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ace 타이핑 커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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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의 컨버터블 PC Microsoft Surface 시리즈의 키보드 액세서리로 기본적인 형태는 여타 랩탑 키보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팬터그래프 타입이지만 Apple의 iPad용 Magic Keyboard와 같이 전면을 보호하는 커버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Microsoft Surface의 첫 모델인 서피스 RT와 Surface Pro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향상되어 출시되어 왔으며 서피스 터치 커버와 파워 커버[1]는 2세대를 끝으로 더 이상 출시되지 않으니 사실상 유일한 커버 악세사리다.
기본적으로 모든 세대의 키보드는 I2C기반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동일한 접점을 쓰는 관계로 크기가 맞지 않더라도 전 시리즈에 호환 자체는 가능하다. 전원 단자가 달린 파워커버도 키보드로는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보조배터리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단, Surface Go 제외. 연결 포맷이 바뀌었다. 접점이 기존의 6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블루투스가 아니라 접점을 통해 본체와 연결된다. 그래서 페어링이 필요없으며, 본체의 블루투스 기능을 꺼도 작동하므로 비행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입 커버에 전력을 공급해 주고 블루투스 기능도 더해줌으로써 타입 커버를 무선키보드처럼 쓸 수 있게 해 주는 전용 액세서리 서피스 타이핑커버 와이어리스 어댑터가 한 때 판매되었으나 생산중단 되었다. 이베이에서도 구하기 매우 어렵고 가격도 비싼 데다가 Surface Pro 4 타이핑 커버부터는 지원되지 않는다.
2. 역대 Surface 타이핑 커버 목록
2.1. Su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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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 커버의 시초 제품이다. 하드웨어의 명가답게 얇음에도 불구하고 꽤 우수한 키감을 가졌다. 키보드의 구성은 기존 판매하던 Microsoft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트랙패드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2.2. Surface 2
두 커버 모델 공통으로 백라이트가 추가되었다. 백라이트는 주위 빛의 양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달라진다.
터치 커버 2는 이전 모델에 비해 터치 센서 개수가 80개에서 1092개로 증가했다. 기존에 버튼 하나당 한 개 정도 배정되던 터치 센서가 2로 넘어오면서 제스처 지원을 위해 키보드 입력 부분 전체를 깨알같은 센서로 도배해버렸다. 덕분에 제스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전작인 Surface 1세대 및 RT에도 호환된다.
일반적인 평가는 타입 커버가 터치 커버보다 낫다는 사람들이 많다. 타이핑 커버 2는 이전 타이프 커버에 비해 1mm 얇아지며, 커버 재질이 바뀌었다. 이전 세대의 커버 패드는 커버 패드에 간 흠집으로 인해 Surface 화면도 흠집이 갈 수 있었으나, 이 세대에서 개선되었다. 또한 클릭패드가 압력 감지 터치패드로 바뀌었다. 클릭패드가 느낌은 더 좋지만, 키보드를 다소 평평하지 않은 곳에 두거나 해서 살짝 휘면 클릭패드가 눌려서 클릭되는 문제는 사라졌다. 즉, 타이핑 커버의 경우엔 1세대에 비해서 자잘한 문제가 줄어들었다.
2.3. Surface Pro 3, Surface 3
타입 커버에 관절부가 추가되어 Surface Pro 3 본체에 자석으로 달라붙어 타입 커버가 타이핑하기에 편한 각도가 될 수 있게 되었다. 트랙패드 또한 크기가 커져 더 조작감이 나아졌다. Surface 3 타입 커버의 경우 기본적인 외형은 Surface Pro 3 타입 커버와 같으나 제품 크기가 작아진 관계로 좌우 여백이 좁고 터치패드도 조금 좁다. 대신 키감이 소폭 개선되었다고 한다.
Surface Pro 3 부터 Surface Pro 7 까지의 타입커버들은 Surface Pro 의 기기 치수가 동일하므로 Surface Pro 3에서 7까지 상호 호환된다.
2.4. Surface Pro 4
Surface Pro 4를 노트북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악세서리'이지만 사실상 필수품에 준하는 악세서리로 전작인 Surface Pro 3와도 호환이 된다. 기본 색상은 밝은 파랑, 검정, 파랑, 빨강, 청록으로 총 5종이다. 이외에도 미국에는 검정 단일 색상으로 지문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었고, 한국에는 스페이스바의 길이를 줄이고 좌우로 한자키와 한/영 전환키가 탑재되었다. 출고가는 지문인식 솔루션 적용 모델이 $159.99, 지문인식 솔루션 미적용 모델이 $129.99로 책정되었다. 한국에서는 174,000 원으로 책정되었다.
아이솔레이션형으로 바뀌어 키간 간격이 넓어져서 더욱 타이핑이 편리해졌다. 또한 트랙패드는 크기가 40% 더 커졌다고 하며 재질이 강화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어 감촉이 더 좋아졌다. 무게는 310g.
PC 주변기기 잘만들기로 소문난 Microsoft답게 태블릿 액세서리로 동급 랩탑의 키보드와 대등하거나 더 우수한 키감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실상 직접적인 경쟁작으로 평가받는 제품들의 키보드 키감이 영 아니올시다로 의견이 모여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더 고평가를 받게 되었다. 키감으로는 더 이상 비판받을 요소가 없다는 것이 중론.
2016년 3월 2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내장한 타이핑 커버의 글로벌 출시가 발표되었다. 미국을 제외하고 오스트리아, 호주, 벨기에,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한국''', 일본,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태국 그리고 영국으로 총 26개의 국가 및 지역이 추가되었다.
2.5. Surface Pro 시그니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시그니처 타입 커버가 2016년 4월경 공개되었다. 무게는 약 310g. 가격은 159.99$ 한국 정발가 219,000원이다. 소재가 알칸타라 소재로 변경된 것 이외에는 일반 타입 커버와 차이점은 없다. 플래티넘 색상 한정으로 손때와 같은 생활오염에 취약하다는 소문이 있어왔지만 수 년이 지난 지금 그것에 대해 큰 문제재기가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는 괜찮은 모양. 아이스 블루와 파피 레드는 Surface Pro 6의 공개와 함께 나머지 4개의 색보다 늦게 발매되었다.
2.6. Surface Go
기본형 타입 커버의 경우 블랙 단일색상이다.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시그니처 타입 커버이다.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 서피스 Go 타입 커버와 다르게 각국에서 플래티넘(그레이), 코발트 블루, 버건디 레드, 아쿠아[2]로 판매 중이며, 소재가 알칸타라 소재로 변경된 것 이외에는 일반 타입 커버와 차이점은 없다. 기존의 기기들과는 호환이 안된다.
2.7. Surface Pro X
Surface Pro X용으로 제작된 타이핑 커버.[3] 기본형 타이핑 커버의 경우 이전의 타이핑 커버들과 비교해서 별 다른 점이 없으나, 시그니처 타이핑 커버의 경우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되었다. 또한 상단의 관절부에 Surface Pen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3. 주의사항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문 레이아웃에도 우측 Ctrl 키가 없다. 일반적인 랩탑에서는 한글 레이아웃을 설계할 때 우측 Alt/Ctrl 자리를 한영 한자키로 전용시키고(소위 "모드1") 한글 키캡인쇄만 추가하는 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하는데, 우측 Ctrl이 기본 레이아웃에도 존재하지 않는 타입 커버는 이렇게 처리할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한글 레이아웃 키보드는 하드웨어 자체가 다른데, 마치 풀사이즈 한글 키보드마냥 스페이스 바의 크기를 더 줄이고 좌우에 한자-한영키를 넣은 구조다. 따라서 스페이스 바 길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영문 레이아웃을 구해 사용한다 해도 우측 Ctrl 키가 존재하지 않아 한자 입력이 다소 불편해지게 된다.[4]
[1] 타입 커버에 추가 배터리가 달린 제품이다.[2] 아쿠아 버전은 해외에서만 판매 중.[3] Surface Pro X에는 이전 세대의 타이핑 커버는 더 이상 호환되지 않는다.[4] 혹시라도 영문 키보드를 사용하는 위키러 중 한자키가 없어 고생하는 사람을 위한 팁을 첨언하자면, KeyTweak 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통해 오른쪽 메뉴키를 한자키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메뉴키를 Shift+F10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회하여 사용할 수 있다.