA-Express도 새로 규격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0] 디스플레이포트의 대역폭은 4K 60Hz를 지원하기 충분하나, 컨트롤러 칩의 문제로 주된 4K 지원 방식은 지금까지 MST였다. 최초로 싱글 스트림 전송(SST)으로 4K 60Hz를 지원하는 삼성 U28D590이 출시되었으나, AMD 드라이버는 아직까지 이 모니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11] Thunderbolt와의 하위 호환을 지원하는 차세대 Thunderbolt 규격. 대역폭이 10 Gbps에서 20 Gbps로 2배가 된 것이 특징.[12]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규격이다. http://cfile21.uf.tistory.com/image/141AF20E4C4800E36A0C8F 참조.[13]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묻혔다. 사실 Mac Pro의 프로세서를 Apple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전의 Mac Pro는 5년 전에 나온 네할렘이라 성능 향상이 없을 수가 없었기 때문. 덕분에 충격적인 디자인에 스펙은 그냥 묻혔다. 이 새로운 디자인은 워크스테이션으로써는 치명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14] 참고로 점수는 서서히 올랐다. 최적화 과정이었던 것으로 추정. 사실 이 과정에서 자세한 스펙은 다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15] iMac Late 2012 모델의 일부가 미국에서 시험생산된 적은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자국내 생산은 이번 Mac Pro가 처음이다. 현재 이것을 바탕으로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6] 기존 Mac Pro에는 팬이 총 8개가 달려있었다.[17] 실제로 과거 Apple이 만들었던 Power Mac G5 모델 중 일부는 수랭 쿨러가 장착되어 있었다.[18] 사실 이것도 위의 이미지에 나온 Apple의 주장에 비해선 많이 벗어난 상황이다. Apple은 아이들 시 15 dB, 로드 시 30 dB 미만이라고 처음에 판촉했으나 실제론 아이들 시 20 dB대, 로드 시 30대 후반 ~ 40대 초반 dB정도의 소음을 낸다. 10 dB 차이는 10배의 소음 차이를 의미한다. [19] 40 dB이라고 해봐야 보통 거실 소음 정도.[20] 당연하지만 PC의 경우 풀 로드시에도 공랭은 70도 이하, 수랭은 60도 이하를 찍는 게 보통이다. 오버클럭커들도 80도가 넘어가면 클럭을 낮추는 것이 보통이다.[21] 최근에 나오는 그래픽 카드들은 많이 작아졌지만 쿨러 때문에 크기가 크다.[22] 있는 부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할 수는 있지만, 추가적으로 부품을 장착해 확장할 수는 없다.[23] 구형 맥 프로는 Apple이 확장성을 여러 모로 고려해 내놓았었던 것이다. 즉 어쩌다 보니 확장성이 구려진 것이 아니라 Apple이 다 알면서 그냥 밀어붙인 것.[24] 이 발언은 트위터에서 일대 파란을 몰고온 엄청난 발언이었다.[25] iMac처럼 케이블 딱 한 개만 꽂으면 되는 제품이 엄연히 있다.[26] 물론 Apple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몇 개 밖에 없으므로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27] 그래서 PowerBook은 마지막 모델이 G4.[28] 결국 한국에서는 2017년 2분기가 되어서야 4K TV의 점유율이 전체 TV 중 과반을 넘어섰다.[29] 화학반응 시뮬레이팅, 기상 예측, 충돌 시뮬레이션 등.[30] 최근에는 각 연구실마다 테슬라 그래픽 카드를 갖추는 대신 서버실에 테슬라가 여러개 들어간 NVIDIA DGX STATION과 같은 연산 유닛을 때려박은 뒤 각 연구실에서 자원을 원격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권장하는 편이다. 이러면 컴퓨팅 자원의 활용성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예산 많이 타오는 대학에서는 NVIDIA HGX를 쓸 수도 있다. 이런 형태가 유행하고 있어서 이에 접속하기 위한 콘솔 및 중앙 자원 사용 전 기본적인 역할만 하는 워크스테이션으로 충분해지는 상황.[31] 번역.[32] Mac Pro 2013에 대해 무참히 까는 영상이다.[33] 메이저는 물론 마이너 업데이트조차 없었다.[34] an entirely unworkable situation for pro users who need top-of-the-line hardware. 하드웨어때문에 작업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35] 그래서인지 2017년에 가격 업데이트만 있었다.[36] Phil Schiller apologized about the "pause in upgrades and updates" to the Mac Pro.[37] Schiller also apologized about the current Mac Pro's lack of upgradability and expandability.[38] AMD가 Radeon Pro 시리즈를 2016년 말에 발매하고 Radeon Software까지 손봐서 Radeon Pro Software까지 만든 것으로 AMD의 전문가용 그래픽 시장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과 MacBook Pro가 커스텀한 Radeon Pro 460이 탑재되어 나온 걸로 봐선 Mac Pro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는 Apple의 공식적인 대응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생성될 듯하다.[39] 애초에 2018년까지의 Apple 행보를 보면 죄다 일체형 컴퓨터이며 업그레이드 자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2019년형 Mac Pro의 경우 2013년형보다는 업그레이드하기가 용이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업그레이드가 아주 용이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 AMD 제품으로 통일되었고, CPU는 최신형이지만 듀얼 소켓을 지원하지 않을 뿐더러, RAM도 1.5TB까지만 지원, SSD의 경우 T2 칩 때문에 펌웨어를 따로 초기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하는 등 감수해야할 리스크가 더 많아졌다.[40] 엔비디아는 자체적인 표준이 사실상의 전 세계 표준으로 쓰일 정도로 그래픽 업계에서 가장 힘이 센 업체다.[41] 업그레이드 키트가 출시되었는데 따로 펌웨어를 초기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